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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9/07/05 16:08:07
Name 하성훈
Subject Holy World에서 무결점의 총사령관 필사즉생의 마음으로 적을 물리치다...
택뱅리쌍...

어두운 창공 속에서 유유히 강한 빛을 뿜어내는 네 개의 별...

이 시대, 당대의 최고의 별들에게 주어진 칭호...

그 중 유독 하나의 별은 조금만 그 빛을 바래도 뭇사람들에게 욕을 참 많이도 먹었습니다.

송병구가 웬말이냐? 빼라, 차라리 허영무다... 앞으로는 택허리쌍으로 가자...

택뱅시대는 웬말이냐? 요즘은 김택용 원탑시대야...

택뱅리쌍에서 송병구는 왜 들어가 있냐? 프로리그에서 부진한 것도 모자라 MSL 광탈해서 피시방예선으로 강등한 주제에...

무결점의 총사령관... 다 옛말이지, 최근 경기력은 그 별칭이 안까울 정도야...

요즘의 송병구는 패배를 두려워해... 경기가 너무 답답해...

부진한 송병구선수를 두고 수많은 비난과 조롱이 참 많았지요.

인정할 건 해야겠지요. 현재 택뱅리쌍 중에 가장 프로리그 성적도 안좋고 포스도 떨어지는게 사실입니다.

MSL 2패 탈락에 이어 스타리그에서도 2패로 탈락의 직전까지 몰리게 될 수도 있는 상황...

처절한 전투를 수차례 넘너들며 사투를 벌였지만 벼랑 끝에 몰린 무결점의 총사령관...

Holy World, 더이상 물러설 곳이 없는 총사령관의 결단은 필사즉생의 마음으로 한번에 적장의 목을 베어버리는 것이었다.

총사령관의 드라군부대는 용감히 역언덕의 불리한 지형을 뚫고 적장의 드라군병력을 몰아내고 적의 본진으로 내달렸다.

본진으로 난입하여 드라군병력과 리버를 각개격파하며 스스로를 살려냈다.

그리고 이제는 다시 한번 본때를 보여주러 아웃사이더로 국본을 상대하러 간다.

기다려라, 국본. 너를 전장에서 쓰러뜨리고 나는 정점을 향해 다시 말을 달리겠다.

죽을 각오로 가보겠다. 와라, 혁명가, 폭군, 미라클보이... 다 상대해주마.

나는 무결점의 총사령관이다.

Ps. 스타리그에서 1패 뒤 1승한 뒤에 바로 팀의 포스트시즌이 걸린 이제동선수와의 경기에서 승리해준 송병구선수 너무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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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7/05 16:18
수정 아이콘
롯데 팬질 만큼이나 힘든 칸 팬질..
광안리에서 화승과 칸이 만나야 화승도 납득할수 있는 결승이 나올꺼라 생각합니다..
09/07/05 16:23
수정 아이콘
첫눈님// KT팬질을 하고 있는 제 입장에선.........
하성훈
09/07/05 16:25
수정 아이콘
KT팬질과 칸팬질을 같이 하고 있는 제 입장에선......
09/07/05 16:33
수정 아이콘
저그전 좀 시원하게 이겼으면 좋겠어요.
중반만 넘어가도 경기 운영이 답답해진듯..;
논트루마
09/07/05 16:33
수정 아이콘
어쨋든 송병구 선수도 택리쌍과 비견되어서 그렇지 A급 이상의 활약을 해주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S급에 비견되는 수많은 A급 선수들이 넘어서려고 했던 산이 바로 택뱅리쌍이지만, 거의 유일하게 다른 A급 선수들과는 다르게 김택용-이제동-이영호 누구와 대적해도 밀리지 않았던 것이 바로 송병구 선수라고 생각합니다.
오토모빌굿
09/07/05 17:34
수정 아이콘
논트루마님// 송병구선수가 3명모두에게 결승에서 깨진 일이 있어서 그렇지 택뱅리쌍내에서는 절대 밀리지 않죠.
상대전적이 이제동선수와는 1전밖에 차이가 안나는걸로 알고 있고 김택용선수와 이영호선수에게는 앞서는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프로리그에서 최근 이영호-김택용-이제동을 모두 잡아냈지요. 경기 내용도 모두 택리쌍이 무색할만큼 가볍게 제압했고요.
그리고 송병구선수는 A급이상이아니라 S급이었죠. 프로리그에서는 이번시즌을 제외하고는 넘버원토스였고 개인리그도 김택용선수를 제외하면 송병구선수보다 잘나간 토스 없죠.
이번시즌은 분명 A급이라 하기에도 민망한 경기력을 자주보여주기는했지만
경력이 굉장히 오래 되었는데 정상급 경기력을 가진 송병구선수이기에 이번 부진도 곧 이겨내리라 믿습니다.
09/07/05 18:05
수정 아이콘
경기력이 S급이던 선수가 A급 경기력으로 떨어진게 안타까울 뿐이죠. 다시 S급으로 올라가주면 좋겠네요.ㅠㅠ
09/07/05 19:03
수정 아이콘
송병구선수는 S급 A급을 떠나서 좀 아스트랄인듯 싶네요.
강자한테 강하고
약자한테 약하고
누구한테도 이길수있지만
반대로 누구에게도 질수있는 그런선수인듯
양학능력 부재로 A급 타이틀을 얻었지만, 강자들 사이에선 S급인듯 싶네요.
09/07/05 19:05
수정 아이콘
허영무는 뭔가요 허허;; 차라리 당시엔 도재욱이 더 잘나간듯 싶네요. 택뱅리쌍이라 불리던 시절에도 kespa 1,2,3,4위에 도재욱이 항상 껴있었으니..

택뱅리쌍! 영원합니다. 송병구선수 클래스는 영원합니다 곧 부활할거에요,.
임이최마율~
09/07/05 19:22
수정 아이콘
송병구 선수 팬으로써 최근에 정말 송병구 선수 응원하기 힘들었는데..
어제 이제동선수와의 승리는 정말 기뻤습니다....물론 지난 스타리그 손찬웅선수와의 경기도 아슬아슬 좋았구요..
송병구선수에게 지금 필요한건 깔끔한 과정보다는 승리라는 결과라고 보여집니다..

어제 이제동선수와의 일전에서...어느 팬분들은 이제동의 운영이 이해할수없었다고 말하시는분도 계시지만..
송병구선수니깐 깔끔히 막은거라고 생각하고 싶습니다.
최근에 프로리그에서 많이 패했지만..이제동,김택용,이영호 선수와의 경기를 모두 승리로 이끈 송병구선수입니다..
그것도 굉장히 원사이드한 경기로 승리로 이끌었죠

분명 최근 많은 패배로 인해서 택리쌍이라 부르시는분들 보면 병구선수 팬으로써 안타깝기 그지없엇는데..
다시 살아나서 확실한 에이스로 자리잡을것이라고.,.,정명훈 선수와의 대결도 반드시 승리로 이끌것이라고
믿습니다

최소한 택리쌍들한테는....그리고 제마음속에서는 언제나!! 여전히!! 택뱅리쌍입니다!!
본좌가 못되도 좋습니다..다만 택뱅리쌍이라는 이름에 걸맞는 클래스를 보여주기를 기대합니다..
풀잎녹차
09/07/05 20:43
수정 아이콘
프로에서 천제성만으로 s급 게이머가 될수있을가요?? 아니면 노력만으로 s급이 될수있을까요??
천제성과 피나는노력이 합쳐저야만 s급실력이 나올수 있다고 생각하고 송병구 선수도 s급 선수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송병구 선수의 최근 페이스로 인해 실망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살인적인 연습량을 가진 프로게이머 입니다
활동 중단같은 휴식기간도 업고 리그끝나면 약간의 휴식시간만이 있는 프로게이머 입니다
그런 선수들중에 2인자 송병구 선수가 우승을 했습니다 그리고 잠시 그기쁨을 느끼고 재충전의 시간을 갔지며
우승자를 떨쳐버리고 다시 같은 출발선에 서야합니다
그런 선수를 누가 뭐라 할수있을까요?? 전 송병구 선수가 다시 돌아오기를 기다릴 뿐입니다
Observer21
09/07/05 23:34
수정 아이콘
Genius님//
도재욱선수가 활약하던 건 택허리쌍때보다 더 전이구요.
허영무선수의 포스가 상승할 때 허영무가 송병구보다 낫다면서 택허리쌍이야기도 많이 나왔습니다.
제가 글쓴이는 아닙니다만 의견을 정면으로 반박하면서 "허허;;"까지 넣어주면 당사자입장에선
상당히 불쾌할 수도 있다는 걸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09/07/06 00:16
수정 아이콘
경기력이 S급이 되어주든가 깜짝 우승 한번 더 제발..ㅠㅠ
다다다닥
09/07/06 13:34
수정 아이콘
송병구 선수에게 필요한 것은 '동기부여' 라고 생각해요.
강자한테 강하고, 약자한테 약하다는 것. 게임을 누구랑 하느냐와 성적이 연관성이 있다는 것. 다 그런 이유이죠.

MSL에서 한상봉 선수에게 지고나서 부스 안에서 오랫동안 못나온 송병구 선수를 보면서,
다시 각성을 하겠구나 생각했습니다. (일명 Wow끊은 송병구 모드라고 하죠 ^^:;)

워낙 기본기가 탄탄한 선수니 금방 일어날 것이라 보여요.
주먹이뜨거워
09/07/06 23:30
수정 아이콘
진짜 우리 뱅도 그렇지만,,, 칸의 팬질은 힘들긴 합니다.
송병구 선수와 마찬가지로 아스트랄 그 자체인듯.
겁나게 강한듯 보이다가도 연패를 밥먹듯 하고.
칸이 이 정도니 KT팬분들의 심정이 좀 이해가 갈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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