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11/02/22 17:42:19
Name sleeping0ju
Subject 4억 5천만원 규모 북미 최대 스타2 리그 "NASL" 개최
http://www.playxp.com/sc2/news/view.php?article_id=2631514


  NASL 이라는 미국 최대의 스타2 리그가 개최됩니다. 기존의 해외 이스포츠 대회는 2~3일에 예선부터 결승까지 모두 치뤄지는 방식이었는데 이번 NASL 은 우리나라 이스포츠 처럼 13주에 걸쳐 천천히 진행된다고 합니다. 이제 중국에 이어 미국도 본격적으로 이스포츠 시장에 뛰어드려고 하는 모양입니다. 위 링크에서 보시면 아시겠지만, 총 상금 규모가 400,000 달러, 한국돈으로 4억 5천 정도 규모의 대회입니다. 3시즌 계획 되어있고, 한 시즌 당 1억 정도의 총 상금 규모를 갖고 있습니다.
  GSL은 한달동안 모든 일정을 소화하는 방식인반면 NASL은 13주에 걸쳐서 2011년에는 3시즌이 계획되어있다고 합니다. NASL은 GSL 보다는 OSL이나 MSL과 비슷한 노선을 타게 되는군요. NASL이 생기게 되면, 기존 국내의 OSL, MSL 체제에 비교할만한 스타2의 양대리그 GSL과 NASL 체제로 가겠네요. 양대리그로 가는 만큼 국내에서 해외로 진출하려는 글로벌 기업들이 스2 팀에 후원하는 것에 좋은 영향을 미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한국인을 5명으로 제한한다는 설이 있어서 약간 아쉽긴 합니다. 아직 GSL리거가 되지 못한 선수들이 해외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도 있겠지만, 첫 리그여서 그런지는 몰라도 추천제도네요. 해외에서 지금 투표 중인데 아무래도 GSL 리거가 아닌 선수는 인지도 측면에서 투표에서 선발되기 어렵겠죠... 그렇지만 한국 선수들 실력이면 1000명 중 1명 뽑는 토너먼트도 거뜬히 통과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가 있긴 합니다. 미국에서 이 정도 크기의 스타2 대회가 개최되는 만큼 WCG에 스2의 정식 종목 채택은 큰 문제 없어보이네요.

한가지 아쉬운 점은 GSL 정도의 미국 대회가 열리면 이제 GSL에서는 외국인 선수를 보기 힘들어지지 않을까 하는 걱정입니다. NASL은 처음 50강을 온라인으로 진행해 10명의 16강 진출자를 뽑고 이들에게는 여행 경비까지 준다고 하니 GSL에서 외국인에 대한 특별한 혜택이 생기지 않는 이상, 외국 선수 유치에 약간의 문제가 생기지 않을까 하는 걱정도 생기네요.

이렇게 된거 GSL과 NASL 이 적절한 공존 체제를 구축해서 서로 일정도 안겹치고 NASL 또한 한국에서 볼 수 있고 GSL 또한 미국에서 더 많은 플랫폼을 통해 보게 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투표 페이지 : http://nasl.uservoice.com/forums/101505-who-do-you-want-to-see-in-the-nasl-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잔혹한여사
11/02/22 17:56
수정 아이콘
...스타 판으로 인해 블리자드의 게임산업이 정말 엄청나게 커진다는 느낌이 드네요...

감탄만 나오는 중..
모리아스
11/02/22 18:08
수정 아이콘
역시나 한국선수가 우승하겠죠
11/02/22 18:11
수정 아이콘
이런 거 좀 정식 중계 해주면 안되나용.. 엠겜이나 온겜에서 한국 중계 계약 체결해서 녹방으로라도 방송해주면 좋을텐데. 안그러면 우리나라에서 보려면 버퍼링 압박을 뚫고 외국 사이트에서 보거나 다음팟 아프리카 같은데서 보겠죠.
11/02/22 18:16
수정 아이콘
http://www.g4tv.com/thefeed/blog/post/710588/North-American-Star-League-Exclusive-Interview-with-Geoff-iNcontroL-Robinson.html

영어실력이 개차판이라 제대로 본건진 모르겠지만, 50강은 온라인대회고 16강부터 오프로 할것 같네요.
GSL 일정 만으로도 꽤 빡빡한 탓에 NASL이랑 안겹칠 수가 없는데다,
미국이랑은 낮밤이 거의 뒤바뀌는 수준이라 병행하는게 쉬울진 모르겠습니다만, 제대로 저쪽 대회에만 집중한다면
역시나 한국선수가 우승하겠죠 (2)
11/02/22 18:20
수정 아이콘
그런데 저 대회.. 연간상금 40십만까지 잡아놓은것 보면 꽤 빵빵한 스폰이란건데, 그거 관련된 이야기는 없네요.
보통 스폰서는 일찍 공개해서 (이제 뭐 한달이니 일찍 공개하는것도 아니죠) 홍보효과를 최대로 누리게 해주지 않을까 싶은데

선수들한테 걷는 돈도 나중에 돌려주는 형식이고 스트림 수익만으로는 저런 상금이 불가능할텐데 설마 블리자드일까요?
11/02/22 18:25
수정 아이콘
- 대회 참가비는 $250 임.
+ 규정을 위반하거나, 경기 시간에 지각 할 경우 $25 혹은 $50의 벌금 부과
+ 단 탈락시 남은 금액을 전액 환불함(즉, 패널티가 하나도 없을 경우 $250 전액 환불)

이거 매우 맘에 드네요. 참가비가 좀 쎈거 같긴한데 아이디어 수준이라 바뀔 수 있다고 하니 기다려 봄직하고 제도 자체는 맘에드네용
어느멋진날
11/02/22 18:28
수정 아이콘
해외 대회고 스타1이 아닌 스타2라면 해외 선수들의 우승가능성도 상당히 크다고 봅니다.
무지개곰
11/02/22 20:21
수정 아이콘
나중에 월드컵 처럼 국가별 팀리그 생기면 재미있겠네요
11/02/22 21:25
수정 아이콘
사실상 와우와 국내 몇몇 온라인게임을 제외하곤 콘솔게임시장이 현재 전세계 게임시장을 독식하고 있는데 (유독 우리나라에는 약하지만) 그 와중에 PC게임을 계속 대박쳐버리는 블리자드가 새삼 대단합니다.
11/02/26 04:51
수정 아이콘
현재 이 대회 문제로 팀리퀴드에서 난리가 났습니다. 현재 스폰서는 개인이 하는걸로 알고 있구요. 개인(부자, law school student이거나 포커하는 사람이라는 소문이 있는데 확실치는 않습니다) 이 스폰서 하는 관계로 자금 사정이 넉넉치 않습니다. 이 제한된 돈으로 라이브 중계까지는 벅찬 상황인데 처음에 라이브 중계라고 주최자들이 말했다가, 아니라는것이 밝혀지면서 폭풍 까임을 받고 있네요. 나중에는 어차피 경기 결과 모르는 상태에서 레코드 한거 보여주는거니 라이브랑 다를게 없다로 변명했다가 사람들을 더 분노하게 했습니다. 게다가 선수 뽑는 방식이 투명하지 않아서 계속 질문을 받고 있는데 이미 알려진 유명한 선수들 중(투표등도 고려사항)에서 주최자가 선택할거라고 하네요. 두가지 문제가 있는데 첫째 실력과 인지도로 보면 한국 선수들인데, 주최자 측에서 한국인들이 참여해서 상금 쓸어가는 형태를 원하지 않습니다. 상금타가는거 견제하려고 한국선수들 5명으로 제한했다가 지금은 제한 없앴는데 나중에 실력대로 뽑는게 아니라 결국은 지들 맘대로 뽑는거라서 한국 선수들 결국 몇명 못갈겁니다. 두번째는 개인의 참여를 제한해서 오픈된 토너먼트가 아닌것인데요. 1명만 그렇게 뽑고 50명 선수들을 투표,인지도, 실력 고려해서 뽑겠다는 사실에 많은 사람들이 분개하고 있네요. 투명성이 보장이 안되는 이유겠지요. http://www.teamliquid.net/forum/viewmessage.php?topic_id=195486 가 보시면 알겠지만 처음에는 이 대회에 대해서 기대하고 환영하다가 10페이지 넘어서면 계속 싸우고 있네요. InControl & xeries 가 주최측 사람들인데 거짓말도 많이 하고 오만하게 행동해서 개념이 진짜 없어 보이네요. 덕분에 외국인들이 gsl이 제대로 된 스타2리그라고 찬양하면서 그 동안 불만이 다 사라진듯 하네요. 실력있는 한국인들이 참여하지 않는 대회에 대해서 경기질을 걱정하는 유저들도 많고 그러네요.
the hive
11/02/26 08:54
수정 아이콘
이 사례를 보니까 한국의 e-스포츠는 정말 안정된체제라는 생각도 듭니다 -_-;;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44003 2011년 2월 셋째주 WP 랭킹 (2011.2.20 기준) [7] Davi4ever6732 11/02/23 6732 1
44002 투신은 죽지 않았다. [18] sleeping0ju8120 11/02/23 8120 1
44001 테란의 역사와 계보 - 완성형 테란들의 시대, 그리고 서지훈 [7] 불멸의황제7404 11/02/22 7404 1
44000 지스타 2011 부산 대구 경기도 경합중? [9] 타이밍승부5065 11/02/22 5065 0
43999 2세대 Intel® Core™ GSL 2011 Mar. - Code S, 32강 1회차 #2 [182] kimbilly5187 11/02/22 5187 1
43998 신한은행 위너스리그 10-11 4라운드 1주차 3경기 SK텔레콤-폭스 , KT-하이트 (E) [313] 태연사랑7511 11/02/22 7511 1
43996 2세대 Intel® Core™ GSL 2011 Mar. - Code S, 32강 1회차 #1 [237] kimbilly5205 11/02/22 5205 1
43995 4억 5천만원 규모 북미 최대 스타2 리그 "NASL" 개최 [17] sleeping0ju5843 11/02/22 5843 1
43994 신한은행 위너스리그 10-11 4라운드 1주차 3경기 SK텔레콤-폭스 , KT-하이트 [271] 태연사랑5447 11/02/22 5447 1
43993 테란의 역사와 계보- 황제와 귀족의 시대, 천재의 등장 [26] 불멸의황제7849 11/02/22 7849 1
43992 신한은행 위너스리그 10-11 4라운드 1주차 2경기 삼성 - MBC , STX - 웅진 [236] 태연사랑6716 11/02/21 6716 1
43991 2세대 Intel® Core™ GSL 2011 Mar. - Code A, 32강 1회차 [178] kimbilly5168 11/02/21 5168 1
43990 하나, 둘, 셋! 이제동 화이팅!! [22] 더미짱8867 11/02/20 8867 2
43989 신한은행 위너스리그-4R 1주차 SK텔레콤-공군, 화승-하이트 (2) [315] 마빠이9329 11/02/20 9329 1
43988 신한은행 위너스리그-4R 1주차 SK텔레콤-공군, 화승-하이트 [229] 마빠이7425 11/02/20 7425 1
43987 하이브 저그, 패배하지 않았다. [16] becker9348 11/02/20 9348 4
43986 조규남감독을 추억하며.. [31] noknow10940 11/02/19 10940 1
43985 양대리그 통산 우승/준우승 횟수에 대한 커리어 벡터 [10] 개념은나의것7651 11/02/19 7651 1
43984 간단한 MSL 직관 후기. [1] The Warrior7259 11/02/19 7259 1
43983 내일 드디어 그분이 복귀하시네요...... [14] SKY929871 11/02/19 9871 1
43982 2010 pdpop MSL - 결승전 <신동원 vs 차명환> #3 [139] kimbilly7548 11/02/19 7548 1
43981 2010 pdpop MSL - 결승전 <신동원 vs 차명환> #2 [254] kimbilly5960 11/02/19 5960 1
43980 2010 pdpop MSL - 결승전 <신동원 vs 차명환> #1 [305] kimbilly6144 11/02/19 6144 1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