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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0/05/27 18:34:15
Name 좋은풍경
Subject 블리자드와 협회, 결국 최악의 상황으로 가는가? - 협회 강경대응 입장 표명
저는 최초 제가 소개한 포모스 기사가 난 이후, 데일리e스포츠에선 이상하게 기사가 없길래,
오늘 하루종일 일언반구 기사로 내보내지 않던 데일리e스포츠를 유심히 지켜봤습니다.

포모스가 비교적 많은 기사를 쏟아내었습니다.
(그리고 은연중에, 그래택 쪽에서 협상 테이블이 열려있으니, 프로리그 개인리그에 대한 협상의 용의가 있다는 내용을 보여줍니다.)

블리자드, 새 파트너로 그래텍 선택한 이유는 무엇인가

곰TV, 블리자드 파트너십 “CJ와 무관하다”

블리자드-곰TV, 게임 방송국 배제 아니다

스타리그-MSL, 차기 시즌 위해서는 곰TV와 협상 필수

블리자드-곰TV 파트너십, 프로리그 어떻게 될까?

그래텍, 서브 라이센스 계약...”한국e스포츠협회와도 가능”

블리자드, 한국e스포츠협회 발표 내용..."동의하지 않는다

블리자드-곰TV 파트너십, 한국e스포츠협회의 향후 행보는?

한 배 탄 ‘블리자드-곰TV’, e스포츠 팬 반응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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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오후 5시가 넘어서야 기사를 실은 데일리e스포츠.

곰TV, 블리자드 게임 토너먼트 라이선스 독점

한국e스포츠협회 "독점 계약건 강경대응하겠다"

개인리그 열려면 곰TV 허락 받아라?


제목만 보셔도 아주 공격적인 걸 알 수가 있습니다.
특히 두번째 기사는 포모스에는 없는 내용입니다. 즉, 제가 오늘 본 최초의 협회 반응입니다.

그리고, 아주 심각한 내용이네요.

이것만 보면 블리자드에 대한 보도매체의 성향이 어떤지, 극명하게 갈리는군요.
그에 대한 호불호는 제껴두고,



제가 말하고자 하는 건 그중 한국e스포츠협회 "독점 계약건 강경대응하겠다" 라는 기사입니다.

기사 전문을 좀 옮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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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e스포츠협회가 블리자드가 곰TV와 자사 게임물에 대한 대회 개최권 및 중계권 등에 대한 독점 에이전트 계약을 맺은 것에 대해 유감을 표명했다.

협회는 26일 블리자드가 스타크래프트와 스타크래프트2, 워크래프트2, 월드오브워크래프트 등 자사 게임과 관련한 제반 권리를 곰TV에게 독점시키겠다는 소식을 접한 뒤 유감이라고 밝혔다. 또 2007년부터 블리자드는 협회와 지적재산권과 관련한 논의를 성실하게 이행했지만 협회가 인정하지 않아 결렬됐다는 마이크 모하임 대표의 성명서에 관해서도 블리자드 쪽의 입장만 표명한 것이라 지적했다.

협회와 블리자드는 대회 개최권 및 지적재산권 문제로 지난 4월부터 공방전을 펼쳐왔다. 블리자드가 일방적인 협상 결렬 통보를 보내왔고 이에 협회는 지난 5월3일 12개 프로게임단의 이름으로 대응 보도자료를 보낸 바 있다.

협회는 이번 블리자드의 곰TV와의 독점 계약 체결과 관련해 12개 프로게임단 차원에서 대응 방안을 마련해 조만간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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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내용을 감안하면...
아주 심각합니다. 이는 포모스에는 없고 데일리e스포츠에만 실린 것을 봤을 때,
직접적인 협회의 의사표현이라고 봐도 무방하겠죠.

그리고... 우려하던대로,
"프로게임단 차원에서의 강경대응"이라고 하면... 제가 볼때는 별로 추측할게 많지 않습니다.

1. 곰TV와의 협상 보이콧.
즉 앞으로 프로리그와 개인리그 파행이 현실이 될수도 있다는 소리겠죠.
딱보니, 곰TV한테 먼저 손을 내미는게 굽실거리고 지고 들어가는 거라 생각하는 것 같습니다.
한마디로 해볼테면 해보자는 뜻 같아... 미치겠습니다. 정말. 어떻게 될런지.

2. 프로게임단이 프로게이머를 곰TV 관련한 어떤 리그에도 내보내지 않음...
즉... 선수를 볼모로 하는게 현실화 될수 있다는 소리.
스타1 차원이든 스타2 차원이든 말이죠.


제가 볼때는 열번을 생각해봐도 강경대응이라면 2번 밖에 생각이 안되네요.
제발 아니면 좋겠는데 말이죠.

에효... 지금 블리자드가 한편으로 손을 내미는데도...
자존심 상했다고, 먼저 건드렸다고 하면서 은근히 내민 손조차도 뿌리치는 형국 같습니다.


아울러... 추가 기사가 떴군요.

한국e스포츠협회, "기자 회견 통해 입장 표명하겠다"

여길 보면, 어떤 매체를 통해서도 공식적인 입장표명을 한적이 없다고 했는데... 이 말에 의하면...
데일리e스포츠는 매체가 아니거나(덜덜).. 데일리e스포츠가 소설을 썼거나... 협회가 이조차 말을 바꾸는 것이겠군요. 셋 중 하나겠죠.





그냥...
어떻게 될런지는 모르겠지만.


한마디만 할께요.


어디 한번 만약에라도 선.수.를. 인.질.로 잡아보시지요. 협.회.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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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ackHunter
10/05/27 18:36
수정 아이콘
근데 좀 생각을 해봐야 하는게

이미 곰TV가 독점권을 갖게 되었는데 협회가 곰TV측에 보이콧 한다면

e스포츠는 개점휴업 상태가 됩니다

그대로 접는다는 말밖에 안나온다는 거죠.....
누리군
10/05/27 18:37
수정 아이콘
스타2는 워3 에서 전향한 선수들 + 새로운 선수 유입이 있기 때문에.. 어찌 될지 모르겠네요..
임이최마율~
10/05/27 18:37
수정 아이콘
뭐 그동안의 대응이나 행태를 봤을때는 충분히 예상가능한 수순이긴 합니다만,
어차피 칼자루는 블리자드나 곰TV가 가지고 있습니다.
결국 지적재산권이 누구에게 있느냐는 문제인데, 협회의 논리는 궁색해질수밖에 없겠죠..

협회가 할수 있는건 선수 또는 팀해체를 볼모로 삼는것.....
하지만 이 역시 궁색해질수밖에 없죠......
막말로 블리자드나 곰TV가
'어차피 새로운 스타2의 세계, 새로운 선수나 팀으로 가보자' 이러면 협회는 낙동강오리알..
비공개
10/05/27 18:38
수정 아이콘
협회의 대응이 궁금하군요.
어떤 생각이던 간에 빨리 발표했으면 하네요.

결국 칼자루는 곰tv, 블리자드가 가지고 있으니 판을 접거나 협상을 하거나 둘중 하나 뿐인데말이죠.
WizardMo진종
10/05/27 18:40
수정 아이콘
뭐 뻔하죠-_-a 방송사보고 중계권 사지 말라고 압박 넣고 중계권 사면 선수 불참 시키고 기껏해봐야 땡깡수준인데;;
블리자드 입장에서 그냥 스타1 경기 진행 못하게하면 협회야 있으나 마나니까...
하얀사신
10/05/27 18:40
수정 아이콘
궁지에 몰린 협회...
10/05/27 18:41
수정 아이콘
뭘 어떻게 강경대응하겠다는건지... 협회가 극단적인 수를 쓴다고 해도, 결국 판엎어버리고 새로 시작하면 그만아닌가요.
거기다 그러다보면 자연스럽게 기존 협회쪽 게임단에서 이탈하는 선수들이 하나둘 나올테고.. 답이 없는데요-_-;
임이최마율~
10/05/27 18:41
수정 아이콘
곰TV가 케이블TV까지 활동영역을 넓혀버리면..협회는 더더욱 할게 없어집니다...
지적재산권이라는 가장 큰 권리는 협회가 아니라 블리자드에게 있다는걸 협회는 잊었나요???
칼잡이발도제
10/05/27 18:41
수정 아이콘
아직_상황파악못하고_헛소리하고_있는_협회.html

이사람들이 우리나라 프로게이머 외국에서 떠도는 XXX보고 여론 뭇매맞아봐야 정신차릴려나요...;; 이보세요... 블리자드에게는 한국시장은 그냥 수많은 시장중 하나일뿐이지만 한국 e스포츠에 스타크래프트(1,2 포함)라는 게임은 가장 핵심적인 컨텐츠입니다... 이거원;;;
The xian
10/05/27 18:41
수정 아이콘
승부조작 및 불법베팅건으로 협회가 그 동안 블리자드에 긍정적 홍보를 해줬다는 말을 할 수 있는 명분은 완전히 잃어버렸고, 스타크래프트 1의 판매에 주된 역할을 한 것은 PC방이지 KeSPA가 아니죠. KeSPA는 아무리 봐도 내밀 수 있는 카드가 없습니다.

이런 상황이라면, 협상을 하지 않고 적대적으로 나갔을 경우 지금 권리도 명분도 없는 KeSPA가 할 수 있는 행동은 '우물에 독 뿌리기'밖에 없습니다. 중계권 주장시 중계권을 수용 안하는 방송사 상대로 이사사들 동원해서 예선장에서 선수 다 빼버린 것처럼 실력행사를 하려고 할 것이고, 12개 게임단 운운했으니 중계권 당시처럼 감독, 코치들 볼모로 삼아서(거기에 레전드에 속하는 게이머들 몇명 포함) 성명서 발표하는 형식으로 압력을 가하려 할 수도 있죠.

그런데... KeSPA는 아무리 봐도 2007년을 잊은 것 같군요. 선수와 e스포츠의 지속여부를 볼모로 삼은 협회가 어떤 꼴을 당했는지를.
나이스후니
10/05/27 18:42
수정 아이콘
그동안 이스포츠를 키웠다고 해도 엄밀히 말하면
저작권을 무시한 불법토대 위에서 커왔는데
강경대응이 가능할까요?
아무리 봐도 무리수인듯
V3_Giants
10/05/27 18:42
수정 아이콘
솔직히 기존 워크 프로게이머 + 은퇴한 올드 게이머만 합쳐도 선수는 충분하지요.
자격 박탈 운운 하면 그 때부터 본격적으로 블리자드가 법적으로 문제를 삼을 것이고..
결국은 어떻게 하든 칼자루를 쥔 블리자드가 이길 수 밖에 없는 게임입니다. 협회는 무슨 베짱인지 모르겠네요.
10/05/27 18:42
수정 아이콘
그냥...끝난거죠-_-; 굽히고 들어가서 같이 가던지, 아니면 그냥 사업 접던지..
임이최마율~
10/05/27 18:43
수정 아이콘
협회가 강경대응을 선언한 마당에
온겜과 엠겜이 그래텍과 손을 잡으면 어떻게 되는건가요? ㅡ.ㅡ;;
가능하긴 한 시나리오죠???
따까치
10/05/27 18:43
수정 아이콘
왜 갑자기 임요환선수의 다음시즌 예선불참이 떠오르죠?.... 임선수도 여전히 게임단에 소속되어 있는 선수긴한데.. 뭔가 있는건가.. 갑자기 궁금해지네요.
아지다하카
10/05/27 18:43
수정 아이콘
1, 2번 둘 다 위협적으로 보이지는 않네요. 협회에 대한 이미지만 구길것 같습니다.
칼잡이발도제
10/05/27 18:45
수정 아이콘
일단 언플해놓고 추후에(4개월 남았으니) 협상하기 위한 작전이길 바라겠습니다... 진심으로 저렇게 생각한다면 e스포츠는 조작사건이 아니라 협회에 의해 끝나게 되겠네요...
파란쿨픽스
10/05/27 18:45
수정 아이콘
현재 프로게이머 등록된 선수들이 배제된 상태에서 새로운 리그가 열린다면 다시 규모가 성장하는데 또 오랜 시간이 걸리겠군요.
인프라 구축과 노하우가 있는 상태라고 하더라도 말이죠.
루크레티아
10/05/27 18:47
수정 아이콘
크라잉넛이었나요...가사가 떠오르는군요.
이제 우리 모두 다 죽자...
10/05/27 18:47
수정 아이콘
재밌네요.
어디 한번 갈때까지 가봤으면 좋겠습니다.
새술은 새부대에 담으랬다고, 아예 판이 엎어져서 새로 짜여지는걸 보고싶기도 하구요.
물론 중계권이라던지 모든걸 깔끔하게 매듭지은 후 부터 말이죠.
밀가리
10/05/27 18:47
수정 아이콘
선수 볼모가지고 협박해도 별로 안무서운게 문제죠. 지금 택뱅리쌍 및 프로게이머 선수들이 스타2 바로 전향한다고 해도 바로 탑 먹을 수 있는 것도 아니고 베타시즌에 유명했던 스타2 플레이어들도 많습니다. 몇 몇 선수들은 이미 세계적으로 유명하구요.

게다가 방송사가 미쳤다고 협회하고 같은 배를 탈까요?

협회는 도대체 무슨 생각을 가진 걸까요. 서로 협상을 할 때는 각자의 패가 얼마나 큰녀석인지 재고 눈치 싸움을 해야 되는데 협회 입장에서는 지금 손에 든 카드가 겨우.. 선수?
임이최마율~
10/05/27 18:47
수정 아이콘
아무리 생각해도 예전부터 칼자루는 블리자드가 가지고 있는건데,
협회는 뭘 믿고 그동안 그렇게 똥배짱으로 뻥카 뻥뻥 내지른건지 모르겠네요

'쫄리면 뒈지시든가' 이거였나요?

까보니 노페어..
상대방은 오픈되어 있던 로얄스티플...인데 무서울게 없죠..
하루빨리
10/05/27 18:47
수정 아이콘
포모스나 데일리보단 디스이즈게임쪽 기사를 보는게 좀 더 객관적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http://thisisgame.com/board/view.php?id=402651&category=102&subcategory= '블리자드 “KeSPA 사무국과 협상? 이젠 늦었다"'
http://thisisgame.com/board/view.php?id=402664&category=102&subcategory= '“KeSPA만 믿다가…” 난감해진 게임방송사'

이제 협회가 오버해서 법정으로 끌고 가든 자폭을 하든 블리자드는 협회 사무국과는 바이~인 것이고, 대신 KeSPA가 만들어 놓은 시스템에는 관심이 있는지 혹은 안정적인 선수 관리가 필요하다고 느끼는 것인지, 이것을 위해 게임단과 선수측과의 협상의 길은 열어놨다. 정도로 볼 수 있는데요. 뭐 애정있음 붙고, 아님 떨어져라 라는 것 같아서, 또 게임단들의 협상 라인이 단일화가 되야 게임단의 입김이 쎄질 텐데... 하는 온갖 생각들이 지금 정리도 안되어 툭툭 튀어나오고 있네요.
안드로메다
10/05/27 18:47
수정 아이콘
협회장사는 sk 아닌가요? sk소속 선수들에게 가해지는 타격이 크겠군요.
원시제
10/05/27 18:49
수정 아이콘
뭐 강경대응 말고 할게 없다고 생각이 들었나 보네요.

어라? 요즘 어느 나라 정부가 그러고 있던데...
드랍쉽도잡는
10/05/27 18:50
수정 아이콘
스타1에 상금 크게 걸고, 많은 선수들과 잘 접촉해서 빼오면 사실 보이콧 의미가 없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는 개념으로...
스타2만으로 방송을 해도 사실 곰TV가 손해볼 것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결국 손해보는 건 스타1 게이머들과 팬... 협회나 기업은 막말로 그냥 파토내고 가도 큰일이 아닐테니...
참된깨달음
10/05/27 18:53
수정 아이콘
전 도저히 협회가 이해가 되지 않는군요.
과연 선수를 인질로 잡을 수 있을까도 의문입니다.
지금 베타인 상태에서도 이미 제가 이름을 아는 선수만도 열 명이 넘는데요.
수준 높은 경기를 보여주는 선수들이 이미 있는데다가 정발되면 더 많이 나올텐데요.
스타1의 선수들이 나온다면야 더 말할 나위 없이 좋겠지만 스타1 선수들이 스타2로 전향하지 않더라도 개인리그를 개최하거나 세계 대회에 참가하는 등의 대회가 열릴테고, 곰티비를 통해 방송이 될텐데요.
스타1의 선수들은 계약이 풀리면 스타2에 자연스레 동참하게 될거구요.
협회는 선수들에게, 팬들에게 줄 것이 아무 것도 없을텐데
블리자드가 지나친 욕심을 부리는 것이든 아니든.....시간은 블리자드의 편일테고.
손에 쥔 카드도 없는데 도대체 뭐 어떻게 하겠다는 건지 알 수가 없네요. 자신들이 가지고 있는게 뭐라 생각하는 건지.....
BoSs_YiRuMa
10/05/27 18:55
수정 아이콘
이렇게까지 해서 협회가 얻는 이득이 뭔가 궁금하네요.
원 제작자가 이건 아니지 않느냐..라고 대화를 시도할때는 듣는둥 마는둥 하더니..
강경대응 하면 결국 자신들만 손해 아닌가 싶기도 하고요.

왜 이렇게까지 무리수를 두는지.. xx당이나 협회나..에휴.
The xian
10/05/27 18:56
수정 아이콘
KeSPA와 이사사들은 중계권 사태 당시 협상이 결렬되자 서바이버 예선장에서 자사 선수들을 퇴장시키는 집단행동을 해 놓고는, 중계권 사태 당시 방송사에게 게임단 감독님들 명의로 방송사들에게 이런 식의 이야기를 전달했지요.

"e스포츠가 지금의 위치까지 오는 과정에서 온게임넷과 MBC게임은 게임을 중계하는 매체로서 중요한 역할을 했다. 그러나 자신들만의 노력으로 이뤄진 결실은 아니다. 그들과 함께했던 게임단들이나 협회, 팬들을 결코 간과해선 안된다. "

"(퇴장 사실에 보도하는 태도는) 양 방송사가 동업자 정신이 없다는 것을 증명하는 사례다. 팬들에게 편향적인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여론을 자사의 편으로 만들겠다는 태도로 밖에 보이지 않는다."

"방송사는 일방적인 여론 몰이를 중지하고 e스포츠 발전을 위해 협상 테이블에 앉기 바란다. 동업자 정신을 갖고 파행을 막아야 한다. 그것이 게이머들을 위한 선택이고, 그것이 팬을 위한 최선의 선택이다. 성장하는 e스포츠를 위한 현명한 선택을 바란다."

한마디로 웃기지도 않는 일이었습니다.


만약에('가정'입니다.) KeSPA가 이번에도 감독님들이나 선수들을 볼모로 삼아 지난 번 중계권 사태 때처럼

"블리자드는 그동안 e스포츠를 키운 KeSPA와 게임단들이나 협회, 팬들을 결코 간과해선 안된다. 블리자드의 태도는 동업자 정신이 없다는 것을 증명하는 사례다. 팬들에게 편향적인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여론을 자사의 편으로 만들겠다는 태도로 밖에 보이지 않는다. 대승적인 차원에서 진실된 자세로 협상에 임하길 다시 한 번 촉구한다."

뭐 이따위 격 떨어지는 소리 하면 저는 KeSPA가 가루 위에 가루도 남지 않게 멸망하기를 기원할 것입니다.
임이최마율~
10/05/27 18:56
수정 아이콘
협회 : 그래 다같이 죽자. 쫄리면 뒈지시든가?
블리자드 : 이게 어디서 약을 쳐?

협회 : 그래? 그럼 다같이 죽어!!!
.
.
.
.
그리고 협회만 죽었다....
BoSs_YiRuMa
10/05/27 18:57
수정 아이콘
생각해보니 북한이 돈없다고 돈달라고 전쟁 일으킨다고 땡깡부리는거나 협회가 이러는거나 뭐가 다른지 모르겟네요.
10/05/27 19:00
수정 아이콘
블리자드 성명서 발표 - 협회 떡실신 - ??
??가 무엇이 될지 궁금했는데..

와우~ 그게 "협회 강경대응"이 되다니!!
아니 도대체 뭘 믿고 저러나 싶네요 세상에 크크
강경대응?? 참 나 진짜 어처구니가 없어서 -_-;;
다크질럿
10/05/27 19:01
수정 아이콘
애초에 저작권따위 안중에도 없었던 협회가 자기들이 판 키워놨다고 앙탈부린다고 그게 통할지.개념없는 협회
BoSs_YiRuMa
10/05/27 19:02
수정 아이콘
이젠 기자회견까지 하겟다네요.
http://www.fomos.kr/board/board.php?mode=read&keyno=107176&db=issue&cate=001&page=1&field=&kwrd=
기자회견에서 대체 무슨말을 하려고..
하여간 정치하는 사람들은 희안한 사람들 많아요.참.
10/05/27 19:02
수정 아이콘
이렇게 나오니까 협회를 곱게 볼 수 없는 겁니다. 어떻게 강경대응 하겠다는 건가요? 쯧...
모모리
10/05/27 19:03
수정 아이콘
2번은 말이 안된다고 보는게 보이콧 하면 프로게임단은 개점휴업 상태가 됩니다.
그렇게 되면 기업이 프로게임단을 계속 후원할 이유가 없죠.
3배빠른
10/05/27 19:03
수정 아이콘
협회와 블리자드-그래텍의 불화가 깊어질수록, 중간에서 선수들만 피를 볼 수 밖에 없습니다.

선수협도 제대로 구성되어있지 않은 마당에 선수들이 협회에 맞서 단체로 행동할 가능성은 낮아보이고,
결국, 스타1 리그는 끝. 스타2 리그는 스타1 시절 초창기처럼 선수 - 스폰 모두 새로 다시 출발해야 할 상황에 놓이겠죠.

애초에 토대부터 잘못 쌓은 판이니 언젠가 한 번은 무너질 것이었다고 말하기엔
너무나도 허망합니다.
10/05/27 19:04
수정 아이콘
어떤 강경대응일지 궁금하긴 하네요.

제가 보기엔 선수에 대한 권리로 나서는건 너무 과거의 방식이고 그리 효과적이지도 않고 단합된 힘이라면 모를까 의견일치가 서로 다른 시점에서 그리 효과적인 카드는 아닙니다.

선수에 대한 권리보다는 다른 걸로 강경대응할것 같기도 합니다.
10/05/27 19:05
수정 아이콘
이번에 이렇게 된김에...
프로골프 형식으로 바꾸는게 어떤가 하는 생각이듭니다.
프로골프의 경우 팀전이란 자체가없으며 무조건 개인전입니다...
지금도 프로리그보다 개인리그가 더 인기가 좋기도하죠 스타리그의 경우엔...
스타1의 근간은 개인리그에서 시작되기도했엇고 원래 팀리그는 안맞았던게 있었죠...
스폰서 가격이 올라가더라도 전세계적으로 진행이되고(삼성이 wcg에 투자하는게 세계에 홍보효과가 크기때문입니다.)
프로골프처럼 컷통과하면 상금차이는있지만 상금은 다 받을수있도록 그리고 많은 대회가
열리도록 바뀌는게 나을거 같습니다...많은 대회에 참여해서 컷만 통과해도 프로골퍼 선수들이
대회참가하면서 드는 경비나 훈련비 이상은 벌고 있는걸로 알고있습니다.
그럼 이렇게 선수를 가지고 협박하지도 못하겠죠...이번엔 좀 무리수인거 같네요 협회가...
갈수록 곱게 볼수가없다는...
임이최마율~
10/05/27 19:05
수정 아이콘
아 한마디는 더 해야겠네요
어디 한번 만약에라도 선.수.를. 인.질.로 잡아보시지요. 협.회.씨.(2)
드랍쉽도잡는
10/05/27 19:07
수정 아이콘
당장 온겜과 엠겜은 리그가 중단되면 큰 위험인데...
협회에서 발을 빼는 게 불법적인 일인가 하는 생각도 해봅니다.
계약 쪽이 어떤지 잘 모르고, 협회가 얼마나 물고 늘어질지도 잘 모르긴 하지만요.

위에서도 언급했지만 개인적으로는 전부다 보이콧하는 상황에서 현실적으로 앞으로 곰TV 말고는 답이 없다고 했을 때, 누군가 튀어나오는 일이 안 생길 것 같은 생각이 들어서.
여엉이닷
10/05/27 19:12
수정 아이콘
데일리e스포츠에서 소설을 쓴거 같기도 하네요~ 포모스기사에서는 "협회는 어떤 매체를 통해서도 공식적인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라고 하네요~ 다음주에 공식입장을 밝힌다고 하는데요
10/05/27 19:29
수정 아이콘
이판도 슬슬 망해가는건가요... ⓑ
10/05/27 19:30
수정 아이콘
그러니깐 포커든 협상이든 뭐든 신중한게 중요 해요.

지금 협회에 대해 말하자면, 포 카드 로 덤볐다가 RSF 맞고 골로 간거 니깐요.
10/05/27 19:40
수정 아이콘
것보다 갑자기 루머일 가능성이 크지만 마모씨의 한마디가 떠오르네요.

"내가 입만 열면 다 죽는다."

입을 열진 않았지만 결국 다 죽는..
파일롯토
10/05/27 19:53
수정 아이콘
엠겜오프예선도 파토낸전력이있는 케스파를 방송국이믿을지 심히 의심이갑니다
결국에는 협회와 방송국은 따로갈거같습니다
cutiekaras
10/05/27 20:08
수정 아이콘
이 판을 키운건 협회가 아니죠 오히려 독이 됐으면 독이됐지
이판을 키운건 방송사도 아니고 임요환도 아니고
팬이죠 스타 팬들
아지다하카
10/05/27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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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많은 지망생, 연습생, 2군게이머들은 지금 어떤 심정일지...그리고 그들의 부모님은 이런 상황을 안다면 속이 얼마나 타들어갈지...안타깝기 그지없습니다. 그렇잖아도 게임이기 때문에 언제까지 지속될지 누구도 장담 못하는 상황이었는데 이렇게 수명을 단축시키는 행위를 하다니요.
타테이시
10/05/27 2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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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 협회는 해체될 수 밖에 없습니다.
협회는 전경련과 같은 기업들의 집단일 뿐이지, 하나의 단체로 보기에는 너무나 결속력이 약합니다.
그리고 협회에 불만을 가지고 있는 회원사들이 너무나 많습니다.
이미 그런 문제들도 여러번 협회가 해체위기를 겪었으나 협회가 가지고 있던 유일한 장점이던 공신력 하나로 버텨왔습니다.
하지만 이제 그런 공신력은 존재하지 않죠. 승부조작 사태도 보면 그거야 말로 협회의 무능을 보여주는 단편입니다.
결국 협회는 해체될 수 밖에 없겠죠. 그리고 블리자드와 깨끗한 관계를 가지는 새로운 협회가 구성될 것입니다.
당장 자기네 리그가 열리지 못할 판인데도 기자회견 준비나 하고 있습니다. 그게 말이나 될까요?
그들이사는세
10/05/27 2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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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수없네요.. 스타2는 워3처럼 진행되겠습니다.
스타1의 역사를 다시 밟을지도 의문이네요..
10/05/27 2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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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다음 개인리그부터는 곰티비와 중계권 협상을 해야 한다는건가요?
그동안 협회의 입김때문에 개인리그를 개최했음에도 온갖 푸대접을 받았던 복수를 할 기회가 될지도 모르겠네요 곰티비로서는.
귀얇기2mm
10/05/27 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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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리자드가 스타1에 목을 거는 상황이 아닌 상황(스타1 중계권 판매로 돈을 벌면 부가 수익이 나서 좋은 것이지 그거 아니면 블리자드가 죽는 게 아니니)에서 협회가 어떤 카드를 들고 있길래 저러는 걸까요? 아무리 머리를 굴려도 감이 통 안 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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