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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9/02/17 22:54:08
Name 최후의토스
File #1 GooAllKill.jpg (270.0 KB), Download : 63
File #2 LeeYeokAllKill.jpg (247.7 KB), Download : 60
Subject 올킬 짤방






오늘 양대 방송을 보면서 만든 2개의 짤방을 올려봅니다.
그리고 소감도 몇줄 적어보겠습니다. (하;)

먼저 김구현 선수의 올킬...
프로토스는 왜 올킬이 나오지 않을까? 정말 약한 종족인가? 하는 생각도 몇번 했었습니다. 그런데 오늘 드디어 그 기다리던 프로토스의 올킬이 나오더군요. 위너스리그에 들어와서 6연승 무패라는 기록으로 승승장구 하던 CJ 엔투스를 상대로 말입니다.
사실 저는 오늘 김구현 선수의 첫 경기 패배를 예측했었습니다. 토스전이 가장 강력해 보이던 진영화 선수를 상대로 토스전이 다소 불안한 김구현 선수가 특히나 거의 1승을 선취해오던 CJ의 선봉 카드였기 때문이죠. 하지만 제 예상과는 다르게 적절한 유닛 운영과 컨트롤로 승리를 따내더군요.
그리고 김정우 선수와의 경기 역시 지난번 김정우 선수의 승리도 있고, 저그의 데스티네이션 분위기로 봐서는 어렵다고 생각했는데 특유의 매끄러운 저그전 운영으로 2승째를 기록하더군요.
3번째 경기에서는 경기 직전에 박성준 선수가 뭔가 조언을 해주는 것을 보고, 이번에는 뭔가 나올 것 같다는 생각을 했는데 역시나 2게이트 하드코어 질럿 러쉬라는 강수를 두며 가볍게 3승에 성공했었습니다. 4경기는 지난번 패배를 설욕한 조병세 선수와의 경기까지... 정말 모든 경기에서 멋진 플레이를 해주며 올킬을 달성하는 모습에 저도 모르게 감격하게 되더군요. 흐;;

다음으로 이제동 선수의 역올킬...
정말 이제동의 한계는 어디까지일지 놀라움을 금치 못할 일이었습니다. 팀이 3-0으로 패배의 위기에 몰린 상황에서 최후의 1인으로 나와서 더구나 그 1인이 최후의저그... 저그라는 종족이 쉽게 무너지기 쉽상인 조금은 불안한 종족이지 않습니까? 그런데도 불구하고 팀의 위기를 차분하게 1승, 1승씩을 따내며 결국에는 올킬을 이루는 이제동 선수의 모습에 감격했습니다.
저그로 테란을 셋이나 잡으면서... 불리한 맵도 극복하면서 말이죠.  (하하)

이렇듯 두 선수의 멋진 선전이 빛나는 하루였습니다.
두 선수가 앞으로도 좋은 플레이를 많이 보여주길 바라며 또, 계속 선전하길 기대해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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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2/17 22:54
수정 아이콘
이제동방불패 .....
오가사카
09/02/17 23:02
수정 아이콘
김구현선수의 올킬보고 만족하고 나갔더니만 역올킬...
아까비
SCVgoodtogosir
09/02/17 23:07
수정 아이콘
플토 최초 올킬은 도재욱 선수를 기대했었건만 T_T...
쵱코치님이 공군전 올킬 했다면 위너스리그 최초 테란 올킬 할뻔 했었는데..
T1은 올킬과는 왜이리 인연이 없는건지...


이제동군(東君=태양신)
이제동량지재(棟梁之材)
이제동족상잔(저그전....)

명불허전이네요..
제리드
09/02/17 23:07
수정 아이콘
이제동네짱, 이제동네신, 이제동원참치!
정희숙
09/02/17 23:14
수정 아이콘
최초 2올킬이 빠졌군요. 아쉽다.
그리고 태란맵에서 태란 셋이나 잡고..빌드싸움의 저그전에서 빌드밀렸는데도 이긴 전적상 밀리고있는 박명수선수와의 경기..
하긴 무슨 말이 필요할리오. 이경기 안봤으면 말을마라
SG망월
09/02/17 23:14
수정 아이콘
순간 '김성제도 팀리그에서 올킬 했었는데 뭘 새삼스럽게...'

이 생각 하고 있었네요 ...

팀리그를 통틀은 최초의 올킬이 아니라 위너스리그 최초의 프로토스 올킬이겠죠???
엡실론델타
09/02/17 23:16
수정 아이콘
이제동족상잔 크크 저그의적은 이제동이죠..

마재윤선수가 져서 조~금은 아쉽긴하지만
김구현선수, 이제동선수 오늘 멋졌습니다.
괜히 육룡, 괜히 리쌍이 아니죠.
Hellruin
09/02/17 23:17
수정 아이콘
이제동네짱... 하아... 포스가 무섭긴 하더라구요.
벨리어스
09/02/17 23:32
수정 아이콘
그래도 테란 올킬과 저그 올킬이 판치는 판에 몇 없는 토스 올킬, 정말 감개무량하죠.
09/02/17 23:40
수정 아이콘
크크크크킄크크 이제동방불패인가요 크크크크크크
TheInferno [FAS]
09/02/17 23:48
수정 아이콘
팀리그 사상 최초의 프로토스 올킬선수는 전태규선수죠 (2003년 11월 25일 LG IBM 팀리그 KOR 대 Ktec)
https://pgr21.com/zboard4/zboard.php?id=newvod&no=1656

전태규선수의 올킬은 제가 '팀리그는 스타를 만든다'라는 주장을 믿지 않는 이유 중 하나입니다

강민 김성제 이후에야 팀리그 역사에 밝은 사람들이 어느정도 언급할뿐 다른때는 전혀 언급되지 않거든요

그 결속력 강하다는 프로토스 팬들 사이에서조차도요
마동왕
09/02/18 00:18
수정 아이콘
김구현 선수는 3경기까지는 확실히 준비를 해온 듯 싶어요. 4경기는 전투로 무너뜨렸구요.
TheMilKyWay
09/02/18 08:58
수정 아이콘
TheInferno // 팀리그든 프로리그든 팀 단위 리그 만의 활약으론 스타가 되기 힘들다고 봅니다. 역시 개인리그 우승이 있어야..;; 동시대 토스인 강민, 박정석, 박용욱의 인기는 개인리그 우승이 기반이 되었죠.
09/02/18 09:34
수정 아이콘
한번 올킬로는 명성을 날리기가 힘들죠..

신상문선수는 프로리그에서 팀을 결승으로 보낸 미라클스타 임에도 반짝하고 끝날거란 말이 많았습니다

그러나 2라운드까지 미칠듯한 포스 -_-;;; 3라운드와서는 조금 주춤한게 아쉽네요

굵고 짧은 한방보다는 얇고 길게(?) 가는게 더 좋습니다

물론 굵고 길게가면 더할나위 없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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