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11/06/29 12:32:01
Name Lainworks
Subject GSL July Code. S. 32강 프리뷰 #2. C조, D조.
* GSL July Code. S. 32강 프리뷰 #2. C조, D조.




*
사실 A, B 조도 만들었는데 제대로 써먹질 못했네요
원래 구상한 것은, 이게 원래 이미지가 아니라 PPT 여서
PPT 프리젠테이션 하면서 그거 녹화하고
거기 위에 멘트 녹음해서 동영상으로 뽑아다가 올리려고 했는데
집에 있는 마이크를 써서 녹음을 해보니 음....

뭔가 어디 올리기에 굉장히 죄송한 수준의 음질이 튀어나와서
다음에 마이크를 사서 다시 하던지 하고
우선은 그냥 그림파일로 올려서 글로 쓰는걸로 하기로 했습니다 --;

......아니 사실은 목소리가...



*
C 조 보겠습니다.

C 조에는
OGSTOP 김정훈 T
FruitDealer 김원기 Z
StartaleVirus 박준용 T
MVPGenius 정민수 P

이렇게 있는데...모아놓고 보니 꽤 전적이 화려한 선수들이 많군요.

한명 한명씩 보겠습니다.








* 김정훈




* 맘고생 많이 한...


맘고생 많이 했죠.
특히 슈토에서 하필이면 임재덕을!!
다른 저그 많지만 하필이면 임재덕을!! 이겼고
게다가 그 이기는 방법이 11/11 이었기 때문에 더더욱 엄청나게 까였죠.

개인적으로는 프로 선수가 가능한 방법을 모두 동원해서 이기는 것에 대해서 어떤 태클도 불요하다는 입장이고
그것에 대해서 선수가 팬들에게 까인다 한다면, 그것은 자신의 방법에 대한 정당한 피드백이라 생각해야 한다 봅니다.

문제는 많은 게이머들이 연령대가 그리 높지 않고...
높지 않은 연령대부터 게임에 몰두해서 게이머가 되었으니만큼

아무래도 많은 팬들의 반응에 대해 자신을 추스르며 뚝심있게 나아가지를 못하는 경우가 많더라고요.

김정훈 선수 정도 되면 사실 게이머중에서는 나이가 마냥 적은건 아니니만큼(....90인데?)
잘 극복하고 자신의 모습을 보여줄거라 생각을 합니다....만

그것 역시 선수, 그리고 감독이 잘 처리해야 하는 문제겠죠. 잘 합시다.

그리고 잘 하길 바랍니다.




* 32강-8강-4강

상승세가 확연하다 못해 엄청난 수준인데요
Mar.32강, May. 8강, 슈토 4강.

맥락으로만 봐서는 이번에는 최소 결승이란 말인데.

분명 김정훈 선수의 경기력은 점점 좋아지고 있습니다.
사실 경기력은 Jan. 때 코드A 에서 우승했다는것에서 검증되었다고 보는데...

개인적으로는, 아무리 목동 스튜디오에서 많은 관심 받지 못하고 벌어졌던 코드A 결승전이라 해도
다전제에서 상대를 꺾고 우승해봤다는 건 분명 큰 도움이 된다고 봅니다.

같은 의미에서 황강호 선수도 기대하고 있습니다만, 어쨌든.

그리고 임재덕 선수를 잡아봤다는 것 역시 코드A 우승만큼이나 엄청난 도움이 될겁니다

지금 GSL 에서 임재덕의 위치는...이번에 잠깐 주춤했던 정종현 선수보다도 더더욱 엄청나기 때문에
심지어는 시드권자들마저 조지명식에서 "그분", "우승자님", "임재덕님" 이라 말하며
A조 옆의 B, C, D 조를 피할 정도였죠.

그런 임재덕 선수와 꽝 하고 붙어서 어쨌든 이겨본것도 큰 도움이 될거라 봅니다.
그래서 전 이번에도 김정훈 선수가 잘 할것 같아요. 기대중.



* 목소리 좋음

외모는 귀염상에 가까운데 목소리는 중후한(?) 편이라....
조지명식에서, 마찬가지로 목소리가 멋진 김원기 선수와 대화를 하는데
대화를 듣고 있자니 저의 경박스런 목소리가 부끄러워지는 멋진 싸나이틱 보이스.
중저음 보이스 더비 기대하겠습니다(........).





* 김원기





* 오픈시즌 이후 전부1라운드 탈락.

May. 시즌에만 16강 진출.
오픈시즌에는 1때 우승 이후 오픈3 에서 8강에 진출하면서 건제함을 알렸지만...
정규시즌 이후에는 크게 힘을 쓰지 못해서
초대 우승자를 기억하는 수많은 스게이들을 안타깝게 했죠.



* 각오를 새로이 할 때.

게다가 이런 저런 일이 있었는지 TSL 팀에서 탈퇴하기도 했는데
뭐 생각이 달라서 직장을 나오고, 동종업계에서 새로운 직장을 찾는건 잦은 일이죠.

선수들의 팀간 이동이 참 희한하리만치 드믄게 이쪽 판이지만
그것도 스2에서는 다른 식으로 발전할수도 있겠거니 하면서 잘 하기를 기대해 봅니다.

TSL과일장수를 기억하는 사람들이 많기에 어색하고, 걱정도 되지만
이렇게 자신을 둘러싼 환경이 바뀌었을 때 그것을 새로운 각오의 계기로 삼아서
한번 더 멋진 모습을 보여줄 수도 있다 생각합니다.




* 전략전술보다 센스? 마인드 컨트롤이 중요.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김원기 선수는
상대가 눈치채도 못막을 전략보다는, 치밀하고 기발한 전술보다는
순간순간 상대의 뒷통수를 후리는 순간적인 센스가 발군인 선수입니당.

스1에서.... 게임 센스는 좋지만 피지컬이 부족한 선수들이 밀려나는게 아쉬웠던 저로써는
그런 의미에서 더더욱 김원기 선수를 굉장히 응원하게 되었었는데
정규시즌 이후 올해는 큰 활약을 하지 못해서 안타까웠지요.

이번 조지명식에서도 정말 죽을 각오로 열심히 하겠다는 발언이...개인적으로는 빈말로 보이지 않았습니다.
날 선 감각으로 센스 넘치는 게임 기대하겠습니다.






*  박준용




* 별로 임팩트는 없는데 꾸준히 성장중

그러합니다.
Mar. 코드A 에서 단번에 8강까지 올라가서 승강전.
승강전도 이기고 올라와 단번에 16강.
정우서 선수의 내외수를 가리...는 플레이나
박성준 선수의 임팩트있는 저그 플레이에 가려서 그렇지

분명히 팀리그든 개인리그든 잘 하고 있는 선수인데 은근 알려지지가 않은 느낌이네요.



* 조지명식의 황태자

박성준 선수와 최지성 선수가 드림핵 대회 관계로 조지명식에 나오지 못해서
3인의 지명권을 손에 쥐고 흔든 남자 박준용!
모두가 그의 선택권 앞에 덜덜 떨었지만....

박성준 선수나 최지성 선수나 선수들이 지명하기 꺼려한 선수라서
막상 크게 그 권력을 휘두를 기회는 없었습니다.







* 정민수




* 민수민수 정민수

별 의미 없습니다.



* 슈토에서 임요환을 꺾음

별 의미 있는 일이죠.
아, 그리고 64강에서 임요환 선수를 꺾고 올라간 직후, 황도형 선수에게 복수당했습니다;

사실 정민수 선수의 전적을 보면....
오픈시즌 2때 8강 이후
16강, 32강, 32강, 16강....
뭔가 좀 아쉽기 그지 없는 성적이군요.

선수 본인도 자각이 있었기에, 거품 세레모니를 하면서
자학성 개그로 사람들을 빵터뜨리기도 했지만....

이왕이면 게임으로 사람들을 빵터뜨리는게 좋죠.




* 좀 더 집중력 있는 플레이가 필요

앞서 김원기 선수와도 좀 비슷한 스타일이라 (개인적으로)생각하는데
경기를 볼때마다 느끼는 건

좀 GG타이밍이 빠르다는 생각도 들고, 중앙 한방 교전에서도 뭔가 아쉬움이 많고
센스 좋고 잘 싸우는데 뭔가 중요한 타이밍에서 한발자국을 더 나가지 못해서 아쉽게 지는
참 구체적으로 설명하기 어려운 아쉬운 플레이가 자주 나오는데...

개인적으로다가는, 스스로 거품이니 뭐니 하면서 씐나는 자학개그를 할 줄 아는 선수를 굉장히 좋아하기 때문에(.....)
거기에, 좀 더 잘 할수 있는 선수이기 때문에 기대를 많이 하게 되네요.




* 주목할만한 포인트




* 김원기에게 진 선수들의 모임

모음이 아니라 모임이라고 썼어야 했던것 같은데;
어쨌든 상대전적이 어떤가 하고 찾아봤더니 제법 재밌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 김정훈 선수는 오픈시즌 1때, 김원기 선수에게 패배를 당했는데
그때도 지금도 보기 힘든 유닛인 울트라가 나오는 경기 끝에 패배를 당했습니다.
이때 아마 패피에 엮인 울트라의 스플래시 버그가 있었던걸로 기억하는데

사령부에 붙어서 수리하던 건설로봇들이
울트라의 스플래시 데미지를 받고 쾅쾅 터져나갔던 진풍경이 펼쳐지기도 했었죠...

나름 말이 많았던 장면이지만, 어쨌든 김원기 선수의 승리.



// 박준용 선수는 처음 올라온 코드A 에서 단숨에 승강전 기회까지 잡았었는데
거기서 김원기 선수를 만나서, 패배했습니다.

근데 문제는 김원기 선수에게 졌던게 문제가 아니라
김원기 선수에게 패배함으로써 박준용 선수는 그 다음 경기 승강전에서
같은 팀원인 정우서 선수를 이기고 올라와야만 했던 아픈 과거사가;; 있습니다.

게다가 정우서 선수는 그 이후로 코드S 에 올라오지 못하고 있다는;; 참으로 가슴 아픈 상황까지.

한번 져보긴 했지만, 박준용 입장에서는 김원기 선수를 반드시 이기고 싶다는 생각이 가득할겁니다.


// 정민수 선수도 김원기 선수에게 진 적이 있는데
Mar. 코드S 32강에서 김원기 선수를 만나서 졌습니다.

그것도 굉장히 임팩트있게....사쿠러스 고원에서 가로거리 걸렸는데

김원기 선수의 땅굴 작렬.

Ah......



// 정리해 놓고 보니, C조는 이렇듯 김원기 선수에 대한 총체적 복수를 갈망하는 남자들이 가득한 조가 되었는데

조지명식에서 김정훈 선수가 "좋아하고 존경하는 선수라서 찍었다. 이번에 만나고 결승에서 만났으면 좋겠다"
라고 말했지만, 김원기 선수는 "그런거 아니고 그냥 만만해서 찍은거 아니냐. 본때를 보여주겠다. 나한테 졌던거 잊지마라"

이런 식의 반응이 나왔었죠.
작년과, 그리고 올해 초와도 다른 각각 선수들의 상황과
서로간의 전적을 비교해 보니 참 재밌는 조가 나왔다 싶네요.





* 목소리 좋은 두 남자


김원기 선수는 워낙에 유명하고
김정훈 선수도...위에서 썼다시피 목소리 좋죠.

.....네 그렇습니다. hahahah.





--------------------------------------------------------------------------------


*
D조 보겠습니다.


D조에는
IMLosira 황강호 Z
MarineKingPrime 이정훈 T
ZENEXCoCa 최종환 Z
SlayersAlicia 양준식 P


이렇게 있는데... 쟁쟁합니다. 빡세군요.


한명 한명씩 보겠습니다.






* 황강호





* 무섭게 치고올라오다. May. 8강 진출.

그야말로 무섭게 치고올라온다는 말 밖에는 할 말이 없는 황강호 선수죠.

GSTL Feb. 의 4강전, IM 대 제넥스의 경기에서
변현우 선수를 상대로 정말 말도 안되는 맹독충 러시를 선보이면서 화려하게 등장한 이후
코드 A 우승하고, GSTL Mar. 에서는 막 올킬하고, 그 다음 Mar. 에서는 바로 8강까지 올라가고.

무서운 신예라는 말이 가장 어울리는 선수인데.....

사실 뭐, 오픈시즌 1때 나와서 64강에서 다리오 선수에게 패한 적이 있었지만;;;
이후 IM 에 입단하고 실력을 갈고닦아서, GSTL로 데뷔했다고 보는게 편하겠네요.

어쨌든 이렇게 기세가 좋은 선수고, 다들 기대가 큰 선수인데....




* 슈토 64강 탈락... 상대가 최성훈이라?

슈토에서는 64강에서 소위 광탈을 당해서 많은 팬들을(저 포함) 안타깝게 했는데
대회 다 지나고 나서 보니까 64강 상대가 우승자였던 최성훈 선수였죠.

최성훈 선수가 슈토에서는 뭔가 깨달은? 뭐 그런 선수였기 때문에
황강호 선수의 부진보다는 상대가 최성훈 선수였기 때문에 떨어졌다, 즉 대진운이 안좋았던게 아닌가....하고
지금 와서 생각하니 그런 식으로 해석할 수도 있지 않겠나 싶습니다.

아 너무 팬심 들어간 해석같지만;;; 어쨌든 제 생각은 그렇네요.




* 상대전적 : 최종환, 양준식.

같은 조의 두 선수와 상대전적이 있는데

// 최종환 선수를 상대로 GSTL Mar. 에서 만나서 이겼습니다.
그리고 그때가 황강호 선수의 올킬 경기였죠.

팀리그에서 올킬 할 경우에는 실력보다는 뭔가 그 날의 기세라던가 그런게 더 많이 영향을 끼치기 때문에
개인전에 아주 큰 영향을 끼치진 않겠지만...그래도 최종환 선수를 상대로 마음 편하게 가져갈수는 있겠죠.


// 양준식 선수와는 두번 만나서 1승 1패였습니다.
그래도 좀 봐야 하는게

양준식 선수는 팀리그 Mar. 에서 한세트 이긴거지만
황강호 선수는 GSL May. 16강에서 2세트를 잡고 이겼던 거기 때문에

세트스코어를 따지면 2:1 로 황강호 선수의 우위라고 봐야 합니다.
때문인지 양준식 선수가 같은 조가 되었을때 표정이 썩 좋진 않았죠.






* 이정훈




* K

사실 뭐 더 설명이 필요 없는 선수죠
아 트위터 시작했더군요. @MKPS2
실로 그러합니다.


* 팀원의 우승이 가져다 줄 효과는?

뭐 다른 경우에야, 아무리 같은 팀원이라 해도
개인리그에서 같은 팀원이 우승했다 해도 그렇게까지 큰 효과는 없다고 보지만
이정훈 선수의 경우는 약간 다르다고 생각하는게...

항상 좋은 성적을 거두고 높은 라운드까지 진출하고
아니 높은 라운드 정도가 아니라 결승만도 몇번씩 올라갔지만
항상 결승에서는 뭔가 평소 실력을 다 보여주지 못한듯한 느낌의 경기력을 보여주고
번번이 우승에 실패하는 모습을 보여줬었죠.

경기를 보면 대번에 알 수 있는 사실이지만
이정훈 선수의 경기력 자체에 의문을 갖는건 큰 의미도 없고, 잘못 짚은거라 보고요
문제가 되었던건 마인드컨트롤의 문제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하지만 그런 가운데...
절친하기도 하고, 자신과 함께 전략 전술을 연구했었고, 게다가 같은 종족인 테란 선수인
최성훈 선수가 슈토에서 우승을 했고
언론 기사에서도 보이듯 그 우승에서 이정훈 선수의 역할이 컸다고도 하니까, 기대가 됩니다.

좀 자세하게 얘기하자면.
아직 나이도 어리기도 하고, 짧은 기간 안에 워낙에 많은 결승에서의 좌절을 겪은 탓에
이정훈 선수가 얼마간은 의기소침해 질 수 있지 않을까 싶었지만

아주 가까운, 거기에 종족도 같은 선수의 우승이
이정훈 선수에게도, 간접적이나마 굉장히 강렬한 성공 체험으로 다가와서
이정훈 선수가 높은 라운드에서도 평소의 좋은 경기력 보이면서 잘 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바람이죠.

// 뭐 우승을 이야기하기 위해서는
당장 첫경기에 황강호 선수를 만나는 화끈한 32강을 뚫어야 얘기가 되겠지만;
이번에는 이정훈 선수에게 좀 더 많은 것을 기대해 보겠습니다.





* 최종환




* 신인

사실 May. 코드A 에서야 첫선을 보였던 선수고
그 이전에는 래더고수로 알려졌던 선수기 때문에 뭐라 할 말이 많이 없습니다 OTL

물론 코드A 에서도 승승장구 하면서 우승을 노렸었지만......!!!!




* 황규석과 라이벌

라이벌 음료이자 라이벌 선수인 제넥스킨 황규석 선수와
May 코드A 8강에서 만나서 졌죠.

근데 문제는 이 경기에서 질때 경기력이 썩 좋지 않았기 때문에;; 말이 많았었지만
이후 승강전에서는 무력한 플레이를 연발한 조나단 선수를 깔끔하게 잡아내고 올라가면서
코드S 에서도 좋은 경기력을 이어가야 한다는 숙제를 받게 되었습니다.

저 개인적으로는...복수도 할 겸, 음료더비도 종결지을 겸사겸사 해서 최종환 선수를 지목하면 어땠을까 싶긴 했습니다;




* 조는 잘못 걸렸다고밖에..

어짜피 모든 선수들의 목표는 우승이기 때문에, 처음에 걸리든 나중에 걸리든 상관 없다고는 하지만
그래도 32강에 이정훈, 황강호, 양준식이라고 하면

...............음.

뭐 되려 좋은건 있습니다.
이렇게 자기 빼고는 네임벨류 좋은 선수밖에 없어서 자기만 뭔가 좀 소외되고(?) 그런 경우에
오히려 선수가 더 불타올라서 모든걸 파괴하고 크아앙 하고 울부짖는 뭐 그런...
그런 류의 활약을 펼칠때가 가끔 있죠.
개인적으로는 그런걸 기대하고 있습니다. 하하.





* 양준식




* 슈토에서 토스의 별이 되다!!

열심히 게임해서 올라가다 보니까, 토스의 유일한 희망이 되었었죠.
그 어느때보다도 테란의 강세가 두드러졌고(그리고 그중에는 팀 동료들이 매우 큰 역할을 했지만)

그런 흐름 가운데서, 8강인데도 유일한 토스가 되어서
대 토스전 대마왕 최성훈에게 도전했고......

네. 뭐. 음.

하지만 유일한 8강 토스였다는거 하나만 봐도, 분명 실력은 최고급이라 봐야 하죠.
게다가 상당히 놀라운 승률을 자랑하는게 있는데



* 대저그전 전승. 임재덕도 잡아봤다!!

그러합니다.

같은 조에 저그가 두명이나 있으니만큼 정말 주목할만한 승률이긴 한데
딱 한번 저그한테 졌는데
상대가 황강호 선수......

뭐 그러합니다.




* 이정훈도 이겨봤다!!

GSL May. 32강에서 이정훈 선수를 잡아봤습니다.
사실 그냥 상대전적 정리하는거긴 한데, 워낙에 선수들이 쟁쟁해서 소제목으로 뽑을 수 밖에 없었습니다(....)


* 슬레이어즈, 개인리그로 GO

슈토에서 정말 훌륭한 플레이를 펼쳤던 문성원 선수가 우승 문턱에서 좌절하게 되었던 것도 있고...

전체적으로 GSTL 에서의 막강하기 짝이 없는 경기력에 비해
개인리그에서의 성적이 생각보다 좋지 못합니다.
심지어 그 많은 실력있는 슬레이어즈 선수들 가운데 코드 S 리거가 양준식 선수 한명 뿐.

물론 코드A 에 있는것도 훌륭한 성과지만, 바로 어제 문성원 선수가 코드B 로 강등되고 말았기 때문에;;
팀 차원에서도 팀리그의 호성적과 함께 개인리그도 잘 해줘야 좋은 일이니만큼
남아있는 한명의 코드S 리거인 양준식 선수가 가장 잘 해 줘야 하는 위치에 있습니다.

미묘하게 상대전적도 좋으니만큼 잘 할것 같긴 하지만 워낙에 죽음의 조라;;





* 주목할만한 포인트




* 한창 분위기 좋은 선수들

황강호, 이정훈, 양준식 선수는 말할것도 없고
최종환 선수도 죽음보다 무섭다는 승강전 뚫고 올라온 선수이고...
아니 솔직히 누가 1차지명에서 이정훈 선수가 뽑히리라 생각을 했겠습니까;;

조지명식을 돌아보면
황강호 선수가 "함 붙어보고 싶었는데 래더에서만 만났다, 방송에서 함 뜨자" 라고 했고
이정훈 선수는 여기에 "최종환 선수가 황강호 선수에게 저그를 배운 제자라던데 둘 다 치즈를 잘 못막더라. 각오하셈"

...이런 식의 멋진 신경전을 펼쳤고
거기에서 최종환 선수는 "테란이 싫으니 토스를 뽑겠다" 라며 양준식 선수를 뽑았죠.

덕분에 양준식 선수는 우는소리 실컷 했지만
상대 전적도 좋고 실력도 꿀리는거 없으니만큼 속으로는 웃었을지도 모르겠네요.




* 최성훈의 희생자들.

큰 의미를 부여하기는 애매하겠지만
황강호, 양준식 선수는 모두 슈토에서 최성훈 선수에게 당했었습니다.

이게 같은 팀 동료인 이정훈 선수에게는 분명히 메리트가 된다고 봐야죠.
그리고 미묘하게, 상대적으로 전력노출이 안된 최종환 선수에게 이득이 될지도 모르고요.



--------------------------------------------------------------------------------


*
네 뭐 이렇게 한번 프리뷰를 해봤습니다.

처음에는 사실 조지명식 떡밥 정리 글 정도였는데

쓰다 보니 어어어 하면서 뭔가 일이 커졌고

쓸데 없이 긴 글이 되지 않았나 싶기도 하네요.






어쨌든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단백질, 탄수화물, 지방과 함께

리플은 인간의 필수영양소 입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1/06/29 14:30
수정 아이콘
정성스런 글 잘 읽었습니다.
임요환 선수의 팬이면서 토스유저인지라, 양준식 선수에게 눈이 많이 가네요.
11/06/29 15:08
수정 아이콘
김원기, 서기수 선수 새로운 팀으로 옮기게 되면 더 좋은성적 기대해야겠어요^^
tsl팀도 흔들림없이 쭉쭉 뻗어나갔으면 합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44774 그도 기억되었으면 [10] Via_Avalon5583 11/07/02 5583 0
44773 1,2라운드 5,6라운드 합산 현재까지 순위(위너스리그 제외-7.3 수정), 그리고 공군의 활약 [18] 이노군5542 11/07/02 5542 0
44772 이승원 해설이 곰TV 스타2 레디액션에 나오십니다. [9] Lainworks7673 11/07/02 7673 0
44771 실망스러운 KT, 미래는 있는가 [121] Gloomy8174 11/07/02 8174 0
44769 오늘의 프로리그-웅진vsKT/MBCgamevs공군(2) [190] SKY924943 11/07/02 4943 0
44768 배틀넷 2.0 (0.2)에 대한 소고 [23] 참글7387 11/07/02 7387 0
44766 오늘의 프로리그-웅진vsKT/MBCgamevs공군 [247] SKY925095 11/07/02 5095 0
44765 토스 팬분들 아직 멀었습니다! [26] 희주8199 11/07/01 8199 0
44764 2011 GSTL Season 1 - Venus : 2주차, NS호서 vs fOu [76] kimbilly4619 11/07/01 4619 1
44763 2011 온게임넷 스타리그 1st 듀얼토너먼트 4회차(2) [148] SKY924748 11/07/01 4748 0
44762 2011 GSTL Season 1 - Venus : 2주차, FXOpen vs ZeNEX [50] kimbilly4586 11/07/01 4586 0
44761 2011 온게임넷 스타리그 1st 듀얼토너먼트 4회차 [221] SKY924241 11/07/01 4241 0
44760 2011 GSTL Season 1 - Jupiter : 2주차, TSL vs Prime.WE [98] kimbilly4044 11/06/30 4044 0
44759 2011 MBC게임 스타리그 서바이버 토너먼트 Season 2 예선전(3) [201] SKY925946 11/06/30 5946 0
44758 프로리그 네이트 생중계가 성공적인듯 싶습니다. [24] 제크7248 11/06/30 7248 0
44757 2011 MBC게임 스타리그 서바이버 토너먼트 Season 2 예선전(2) [257] SKY924938 11/06/30 4938 0
44756 2011 스타크래프트2 상금랭킹 TOP 20 (6.30) [10] sleeping0ju6109 11/06/30 6109 0
44755 2011 MBC게임 스타리그 서바이버 토너먼트 Season 2 예선전 [283] SKY924732 11/06/30 4732 0
44754 2011 온게임넷 스타리그 1st 듀얼토너먼트 3회차(2) [231] SKY925461 11/06/29 5461 0
44753 2011 온게임넷 스타리그 1st 듀얼토너먼트 3회차 [236] SKY924125 11/06/29 4125 0
44752 2011 PEPSI GSL July. - Code S, 32강 2회차 [134] kimbilly4251 11/06/29 4251 0
44751 PEPSI GSL July 코드 A 32강 4회차 간단 결과 [2] The xian4246 11/06/29 4246 0
44750 "훈련병 박태민"의 소소한 일화들 [19] 해바라기9654 11/06/29 9654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