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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1/02/10 16:09:34
Name Yang
Subject 텍켄 크래쉬 32강 편성방안.

YANG입니다.

(이번시즌 예선전이 끝난 이후에 텍센에 적었던 글을 약간 손질만 해서
그대로 가져옵니다. 별로 다를건 없을까요..)

1. 현행방식

각 지역별 1차 예선 - 2차 예선 기회부여.

각 지역별 2차 예선 - 시드를 제외한 팀선발.

방송주차
- 예선전 방송 2주
- 16강 4주 (A,B,C,D 듀얼 엘리미네이션)
- 8강 2주 (A,B 듀얼 엘리미네이션)
- 4강 1주 (6선승 토너먼트)
- 결승 1주 (3,4위전포함)

로얄럼블을 제외하고 예선전 방송을 포함해 10주.


2. 32강 편성방안.

각 지역별 1차 예선 - 2차 예선 기회부여.

각 지역별 2차 예선 - 지역 쿼터제 도입 / 쿼터예선은 앞시간 - 전체예선은 뒷시간.
- 2차예선이 오후 4시에 시작했기대문에 쿼터예선을 오후 1시이전에 시작하게 되면
   지역별 쿼터에 참가선수 자체가 많지 않기때문에 가능.

방송주차
- 예선전 방송 2주 (예선방송은 5~8시까지 방송시간 확대)
- 32강 8주 (A~H조 3선승 풀리그)
4개팀이 3선승으로 모든팀을 상대.

조1위 - 8강 진출
조2위 - 8팀의 조2위자를 모아 리그 잔류를 위한 6선승 단판전 (리그 잔류전은 추후방송)
        (승자는 리그 잔류 / 패자는 2차 예선 시드)
조3위 - 2차 예선시드
조4위 - 시드 없음. 그냥 탈락.

- 8강 2주 (A,B,C,D 6선승 토너먼트)
- 4강 1주
- 결승 1주

예선전 방송포함 14주.


장점.
1. 지역쿼터제 도입 + 참가팀 증가로 이제까지 못봤던 캐릭터나 선수들이 참가가능.
지역쿼터는 각 지방예선의 자유참가예선과 다르게 '그 지역에서만 참가가능'으로 정합니다.
물론 현행과 같이 지방예선의 자유참가가 같으므로 별 차이는 없습니다.
서울지역 예선은 지역쿼터제에서 제외합니다.

예를 들자면
시드 12개팀을 제외 / 뽑는 팀수는 20개팀.

서울 예선 8팀
인천-경기 / 지역쿼터 1팀
대구 예선 3팀 / 대구-경북 지역쿼터 1팀
울산 / 울산-경남 지역쿼터 1팀
광주 예선 / 광주-전라 지역쿼터 1팀
부산 예선 3팀 / 부산 지역쿼터 1팀
대전 예선 / 대전-충청 지역쿼터 1팀

이런식이 되겠죠. 1차 예선 진행상황과 2차 예선 참가거리에 대한 조정이
필요하겠지만요.

게다가 지역쿼터가 지역별 배분으로 인해 실력이 떨어지는 선수가 올라오지 않을까
하는 우려가 생길수도 있지만 기본적으로 각 지역을 대표하는 고수들은 12팀의 시드에
대부분 포진해 있을겁니다. 통상적이라면 말이죠. 오히려 이제까지 대진운이 없는 편이라
올라오지 못했던 각 지역고수들의 플레이를 볼수있다는 점은 확실히 장점이겠죠.


2. 듀얼토너먼트의 유일한 문제점인 대진결정문제를 풀리그로 해결. 실제 3선승 경기가
   1회 더 치뤄지기때문에 방송시간에도 큰 문제는 없음. (한 20분정도 더 늘어납니다.
   1라운드 휴식에는 크로스 카운터를, 2라운드 휴식에는 차회예고를 집어넣으면 무난해보이겠네요.)

3. 16팀중 4팀만이 리그 잔류하던것에서 32개팀중 12개팀이 잔류. 리그의 안정화가 가능.
   참가팀 20장 + 포기시드까지 있으므로 팀선발에도 여유가 약간은 더 생기는편임.

단점.
1. 지역별 불균형은 해소되기 힘듬. 각 지역별로 쿼터를 줘야하는데 그 기준을 잡기가
심히 애매한것이 문제. 어느쪽으로 쏠려버릴 가능성도 배제할수 없음.

위의 예는 단지 예일뿐이고. 사실 쿼터정하는 기준자체는 매우 애매한것입니다.
그 기준을 확실히 '1차 예선의 숫자와 각 예선 참가장소간의 거리'정도로 명확히
규정만 할수있으면 문제는 없겠지만요.

덤으로 예선 진행의 부담이 가중됩니다.


2. 리그의 텀이 4주 길어지는것은 장점이면서 단점이 될수있음. 방송사에 부담이 됨.
1회 방송에 드는 비용이 더 추가되는건 물론이고 소액이나마 지방팀들의 차비지원도
더 늘어나게 됨.

광고료로 처리도 가능해 보이는 문제긴 한데.. 예선이 풀리그라서 어차피 두팀씩붙이니까
1,2,3라운드 식에 중간광고를 끼워넣으면 될것도 같은 이야기.


이럭저럭 장단이 있군요.
14주면 예선합쳐서 거의 4달입니다. 1년에 시즌세번.. 스타리그도 아니고 원.

엠겜주력도 아니고 서브리그까지 운영해줄 의리는 없으니..
이렇게 되진 않겠죠. 되면 나쁘진 않겠지만요.
가능하다면 확대해주면서 각 선수들에 대한 처우개선도 조금은 있었으면 좋겠군요.

그럼.

* 작년에 적었던 글을 지금 끌고 나오는 이유는 뭐, 차기시즌이 얼마 남지 않았기 때문이지요.
    리그의 확대로 져야할 부담이 막 늘어나고 그러면 모르겠으나.. 현재의 흥행력을 바탕으로 한다면
    충분히 윈-윈이 될수있다고 생각하는 확대안입니다.
* 예전에 썼던 프로리그 개편안과는 전혀 입장이 다르게 됐습니다.
    뭐 그거야 시청자 입장에서 쓴거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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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푸아빠
11/02/10 17:59
수정 아이콘
32강이 너무 길고 8강 4강 결승은 또 너무 짧아서 그게 또 애매할거 같습니다. 두달전에 이기고 나서 8강 진행할 수 있거든요. 그리고 6선승제는 4강부터 하는게 좋을거 같다는 선입관도 생겨버렸고요 ㅠㅠ;

테크가 조금 더 흥했으면 좋겠습니다. 32강 하려면 주 2회는 방송하면서 해야 좀 괜찮을거 같아요.
헤나투
11/02/11 01:12
수정 아이콘
그렇죠. 일주일에 1번인데 32강하면 너무 오래걸릴거 같네요.
시청자입장에서는 시즌과 시즌사이의 텀만 좀 줄여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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