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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0/04/24 07:13:50
Name 박영인
Subject 파괴신! 조롱할 수 있다, 그러나 아무도 무시할 순 없다.
글의 특성상 경어를 생략합니다. 이해해주세요.


-논란이 최고를 만들지는 않는다. 그러나 최고는 논란을 만든다!

이제동은 최고의 저그다. 그리고 현존하는 스타크래프트 플레이어중 최고의 플레이어다. ㅡ이부분은 논란이 있을 수도 있다, 그러나 최강이 아니라 '최고'라는 점을 주목하라.ㅡ 또한 그는 그 최고라는 다리 덕분에 수많은 논란을 만들어내고 있다.

논란이 최고를 만들 수는 없다. 오직 최고만이 논란을 만드는것이다.

-최강의 자리에 오르기 직전, 신은 유배당하고 말았다!

아레나 MSL. 같은 팀 동료였던 박지수에게의 압도적인 패배 이후. 이제동은 좌절하지 않았고, 오히려 더욱 더 독기에 찬 모습을 보였다.
마치 하늘이 이제동을 선택하기라도 한듯! 전체적으로 상승세를 타고 있는 저그의 기세와 맞물려, 그는 자신을 가장 잘 표현한 두개의 별명 '파괴신'과 '폭군'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저돌적이면서도 부드러운, 더욱 더 완벽해지고 성숙해진 운영을 선보이기 시작했다.

-그 결과.

파괴신은 정상에 오른 선수들도 감히 아무나 탐내지 못했던 '골든 마우스'의 수여자가 되었으며, 당대 최고라고 할 수 있는 게이머들을 대다수 꺾으며 스스로의 명성을 드높힌 이제동이었으나, 그 직후 그는 곧바로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이고 말았다.

광안리 3패. 숙적 이영호와의 허무한 2:0 패배. 역시 숙적 이영호와의 결승전중 온풍기로 인한 정전 사태. 전태양에게의 충격적인 2:0 패배. 그는 상당히 폼이 떨어져 보였고, 결국 그는 최강의 자리에서 끌어내려, 아니. 유배됐다. ㅡ그러나 그의 승률이 결코 60% 밑으로 떨어지지 않았다는 점을 신의 추종자들을 제외하곤 아무도 신경쓰지 않는다.ㅡ

-누구도 폄하할 수 없는 영광.

이제동의 업적은 파쇄당할 수 있는 성질의 것이 아니며, 그러므로 누구도 그의 업적을 폄하할 수 없다. 그러나 그를 인정해달라며 호소하는 글은 절대 아니다. 그는 인정을 요구해야할 업적을 쌓은게 아니다, 당연히 그를 인정해야 하는게 맞는 것이다.

물론 그는 최강이 아니다. 그러나 그는 원탑이다. '저그의 원탑'이기도 하며 '이 판의 원탑'이기도 하다. 전자는 완료형이고, 후자는 현재진행형이라는 차이가 있을뿐.

저그가 최고조로 상승해 속된말로 저그판이 되어 있을때, 그는 독보적인 힘으로 스스로의 힘으로 골든 마우스를 쟁취했고, 지휘자 마재윤 이후 저그 최초 4회 우승을 달성했으며, 그 누구도 저그 원탑이 '이제동'이라는 것을 부정하지는 못했다.

명예롭고 영광스러워야할 5번째 우승을 이제동이 달성했을때 그는 분명 업적상으로는 확실한 본좌였다. ㅡ 이부분도 논란이 있을 수 있다. 분명히 말하지만, 나는 그가 '전무후무 유일무이 본좌'라고 말하고 싶은것은 아니다. 현재 이제동과 비슷한 위치에는 이영호와 송병구, 그리고 김택용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ㅡ 그러나 다들 아는 불미스러운 사건이 발생하였고, 그것은 다시 한 번 그의 발목을 붙잡았다.

같은 정상의 위치에 있는 숙적을, 정상의 무대에서 잡은, 그 어떤 저그도 이루지 못했던 업적을 쌓고 있는데, 또 다시 논란이 그를 유배한것이다!

-파괴신의 무서움은 완성됐다고 생각한 그 순간, 한 단계 더 발전해버린 다는 것이다.

본좌는 커리어가 전부가 아니다. 사람들에게 보여주는 것 또한 본좌의 조건이라 생각한다. 이제동은 이미 보여줄 만큼 보여줬다. 하지만 같은 정상에 있는 다른 세명. 이영호, 송병구, 김택용은 보여준것이 없는가? 넷중 누군가가 최후ㅡ또는 마지막에 가까운ㅡ의 본좌가 될것이란건 거의 기정사실이다. 한 명이 다른 셋을 '완벽히 압살'한 다는 것을 보여줌으로써 마재윤 이후 일명 곰티비 세대에서 배출된 본좌가 누구인지 세상사람들에게 알려줄 수 있는 것이다.

물론 다른 세명은 이제동이 달성한 '커리어'를 만족시켜야겠지만 말이다.

-최종병기는 보여주고 있다.

파괴신의 발덜미를 잡고 있는것은 최종병기다. 라스트 제네레이션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이영호의 최근 페이스는 그동안 꾸준히 쌓아온 이제동의 힘을 단번에 박살낼 정도로 임팩트 있는 것이었다. 그리고 우습게도 하늘이 내린 이 두 라이벌은 지금 서로에게 없는 것을 가지고 있다. 그리고 둘중 ㅡ또는 넷중ㅡ 누가 먼저 이 두가지를 모두 차지할것인지는, 아마도 그들 자신만이 알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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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4/24 07:20
수정 아이콘
글을 조금만 다듬어 주시면 훨씬 나을 것 같은데요.
그는 여전히 저그 최정상에 서있습니다. 4월만 지나면 곧 저그최강자의 모습으로 다시 돌아올겁니다!
확실히 우승 5번은 아무나 할 수 있는게 아니죠!
가츠79
10/04/24 08:30
수정 아이콘
네이트 결승이 왜 이제동 선수의 실망스러운 모습인가요?
보는 관점에 따라 다르겠지만, 특정 선수의 팬이 아닌 3자의 입장에서 봤을때 그날의 이제동 선수는 운영과 경기력 모두 최고였습니다.
솔찍히 저도 이영호 선수의 우승을 점쳤지만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다전제의 이제동 선수는 확실히 다르더군요.

두 선수가 이번 MSL결승에서 다시 한번 만나서 진정한 진검 승부를 기대해봅니다.
그리고 김택용, 송병구 선수도 좀 살아났으면...
BoSs_YiRuMa
10/04/24 08:35
수정 아이콘
요즘 이영호가 너무나도 잘 하고있는것을 볼 때마다..
이제동이 저그가 아니고 테란이었다면..
팀이 화승이 아니고 KT나 SKT였다면..
이라는 생각이 더욱 드는건 어쩔수 없나봐요..
10/04/24 09:02
수정 아이콘
저역시 온풍기사건은 여기에 언급할 것이 아니하고 생각합니다. 이제동선수도 피해를 입었을 뿐.
절대마신
10/04/24 09:32
수정 아이콘
아직 최고저그는 마재윤이죠. 이제동은 결국 본좌가 못되었고 마재윤은 본좌니까요
바로 이 본좌론이 이 e스포츠판의 법칙입니다
라푼젤
10/04/24 09:36
수정 아이콘
절대마신님// 본좌야만 꼭 최고저그입니까? 이제동선수는 본좌는 아니여도 역사상 최고의 저그입니다.
꼭 본좌론이 e스포츠판의 법칙이라는 허무맹랑한 말은 뭔가요? 본좌아닌선수는 중요하지도 않은건가요?
라구요
10/04/24 09:49
수정 아이콘
이제동의 최고의 아킬레스는........
가장 중요한 이 시점에...... 예선 탈락이란것이죠..... 정말 씻을수없는... 불명예입니다.
10/04/24 09:58
수정 아이콘
이제동 선수, 마재윤 선수의 경우 서로 어느 한 쪽이 확실히 부족하다고 말하기는 힘들다고 봅니다. 마재윤 선수가 역대 최고 저그라는 관점과 이제동 선수가 역대 최고 저그라는 관점은 서로 존중받을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열씨미
10/04/24 10:44
수정 아이콘
온풍기 사건으로 실망스럽다는건 당연히 이제동 선수가 실망스러웠다는 것이 아닌, 결과적으로 볼 때 그렇게 된 상황 자체가 실망스럽다고 하신거겠죠.
그리고 글쓴이님의 표현대로 '최강'이 아닌 '최고', 저그의 최고는 이제동 선수라는건 개인차가 있을 듯 하네요. 마재윤 선수, 그전에 박성준 선수, 혹자는 홍진호 선수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이들 모두 현재 스타판에서 지금의 저그의 모습이 있기까지 지대한 공헌을 한 선수들이죠. 각기 활동한 시기가 다른만큼 당시의 저그의 입지와 저그종족의 기존의 패러다임, 새롭게 나타나던 패러다임이 다르죠. 최강이 아닌 최고를 가리는 기준은 여러가지가 있을 수 있고 사람마다 높게 평가하는 부분이 다를테니까요.

그리고 저는 이제동 선수가 특별히 부당한 평가를 받는다는 생각은 들지 않습니다. 많은 분들이 여전히 이제동 선수가 여전히 탑클래스라고 믿고 있죠. 폼이 떨어졌느니 하는 소리가 나오는 이유는 그가 그냥 정상급이 아닌 최정상급에 있었기 때문입니다. 비단 이제동 선수뿐만이 아닌 최정상급에 있던 많은 선수들은 여태껏 잘하다가도 몇번 어이없게 지고 그러면 폼이 떨어졌다는 말을 툭하면 들어왔죠. 김택용 선수, 송병구 선수도 요새 폼이 많이 떨어졌다는 말을 듣습니다. 하지만 김택용이나 송병구 선수의 팬들은 폼이 떨어졌다는 말을 해도 그것을 순순히 인정하는 데 비해 이제동 선수의 팬들은 많이들 발끈하는 느낌을 받습니다..

'광안리 3패. 숙적 이영호와의 허무한 2:0 패배. 역시 숙적 이영호와의 결승전중 온풍기로 인한 정전 사태. 전태양에게의 충격적인 2:0 패배. 그는 상당히 폼이 떨어져 보였고, 결국 그는 최강의 자리에서 끌어내려, 아니. 유배됐다. "

이제동 선수뿐만이 아닌 택뱅리쌍중 그 누구라도 그 직전까지 정말 잘하다가 위의 상황을 똑같이 겪었다면 여지할 것 없이 폼이 떨어졌다는 말이 나왔을겁니다. 그리고 폼이 떨어졌다는 표현 역시 상대적인 것이라, 과거에 그가 하던만큼에 비해, 혹은 현재 가장 잘나가는 선수 혹은 같은 종족의 누구에 비해, 떨어져보인다는 뜻이지 아예 밑바닥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죠. 여전히 우리는 송병구 선수가 테란을 상대하면 잘할 것이라는 기대를 갖고, 좋은 경기력으로 승리하면 역시 송병구 라고 외칩니다. 하지만 지금 시점에서 현재 가장 좋은 기량을 보여주는 이영호 선수와 만난다면 과거에는 호각이라고 여겼던 것과는 달리 송병구 선수가 힘들 것이라 생각하죠.

그래도 많은 사람들이 택뱅리쌍에서 택뱅은 많이 하락했지만 리쌍은 아직까지 인정해줍니다. 이영호 선수를 제외하고 모두 과거에 다른 선수들보다 독보적이던 모습에서는 다소 멀어졌지만 그래도 택뱅보단 아직 이제동 선수를 더 높게 봐주는 거죠. 전 이제동 선수가 딱히 과소평가받지도, 과대평가 받지도 않았다고 생각합니다. 단지 요 근래에 pgr에 이제동 선수 관련글이 정말 많이올라왔죠. 심지어 이제동 선수가 어떤 경기를 한 날조차 아니거나 뭐 이슈화 될 사안이 없었는데도 말이죠. 여러 글에서 과거, 혹은 현재의 이제동 선수의 업적을 자꾸만 강조하고, 인위적으로 주목시키는 점에서 반감이 꽤 생긴듯하네요.
마빠이
10/04/24 11:29
수정 아이콘
열씨미님//이제동의 경기가 없는날 이제동선수 관련글이 올라오는게 이상하게 보는건 오히려 그렇게 보는사람이
조금은 꼬인것이 아닐까요?
현재 잘하는 사람만의 글이 올라와야 하고 주목 받아야 하는 하등 이유가 없습니다.
인위적인 주목이라고 말씀하셨지만 이제동 선수는 현재 개인리그든 프로리그든 가장 잘하고 있는 저그입니다.
현재 많이 힘들어 하고 있는 저그진영에 희망은 역시 이제동이죠 다른 누구도 아니고 말이죠
엘푸아빠
10/04/24 11:31
수정 아이콘
최고의 저그는 홍진호선수입니다.. 전 그렇게 믿을거에요.. 아니 어쩌면 가장 위대한 저그일지도 모릅니다.
트레제디
10/04/24 11:53
수정 아이콘
이제동 선수는 불사(不死)의 스파르타쿠스입니다.


지금당장은 못느끼겠지만 먼 훗날이 지나면 이제동은 3종족전에서 가장 압도적인 힘을 오랫동안 유지했던 신화로 기억될 것입니다.
OutOfControl
10/04/24 11:59
수정 아이콘
이제동 선수는 여전히 최정상의 위치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꾸준히 최정상의 위치에 서있는 것밖엔 한 게 없는데 뭐 한게 있다고 끝물이라고 하는 드립들을 보면 당황스럽습니다.크크 한턴걸러 우승하고있는데여..
10/04/24 12:05
수정 아이콘
전 광안리3패보다는 아레나의 패배가 더 이제동선수에게 피해를 줬다고 생각합니다. 아레나때 우승했다면...아레나때의 우승 한번이 광안리에서의 3승 + 김윤환을 꺾고 우승하는것보다 더 쉽게 가치를 인정받았을거라고 생각해요. 아레나때 이전의 이제동은 훼손당한적이 없었으니...하지만 정크벅크;
10/04/24 12:13
수정 아이콘
저에겐 홍진호선수 다음으로 최고의 저그선수네요
저그로서의 수장역할+프로페셔널한 멘탈...
그리고 전 임이최마동호라고 생각하기에
리쌍록 결승을 다시 보고싶네요!
내가본좌야
10/04/24 12:17
수정 아이콘
이제동 선수는 꾸준한 선수입니다. 기복이 없죠.. 메이져 5회 우승의 선수입니다.. 모두다 인정하는 선수입니다.
하지만.. 위에 열시미님께서 하신 말씀처럼 이런 글은 이제동 선수에게 득보단 실이 많을거라 생각합니다.
팬이라면 지켜봐줘도 괜찮을거 같습니다. 불안해서 자꾸 이런류의 글들이 나오는거 같지만...
케이윌
10/04/24 13:05
수정 아이콘
최연성선수가 중간에 박성준선수에게 진것, 마재윤선수가 중간에 조용호선수에게 지고 여러번 온겜예선에서 떨어지고 마지막에 김택용선수에게 3:0으로 진건 훼손이 아니고

이제동선수가 박지수선수에게 진것과 광안리3패 온풍기사건은 왜 훼손일까요?
솔직히 마재윤 다음에 또다른 마재윤이 나왔다면 결승에서 조용호에게 진것과 계속 온겜예선에서 진것등으로 이미 훼손당했다고 폄하되어 본좌 못올랐을거 같습니다.
케이윌
10/04/24 13:07
수정 아이콘
마재윤이 5시즌연속 결승에 올랐다면 이제동은 7시즌동안 6번을 결승에 올랐습니다. 마재윤의 한대회 5시즌연속 결승 진출이 대단한것처럼 번갈아가며 7시즌동안 6번 결승간것도 대단할지인데 한쪽은 계속 포스를 유지하고 한쪽은 훼손이라는 말을 들어야 하는군요
10/04/24 13:16
수정 아이콘
케이윌님// 과거에 합의된 내용들을 지금 갖고 오시는 것이 무슨 의미가 있는 지 모르겠습니다.
10/04/24 13:19
수정 아이콘
마재윤 선수의 경우는 상대할 만한 라이벌이 없었다는 점이 크죠, 조용호 선수에게는 싸이언 MSL이후로 무패였고 임이최 모두 마재윤 선수에게 밀렸죠. 즉 싸이언배 이후에는 마재윤 선수상대로 이 선수가 이길 거 같은데?-> 슈파, 개인리그에서 만나서 이김. 이런 구조가 반복되었죠.
케이윌
10/04/24 13:20
수정 아이콘
kien님// 잘못된 이중적인 잣대에 대해 말하는겁니다. 과거에 합의되었는지도 모르겠고 과거에 합의되었다라고 해도 이중적인 잣대를 취한다면 그건 잘못된게 아니겠습니까
케이윌
10/04/24 13:22
수정 아이콘
이제동선수도 라이벌이라 할만한 택뱅리에겐 5전3선승제의 큰 무대에선 한번도 진적없이 다 이겼죠 6번 5전3선승제해서 6승0패입니다.
10/04/24 13:23
수정 아이콘
이런 식으로 쓰시고는 게시판에서 이제동 선수를 폄하하는 글에 대한 불만은 성토하시는 건가요? 제가 케이윌님의 논지를 격파하기 위해서는 어쩔 수 없이 이제동 선수를 깍아내리게 되는데 말이죠.
케이윌
10/04/24 13:26
수정 아이콘
kien님// 이중적인 잣대로 이제동이 결승,4강에서 패한건 훼손 최연성,마재윤이 결승,4강에서 패한건 훼손이아니다 라는 말이 나오니까 그에 반박을 하는거죠. 심지어는 온풍기사건도 이제동에 대한 훼손이라는 말이 나오는데... 실력으로 이영호에게 진것도 아닌데 말입니다.
케이윌
10/04/24 13:28
수정 아이콘
kien 님이 뜬금없이 라이벌의 존재를 들고나오셨는데
라이벌이 존재하면 4강에서김윤환에게 3:0으로 진건 훼손이되고
라이벌이 존재하지않으면 4강에서 박성준에게 진건 훼손이 안되는건가요?(사실 최연성본좌시절에 박성준은 최연성의 라이벌이었죠)
라이벌의 존재가 지금 제가말하는 논지와 뭔 상관이 있나 싶습니다
10/04/24 13:31
수정 아이콘
케이윌// "동시대에 이길만한 선수가 존재하는가"를 기준으로 삼으면 그렇죠. 그러면 프링글스2 이후로 마재윤 선수 상대로 이길 수 있었던 선수를 말씀해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장군보살
10/04/24 13:34
수정 아이콘
도대체 왜 마본좌와 이제동을 비교하며, 신경을 날카롭게 내세우는 여론이 퍼지는지 모르겠군요. 둘다 소중한 저그의 보배들입니다.
이제동을 폄하하는 사람들은 마재윤 팬이 아닙니다. 기타 토스빠와 테란빠들이죠. 제발 마재윤을 언급하며, 그의 업적을 폄하하지 말아주십시요.
라구요
10/04/24 13:55
수정 아이콘
이 모든게 ......... 박지수 때문이다.
좋은풍경
10/04/24 14:37
수정 아이콘
이제는 불쾌할 지경이네요.
또 덧글은 불판 수준으로 논란이 얼룩졌군요.

이영호 글이 얼마나 많은데, 이제동글은 이렇게 올라오는 것 만으로도 논쟁이 되는지.
꼭 나 아니면 절대 인정할 수 없는, 발언조차도 불쾌하다는 겁니까?
말 한마디 한마디에 논란 거리가 있다고 글쓴이가 미리 말을 했는데도, 이제껏 실컷 소모적 논쟁을 거쳐왔는 주제면
또 말해봤자 또 논란밖에 안될거라는 걸 안다면 궂이 시작할 필요가 있습니까?
이건 이제동이 본좌라고 말한 글도 아니고, 이제동이 이영호보다 위라고 말한 글도 아닌데 말이죠.

꼭 이제동 글은 본글과는 전혀 무관하게 항상 댓글은
온풍기, 본좌론 등등이 언급되게 만들어 논란이 되게 하더군요.
한번도 그냥 넘어가는 꼴을 못보는 거 같군요.
(물론 이제동 팬측이 먼저 시작했다고 하시겠죠. 이 역시 논란거리군요. 저고보 뭐라실지...)

묘하게 이제동 글만 튀어나오면 이렇게 논란댓글의 장으로 만들어버려,
'이제동 글은 항상 싸움을 일으킨다' 라는 불편한 선입관을 심어주는군요.


그냥 결론은 하나군요.
이제동글은 안올라오는게 좋겠군요. 덜 불편하기 위해서. 다수가 아니고 소수니까.
다른 올드 프로게이머들의 감상글에는 한없이 관대해도, 이제동 글은 절대 아닌 거 같군요.
어쩌면 이제동이 완전 폼이 떨어져 다시는 올라올 가능성이 없어야, 그때가 되야 관대하게 봐주실 건지?
위협이 안되니까?

제 이글을 보고 또 그러실지도 모르겠군요.
당신 글보고 제동이가 싫어지려 합니다? 당신글이 훨씬 논란거리를 만듭니다?
그럴수도 있겠죠.
하지만 전 이미 이영호 팬들로 인해 불편하다 못해 숨이 막힐 것 같군요.
무슨 스타판 언론 장악 하십니까?
케이윌
10/04/24 14:44
수정 아이콘
네이트배 이영호와의 결승은 이제동선수에게 득이 되었으면 득이지 왜 이제동선수의 실망스러운 모습이되는건지 모르겠습니다.
맵이 불리 했음에도 이영호에게 우세를 보이고결국 이영호를 이긴게 바로 네이트 결승인데요 득이 되면 득이 될테고 +가 되면 +가 되었지 -가 될 결승전이 절대 아닌데요
10/04/24 15:21
수정 아이콘
뭐 요즘은 리쌍관련글은 항상 싸움이 일어나는군요.

이제동 선수 팬이고 이영호 선수도 응원하는 입장에서,
이제동 선수가 이영호 선수의 독주를 막으려면, MSL에서 꼭 그의 우승을 막아야 합니다.
MSL 특성상 결승이외의 장소에서 만나지 못하는 것이 이제동 선수에겐 오히려 독이 될수 있겠네요.
8강에서라도 막으려면 막아야 하니까요. 일단, 결승에 꼭 가길 바랍니다.
[임]까지마
10/04/24 17:08
수정 아이콘
이제동 선수, 제발 양대 7회 우승을 달성했으면 좋겠습니다.
역대 본좌들보다 더 높은 커리어를 찍어버리고, 그걸 뛰어넘는 '폭군'이라는 칭호를 만들어버렸으면...
10/04/24 18:05
수정 아이콘
글과는 별로 상관없는 분쟁을 일으킨 거 같아서 글쓴분에게 죄송하네요. 이제동 선수는 역대 저그중에서 1,2위를 다투는 최고의 저그중에 하나라고 생각하고 본좌라인은 아니지만 본좌라인에 준할 정도로 훌륭한 선수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굳이 본좌라고 주장하시는 분들의 저의를 잘 모르겠습니다.
BoSs_YiRuMa
10/04/24 19:12
수정 아이콘
역대 저그들 중에서 현재까지 성적을 못내고 있음에도 불구하고,아직까지도 기억되고 팬들의 입에 오르내리는 선수는 셋 입니다.
홍진호, 박성준, 마재윤.
홍진호는 2인자로서 기억에 남고, 박성준은 저그 최초 우승자, 마재윤은 본좌라는 정점을 찍은 선수로..
그러나 이들 말고도 당시에 강했던 저그들은 있었습니다.
홍진호 이전 시대에서의 강도경.
공공의 적 박경락.
이윤열을 양대 결승에서 만나서 더 빛나게 해주게 된, 목동저그 조용호.
각성 전의 이영호를 잡아내고 결승에서 광전사를 3:2로 힘겹게 제압한 대인배 김준영.
그러나 이들은 역사를 거슬러 올라갈때 연결고리의 역할만 할 뿐..
임이최마로 대변되는 시대의 최강자의 줄에는 여지없이 이름이 올라가 있지 못하고, 올드 팬들의 기억속에만 남아있게 되었습니다.
조용호가 은퇴했을때도 e스포츠에게는 별반 반응도 없고 기사라고는 달랑 한줄,"목동저그 조용호 은퇴"..
알아주는 팬도 거의 없었습니다.

글쎄요. 시대의 최강자는 종족을 불문하고 나온다지만, 그 시대가 지나가면 저그라는 종족으로 패권을 쥐었던 선수들의 입지는 약해지는 듯한 느낌이 듭니다..
굳이 이제동의 이름을 들먹이지 않아도 말이죠..
박영인
10/04/24 20:30
수정 아이콘
죄송합니다. 또 이러한 논란이 나올까봐, 무조건적인 이제동 찬양이 아닌 다른 네 명의 선수들을 동격에 두는데에 힘 썼는데, '최고중 한 명'이라는 말을 '현존 최고중 한 명'이라고 안써서 이러한 논란을 또 야기시켰군요, 다음부터는 주의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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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487 이영호 선수의 경기력을 뭐라고 설명해야 할까요... [22] Ascaron5760 10/03/03 5760 0
40472 테란의 시대를 예감하다. [25] 이리5489 10/03/02 5489 3
40466 택뱅리쌍의 경기에 대처하는 그들만의 전투자세. [47] 롯데09우승6264 10/03/01 6264 0
40186 헤게머니를 장악하라! - 저vs테 전을 중심으로 [10] 더미짱5600 10/01/28 5600 4
40134 폭군에게 바치는 아주 개인적인 헌사 [19] 필리온5347 10/01/26 5347 17
40053 그나저나 이제동은 최강포스라는 이영호를 잡고도 이렇게 묻히는군요 [30] 군대나온남자5440 10/01/24 5440 0
40044 이영호 선수 고맙습니다. 그리고 다음시즌엔 더 높이 비상하길 바랍니다. [12] HALU3864 10/01/24 3864 0
39928 다시한번 이제동은 이영호를 어떻게 파훼할 것인가? [25] 블랙독5531 10/01/22 5531 0
39906 스타역사상 최고의 대박매치 NATE MSL 결승전 '리쌍록' 오프 가실분 계십니까? [72] 윰댕6828 10/01/20 6828 1
39896 NATE MSL 2009, 결승전 예고편 영상 입니다. [27] kimbilly6737 10/01/20 6737 0
39873 [MSL 결승 기대글] 두 영웅이 마주 서다. [11] 세레나데3934 10/01/18 3934 0
39837 또 다른 시작... [2] 캐쥬얼가이3985 10/01/17 3985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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