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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0/03/02 00:29:32
Name 대한건아곤
Subject 대인배 김준영이 생각났던 경기
2006 신한은행 스타리그시즌 2 24강 F조 6경기 Alkanoid 변형태 vs 김준영
2008 인쿠르트 스타리그 A조 8강 1경기 Medusa 1.0  이영호 vs 김준영

이경기들을 기억하시나요??

바로 김준영 선수가 메카닉 테란을 상대로 소때 세때 버라이어티함을 보여주면서 찍어 눌렀던 장면입니다.

오늘 한상봉선수는 훼이크 뮤탈이후 저글링 러커로 앞마당을 마비시키고 3가스를 가져가며 하이브로 전환하면서

안정적인 4가스를 가져 가고 그이후로도 남은 스타팅 까지 먹으면서 어느순간 한상봉선수는 7가스를 가져갑니다.

소때 신공을 보여주면서 이영호 상대로 이렇게 까지 만든 저그가 있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이영호 역시 정명훈이 시전했던

레이트 메카닉으로 전환하면서 테란이라는 종족의 충실함을 보여주며 벌처로 게릴라 하고 충실히 멀티를 늘려 나갑니다.

한상봉 선수의 아쉬웠던 점은 저글링과 울트라의 약간의 부조화와 디파일러 부족이라는 생각이 들었고 제 2확장기지를 가져 갔을때

역뮤탈의 아쉬움이 들었습니다. 그렇다고 한상봉 선수가 못했다는 것은 절대 아닙니다. 이영호 선수의 기막힌 판단력과 컨트롤 위치선정

모든것이 완벽했기 때문에 역전승이 나온것이 었고 한상봉선수는 일반적인 상황이었다면 당연히 이긴다는 생각이 머리속에 잡혀 있는 상황

에서 이영호의 완벽함에 당황했을 뿐이라고 생각 했습니다.

한상봉 선수는 원래 승부사라는 별명 답게 굉장히 공격적인 선수입니다. 웅진으로 이적하면서

김명운 선수와 많은 공유가 되었는지 최근들어 운영적인 경기를 많이 합니다. 대표적인 경기가 NATE MSL 16강 이신형 선수와의 16강 2경기

3경기 였고 8강 이재호 선수와의 투혼경기도 그랬습니다. 하지만 운영형의 대표격인 마재윤 김준영 선수 처럼 꾹꾹 참았다 나가는 성

향이기 때문에 그러한 7가스 상황에서 절대 질수없다는 생각을 했었고 이영호의 완벽함에 흔들렸을뿐 못했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러면서 문득 김준영 선수가 떠오르더군요 위의 2경기가 대표적인 예인대 처음에 이영호 선수가 2 2 업으로 중앙을 치고 들어 갈때 뮤탈과

저글링으로 들이 밀고 울트라로 한방 병력을 줄여주었고 벌쳐로 게릴라 하면서 벌쳐 탱크 지상군에 힘을 주니까 바로 세때로 전환하던 그모

습을 보니 은퇴했지만 그상황에서 김준영이었다면 하는 생각이 듭니다...

ps : 웨스트 공방에서 55% 승률정도의 저그유저가 보는 눈이니 수준이 낮아 보여도 즐겁게 봐주셨으면 합니다.

       공군 예비역으로서 공군의 연패를 끊은것에 너무나 기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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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09우승
10/03/02 00:40
수정 아이콘
매우 정확한 분석이십니다.
중요한 포인트는 메카닉을 줄여줬을때 역뮤탈이든 저글링 히드라든 퀸이든 울트라든 먹힌다는 겁니다.
김준영 선수처럼 디파울링으로 한방 갉아먹고 뮤탈을 띄웠다면 필승이겠지만, 오늘 이영호선수는 진출한적이 없습니다.
정확히 말하자면 멀티방어를 위해 6시로 이동한거죠.
그 병력과 디파울링이 교전을 벌였다면 저그가 유리했겠지만, 특정 타이밍 이후 6시로의 활로가 뚫리며 테란이 많이 좋아진 형국이 되었습니다.
김준영 선수를 생각하며 뮤탈을 띄웠으면 6시는 그냥 밀었겠다라는 소수의 의견도 있던데.. 제가 보기엔 그건 도박수 같구요.
저도 과연 이영호선수의 천적중에 손에 꼽히는 김준영 선수라면 과연 어떤 대처를 했을지는 정말정말 궁금하네요.

역전승이라는 측면도 따지고 보면 럴커로 본진을 반정도 장악했던 시점이 위기였기 때문에 그런 말이 나오는 것이지, 사실상 메카닉 체제로 넘어가면서 부터 유불리는 없다고 봐야겠죠.
가우스
10/03/02 01:00
수정 아이콘
대인배 선수는 후반 난전에는 워낙 스폐셜리스트였으니까요. 뭐 이런 생각이 나는게 당연한거 같습니다

이영호 선수 팬이자 대인배 선수의 팬인 저는
지금의 이영호 선수랑 당시 후반의 대인배 선수랑 후반가서 반땅 대결 하는 걸 봤으면 정말 설레였을텐데요 ㅠㅜ
10/03/02 01:09
수정 아이콘
예전에도 고인규선수였나 비슷하게 역전승한 경기가 있었을때도 덧글로 달았던것 같은데...
손이 부지런했던 이영호선수가 잘 한거라고 봅니다...
후반까지도 벌처가 계속 마인을 심어주고 있었습니다
정말 손이 부지런하지 못하면 못하는거죠...
전에 고인규선수도 굉장히 어려운 경기였는데 끝까지 벌처 마인을 심으면서 역전승했던게 기억이나네요

그때도 저그가 못해서 진거라는 덧글이 많았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테란이 부지런하지 못했으면 졌을겁니다...

오늘도 그렇고요...
El Niño
10/03/02 01:20
수정 아이콘
1) 마인 제거의 방법이 잘 못되었던것 (왜 총알받이들을 놔두고 스타가 전방에 나서서 장렬히 전사하나요?)
2) 동시 다발적인 드랍의 아쉬움 (오버로드 3~4마리 분량의 병력만 3군대 이상 떨어져도 테란이 수비하기 힘들었을 상황이었는데..)
3) 체재 변환의 비 효율성 (김준영 선수의 경기를 보면 후반가서 3~4마리의 저글링과 3~4마리의 뮤탈만으로 중앙 마인을 제거하는 모습을 불 수 있습니다. 또한 디파일러가 전혀 나오지 않았슴에도 불구하고 뮤탈 저글링을 효과적으로 써주며 이영호 선수를 이겼죠)

한상봉 선수를 지켜보는 팬으로써 아쉬운 점을 꼽자면 이렇게 들 수 있겠네요..
드랍쉽도잡는
10/03/02 02:00
수정 아이콘
1, 2, 3번 모두 가능합니다.

마인 제거는 정말... 답답했죠.
울트라 가는 선택을 했으면 응당 저글링으로 마인 제거하던지 하고 싸우고 그랬어야 했는데, 센터 마인 너무 안 치우더군요.
드랍도 하다 말다 좀 아쉬웠습니다. 테란 본진이 멀게 나오게 스타팅이 걸려서 힘든 점이 크긴 하지만 센터 마인도 안 치우고, 드랍도 그렇게 꾸준히도 아니었고...

10시 멀티가 앉고 메카닉이 확립되면서부터 이영호 선수가 불리한 상황이 연출이 되지 않았던 점도 컸던 것 같습니다.
공격의 공백을 두면서(탱크는 쌓이고 뮤탈 모이는 것도 걸리고) 뮤탈 두 부대 정도 모으기도 쉽지 않은 상황이었고, 그 타이밍도 6시 쪽으로 비중이 넘어가던 때 박에 없었는데, 그 때 자원이 뮤탈 두 부대 정도가 팍 튀어나올 상황이 아니었던 것 같더군요. 뮤탈 업도 안 됐고, 다수가 한 번에 뜨지 않으면 큰 의미가 없기에 결국 체제 변환도 무리수...
결론적으로는 메카닉 확립 이후 마인을 너무 안 치우고 무리하게 울트라만 올인한 것이 패인인 듯.
10/03/02 02:14
수정 아이콘
지금 다시 봤는데... 해설이 참 답답하네요... 7가스 상황에서 뮤탈을 조합해줬으면 메카닉 비율이 바뀌었을텐데... 뮤탈이 참 절실해 보이는 경기였네요.
박루미
10/03/02 02:21
수정 아이콘
대인의 플레이를 보고 싶네요, 플레이로도 알려전 인품(!)으로도 진정한 대인이었던 김준영, 혹시 PGR에 들어온다면 이 글을 볼 수 있을까요?
WizardMo진종
10/03/02 02:40
수정 아이콘
김준영 선수는 큰 그림을 그려서 후반에 잘하는것이죠. 김준영선수처럼 플레이 했다면 오늘 초반 이영호선수가 gg치기 직전까지 갔던 상황자체가 안나왔을꺼라 봅니다.
10/03/02 03:20
수정 아이콘
김준영 선수가 8강에서 이영호의 메카닉을 깨부셨던건 애초에 뮤탈을 염두해 뒀기 때문이죠.
변형태전은 생각이 안나는데 이영호전에선 뮤탈이 주력에 울트라는 서너기가 전부였습니다.
그리고 김준영이 뮤탈을 미리 염두해 둘 수 있었던 이유는 처음부터 이영호가 메카닉을 준비했고 그걸 알았기 때문이죠.
한상봉의 경우는 애초에 럴커부터 가서 챔버 짓고 지상병력에 모든 힘을 집중했습니다.
이영호가 메카닉으로 전환했다는건 이미 지상병력 체제에 힘을 주고 난 이후이죠.
뮤탈에 대한 어떠한 준비도 안되어 있는 상황에서 갑작스레 뽑은 뮤탈이 어느정도 효력을 발휘할지는 확언할 수 없다고 보네요.
무엇보다 김준영대 이영호전은 역뮤탈이라 하기엔 어폐가 있죠.
10/03/02 06:04
수정 아이콘
사실 어제 경기는 뮤탈가기는 무리가 있지요.
아예 뮤탈을 처음부터 갈 작정을 한 게 아니라 업그레이드 차이도 너무 많이 났습니다.
공방업 골리앗을 노업 뮤탈로 진짜 아무리 때려봐야 제대로 죽이지도 못하고 산화해버립니다.

지금보니까 결과론적으로 뮤탈 갔으면 더 유리했을거다 이런 거지
막상 뮤탈갔으면 퀸 뽑은 것만큼이나 큰 효과가 없었을 겁니다.

오히려 패착이라면 울트라로 마인제거하기랑 효율적이지 못한 드랍공격이었죠.
지니-_-V
10/03/02 07:51
수정 아이콘
어제 경기는 제아무리 김준영선수라도 당황하게 마련일거라고 생각합니다. 연습이 되어 있지 않은 상황에 직면하는건 어쩔수 없다고 봅니다.

7가스를 먹었다고는하나 본진앞마당 가스는 고갈되었을것이고... 12시30분경의 멀티는 해처리 짓자말자 벌처에 파괴되었고 이후에도 꾸준히 벌처에 드론이 잡힙니다. 2시 스타팅 멀티역시 마찬가지이구요. 온전히 먹은건 5시 스타팅 뿐이였죠.

전 한상봉선수가 못했다고 보기보단 이영호선수가 너무 잘했다고 봅니다. 벌처로 드론 꾸준히 잡아주면서 마인도 아낌없이 다심어주고 그러면서도 5시에서 디파일러가 내릴때 일점사 해주는 컨트롤을 보고나니까 진짜 소름이 돋더군요.
가만히 손을 잡
10/03/02 08:48
수정 아이콘
이영호 선수는 마치 컴퓨터 처럼 자신이 불리한 상황에서 이길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을 찾아냈습니다.
예전 처럼..처음이 아니죠. 이런 역전승.
거점 장악, 벌쳐로 병력 이동 일꾼견제, 마인활용..
한상봉 선수는 뭐, 울트라로 마인 제거 하려 했으니...그리고 저글일+디파+울트라라는 후반 조합을 버리고 사지로 뛰어들었죠. 왜?
왜, 조합도 없이 중앙전진과 멀티견제를 시도해 병력만 낭비했을까요? 그냥 실력이 안된 겁니다. 울트라 불쌍.
10/03/02 10:07
수정 아이콘
한상봉 선수의 패인이 뮤탈의 비활용이라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중반에 배럭으로 후반에 오버로드 방업으로 뮤탈 유무를 체크할수 있고 이영호 선수는 자기 자신의 장점을 눈치라고 말하는 선수입니다 그리고 실제로 플레이보면 그런 감하나만은 최고인 선수죠 뮤탈 모으면 처음에는 조금 이득봤다가 한방에 스무쓰하게 밀렸을거라 생각이 듭니다 그러면 왜 울링 안썼겠냐는 말이 나왔겠죠

좀더 효율적인 전투를 못한게 패인일 것입니다 정확히 말하자면 본문처럼 대인배의 침착함이 있었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렇게 만든 것도 이영호 선수입니다
쉬지 않는 벌처 견제 + 센터 마인 심는 [부지런함]과 거점 장악으로 주는 [압박감]으로 한상봉 선수에게 '시간'을 안줬습니다
자원을 풍족을 압도적인 힘으로 바꿀 세세한 컨트롤을 할 여유를 안줬죠
그리고 해설도 몇번 언급했지만 이런 플레이는 이영호선수 빼곤 과연 누가 할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죠
피지컬과 센스(눈치)가 상대방을 무너뜨린 경기라고 생각합니다

p.s.- 한상봉 선수의 마인 제거는 답답했습니다
하지만 10시에 공격갈때 한상봉 선수는 교과서 대로 저글링을 던지고 울트라를 들이 밀었었죠 이영호 선수가 중간에 벌처를 나두고 마인을 촘촘히 심어서 제거가 잘 안됐습니다 그 이후로 한상봉 선수는 마인에 대한 컨트롤 보단 매크로적인 측면에 더 신경을 쓴거 같더군요
이영호 선수의 메카닉을 보면 단순 마인만 심는게 아니라 그 제거에 대한 배치 혹은 플레이도 다른 선수에 비해 꼼꼼한 편입니다 그리고 저그의 특성상 맷집이 강한 유닛이 울트라 하나기 때문에 플토처럼 제거가 쉽지 않고요 차라리 가디언 한두마리 뽑아서 마인 제거 용으로 쓰는 것이 더 좋다고 생각합니다
리쌍택뱅
10/03/02 12:39
수정 아이콘
한상봉 선수의 마인제거 방법이 좋았다면 뮤탈 얘기 하기 전에 이미 승리했을지도 모르죠.

다만, 뮤탈에 대한 아쉬움이 남는 건.......
"프로게이머"란 직업에 대한 기대감, (마치 어제 이영호 선수가 메카닉으로 전환해서 좋은 경기 모습을 보여준 것처럼 말이죠.)
한상봉 선수 역시 뮤탈 전환을 염두에 두고, 투 스파이어에서 업그레이드를 준비했다면 얼마나 멋진 경기가 나왔을까요.

아마도, 우와~ 역시 프로게이머 한상봉 대단하다. 이런 칭찬이 도배되었겠죠. ㅠㅠ
체념토스
10/03/02 16:59
수정 아이콘
아 정말 김준영 선수 생각나네요
10/03/02 17:32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김준영 선수는 잊을 수가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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