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09/02/07 02:29:00
Name 이프
Subject 서기수 선수 PPP 사건의 PC문제 원인을 유추해봅니다.

2월6일 바투 스타리그 2경기에서 서기수 선수와 정명훈 선수간의 경기에서

서기수 선수 컴퓨터에 문제가 발생되었고, 정확한 원인이 밝혀지지 않았다고 해서

알고있는 컴퓨터 지식을 동원해서 원인을 유추해보려 합니다.

 

데일리이스포츠 기사

"온게임넷 관계자는 "'윈도우 시프트키 활성화 키'가 설정돼 있기 때문에 발생하는 문제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고 심판은 다시 경기를 속개시켰다."

포모스 기사

"경기 도중 서기수의 병력들이 갑자기 움직이지 않은 것이 문제였다. 부대 지정한 드라군들이 갑자기 명령을 듣지 않았던 것. "

"한 e스포츠 전문 웹진에서는 상황 직후 '윈도우 쉬프트키 활성화' 설정의 문제를 들어 서기수 세팅의 문제가 아니었다고 보도를하기도 했다. 이스트로 역시 개인장비의 문제는 아닌 것 같다는 입장. 하지만 온게임넷 측은 전적으로 PC 문제라고 보기 힘들다는 입장이다."

"문제의 본질은 키보드뿐만 아니라 마우스도 말을 듣지 않았다는 점이다. 원인 중 하나로 제기된 '윈도우 쉬프트 활성화 키' 즉, 고정키 설정은 키보드에만 해당된다. 키보드뿐만 아니라 마우스가 작동하지 않았다는 점에도 주목을 할 필요가 있고, 고정키 설정은 원인이 아닐 가능성이 높다."

 

기사에 나온 윈도우 쉬프트키 활성화 키라는 것은 아마도 윈도우 제어판 설정 중 '내게 필요한 옵션' 의 '고정키' 설정을 말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고정키' 기능이라 함은 Ctrl 키나 Shift키를 계속 눌려있는 상태로 만들어주는 기능입니다.

'고정키'를 활성화 하는 단축키가 Shift키를 다섯 번 연타하는 것이라서 FPS게임을 주로 하는 분들은 게임중에 많이 접하게 되는 기능입니다.

 

제가 유추해 봤을 때 이번 사건의 서기수 선수 PC의 문제는 자주 일반적으로 유저들이 많이 경험하는

'Shift키를 5번 눌려서 바로가기 키가 작동하면서 윈도우 창으로 빠져나가는 현상' 이 아니라

아예 고정키 자체가 활성화 되있던 상태라는 것입니다. 기사에서도 시프트키 '활성화키' 라는 단어를 사용한 것으로 보아

제가 생각하는게 맞다고 봅니다.

고정키 기능이 활성화 되있고 고정키 옵션중 '보조 키를 두 번 눌러 고정' 이라는 항목이 체크 되어있을 경우

Shift키를 두 번 누르게 되면 계속 쉬프트키가 눌려있는 상태로 유지가 됩니다.  다시 해제할려면 쉬프트키를 다시 누르면 되구요.

 

서기수 선수의 PC의 문제를 정확히 설명하자면

게임시작전부터 고정키 기능이 활성화 되있었고 게임 도중 화면 지정등의 이유로 쉬프트키를 반복입력 했고 Shift키가 계속 눌려져있는 상태로

고정이 되었다는 것입니다.

 

쉬프트키가 눌려져 있다면 그냥 부대지정 단축키를 사용했을 경우 Shift+1~0로 입력되어 아무런 작동도 하지 않습니다.

마우스 이동도 Shift + 클릭으로 입력되어서 즉시 명령이 아닌 예약 명령, 즉 웨이포인트 명령으로 입력되어서

'하나로 부대지정 된 유닛들이 순식간에 멈추지 않았다' 고 서기수 선수가 말했던로 봐서 마인을 제거하라고 시킨 드라군을 다시 되돌리려 우클릭을 했지만

웨이포인트 명령으로 인식되어 유닛이 되돌아 오지 않았다는 걸로 해석 됩니다.

 

간단하게 정리하자면

"게임할 때는 거의 사용되지 않는 고정키 기능이 활성화 되있는 상황이었고 경기중 Shift키 반복입력으로 인해

고정키가 작동되서 제대로된 작동이 불가능했다" 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제가 하고 싶은 말은 저는 PC에 관심이 많긴 하지만 위에 쓴 설명들은 전문가나 하드유저들이 알고 있는 정보가 아니라

일반 사용자들도 대부분 알고 있는 내용이고 저는 기사의 몇몇 단어를 보는 순간 바로 어떤 상황인지 예측을 했다는 것입니다.

 

기사들을 보면 경기상황을 파악하기가 어렵고 아직도 파악이 안됐다는 말만 되풀이 되고 있습니다.

일어난 현상과 뒤늦게 나온 기사들을 유추해봤때 아마추어인 저도 예상 가능한 원인을

돈을 받고 일하는 온게임넷 관계자들과 (저보다 훨씬 능력있는 컴퓨터 전문가들이겠죠.) 심판들이 문제를 파악하지 못했다는 사실이

정말 실망스럽고 , PC문제였음에도 불구하고 문제해결이 되지 않은 상황에서 경기를 속개해야했던 서기수 선수에게 위로의 말씀을 전하고 싶습니다.

 

-이스트로 팬 올림-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09/02/07 02:33
수정 아이콘
포모스에서 고정키 설정이 아니라 게임 내 버그일지도 모른다는 기사 떠서 작성하게 된 글 입니다.
얼마나 원인파악에 노력을 하지 않았으면 게임 내 버그가 아닐지 모른다는 기사까지 뜨게 되는지 모르겠습니다.
09/02/07 02:35
수정 아이콘
이제 무슨 상황이였는지 알 것 같네요. 거품님의 글과 비교되는 이 설득력..
암흑객비수
09/02/07 02:36
수정 아이콘
제가 티원 팬이긴 하지만, 이게 사실이라면 서기수 선수 참 안됐습니다...
키퍼까지마라
09/02/07 02:40
수정 아이콘
포모스 기사는 정말 어이없더군요....(특히 Lib스타인지 뭔지)

'드라군이 껌밟아 안 움직인거 아닐까? 난 벌쳐 껌밟아서 다 죽었던적도 있었거든. 아니면 악성코드 때문일 수도 있어^^'
이런 식으로 글 싸질러 놓는게 생각이 없던지 케스파의 사주를 받았던지 한 것 같네요.

드라군이 껌을 한두번 밟는 것도 아니고
서기수 선수가 드라군 껌 밟은 상황 한두번 겪은 것도 아닐테고....

서기수 선수 힘내세요. 재경기 합시다.
09/02/07 02:41
수정 아이콘
bwchart로 확인해 보니 예약한 명령도 명령 내린 시점에 저장이 되네요.
해당경기 리플레이열어서 ppp요청 전후상황 로그확인하면 명확해 지겠네요.
연휘군
09/02/07 02:41
수정 아이콘
만약, 이 글의 '예상' 이 사실이라면 분명 심판이 비난받아야 함은 사실입니다만,
이 글도 결국 '예상'이지요. 아직 정확한 결론이 나지 않은 상태 아닌가요?
마르키아르
09/02/07 02:41
수정 아이콘
이런글 좋군요..

아래 논란글 보면..

그나마 임요환 선수가 아니라, 정명훈 선수인게 다행이겠더군요..

사실 임요환 선수였다면..

지금보다 100배쯤 더 큰 논란이..ㅡ.ㅡ;;

임요환 선수가 서기수 선수 상황이었는데 재경기 갔다면.. 10000배쯤 더 큰 논란이..

예전 김택용선수등 T1선수가 대거 포함된 재경기 벌어지니까, 이전 재경기때는 조용하다가

갑자가 논란이 일어나는것도 그렇고..

T1 싫어하시는 분들이 많긴 많은거 같아요.ㅡ.ㅡ;
09/02/07 02:41
수정 아이콘
고정키를 미리 활성화 해놨다면, 그 전에 게임했던 선수에게도 같은 문제가 발생하지 않았었을까요?
몽키.D.루피
09/02/07 02:43
수정 아이콘
왜 하필 서기수 선수 차례에서 고정키가 활성화 되었던 것일까요? 누가 일부러 하지 않는 이상 저절로 되지는 않을 텐데..
09/02/07 02:48
수정 아이콘
스스로 연휘군님// 제가 말한것이 사실일 것에 제 손모가지를 걸.. 쫄리면 뒈지.... 이건 농담 이구요.

지금까지 나온 기사들과 그때 상황을 놓고 명확하게 밝혀진 사실들만을 보고 유추했을때 거의 확실하다고 보장할수 있습니다.
저같은 왠만한 폐인들, 특히나 FPS를 자주 즐기는 유저는 고정키의 기능에 대해 아주 잘알고 있습니다.

일어난 상황으로 봤을때 위의 설명된 것이 사실일 가능성이 아주 높다는 것이죠.

당연히 리플레이를 열어보면 확실하겠지만 방송사 측에서 자기 얼굴에 스스로 X묻히면서
자신의 잘못을 시인하지는 않을테니 가능성은 없겠죠.

쉽게 말해서 그 상황에서 발생되는 문제의 원인은 위에 쓴것 한가지 밖에 없다는겁니다.

gkrk님// 몽키.D.루피님//
제가 알기로 다전제인 경우를 제외하고 PC는 선수가 바뀔때마다 바뀝니다. 미리 대기실에서 선수가 세팅을 하고 그 컴퓨터를
그대로 부스로 가져다 놓는것으로 세팅시간을 최소화 하는것이죠.
그리고 선수들이 세팅을 하고 손을 풀면서 화면지정까지 확인한다고 생각되지는 않기 때문에
그전에 발견하기는 힘들었겠죠.
09/02/07 02:51
수정 아이콘
본문과는 상관없지만 리그권위를 위해서라도 재경기는 안갔으면 하네요. ,
HardLuck
09/02/07 02:52
수정 아이콘
이 추론대로라면 탱크에 드라군들이 녹기 직전에 발생한 문제가 일어났다고 봐야되는 군요.(아닌가?)
음... 그리고 심판이 그 때 그 문제의 원인을 알았다면 재경기를 가야 하는 건가요?
연휘군
09/02/07 02:53
수정 아이콘
이프님// 저 역시 그 기능을 모르고 있는 것도 아니고, 남들보다 더 많이 게임을 즐기면 즐겼지 아니라고 말할 수는 없는 입장인지라
무슨 말씀인지는 충분히 이해가 갑니다만, 지금까지 나온 기사라는 것이 결국은 온게임넷 측에서 '이런 것 같다.'고 발표한 것과
그 온게임넷 측의 발표가 베이스가 되었을 것으로 보이는 포모스 기사.

그리고 결정적으로 마우스도 말을 듣지 않았다는 포모스 기사입니다.
이프님 말씀대로 활성화키의 문제라면 마우스가 작동하지 않았다는 기사는 무엇을 근거에 두고 나온 말일까요?
아직 이것이 정답이다 섣불리 말할 수 있는 단계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09/02/07 02:54
수정 아이콘
서기수선수 많이 억울하겠지만..
오늘 만약에 재경기 갔어도 지금 못지 않은 논란이 일어났을꺼 같습니다.
초반 빌드도 극과 극인 상태로 시작한데다가, 경기가 제법 기운상태였던지라..

물론 역전할수도 있었겠지만... 재경기를 갔어도 논란이 일어났을꺼 같다는 생각이드네요.
09/02/07 02:54
수정 아이콘
HardLuck님// 맞습니다. 처음부터 고정키가 작동되고 있는 상황에서 게임 진행을 한게 아니라 PP를치기 전쯤에 서기수 선수가 화면 지정들을
하면서 쉬프트키를 반복 입력하는 행동을 했고 그 이유로 고정키가 작동하면서 갑자기 키보드와 마우스 명령이 정상적으로 되지 않았을 것입니다.
09/02/07 02:58
수정 아이콘
연휘군님// 마우스가 작동하지 않았다는 기사는 서기수 선수가 '드라군들이 말을 듣지 않았다' 라고 말한것으로 인해 기자가 유추해서 쓴것 같습니다. 혹은 기자가 현장에서 마우스도 작동하지 않는 상황을 들었을지도 모르죠. 아무튼 기자가 없는 사실을 지어서 쓰지는 않았을것 같습니다. 말했다시피 제가 말하는것은 현재 기사로 나온 내용중과 방송에서 보여줬던 화면등, Fact만을 바탕으로 봤을때 유추할수 있는 단 한가지 원인에 대해 설명한것 입니다. 가장 가능성이 높고 현재 나온 Fact에서는 다른 원인이 아예 나올수가 없다고 봅니다.
09/02/07 02:58
수정 아이콘
고정키 활성화가 아니더라도, 간혹 또는 윈도우의 문제로 인해서,
시프트키가 눌러진채로 돌아오지 않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런 경우에는 오히려 시프트키를 연타하면 원래대로 돌아오죠.
저만 겪어본 일인가요? 꽤나 자주 겪는 일인데 말이죠. 간혹 ctrl 키나 alt 키도 그렇게 될 때가 있습니다.
아마도, 서기수 선수의 경우에는 그런 경우가 발생한 것으로 보입니다.
09/02/07 03:01
수정 아이콘
AhnGoon님// 네. 그것도 자주 겪는 문제죠. 그러나 기사에서 "윈도우 시프트키 활성화 키" 라는 단어를 사용한 것으로 봤을때 고정키일 가능성이 가장 높죠.
연휘군
09/02/07 03:04
수정 아이콘
이프님// 말씀에 모순이 있는게,
현재 기사로 나온 내용을 근거로 드시면서 동시에 현재 기사로 나온 내용을 부정하고 계십니다.

그러니까,
기사 내용 중에서 '윈도우 시프트 활성화 키' 내용에 대한 것은 사실이라고 판단하고, 동시에
마우스와 관련된 것은 기자의 유추라고 판단하신거죠. 그런데, 그 근거가 없습니다. 기사 중에서 어느 것이
사실이고 어느 것이 거짓인지 지금은 정보가 너무 부족하다는거죠.

저 역시 이프님께서 말씀하시는 경우의 가능성이 상당히 높다는 것은 부정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결국 그것도 가능성의 일부일 뿐이지 이프님 말씀처럼 '다른 원인이 아예 나올수가 없다.' 고 단정짓기에는
데이터가 너무 부족하다는 말입니다.

온게임넷이나 심판이 '공식적인 발표'를 할 때에는 '확실한 정보를 공지할' 의무가 있습니다.
관객처럼 어 이거 한 90%는 이런 것 때문에 이렇게 된걸거야. 라는 '예상'을 공지해서는 안된다는거죠.
그게 사실이 아닐수도 있으니까요.

즉, 온게임넷이나 심판 역시 지금은 이프님께서 말씀하시는 것이 원인일거라고 생각은 하고 있지만
'그게 100% 확실하지는 않고, 다른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으므로' 발표하지 못하고 있다는 겁니다.
그런데 그걸 '무조건 100% 확실한데 왜 발표 안하느냐!' 라고 비난해서는 안된다는거죠.
발표하고 나서의 책임은 대신 져 줄 것이 아니니까요.
09/02/07 03:05
수정 아이콘
경기를 다시 보니 서기수 선수의 PPP가 대문자로 뜬걸로 봐서는 이프님의 가설이 거의 정확해 보이네요.
09/02/07 03:10
수정 아이콘
연휘군님//
저는 현재 기사로 나온 내용을 부정하고 있지 않습니다. 반대로 기사로 나온 내용만을 사실로 인식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모순으로 지적하신 부분은 오해하신거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위에 썻다시피 마우스 명령에 관한것은 일단 기사에서 '마우스 명령이 안됬다' 라는 것이 기사로 나왔고,
그 기사도 서기수 선수의 발언이나 현장 상황을 보고 Fact를 근거로 해서 기자가 썼다고 저는 보고있고
마우스 명령이 안됬던것도 사실이라고 제가 판단한것 입니다.

그리고 방송사와 협회는 지금까지 경기중 돌발상황에서 협회나 방송사의 잘못이 있었을 경우
대부분 공식적인 발표 자체를 안해왔습니다.
09/02/07 03:13
수정 아이콘
아무튼 늦은 시간에 글을 읽어 주시고 댓글도 달아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시간이 많이 늦은 관계로 일단 먼저 들어가야 할것 같네요.
혹시 본문에 대한 질문이나 반박하실 내용이 있으시면 계속 댓글을 달아주시고 자고 일어나서 시간이 허락하는대로 답변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이 글에서는 아랫글과 같이 특정 구단 관련이나 특정 선수 비난으로 주제가 빠져나가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연휘군
09/02/07 03:13
수정 아이콘
이프님 // "문제의 본질은 키보드뿐만 아니라 마우스도 말을 듣지 않았다는 점이다. 원인 중 하나로 제기된 '윈도우 쉬프트 활성화 키' 즉, 고정키 설정은 키보드에만 해당된다. 키보드뿐만 아니라 마우스가 작동하지 않았다는 점에도 주목을 할 필요가 있고, 고정키 설정은 원인이 아닐 가능성이 높다."

이게 직접 인용하신 기사 내용인데요.
이걸 사실로 인식하고 계시다면, 그런 가설이 나올수가 없는데요 =_=...
09/02/07 03:19
수정 아이콘
연휘군님// 제가 Fact로 인식한 부분은 문제의 "본질은 키보드뿐만 아니라 마우스도 말을 듣지 않았다는 점이다." 여기 까지 이고
"
원인 중 하나로 제기된 '윈도우 쉬프트 활성화 키' 즉, 고정키 설정은 키보드에만 해당된다. 키보드뿐만 아니라 마우스가 작동하지 않았다는 점에도 주목을 할 필요가 있고, 고정키 설정은 원인이 아닐 가능성이 높다."

이부분은 사실이 아닙니다. 기자가 일부로 거짓을 작성한것은 아니고, 기자가 그냥 잘 모르고 글을 썼습니다. 제가 이 글을 작성하게 된
원인도 그 부분이 가장 컸습니다. 기자의 말과는 달리 고정키 설정이 되어있으면 마우스 명령도 Shift 조합으로 되어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 다는 것입니다.

사실 Lip스타 인지 뭔지 그 기사는 그 인용했던 부분도 Fact라고 인정하고 싶지도 않을만큼 기자가 뭣도 모르고 쓴 기사이기 때문에
언급하기도 싫어지네요.ㅠ.ㅠ 좋은밤되세요.
09/02/07 03:22
수정 아이콘
연휘군님// 마우스와 키보드가 작동하지 않는 상태였다고 보여지지는 않습니다. 즉 마우스와 키보드가 죽어 버린상태가 아니라 작동은 하지만 스타크래프트내에서 정상적인 명령이 실행되지 않는 상태였다고 보는게 맞습니다. 단적인 예로 키보드가 작동했기 때문에 PPP를 요청할 수 있었던 것이지요. 키보드가 작동하지 않았다면 PPP역시 칠 수 없었을 것입니다. 기사에는 작동하지 않았다는 표현과 말을 듣지 않았다는 표현이 같이 쓰였는데 좀더 명확하게 표현해주었다면 하는 아쉬움이 남네요.
연휘군
09/02/07 03:25
수정 아이콘
Memex님// 제 말이 그말입니다;
그러니 기사 자체가 사실을 정확히 파악하고 쓴 글이라고 보기 어렵고
따라서 그 기사를 판단의 근거로 사용하기는 무리가 있다고 보는거지요.

그리고 계속 말씀드리지만 저도 이프님의 가설이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그게 100% 확실하지는 않을 수 있다는 여지를 생각하자는거죠.
09/02/07 03:32
수정 아이콘
100%는 아닐지라도 거진 90%는 확실하다고 생각합니다;;

만약 10%의 확률로 아닐지라도 그때 보여준 대처능력은 비난 받아도 마땅한 결과죠;;

90%의 수를 모르고 그저 서기수 선수 컴문제로 생각하고 그냥 지나쳤다는 이야기일테니까요.

이래저래 심판진들 이번기회에 마인드를 확 뜯어 고쳤으면 좋겠습니다.
CounSelor
09/02/07 03:41
수정 아이콘
정말 2번째 ppp보면서 답답했어요

차라리 ppp치면 게임 save 를 하는게 더 좋지 않을까요?

컴퓨터 문제인 상황에서 스타에서 만져볼순 없고 차라리 게임 save 해 놓고 다시 돌려보면 되는거 아닌가요?

왜이리들 생각이 짧은지 모르겠어요

참 아쉽네요 서기수선수
09/02/07 03:42
수정 아이콘
연휘군님// 기사 외에도 몇가지 근거가 있습니다.
우선 대문자 PPP. 서기수 선수의 PPP선언은 대문자로 이루어 졌습니다. PPP선언시 일부러 CapsLock을 On시켰다고 보기는 어렵고 쉬프트키가 눌려진 상태로 보입니다.
첫 PPP선언후 부스안에서 서기수 선수가 숫자키를 연타하고 있는 모습이 보입니다. 쉬프트키가 눌려진 상태로는 모든 단축키가 정상 작동합니다. 단 번호호출을 할때 쉬프트+넘버로 입력이 되기 때문에 부대호출이 되지 않고 부대에 유닛추가가 실행됩니다.
두번째 PPP선언시에는 마우스 우클릭을 연타하는 모습이 보입니다. 쉬프트가 눌려진 상태기 때문에 명령이 큐에 들어가버린 상황이라고 판단됩니다. 마우스가 죽은 상태라면 한 지점에 우클릭을 하기 보다는 마우스를 움직이는 동작을 했을 것이라고 봅니다.
09/02/07 03:48
수정 아이콘
짝복님// 리그의 권위 때문에 재경기는 안갔으면 한다는 의미를 모르겟습니다..
사고는 사고대로 퍼질로 놓고 권위라고 할게 있나요..
잘못된게 있으면 재경기를 통해서라도 재대로 잡는게 우선이 아닐까 하는데..
09/02/07 04:36
수정 아이콘
스타 내의 오류라고는 볼 수 없는건가요?

제가 스타를 많이 하는 편인데 명령을 빠르게 내리다보면 갑자기 아무것도 지정이 안될 때가 있어요.

부대지정 해놓은 유닛들은 숫자를 누르면 지정은 되는데 마우스의 명령이 조금도 먹히지 않습니다.

드래그해도 드래그 인식을 못하고 클릭을 해도 아무것도 클릭이 안됩니다. 1,2,3,... 등을 누르면 부대지정 된것들은 지정이되고요.

마우스 인식이 안되서 무브, 어택도 안되더라구요. 그러다가 갑자기 풀리곤 했었는데. 그 문제이지 않을까 생각이...

분명 겪어보신 분 있을 것 같은데요.
Ace of Base
09/02/07 06:18
수정 아이콘
윤아님// 그럴 가능성은 적죠. 오늘 같은 경우는 한번이 아니라 두번 이상 일어난건데.
09/02/07 06:33
수정 아이콘
서기수 선수가 경기 중 대문자로 'PPP'를 친 것이 결정적인 단서가 될 것 같습니다.
서기수 선수가 채팅창에 경기 시작 전 타이핑한 것은 'ppp'로 소문자였기 때문에 분명히 미리 Caps Lock키가 눌러져 있는 것은 아니었습니다.
(물론 서기수 선수가 경기 중 실수로 Caps Lock키를 눌렀을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는 없겠군요.. 음)

고정키를 활성화 시킨 상태에서 쉬프트 키를 두 번 누르면 비프음이 울리도록 되어있는데 헤드폰을 낀 상태에서는 들을 수 없었을테고..
본문에서 주장하는 것처럼 고정키 활성화가 미리 되어 있었다고 가정을 하면 모든 상황이 맞아떨어지지만,
아무리 생각해봐도 대체 어쩌다가 고정키 활성화가 되어 있을 수가 있는지 의문이네요.

아~ 과연 진실은 무엇일지...

ps. 일단 '윈도우 고정키 활성화' 때문임을 증명하려면 미리 윈도우 고정키 활성화를 시켜놓고 경기 중 쉬프트키를 두 번 눌러 본문에서 주장하는 것과 같은 환경을 만든 다음에, 서기수 선수에게 플레이를 직접 하게 해서 경기 당시의 상황과 비교를 하도록 하면 명확해지지 않을까요?
09/02/07 08:59
수정 아이콘
꿀빵// 와이고수에서 보니 경기 시작전에도 대문자로 PPP 타이핑을 했더군요
있는혼
09/02/07 09:00
수정 아이콘
어제 화면에 나오는 심판을 보고있자면 마치 피씨방 알바생 같았습니다.
서기수선수가 여기 잘 안되는데요? 하면 귀찮은 알바생이 자리를 옮기라고 하고싶지만 마지못해 뭐가 안되는데요? 묻고
건성건성 키보드 마우스 한번 두들겨보고 잘 되는거같은데? 다시한번 해보죠. 뭐 이런정도의 상황이랄까

비약이 심하지만 결과론 적으로, 또 아무리 봐도 피씨방 알바 이상의 프로심판 다운 모습은 전혀 찾아볼 수 없었습니다.

경기는 서기수 선수가 불리하긴 했습니다
하지만 그 후의 대처를 보면 희망을 놓지 않은 모습이였고 제가 보기엔 잘하면 할 수 있을것 같은 모습이였는데
정명훈 선수도 아니고 대기업도 아닌 심판이 경기를 망쳐놨습니다.
물론 1차적으로는 그 pc장애 원인이 있겠지만요.
있는혼
09/02/07 09:09
수정 아이콘
http://fomos.kr/board/board.php?mode=read&keyno=92533&db=issue
이 기사를 보면 정말 너무 화가납니다.

이스트로 김현진 감독은 "판정을 내린 심판 측에 상황 설명을 요청했지만 아무런 대답도 해주지 않아 답답하다"고 말하기도 했다. 취재를 위한 기자의 질문에 오형진 심판은 "추후 협회에 공식적으로 문의하라"는 말만 남기고 자리를 떴다.

한줄요약 하면 설명도 못할 상황에 경기재개 하고 도망 후 합당한 이유 찾느라 고민중.
09/02/07 09:17
수정 아이콘
연휘군님// 연휘군님의 말씀도 일리가 있네요. 제가 말한 원인이 절대 사실이라고 단정하긴 힘들죠.
그러나 말씀하신것처럼 가장 가능성이 높고 현재 모든 상황을 설명할수 있는 원인이 이거밖에 없다고 생각 되네요.

Memex님// 제가 놓치고 있던 부분인데 정확히 캐치해주셨네요. 방금 막 잠에써 깨어 눈을 뜨고 일어나서
먼저 VOD를 다시 돌려보았습니다. 경기시작전에는 소문자 p를 연타하였고, 경기 중단을 요청할때는 대문자 P를 연타하는것이
확인이 되는군요. VOD를 통해 Caps Look의 활성화 여부는 참 아쉬운 카메라 앵글 덕분에 반사된 조명에 의해 확인이 불가능하지만
어느정도 본문의 원인을 뒷받침해줄 증거로써 충분해 보입니다.

cotmool님// 경기 시작전에는 소문자 타이핑을 하였습니다.

있는혼님//
저도 비슷한 느낌입니다.
1번째 경기중단때 심판이 마이크를 잡고 했던 선언내용이 원인을 '서기수 선수의 키보드 작동 오류' 라고 했고,
'문제 확인 후 경기 진행에 문제가 없으니 경기를 속개 한다' 라고 했습니다.

프로리그 규정상으로 선수 개인 장비로 인한 경기 중단 요청은 받아들여지지 않고 부전패 처리를 하도록 되있는데,
서기수 선수의 개인장비 오류라고 해놓고 경기를 속개한다고 하는 규정상에 어긋나는 선언을 내렸고
서기수 선수의 개인장비 문제가 아니였음에도 불구하고 심판의 잘못된 원인파악으로 인해 서기수 선수는 커뮤니티에서
많은 비난을 받았죠. 경기 다 기울었는데 개인장비 문제로 PP친다고 하는 비난의 목소리가 있었죠.

2번째 경기중단때도 계속 해서 서기수 선수의 키보드가 문제였다고 발언하고 또다시 경기 속개를 하겠다고 했죠.
있는혼
09/02/07 09:20
수정 아이콘
참 그리고 방송사 입장에서는 PPP나오면 중계진에게 시간 끌라는 엄청난 요구 하지말고 광고나 준비된 영상을 내보냈으면 합니다.
괜히 방송중이라는 생각에 심판진들도 쫒기는듯 하고 계속 중계진이 버겁게 말 이어나가는 거 보면 심리적으로도 더욱 그렇구요
방송 보는 시청자 입장에서도 그냥답답하기만 할 뿐.
분 단위로 영상을 준비해 놓는다던지 하는 대안을 놓고 그런 상황이 되면 마냥 중계진만 믿고 기다리지말고
현장 상황 정리될때까지 안정감을 줬으면 좋겠네요.
09/02/07 09:22
수정 아이콘
있는혼님//

가장 처음에 PC에 원인이 있었다고 기사를 띄운 데일리이스포츠의 내용은 다릅니다.

"그러나 경기가 끝난 뒤 온게임넷 관계자는 온게임넷 PC 문제라고 이스트로 오상택 코치에게 알려왔다. 오 코치는 "처음에는 서기수 개인 장비 문제인줄 알았지만 나중에 온게임넷 PC문제임이 확인됐다"며 "담당 PD와 의논해야 할 문제"라고 말했다."

위와 같은 내용이 있었지만 몇시간 후 위의 내용이 삭제되고 정확한 원인을 찾을수 없다고 기사 내용이 수정되었습니다.
그 후에 포모스 기사가 나왔구요. 만약 저 내용이 거짓이였다면 데일리 이스포츠에서 정확한 코치의 이름을 거론하면서
구단의 입장을 기사에 포함시키지는 않았겠죠. 아무래도 기사를 수정해야 했을 이유가 있을거라고 봅니다.

원래 기사 내용 : http://www.fomos.kr/gnuboard4/bbs/board.php?bo_table=esports_free&wr_id=1515920
이후 수정된 기사 : http://www.dailyesports.com/news/view.daily?idx=7027
09/02/07 09:52
수정 아이콘
이프// 소문자 타이핑이 확실합니까? 캡쳐자료도 떠돌던데, 합성이 아닌 이상 대문자 맞는데요

http://www.ygosu.com/?m=community&bid=yeobgi&readno=158333&frombest=Y
09/02/07 09:54
수정 아이콘
cotmool님// 보여주신 스크린샷에 소문자 p로 보이는데요...
대문자 P의 경우 소문자 p보다 아래로 내려가는 작대기의 길이가 더 깁니다..
09/02/07 09:56
수정 아이콘
이프// 아 저거 소문자군요?;; 헷갈리네요 덜덜;
밑힌자
09/02/07 10:23
수정 아이콘
이프님// 음... 개인장비 오류가 몰수패에 해당되나요? 주의나 경고 정도로 끝나는 것으로 알고 있었는데... 규정을 찾아봐야겠군요.
필요없어
09/02/07 10:31
수정 아이콘
예전에 배병우 선수 예선 때 생각나네요. 부대지정 안된다고 ppp 요청하자 개인장비 문제로 그냥 몰수패처리 당했었죠.
모모리
09/02/07 11:50
수정 아이콘
이프님// 밑힌자님// 몰수패도 주의나 경고도 아닙니다. 규정에 없어요.
09/02/07 11:53
수정 아이콘
밑힌자님// 찾아보니까 주의 조치네요. 예전에 누가 부전패 당한거 같은 기억이 있던거 같은데 규정상으로는 주의 조치가 맞네요.

모모리님// 있는데요

제16조 주의
16.2 개인적 사정에 의한 중지 요청(생리현상, 세팅불량)
chowizard
09/02/07 13:06
수정 아이콘
스샷은 대문자 P가 맞습니다. 글자 높이가 한글과 거의 비슷한 점으로 보아 대문자가 확실합니다.
시작전 채팅은 소문자였군요;;
09/02/07 13:10
수정 아이콘
저도 댓글 달기 전에 경기 전 'ppp'가 소문자인지 대문자인지 헷갈려서 직접 스타를 켜고 비교를 해보니 확실히 소문자더군요.
화이트푸
09/02/07 13:44
수정 아이콘
어제 중계방에도 글을 썼지만!! 부스내 카메라 설치좀 했으면 합니다.

모니터, 키보드, 마우스
모니터를 통해서 동작여부를 확인할 수 있고!
키보드, 마우스를 통해서 위에서 언급한 PPP에대한 캡스락 여부도 판단할 수 있으기 때문이죠
딱 부스 2곳만 설치하면 됩니다... 적어도 판독을 명확하게 할 수 있는 이점을 갖고 있는데 왜 고려를 해보지 않는걸까요!?
09/02/07 15:01
수정 아이콘
온겜넷 욕먹을만 하네요.
09/02/07 17:38
수정 아이콘
화이트푸님말에동감
플라잉캣
09/02/07 22:48
수정 아이콘
있는혼님// 본문과는 상관없지만 피씨방 알바생에 비유를 하셨는데, 모든 피씨방 알바생이 그런 말에 귀찮아한다는 듯이 표현하셨네요. 힘든시절에 피씨방 알바생을 했던 저로썬 매우 기분이 나쁩니다. 앞에 무언가 다른 말을 넣어주셨으면 하네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36896 경기는 많으면 좋다. 난 생산자가 아닌 소비자니까... [13] Nothing better than4079 09/02/08 4079 2
36894 다시 들리기 시작한다. [19] 레이미드6022 09/02/08 6022 3
36893 challenger... [3] 피스4003 09/02/08 4003 0
36892 반응속도가 빠른 허영무 선수에게 적절한 별명은? [53] 최후의토스6672 09/02/08 6672 0
36891 마재윤이라는 이름... [19] ICaRuStoTheSkY6334 09/02/08 6334 0
36890 로스트 사가 MSL 32강 D조(윤용태vs권오혁 VS 이경민vs한상봉)(2) [55] SKY924725 09/02/07 4725 0
36889 로스트 사가 MSL 32강 D조(윤용태vs권오혁 VS 이경민vs한상봉) [295] SKY925499 09/02/07 5499 0
36888 MSL 대진 방식을 챔피언스리그 토너먼트 방식으로 바꿔보는 것은 어떨까요? [26] 발업질럿의인4843 09/02/07 4843 0
36887 오늘의 프로리그 위너스 리그-온게임넷vs위메이드/CJvsEstro(3) [299] SKY925959 09/02/07 5959 0
36886 오늘의 프로리그 위너스 리그-온게임넷vs위메이드/CJvsEstro(2) [328] SKY924219 09/02/07 4219 0
36885 오늘의 위메이드 예상(vs온게임넷) [11] 점쟁이4439 09/02/07 4439 0
36884 오늘의 위너스리그 온게임넷 Vs 위메이드 / CJ vs eStro [281] 택용스칸3645 09/02/07 3645 0
36883 위너스 리그에서 진행방식 하나를 추가해보면 어떨까요? [22] Thesis3999 09/02/07 3999 0
36882 스타리그 부흥을 위한 궁극의 대안, 주7일제. [28] 애국보수8222 09/02/07 8222 14
36881 박성준의 잃어버린 가스에 대하여 [13] tolerantia6110 09/02/07 6110 0
36880 서기수 선수 PPP 사건의 PC문제 원인을 유추해봅니다. [52] 이프6760 09/02/07 6760 0
36879 여러분들은 어떤 종족을 선택하셨나요? [46] 베가.4551 09/02/07 4551 0
36878 온게임넷 해설에 대한 어느 한 시청자의 생각?! [79] 오니즈카군6039 09/02/07 6039 0
36877 김구현 선수가 보여준 노커세어 전략에 대한 개인적인 의견. [18] 가츠796070 09/02/06 6070 0
36876 거대 기업팀에 가면 선수 입장에서는 참 좋은 것 같습니다 [228] 거품9440 09/02/06 9440 1
36875 프로리그의 양방송사 동시 방송에 대해 [30] 김연우6528 09/02/06 6528 7
36874 바투 스타리그 16강 2회차(3) [258] SKY925124 09/02/06 5124 0
36873 바투 스타리그 16강 2회차(2) [477] SKY925465 09/02/06 5465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