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10/06/28 09:32:41
Name Hanniabal
Subject 스타크래프트 역대 최고 라이벌 10선 (part.2)
*본 라이벌 선정 및 순위는 지극히 주관적인 입장에서 매겨졌습니다.
*데이터에 관한 지적은 해주시면 빠른 시일 내에 수정하겠습니다.


5. "천재" 이윤열 - "마술사" 박태민 TZ



매치 네임: 팀달록. 가수 '팀'을 닮았다고 붙여진 박태민의 별명 '팀민'에서 팀을, 이윤열의 별명 '수달'에서 달을 따옴.
상대 전적: 공식전 10:10 - 비공식 12:13
주요 경기:  - 당신은골프왕MSL 승자조 결승
                - 당신은골프왕MSL 최종 결승
                - 아이옵스스타리그 4강 1주차

  “메딕 홀드의 압바아아아악!”

  10년간의 스타리그 역사 속에서, 딱 한 번 7전 4선승제의 결승전이 있었습니다. 바로 당신은 골프왕배 MSL, 이른바 당골왕배 결승이지요. 그 결승을 장식한 한 쪽은 바로 이윤열입니다. 살아 있는 역사 중의 한 사람이며, 특히 MSL의 계보에서는 역사 그 자체라 할 만한 그랜드슬래머. 사상 최강의 테란.
  그 결승은 장식한 다른 한 축은, 박태민입니다.
  박태민에게 있어 당골왕배 MSL은 그의 유일한 우승 경력입니다. 하지만 그 단 한 번의 우승 경력은 박태민을 ‘짧았다. 하지만 그 짧은 시기 동안, 그 보다 강렬한 포스를 보여준 사람은 몇 없다.’는 평가를 내리게 만들었습니다. 저그가 상성에서 뒤지는 테란을 상대로, 그것도 이윤열이라는 테란을 상대로 7전제에서 꺾어냈다는 사실은 그 정도의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경기 내용은 또 얼마나 훌륭했던가요. 아직도 귓가에 울리는 김동준 해설의 괴성. 메딕을 한줄로 세워 다크스웜 울트라리스크의 돌진을 막아내는 이윤열, 그리고 그 이윤열을 엘리미네이션시킨 박태민의 뮤탈리스크!
  하지만 이윤열입니다. 이윤열은 꺾이지 않으니까 이윤열인 거지요. 아이옵스 스타리그 4강에서, 이윤열은 박태민과 다시 조우합니다. 박태민의 마술 속에 휘감겨 2:0, 대 핀치에 몰립니다. 당골왕배 MSL에서의 악몽이 어렴풋이 떠오르지 않았을 리 없지요. 그리고 그 악몽을 안고, 이윤열은 거짓말처럼 부활합니다. 엄재경 해설은 이윤열 선수의 멀티를 두고 그런 말을 했을 테지만, 그 말 그대로 “베였던 몸이 다시 붙어 자라났”습니다. 스타리그 4강 최초의 리버스 스윕이 이윤열의 손끝에서 이루어졌습니다. 뒤이어 이윤열은 결승에서 박성준마저 격파하면서, ‘양박의 시대’를 부정합니다.
  임요환의 적수는 자타가 공인하듯 홍진호지요. 그렇다면 이윤열의 적수는 바로 이 박태민이 아닐까 합니다. 순간의 불꽃이 오랜 빛을 삼켰고, 오랜 빛은 다시 불꽃을 삼켰습니다. 두 사람의 대결이 보다 많이 이루어지지 못했던 것이 안타까울 뿐입니다.



4. "영웅" 박정석 - "괴물" 최연성 PT



매치 네임: 이중등록. 이중등록은 스갤에서 주로 사용하던 매치네임으로, 최연성의 별명 '이중이'와 박정석의 별명 '등짝'에서 유래.
                한편 PGR에서는 연등회(최연성의 연, 박정석의 등), 영물록(박정석의 별명 '영웅', 최연성의 별명 '괴물')등을 사용.
상대 전적: 공식전 5:9 - 비공식 7:10
주요 경기:  - EVER스타리그 2004 4강 1주차
                - UZOO MSL 패자조 준결승

  “괴물을 쓰러뜨리는 건 언제나 인간이다!”

  일찍이 박정석은 최연성을 두고 사람 같지 않은 플레이를 한다며 혀를 내둘렀습니다. 하지만 그 괴물로부터 ‘가을의 전설’을 수호해야 했던 것은 바로 그 자신, 프로토스의 영웅 박정석이었지요.
  두 사람의 대결 중 가장 유명한 것은 아직까지도 최고의 테플전 다전제로 꼽히는 EVER 2004 4강 1주차의 경기입니다. 가을의 EVER 2004, 최후의 프로토스로서 박정석에게는 최연성을 막아낼 의무가 있었고, 그야말로 혼신의 힘을 쏟아 싸웠지요. 하지만 숨막히는 머큐리의 일전을 마지막으로 결국 최연성은 박정석을 쓰러뜨렸습니다. ‘전설의 숙적’ 임요환이 반대편에 다시 한 번 올라왔음에도 가을의 전설은 처음으로 무너졌지요.
  하지만 박정석이 누구입니까? 최악의 역경을 딛고 일어서는 영웅, 프로토스의 혼이 박정석입니다. 그는 그것을 머큐리와 대적하면서, 또 아이옵스의 유일한 프로토스로 살아남으면서 증명했습니다. 그리고 그의 위대한 도전, UZOO MSL에서 박정석은 다시 한 번 최연성과 조우합니다.
  아직도 플토전에 가장 강한 테란을 꼽으라면 세 손가락에 꼽히는 최연성입니다. 그러나 박정석은 두려워하지 않았습니다. 맵을 메운 최연성의 마인을 향해 떨어뜨리는 질럿. ‘괴물의 힘으로 괴물을 쓰러뜨린다’, 박정석의 화려한 ‘마인 컨트롤’은 사상 초유의 마인 역대박을 두 번이나 일으키면서 괴물 최연성을 격침시켰습니다. 이후 박정석은 또 하나의 프로토스 슬레이어, 조용호마저 쓰러뜨리면서 결승에 진출합니다. 역경을 딛고 일어서는 영웅, 과연 그 면모를 그대로 보여주었지요.
  두 사람의 진검승부는 실상 이 두 번의 다전제가 끝입니다. 하지만 ‘괴물’과 그에 대적하는 ‘영웅’의 대결로서, 이만큼 스토리가 잘 살아있으면서 깔끔한 대결은 또 드물 것입니다. 이것이 두 사람을 테플 최고의 라이벌 가운데 하나로 꼽는 이유입니다.



3. "최종병기" 이영호 - "폭군" 이제동 TZ



매치 네임: 리쌍록. 두 사람 모두 성이 이씨인 데에서 연유.
상대 전적: 공식전 13:11 - 비공식 16:15
주요 경기:  - 하나대투배 MSL 결승
                - 네이트배 MSL 결승
                - TG 삼보-인텔 클래식 결승
                - 신한은행 위너스리그 08-09 PO 화승 OZ VS KTF 매직엔스 4경기  

  "최강, 그리고 전설"
  
  임진록 이래 최고의 테저전 라이벌이 만들어졌습니다. 임진록을 최고의 라이벌로 만든 것은 최고의 영광을 손에 넣은 임요환과 비운의 사나이 홍진호의 대결 구도였다면, 이 리쌍록의 라이벌 관계는 말 그대로 ‘누가 최강인가’를 가리는 구도였습니다.
  폭군 이제동. 이윤열 이래 우승/ 준우승 횟수를 합쳐 가장 많은 커리어를 쌓아 올렸을 뿐 아니라, 프로리그에서는 유일무이한 에이스로서 활약했습니다. 그 프로페셔널하고 스포츠맨의 귀감이라고 할 만한 마인드 역시도 정평이 나 있고, 승부에 관한 집착 또한 혀를 내두를 수준입니다. 더욱이 결코 순간의 영광에 만족하지 않기 때문에 아주 오랜 시간 동안 꾸준한 강자로서 최강자의 한 축이자 저그의 수장 자리를 지켜왔습니다.
  최종병기 이영호. 최연성 이래 한 시즌 가장 압도적인 범접할 수 없는 연승 기록과 승률 기록을 쌓아 올렸습니다. 소위 말하는 ‘포스’로서 당대 거의 모든 선수들을 압도했습니다. 어린 나이임에도 영악하고 교묘한 수를 쓸 줄 압니다. 자신에 대한 프라이드는 이제동에 뒤지지 않고, 배짱도 두둑합니다. 사상 최강의 에이스로서 프로리그에서 활약하며 팀을 최강의 반열에 올려놓았습니다.
  이 두 괴수의 격돌이 최초로 이루어진 메이저 리그 결승은 네이트배 MSL이었습니다. 하지만 동시에, 이 결승은 두 사람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역대 최악의 결승으로 남았습니다. 관중수의 극단적인 제한과, 관중과 선수가 분리된 스튜디오, 거기에 사상 최초의 정전 사태까지. 게다가 두 선수의 싸움의 열기가 극에 치달은 순간이었기에, 사람들이 토해낸 건 분통이었습니다. 하지만 어찌됐건 승자는 이제동이었습니다. 테란에게 유리한 맵 구성에서 수많은 사람들이 이영호의 압도를 예측했음에도, 이제동의 분투는 그 동안 쌓은 명성의 격이 다름을 알려주었습니다.
  바로 다음 시즌, 하나대투배 MSL 결승에서 두 사람은 또다시 만났습니다. MSL의 이번 결승 준비는 완벽하게 이루어졌고, 두 사람은 최고의 무대에서 맞부딪쳤습니다. 이영호는 직전 대한항공배 스타리그 결승에서 매시아의 리버스 스윕에 휘말리면서 한풀 기세가 꺾인 상황, 한동안 ‘신’이라고 밖에는 표현할 수 없는 성적을 올렸던 이영호였음에도 사람들은 박빙을 예상했습니다. 그러나 이번에는 이영호의 압도로 끝났습니다. 스코어 3:0.
  분명히 이영호의 커리어는 아직 이제동에 미치지 못하고, 이제동의 현재 포스는 이영호의 그것에 미치지 못합니다. 두 사람의 대결은 어떻게 끝날까요? 리쌍이라는 이름은, 과연 스타크래프트1의 모든 것을 끝낼 궁극의 라이벌로서 남게 될까요?



2. "천재" 이윤열 - "몽상가" 강민 TP



매치 네임: 광달록. 강민의 별명 '광민'에서 광을, 이윤열의 별명 '수달'에서 달을 가져옴.
상대 전적: 공식전 10:10 - 비공식 18:14
주요 경기: - STOUT배 MSL 결승
                - 센게임배 MSL 패자조 준결승
                - 구룡쟁패 듀얼토너먼트 1R F조 1, 5경기

  “모든 천재는 결국 몽상가다. 모든 몽상가는 결국 천재다.”

  많은 사람들의 기억 속에 남아 있는 두 사람의 첫 진검 승부는 바로 STOUT배 MSL입니다. 이전 KPGA 투어 시절, 2차 3차 4차에서 조용호 박정석 홍진호에 이르는 난적들을 연파하여 겜비씨의 패자로 등장한 이윤열이었기에 사람들은 MSL에서도 이윤열의 위용이 건재할 것을 의심치 않았고 이윤열은 과연 또다시 결승에 진출했습니다. 하지만 승자로서 승승가도만 달린 것은 아니었습니다. 겜비씨가 자랑하는 더블 엘리미네이션, 그 더블 엘리미네이션이 패자에게 주는 단 한 번의 기회를 놓치지 않고 패자조를 통하여 올라온 것입니다. 그렇다면 이윤열을 패자조로 떨어뜨린 상대는 누구였느냐? 바로 강민이었습니다. 그렇다면 정작 승승장구하며 결승에서 기다리던 선수는 누구였느냐? 그 또한 강민이었습니다. 두 사람의 결승에서 강민은 승자조를 통하여 결승에 진출한 데에 대한 어드밴티지 1승을 포함, 3:0 셧아웃으로 KPGA 투어의 패자 이윤열을 압도합니다.
  유보트 혈전이 벌어진 곳은 바로 머머전 결승으로 유명한 센게임배 MSL입니다.  사상 최고의 플테전 다전제를 박정석 - 최연성 in Ever 2004라고 한다면, 단일 경기로서 최고의 플테전 중 하나는 이윤열과 강민의 ‘유보트 혈전’일 것입니다. 임요환과 도진광의 815 패러독스를 반전극이라고 한다면, 이윤열과 강민의 유보트 혈전은 서사시지요. 임진록과 더불어 광달록을 라이벌 매치업으로 만든 데는 이 유보트 혈전이 큰 역할을 했습니다. 두 사람은 패자조 준결승, 그야말로 백척간두의 상황에서 맞붙습니다. 1경기 루나에서 이윤열이 승리했기 때문에 강민의 1패는 곧 탈락이었습니다. 그리고 반섬맵 유보트에서 사람들을 경악시킬만한 혈전이 벌어집니다. 몇 번이고 승부가 뒤집혔고, 맵의 모든 곳에 불이 밝혀졌으며, 맵 상에 전투가 벌어지지 않은 장소는 단 한 곳도 없었습니다. 50여 분의 기나긴 혈전 끝에 이윤열 선수는 채팅을 통해 패배를 선언합니다. 짤막한 You win, 당신의 승리다…. 그리고 차례로 나오는 두 사람의 gg. gg란 본래 good game, ‘좋은 게임이었다’란 의미로서 상대에 대한 경의의 표현입니다. 이제는 마치 항복선언처럼 되어버린 gg지만, 적어도 그 때의 gg는 두 사람 모두 정말 진심으로 ‘좋은 게임이었다’라 말할 만 했다고 생각합니다.
  이후 구룡쟁패배 듀얼토너먼트 F조, 하부리그 사상 최악의 죽음의 조를 비롯하여 두 사람은 몇 번이고 더 조우합니다. 그리하여 최연성 - 박정석의 매치업과 함께 테플전 최고의 라이벌로서 자리 잡지요. 강민의 입대와 함께 다시 요원해진 이 대결, ‘천재’과 ‘몽상가’. ‘재능’과 ‘꿈’의 대결. gg.



1. "황제" 임요환 - "폭풍" 홍진호 TZ



매치 네임: 임진록. 임요환의 임, 홍진호의 진을 가져와 만든 이름. 겜비씨의 TPZ존에서 김철민 캐스터가 작명.
상대 전적: 공식전 21:16 - 비공식 35:29
주요 경기:   - 코카콜라스타리그 결승
                - KPGA투어 1차 결승
                - WCG 2002 결승
                - KTEC KPGA Winner's 챔피언쉽 결승
                - EVER스타리그 2004 4강 2주차

  "폼은 일시적이다. 그러나, 클래스는 영원하다."

  모든 것의 시작이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마지막까지 이 대결을 꿈꿀 것입니다.

  Tribute of 임진록 - becker님 글
(https://pgr21.com/zboard4/zboard.php?id=ACE&page=1&sn1=&divpage=1&sn=off&ss=on&sc=on&select_arrange=headnum&desc=asc&no=903)

  홍진호, 그에게는 너무 잔인했던 게임의 법칙 - Judas pain님 글
(https://pgr21.com/zboard4/zboard.php?id=recommend&page=1&sn1=&divpage=1&sn=off&ss=on&sc=off&keyword=홍진호&select_arrange=headnum&desc=asc&no=401)

  


  덧붙여.

  이윤열 - 3회
  임요환 - 2회
  최연성 - 2회
  강민 - 2회
  이제동 - 2회
  박정석 - 1회
  홍진호 - 1회
  박태민 - 1회
  박성준 - 1회
  박용욱 - 1회
  이영호 - 1회
  김택용 - 1회
  송병구 - 1회
  정명훈 - 1회
  이상입니다. 가능하면 '본좌 라인', '3대 토스', '4대 천왕', '조진락', '양박', '택뱅리쌍'에 이르는 전원을 포함시켜 스타크래프트의 역사를 보다 잘 나타낼 수 있는 10선을 만들고자 했습니다. 본래는 이 10선에 '성전'이 번외 형태로 포함되어, 나름 완벽하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조작 파문과 함께 무위로 돌아갔습니다.

  조작 파문에 관련된 선수들 중 기존 10선에 포함되어 있는 경우가 있었으나, 모두 제외되었습니다. 10선에 포함하는 것이 고려되었거나, 혹은 번외 형태로 포함되었던 매치업은 다음과 같습니다.
  마재윤 - 김택용
  마재윤 - 이윤열
  마재윤 - 강민
  김창희 - 강구열

이 외, 아쉽게 10선에서 탈락한 매치업은 다음과 같습니다.

  “천재” 이윤열 - “괴물” 최연성 TT
  매치 네임: 머머전. 이윤열의 별명 ‘머신’과 최연성의 별명 ‘머슴’에서 따옴.
  상대 전적: 공식전 6:16 - 비공식 9:20
  주요 경기: - TG삼보배 MSL 패자조 결승
                 - CEN게임배 MSL 결승
                 - EVER 2004 스타리그 8강

  “천재” 이윤열 - “카우보이” 조용호 TZ
  매치 네임: 없음
  상대 전적: 공식전 17:11 - 비공식 22:12
  주요 경기: - 2002 4th kpga 결승
                 - 파나소닉배 스타리그 결승
                 - STOUT배 MSL 패자조 준결승
                 - KTF Fimm 프리미어 2004 플레이오프
          
  “황제” 임요환 - “귀족” 김정민 TT
  매치 네임: 없음
  상대 전적: 공식전 5:3 - 비공식 15:14
  주요 경기: - 크레지오 서바이벌 대전 29회 5주차
                 - iTV 올스타 8인전 217회          
                 - 게임큐 3회 스타리그 패자 결승 2차
                 - 2001 SKY 4강 B조

  “황제” 임요환 - “한방토스” 임성춘 TP
  매치 네임: 없음
  상대 전적: 공식전 2:0 - 비공식 15:14
  주요 경기: - 크레지오 서바이벌 대전 30회 6주차
                 - 게임큐 1회 스타리그 승자결승
                 - 게임큐 1회 스타리그 최종결승
                 - 무한종족 최강전 14주차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내일은
10/06/28 09:52
수정 아이콘
성적이 한쪽으로 좀 기울었다는 느낌은 있지만 머머전이 빠진 건 좀 아쉽군요.
10/06/28 09:50
수정 아이콘
머머전이 빠진게 좀 아쉽네요
센게임배 결승은 진짜 역대 최강자를 가린다고할 정도로 기대감에서부터 경기내용, 스코어 완벽했죠
비록 최연성선수가 많이 이겼지만 양선수가 서로를 라이벌로 인정했었죠
Ms. Anscombe
10/06/28 09:51
수정 아이콘
김택용과 마 씨 상대전적이 어떤지 궁금하네요.
학교빡세
10/06/28 10:07
수정 아이콘
좋은글 잘봤습니다~~
매콤한맛
10/06/28 10:21
수정 아이콘
택뱅록이 개인적으로는 5위에 들어가야한다고 생각...
그리고 뭔가 허전하다 싶었는데 임진록이 빠졌군요,,,
10/06/28 10:39
수정 아이콘
서지훈대 이윤열도 번외 정도에는 낄수 있지 않을까 하네요. 동족의 괴물들에게 묻혀서 그렇지 서지훈 선수도 시대를 풍미했던 선수죠.

이렇게 보니까 그냥 '이윤열 대 지금까지 유명했던 선수' 라고 해도 될 정도로 이윤열은 역시 대단한 선수네요.
산타아저씨
10/06/28 10:45
수정 아이콘
좋은 글 잘 봤습니다~ 임진록, 유보트, 머큐리대전, 당골왕 루나혈전 머리속에 생생히 떠오르네요.

그런 점에서 마씨는 참 이스포츠의 팬으로서 안타깝습니다..
릴리러쉬
10/06/28 10:52
수정 아이콘
팀달록은 짧았지만 두 선수 그 짧은 기간동안 정말 징하게도 붙었죠.
아케론
10/06/28 11:10
수정 아이콘
최인규 대 임요환
이것도 아쉽네요. 당대최고의 라이벌이었었는데...
드랍쉽도잡는
10/06/28 11:17
수정 아이콘
임요환 김동수는 번외도 ㅠㅠ
루로우니
10/06/28 11:27
수정 아이콘
시대 대격돌..
머vs머 전이 없다니...허허허
10/06/28 11:33
수정 아이콘
주목도는 굉장했지만 정작 매치업이 별로 이루어지지 않았던 택동록. 이 두 선수는 왜 이리도 높은 자리에서 만나지지 않는지 아쉽습니다.

더불어 김창희 v. 강구열이 번외편으로나마 들어갈 수 있었다면, 정명훈 v. 김윤환 도 한 자리를 차지할 만 하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요즘엔 오히려 이제동 v. 정명훈 구도보단 저 매치업이 더 흥미롭다는...
그럴때마다
10/06/28 12:00
수정 아이콘
0위 : 임요환 vs 송병석
서성수
10/06/28 12:12
수정 아이콘
다른건 모르겠고.
part 1 ,2 모두 사진이 너무 멋집니다.
kkkkaaaa
10/06/28 12:49
수정 아이콘
저그는 안되나...라고 생각했는데 박태민 정말 좋아했어요. 긴장한거같은데 아무렇지 않은듯한 표정.
Psy_Onic-0-
10/06/28 12:52
수정 아이콘
저도 머머전이 4~5위에 있을거라 기대했는데 없는게 아쉽네요..
라이크
10/06/28 12:57
수정 아이콘
임요환,홍진호 선수 그림은 지금봐도 멋있네요.
저는 임요환vs홍진호 1위, 이제동vs이영호 2위 라고 생각합니다~
10/06/28 13:49
수정 아이콘
머머전도 임팩트로는 라이벌 같지만 실제 상대전적은 라이벌이라기엔 너무 벌어졌죠.
헤나투
10/06/28 14:15
수정 아이콘
머머전은 이름값에 비해 상대전적이 너무 벌어진게 아쉽긴 아쉽네요.
사실 결승전에서의 대혈투 외에는 허무하게 끝나버린 경기가 많은편이죠.
대부분이 이윤열선수의 패배... 그렇게 잘하던 이윤열 선수가 최연성선수만 만나면 왜 그런 경기력이 나오는지도 의문이였죠.
10/06/28 14:32
수정 아이콘
이윤열vs최연성은 없나요..전 이때가 가장 재미있었는데
비밀....
10/06/28 14:37
수정 아이콘
머머전은 센게임 결승 빼면 죄다 원사이드하게 끝나서... 공식전 기준으로 이윤열 선수가 단판에서도 딱 한번 TG삼보때였나 이긴거랑 최연성 선수 은퇴 즈음 프로리그에서 붙은거 빼면 단판도 다 졌고 나머지는 다전제에서 한두판 딴게 전부죠. 말이 라이벌이지 제3자 입장에서 보기엔 최연성 선수가 영리하게 명분과 실리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챙긴다는 느낌을 주는 매치였죠.(늘 이기면서 최고의 라이벌이라고 칭해주고 지명해서 실리...) 이윤열 선수랑 라이벌은 경기력이나 전적이나 강민 선수나 박태민 선수가 어울리죠.
10/06/28 15:34
수정 아이콘
조작파문, 정말아쉽네요.
명경기를펼친 상대선수들은 이후로 쭉 저평가를받을테니....
날기억해줘요
10/06/28 19:13
수정 아이콘
1편에 이어 좋은 글 잘 봤습니다~ 감사합니다.

다만 머머전이 빠진 건 아쉽네요. 상대전적은 벌어졌지만 둘만큼 '라이벌'이란 단어가 어울리는 관계도 별로 없다고 생각하기에.. 최코치는 무적 시절에도 그리고 은퇴후에도 가장 두려워했던 라이벌로 늘 주저없이 이윤열 선수를 꼽았죠.
그리고 광달록중에선 비록 이벤트전이었지만 인텔 커플전 엔터더 드래곤 경기도 재미있었습니다. 이윤열의 탱크장벽을 뚫는 질럿과 스톰이 정말 장관이었던 기억이 납니다.
해랑사
10/06/29 00:36
수정 아이콘
제가 비록 이윤열선수 왕팬이긴 하지만,

'이윤열 대 지금까지 유명했던 선수' 라고 해도 될 정도로 이윤열은 역시 대단한 선수네요.(2)

얼핏 재미있었던 상대들만... 임요환, 홍진호, 조용호, 서지훈, 강민, 박태민, 박성준, 최연성...
10/06/29 12:10
수정 아이콘
잘 봤습니다. 예전 경기들을 다시 추억하게 되네요.
지상대행자
10/07/01 07:29
수정 아이콘
이윤열 최연성 서지훈 세 선수의 관계도 재밌었던거 같아요.
음.. 라이벌전은 아니고 걍 먹이사슬이군요;
재밌게 잘 읽었습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43333 Today Issue & Play - Beyond the Protoss, 그리고 황제. [18] legend6950 10/10/18 6950 0
43198 본격 황제 응원글 - 황제여 어서오소서. [35] 좋아가는거야9125 10/10/10 9125 1
43000 네 테란은 사기입니다 [14] CtheB6143 10/09/15 6143 0
42982 테란 유저로서 다른 종족이 사기라고 느꼈던, 그 때, 그 사람 [14] Ymini5399 10/09/14 5399 0
42965 리쌍.. 주관적 견해 [24] CANE6237 10/09/13 6237 0
42941 시대의 별 춘추오패(春秋五覇)와 스타오패 [5] 뺑덕어멈5375 10/09/12 5375 3
42788 너무나 아쉬운 그랜드 라인과 캐논 한기. [16] 좋아가는거야7837 10/09/01 7837 0
42778 폭군 & 총사령관, 저그와 프로토스의 숙명... [8] §최종병기§5372 10/09/01 5372 1
42726 2010년 낭만을 느끼다. [1] 잔혹한여사4572 10/08/28 4572 0
42721 빅파일 MSL 결승전 이영호 vs 이제동 예고 동영상 [15] Davi4ever7314 10/08/28 7314 0
42632 저그의 민중이 단 한 분 통치자 폭군께 드리는 상소문 [23] 안스브저그7691 10/08/21 7691 0
42626 3차 리쌍록. [16] 잔혹한여사5272 10/08/21 5272 0
42110 스타크래프트 역대 최고 라이벌 10선 (part.2) [31] Hanniabal10379 10/06/28 10379 4
42101 스타크래프트 역대 최고 라이벌 10선 (part.1) [40] Hanniabal8835 10/06/27 8835 6
41955 명예의전당 최종판 (골드,실버,안티크 클래스) [79] 그들이사는세7072 10/06/04 7072 5
41883 외쳐는 봅니다. 명예의전당! [18] 그들이사는세4382 10/05/31 4382 0
41851 오늘의 이제동, 무엇이 문제였을까요. [21] JUSTIN6492 10/05/29 6492 0
41850 적어도 5전제에서만큼은 이영호는 이제동을 그동안 넘지못했습니다. [22] SKY925994 10/05/29 5994 0
41686 문제가 많았지만, 행복합니다. [4] 안스브저그3898 10/05/23 3898 2
41656 대한항공 스타리그의 창공을 날아오른 것은 결국 '매'로군요. [14] 후아암4780 10/05/22 4780 0
41558 시대는 그들을 기다렸다 제 2의 절정 리쌍록 [53] 영웅과몽상가5336 10/05/20 5336 1
41548 김윤환 vs 이제동 [39] 시케이7192 10/05/20 7192 0
41310 이영호 vs 테란, 프로토스, 저그, 이제동. [42] 피지알뉴비5514 10/05/15 5514 1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