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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1/04/10 10:27:03
Name 체념토스
Subject 과연 김택용의 로보틱스와 다크템플러 건물이 심리전이 되었을까요?
우리가 이번 위너스 결승 마지막 경기를 보고
김택용 선수의 로보틱스와 다크템플러 건물 올리면서 이영호 선수에게 심리전을 걸었다라고 이야기를 합니다.

그런데 과연 이영호 선수에게 심리전으로 위축 되었을까요?

우리는 옵저버를 보여주는 화면을 통해서 모든 프로게이머 상황을 파악할수가 있죠.

하지만 프로게이머들은 자신이 확보한 시야 만큼만 볼수가 있습니다.
우리는 분명 옵저버가 보여준 로보틱스와  템플러 건물을 볼수 있지만 이영호 선수는 아니란 이야기죠

제 생각에는 이영호 선수가 못봤을 가능성도 있고 또 봤어도 별로 신경쓰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그 증거로

만약에 이영호 선수가 로보틱스와 템플러 건물을 봤고 또 다크드랍이라 생각했다면
단순 골리앗 두기를 본진에 두면서 다크를 막을려고 했을까요?

해설자들이 다크드랍을 하는 가운데 이영호 선수의 화면을 비춰줬습니다.
그런데 재밌는 이영호 선수 본진에는 단순 골리앗 두기 정도만 있었을 뿐이더군요.

물론 이영호 선수가 아카데미를 일찍 짓어주면서 다크 드랍류 막기 위한 사전 작업은 있었지만
만약에 눈치 귀신인 이영호 선수가 다크드랍이라 생각했다면

본진으로 들어오는 다크를 단순 골리앗 두기로 막을 생각을 했을까요?
터렛 짓기 아까워 하지 않는 이영호 선수 성격을 봤을때
스캔마나 아끼는 것 뿐만 아니라 반드시 엔지니어링도 올려 본진에다가 터렛 하나라도 지었을거라 생각합니다.

또 재밌는 사실은 골리앗이라는 점입니다.

보통 테란들이 다크나 리버를 의식한 플레이를 한다면 스타포트를 원팩이후 바로 지어서 레이스로 견제하려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하지만 이영호 선수의 스타포트는 2팩이 완성되고 3팩토리 올라가는 중간에 앞마당쪽에 올려줍니다.

또 그 타이밍이 살짝 늦을 수 있지만 다크 드랍이 가능했던 시간 범위안에 있는데
옵저버가 이영호 선수 본진안으로 흐물거리는 모습이 보이자 과감하게 스캔으로 사용하여 잡아 버립니다.

아무리 2스캔이라도 다크드랍 오는 걸 안다면 스캔을 쉽게 낭비할수가 없죠


그렇다면 이영호 선수는 그 시간 무엇을 생각하고 있었을까요?

처음 부터... 아니 질럿 러쉬를 당하면서 부터 이영호 선수는 조이기를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원팩토리 이후 이영호 선수가 지은 건물은 아카데미도 아니고 또 팩토리도 아니고 바로 아머리를 올라갔습니다.
질럿에게 당하고 정신 없는 가운데 올린 건물이 아머리입니다.

아머리를 짓고 빠른 업그레이드를 통해 장기전을 이끌수도 있지만 반대로 아카데미를 빠르게 올려 스캔 2기를 달고 골리앗만 뽑는다면
옵저버를 차단 시킬수 있으므로 팩토리 타이밍을 숨길수 있습니다.

물론 골리앗 두기로 셔틀을 억제 시킬수 있는 효과도 있지만 애초부터 준비한게 아니였다면 빠르게 스타포트올려 레이스로 셔틀을 잡는게
테크도 빠르고 반드시 후반 업그레이드를 위해서 지어야 할 스타포트이기 때문에 장기전에 더 유리하지 않나 싶습니다.

[또 박용욱해설이 골리앗 나온 모습과 머신샾 돌아가는 모습을 보고
"골리앗 사업까지...."라고 이야기를 하면서 마치 이영호 선수가 수비적인 포지션을 취하는 뉘양스를 풍기지만
그런데  그게 과연 골리앗 사업이였을까요?
왜냐하면 그전에 벌쳐가 마인을 사용하는 모습이 나오지 않았습니다.
정말 그 타이밍의 골리앗 사업을 돌렸을까요?]
<- 제가 잘못 본 부분입니다. 골리앗 사업이 먼저 되어 있었습니다.

빠르게 3팩토리까지 올렸고 또 그 후 올라간 스타포트(그러면서 골리앗 두기로 시야 차단)
견제라고 하기엔 초라한 벌쳐 4기란 숫자(장기전과 멀티 또 먹을려고 생각했다면 벌쳐 4기만 나왔을까요?) <- 2기에서 4기로 수정

공업과 동시 5팩토리를 지으면서 바로 나오는 이영호
맵은 토스가 너무나도 좋은 아즈텍.

제 생각에는 틀릴수도 있지만 애초부터 이영호 선수가 조이기를 준비해왔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상황의 따라 다르게 될수 있지만 그렇게 질럿에게 흔들리면서 부터 아머리를 지었고 바로 골리앗 두기로 옵저버 견제...

또 공업과 동시 5팩 늘리면서 나오는 타이밍.
다 이영호선수가 준비해왔던 시나리오였고 만약에 로보틱스와 다크템플러를 의식했다면 대비하는 수준 부터 달랐을 거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이영호 선수의 계산이 결정적으로 틀린 부분이 있었죠.

그게 바로 김택용 선수의 초반 무한 질럿 러쉬...
원래 배럭 더블이 팩토리가 늦지만 이것 때문에 더 늦어 진것 같습니다.

맵도 역언덕이라 연덕위를 끼고 수비하기 까다롭겠다
김택용 선수가 제일 좋아하는 멀티태스킹 싸움을 유도를 하면서 이영호 선수는 완전 말리게 되었죠.

부유하게 플레이한다고 잘 뽑아줬던 scv도 털리고 마린도 계속 뽑아줘야 했고
타이밍이 너무나도 어긋나 버렸습니다.

그리고 아시다시피 엄청난 자원력 물량...
또 소로를 통한 공격이 제대로 성공하면서 이영호 선수가 지게 되었죠.

제 추측이 반드시 맞다고 생각하지는 않지만 이영호선수의 움직임을 봤을 시
로보틱스오 다크템플러의 심리전은 이영호 선수에게 통한것 같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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쎌라비
11/04/10 10:48
수정 아이콘
제 생각에는 셔틀드랍을 대비하는 수준이긴하되 지나치게 의식하진 않은거 같네요.
St.Marie
11/04/10 10:54
수정 아이콘
체념토스님 말씀에 어느정도 공감하고 경기를 다시한번 보았네요.
박용욱 해설이 골리앗 사업까지 라고 말한 시점에서 이미 골리앗은 사업이 되어있었습니다.
마인업보다 사업을 먼저 눌렀다는 것은 아무래도 셔틀 드랍이 부담되긴 하나,
골리앗 소수+벌쳐탱크로 막을 수 있다라는 자신감이 아니었을까요.
SKT 팬인 저로써는 그냥 어헣헝 이었습니다만^^
up 테란
11/04/10 10:54
수정 아이콘
제 생각에는 당연히 템플러 건물을 보았거나 예상했다고 생각합니다.
스타포트 올라가는 타이밍을 보면, 아비터 타이밍에 베슬 나오게 맞추었습니다.
이는 템플러 건물도 타이밍 맞게 보았거나, 아주 높은 확률로 리버보다는 다크를 예상했을듯 싶습니다.

물론 이글 제목처럼 심리전이 되진 못하였던것 같습니다.
불리하니 본진에 터렛 지으면 진다는 생각에 수비에 전혀 투자를 안하고,
골리앗 두기에 모든것을 맡겼죠. 다크 드랍이 와도 어떻게든 컨트롤로 막아야만 한다고 생각했을것 같습니다.
11/04/10 11:02
수정 아이콘
박용욱 해설이 말한대로 골리앗 사업을 먼저 돌린거 맞습니다.

온게임넷 vod기준으로 13 50초대에 시즈모드 완성됐고 14분에 머신샵 하나가 돌아갔습니다. 그런데 16분 20초쯤에 벌쳐를찍어줬는데 스피드업이 안되어있었습니다. 물론 마인업도 안됐었구요.
신예terran
11/04/10 11:17
수정 아이콘
상대방의 전략에 대한 수비를 하기위해서 골리앗을 올라가는게 그렇게 이상하고 재미있는 상황은 아닙니다.
이영호선수가 이미 안티캐리어를 세상에 공개하던 시절부터 연마하던 수비술이 아모리 아카데미 사업 골리앗이었으니까요.
터렛보다 돈을 아끼며, 빠른 스캔을통해 상대방의 테크를 확인하고, 다크를 수비하고, 옵저버를 컷트하며, 리버를 견제할수 있었으니까요.(특히 그당시에 리버를 빠른타이밍에 억제한다는게 가장컸죠. 리버-캐리어가 테란전을 지배하던 시기였으니까요.)

그것의 해법(빠른 다크템플러+드랍)이 나온 이후 이영호 선수는 그 수비술을 이제 더이상 사용하지 않으려 봉인 해두었지만, 어제 경기에서 초반에 극심한 피해를 입고 최소한의 자원으로 수비할수 있는 아모리 아카데미를 다시 꺼내 들었습니다. 게이트 더블이후 5드라군까지 확보한 토스가 빠른 다크템플러와 드랍을 활용할 수 없을테니 이 수비태세에는 문제가 없었습니다. 스캔으로 로보틱스와 아둔이 동시에 올라가는것을 확인 했던 안하였던간에 느린 템플러공격에 그리 크게 영향을 입지 않았을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결론적으로는 글쓴이와 마찬가지로 그리 심리전에 큰 영향을 미치지 못했을것입니다.
11/04/10 11:33
수정 아이콘
골리앗 두기로 일단 셔틀 오는거 견제하고 혹, 다크가 내렸다면 스캔+벌쳐로 막을 자신이 있었던 거 같습니다.
라울리스타
11/04/10 12:14
수정 아이콘
김택용 선수의 로보티스, 템플러 어카이브가 심리전이 안되었다는 것에 동의합니다. 그 정도로 김택용 선수의 정보를 캘 수 있었던 이영호 선수의 상황이 아니었지요.

타이밍 러쉬를 준비해왔다기 보다는, 초반 타격이후 강제된 러쉬라고 생각해요. 아마 드라군 푸쉬를 당하자마자 타이밍 러쉬쪽으로 가닥을 잡은 건 아닐가 생각되는군요.

어차피 그 상황이었다면 물량, 자원, 테크, 병력 토스에게 뭐 하나 앞서는게 없습니다. 제 2개스 멀티를 비슷하게 가져가야만 제대로 발휘되는 업테란은 시전도 못하는 상황이지요.

그런 상황에서 골리앗 2기, 스캔, 벌쳐는 정말 '최소한의 대비' 였고, 이영호 선수가 심리전에는 안말렸을지언정 이것 자체가 스트레스가 아니었을까 생각합니다. 마음이 급한쪽은 이영호 선수쪽이니까요.
11/04/10 16:09
수정 아이콘
이영호 선수 입장에선 못 봤으니 심리전이 아니였겠지만 김택용 선수 입장에선 심리전을 건 것일 수도 있지 않나 싶습니다. 경기 전부터 필살 전략이 있는 것 같이 분위기를 만들었으니까요.
fd테란
11/04/10 19:14
수정 아이콘
이미 상황 자체가 김택용 선수에게 많이 유리하게 흘러가 있어서 딱히 심리전으로 생각하기엔 좀 부족함이 있었던거 같구요.
초반 자원 피해가 워낙 커서 방어타워건물을 최소한으로 생략한채 진행해야 된 감이 있습니다.
그냥 죽이되든 밥이되든 배제할건 최대한 배제하고 딱 한타이밍 쥐어짜내야죠.

초반 질럿푸쉬 이후에 이영호 선수의 거의 유일한 역전 시나리오는 김택용 선수가 한번더 견제할려고 셔틀리버를 선택해서 골럇에 공중에서 격추 당하는 김씨리버의 위엄을 보여주면 어땠을까 싶기도 한데 김택용 선수는 벌쳐 게릴라 막고 넥서스 피고 안전하게 패비터 테크타면 필승시나리오로 굳혀가는데 굳이 무리수를 둘 필요는 없었던 경기라...

셔틀리버가 오면 땡큐고 다크가 오면 억지로 막겠다는 계산이긴 한데...
특히 데스티네이션 본진 지형이 넓어서 셔틀게릴라 하기 좋아서 토스들이 셔틀 견제를 많이 썻었는데요.
이영호 선수가 초반 사업골럇으로 옵테러하면서 셔틀게릴라를 동시에 막으려는 플레이를 자주 하는걸 노려서...
김구현 선수가 옵저버를 내주면서 테란을 스캔을 다 쓰게 만들고 곧바로 3~4다크 셔틀이 들어가서 테란을 썰어버린 경기가 기억나네요.
11/04/10 23:31
수정 아이콘
근데 원래 컴셋 달고 골리앗 사업 찍으면서 두어기 뽑아놓는게 안티캐리어로 잘나갈때 이영호식 견제 수비이긴 했죠
11/04/11 06:32
수정 아이콘
속은거 맞죠. 다크드랍대비는 사업시킨 골리앗 2기정도면 충분합니다.
셔틀만 잡으면 2스캔도 있고 뽑아놓은 병력도 있기 때문에, 다크드랍에 의한 피해는 최소화 할수 있죠.
그런데, 너무 심하게 신경썼다가 다크드랍 안가면 망하죠. 이영호 선수 계산에는 충분히 막을수 있겠다고 봤을겁니다.
이영호 선수는 상대방의 전략성 플레이를 최소의 유닛으로 막고, 한방을 모으는 성향이라고 보거든요.

그리고, 저도 경기보면서 이건 김택용 선수가 일부로 다크드랍 할거라고 보여준다고 생각했습니다.
굳이 로보틱스와 아둔을 같이 짓지는 않죠. 진심으로 드랍할 생각이었다면 말이죠.
패스미
11/04/11 14:14
수정 아이콘
다시 확인해봤습니다.

MBC게임 기준으로 화면에 잡힌 시점에서..
5분 40초 : 아머리 건설 시작.
6분 30초 : 로보틱스/아둔 동시 워프.
7분 : 옵저버터리/템플러아카이브 동시 워프.
7분 5초 : 본진 및 앞마당 컴셋 스테이션 건설.
7분 45초 : 템플러아카이브 완공.
8분 : 생산된 골리앗 두기 본진 배치.
8분 20초 : 스타게이트 워프.
8분 30초 : 세번째 넥서스 워프.
8분 55초 : 네번째 넥서스 워프.

일단 이영호는 김택용의 빌드를 확인하지 않고 골리앗 2기를 뽑습니다. 아머리 건설 시작된 지 거의 1분 후에 로보/아둔이 올라갑니다.
질럿 푸시 이후에 콤보가 있을거라고 생각했던 것 같네요. 리버 오면 감사, 다크가 와도 뭐 무리없이 막을 수 있고..
이거에 따르면 본진에 스캔 한번 찍어봤을 땐 템플러아카이브와 옵저버터리가 올라가고 있거나 이미 완성되었을 겁니다.
즉 이영호는 김택용의 다크드랍 훼이크에 속은게 아니고 스스로 콤보전략일 것이라고 예측해서 스스로 걸려 넘어진 거였네요.
김택용이 훼이크 건건 맞는데 애초에 그걸 그 타이밍에 확인할 상황조차 안됐던 이영호...
체념토스님 말대로 다크 훼이크는 심리전이 안됐네요. 일단 상대가 알아야 심리전이 되니까.
테크 시간 확인하니깐 알 수 있겠습니다.
다만 조이기론은 너무 갔네요. 걍 콤보 전략, 리버와 다템으로 대변되는 셔틀 견제를 예상하고 뽑은 골리앗 두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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