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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1/07/21 11:37:11
Name wizard
Subject 대견스러운 KT, 미래는 있었다.
대놓고 저격 디스글은 아닙니다. 단지 그때 글 내용을 전체적으로 반박하기 위해서 제목의 느낌을 살려보았습니다.

시즌초중반 KT는 전년도 우승의 공신이자 팀내 2,3 펀치인 박지수 우정호를 잃었습니다.

이를 대신해올 카드로는 하이브 운영이 뛰어나지만 그를 제외하곤 보여준게 적었던
이스트로의 저그 2번카드 김성대

MBC를 깜짝 올킬하긴 했지만 저그전 말고는 주목받지 못하던
웅진의 저그 3번카드 임정현

꼴찌까지 경험하며 위너스를 맞이하고 올라갈팀은 올라간다는 느낌으로
1위까지 치고 올라가게 됩니다. 더군다나 이영호는 타팀 에이스에 비해서 어깨의 짐을 줄이고
돌려막기가 연이어서 성공하더니 팀내 토스 유망주에서 프로리그 다승 4위까지 자신의 위치를
확고히한 김대엽이라는 대형 스타를 발굴하게 됩니다.

이제야 좀 괜찮다 싶더니 아니이게 왠걸 이영호 손목부상?

결국 5,6라운드는
저그 에이스 고강민
테란 에이스 황병영을 투톱삼아 육성시뮬레이션 시즌이 되어버립니다.

이영호 원맨팀 나머진 볼게 없음 이영호 없음 꼴찌 위너스빨임

등 신나게 까고 보는 비난에도 불구하고. 심지어 6팀중 최약체 라는 황당한 소리에도 불구하고
STX와 웅진을 연파하고 CJ를 만나게 되었습니다.

언제나 승리를 기대하게 만드는 이영호
다승4위/토스2위/위너스 최다올킬의 김대엽

하이브 장인이자 디파일러 마스터 김성대
저그전과 뮤컨에 자신있는 임정현

갓라인 입성을 압둔 고강민
이영호가 없는 테란라인을 이끌어온 황병영

위 여섯명의 활약에 기본기가 좋은 신인저그 최용주와
시즌 막판 부진에서 겨우 빠져나온 템페신 까지

2테 2프 4저 의 엔트리로 기대 이상의 성적을 올리고 활약을 하고 있습니다.
더군다나 플옵은 진행중이라는거...

개인적으로 여섯팀중에 가장 불편해 했던 웅진을 넘어선 이상.
cj에게는 6:4로 유리하고 sk 에게는 5:5 정도의 게임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기대한만큼은 이미 해줬기에 후회없는 결과를 내줬으면 좋겠네요.

대견스러운 KT, 미래는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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벡터와통계
11/07/21 11:44
수정 아이콘
다른 선수는 솔직히 잘 모르겠지만 고강민선수는 진짜 뭔가 신기한선수에요.
성춘쇼에서 완전 구슬픈 분위기를 자아내면서 어이구 ㅠㅠ 하면서 보게 만들더니
경기석에선 아주 좋은 경기력으로 고'갓'민의 존재를 알리며 봉인 해제를 거의 이루어냈으니까요.
이렇게 패왕이라 불리던 선수가 플옵에서 좋은 활약을 해주니 케티팬이 아니지만 고강민선수는 계속 지켜보게 되네요.
paulha1013
11/07/21 11:49
수정 아이콘
저는 Kt팬이지만 6개팀중 최약체라고 해도 할말이 없었는데 임정현 최용주 황병영 선수가 잘해줘서 너무 기뻤어요 그런데 아직도 불안불안한 카드들이라ㅜㅜ [m]
11/07/21 11:50
수정 아이콘
이 팀은 백업라인이 좀 롤코를 탄다는게 불안불안하지만 그래도 웅진만큼의 롤코는 아니기도 하고...

이번 CJ전에서 템페신을 볼수 있을지 모르겠네요;; 6강 준플옵 계속 기용이 안된 터라....

설마 예선에서 이경민 잡았으니 이번에도 이경민 저격용으로;;
11/07/21 11:56
수정 아이콘
SKY92 님// 템페신이 테란전은 그냥저냥 쓸만하고 토스전은 괜찮게 합니다. 부진할때야 뭐 가리지 않고 다 못했지만
저쪽에 테란이 거의 없다고 봐도 될터이니 정 급하면 신상문선수에게 논개로 붙이거나 하면 되니까
아마 kt는 이영호 + 김대엽 + 4저그가 확실치 않나 싶어요. 최니콜은 저그 유망주 신인의 기본인 컨과 생산력에서는 이미 어느정도 검증이 되었기때문에 황병영/박재영보다는 최용주쪽으로 가지 않을까 싶습니다(거의 80% 이상)
Rush본좌
11/07/21 12:01
수정 아이콘
kt백업라인이 힘을 내니 너무 기쁘네요.
Han승연
11/07/21 12:04
수정 아이콘
저도 기쁩니다 6강시작하기 전만해도 너무 무시당하는것같아서 기분나빴지만
플레이오프까지 진출한 선수들이 자랑스럽네요 이기세를몰아 꼭 우승은 아니더라도 결승까지 진출했으면 좋겠습니다
KT화이팅!!
개념은?
11/07/21 12:07
수정 아이콘
근데 박지수선수가 잘했었나요? 우정호선수가 3라운드때 살아났을때 잃은건 너무 가슴 아픈 일이었지만...
박지수선수가 KT에서 크게 활약했다는 인상이 제 머리속에 없어서요.
워낙 이름값이 있는 선수였던것은 사실이지만 KT로 이적하고나서 활약이 미미했던것으로 기억하는데...
sHellfire
11/07/21 12:41
수정 아이콘
cj전에서는 박재영선수가 깜짝카드로 나와 저격해줬으면 좋겠네요. 그럼 cj는 더 골치아파 지겠죠. 결승진출한다면 t1까지도...
11/07/21 12:41
수정 아이콘
고강민 선수가 테란을 만나는 일만 없으면
KT경기는 팬으로서 지더라도 기운차게 보고 기분좋게 마칠 수 있습니다.
기아없이못살아
11/07/21 12:56
수정 아이콘
저그라인으로 CJ 토스에 붙여주고

박재영이나 강현우 깜짝카드로 테란을 노리는게 좋을것 같네요
으촌스러
11/07/21 13:20
수정 아이콘
시즌 후반에 이영호 선수의 손목 부상으로 인하여 다른 선수들의 출전 기회가 늘어났던 점이
지금에 와서는 도움이 되고 있는 것 같네요.
김성대 선수는 멘탈적으로 보강 된다면 저그 에이스로 거듭나리라 보는데...쉽지는 않아 보입니다.;
벙어리
11/07/21 13:43
수정 아이콘
한때 정명훈 스나이퍼였던 박재영이었는데.....ㅠㅠ
지아냥
11/07/21 13:47
수정 아이콘
정말 박지수 선수의 갑작스런 은퇴(속사정이 있겠지만 적어도 팬들이 보기에는 갑작스러워서..)가 시리게 느껴지는 이번 플레이오프네요.
박지수가 많이 부진해도 플옵같은 스나이퍼 기질, 승부사 기질이 있어 큰 경기에는 요긴하게 써먹을 수 있는 카드였었는데 말이죠.

이젠 kt는 이영호. 김대엽. 임정현은 무조건 믿고, 김성대와 고강민은 신트리를 적용시켜 이기게 하면.. 됩니다! 으흐흐흐

김성대 선수 정말 후반 난전는 굉장히 뛰어난 느낌이예요. 매력적인 선수인데.. 그 매력을 자주 못보네요. 하하
11/07/21 13:47
수정 아이콘
저는 종족상성이 승부의 60프로 실력이 30프로 운과맵같은 기타요소가 10프로 정도 차지한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신인이 뜬금없이 베테랑 게이머를 잡아내는 경우는 저테전은 거의 없고 프테전은 간간히 저플전에서는 드물지 않게 많이 나오기도 했구요. 사실 테란이 강한팀 저그가 강한팀 토스가 강한팀이 있다면 토스가 강한팀이 변수에 의해서 희생될 확률이 높다고 생각하기도 하구요 테란이 짱이죠. [m]
11/07/21 14:15
수정 아이콘
정말 핵심인 것은 이영호가 신동원과 붙어 잡아낼 경우 에이스 결정전까지는 갈 수 있을거라 봅니다.
하지만 KT가 신동원을 스나이핑하여 이영호와 대결을 성사시킬수 있는가는 맵순서를 볼 때 가능할까?라는 의문이 드네요.

CJ는 이영호를 조병세와 붙이려는 스나이핑이 성공할 것 같고, 김대엽에게 이경민을 붙이는게 쉬워보입니다.
반면 KT는 고강민을 플토에, 임정현을 신동원에, 김성대를 조병세나 신상문에게 붙여야 그나마 50:50의 그림이 그려지는 것 같습니다.

사실상 에이스는 CJ는 신동원, KT는 이영호, 김대엽으로 KT가 앞서있지만
믿고 맡기며 자신있는 상대종족전을 펼칠 경우 승리가 기대되는 선수는 다음과 같다고 봅니다.

CJ는 3플토(진영화-저그전, 이경민-플토전, 장윤철-다 괜찮음), 2테란(신상문-저그전,조병세-테란전), 1저그(신동원-저그전,플토전)
KT는 1플토(김대엽-다 괜찮음), 1테란(이영호-말이 필요없음), 3저그(김성대-테란전, 임정현-저그전, 고강민-플토전)

즉, 이번 플레이오프의 승리는 이영호가 CJ의 논개작전에 당하느냐 아니냐와
CJ의 3플토, KT의 3저그의 스나이핑에 대한 성공률에 따라 경기가 갈릴 것 같습니다.
11/07/21 14:26
수정 아이콘
이영호(5승 2패)
고강민(4승 1패)
김대엽(3승 3패)
최용주(2승 )
황병영(2승 1패)
임정현(2승 3패)
김성대(1승 5패)

kt의 현재 포시 성적입니다
김성대만 부진하고 나머지 선수들은 그럭저럭 해주고 있네요
다레니안
11/07/21 14:31
수정 아이콘
최용주나 고강민이 유영진,신상문을 만나는 불상사만 안나면 의외로 KT가 쉽게 갈 수 있을 것 같네요
파일롯토
11/07/21 16:26
수정 아이콘
KT우승을위해서는 이영호는 당연히1승이고
나머지 키워드가 고강민일거같네요. 지금페이스로는 테란만나지않으면 무난한승리예상됩니다
쎌라비
11/07/21 16:50
수정 아이콘
정공법으로 하면 CJ가 이길 확률이 높아보이는데 KT가 맞춤전략이나 일회성빌드라든지를 들고나오면 재밌는경기 나올것 같네요.
11/07/21 17:08
수정 아이콘
글은 잘 읽었습니다 제 예전글을 반박하기 위해서 쓰셨다는데 그 근거들은 어디있는지 잘 모르겠네요

전 예전글에도 당장 KT가 플레이오프에 떨어지거나 한다고 하지 않았습니다. 이번시즌의 결과와 스토브리그에 따라

KT의 미래가 보이지 않을까 예상하고 KT의 전력을 주관적으로 분석한글이었습니다

제 글에도 고강민선수는 포텐이 터질가능성이 있다고 언급했는데 고강민선수가 잘해줘서 기쁘네요

제글에서는 이영호/김대엽선수의 원투펀치를 강조하고있는데요 다만 김대엽선수가 이영호선수만큼의 신뢰감이 있는

에이스는 아니라고, 누구에게나 이길수있지만 누구에게나 질수있는 신뢰감의 카드라고 표현했습니다.

제글에 대한 논리적인 반박글이 아니라 심정적으로 KT의 플레이오프의 2번의 승리로 인한 심정적인 글이라면

제목과 맨 첫째줄은 변경해주셨으면 좋겠네요

당장 포스트시즌 2번을 이겼다고 KT의 미래가 고정되는 것은 아니지 않습니까 이번 STX의 전원트레이드처럼요

KT의 미래를 전망해주셔야지 그저 KT의 미래가 있었다고 쓰시면 다음에 CJ전에서 만약 패배하면

KT의 미래는 있었다가 없어지는건가요?
11/07/21 18:53
수정 아이콘
Gloomy 님// 그 글에 대한 반박은 그 아래에 댓글로 다 달았습니다. 사실 주관적인 글에 객관적으로 반박하는게 애초에 불가능이구요.

이글이 디스나 저격글이 아닌 이유는 그냥 2번의 승리로 이미 그 글은 어느정도 반박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응원글 목적(+반박느낌)
으로 적은겁니다. 선수들은 죄다 엉망에 이영호 빼면 믿을수 없다는 글의 논지는 이미 결과로서 반박이 되었기에 제가 따로 할 이유가 없을거 같습니다.

미래를 전망할수 있다면 제가 주식을 하지 왜 IT회사에서 근무를 하겠습니까;;; 단지 잘해서 더 높은곳까지 가길 기대만 할 뿐입니다.

글에서 말씀하시던 미래가 광안리 찍고 다음시즌도 리그 우승 하는것이 아니라면 KT는 이미 좋은 모습으로 그 글에서 우려하던 미래의 모습을 충분히 반박했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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