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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8/11/22 14:43:47
Name H.P Lovecraft
Subject 프로토스의 시대라고는 하는데...
프로토스의 시대라고들 한다.

그래 4강이 전부 프로토스라니 그런 소리가 나올만 하고 근래들어 프로토스 선수들의 기세가 이렇게 좋은 경우가 있었는가 싶을 정도로 프로토스이 대약진이 눈부신 시즌이었다. 그러나 과연 이것이 프로토스의 전반적인 발전에 의한 성적향상인지 아니면 근 2년에 가까운 프로토스밀어주기의 결실인지 나로써는 의문이다.

프로리그가 진행되는 동안 레이드 어썰트에서 프로토스가 나오지 않았다는 점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 여전히 프로토스가 맵을 뒤엎을만한 재능을 가진 선수나 트렌드를 만들지 못하고 있다는것. 테란이 결국 레이드 어썰트를 극복하고 2버전에 와서 근소한 차이로나마 저그를 앞선것과 저그가 롱기누스,카트리나를 극복해 낸것과 달리 프로토스가 지금껏 맵을 극복해낸 경우는 별로 없었다.(뭐 저그가 롱기누스나 카트리나를 극복한게 아니라 마재윤과 이제동이 극복해냈다고 해야겠지만 어쨌든 위 두 맵이 쓰일당시 상위리그에서 저그라고는 이 둘뿐이었으니까. 비수류 역시 마찬가지, 비수류가 저플전의 혁명을 가져온건 맞지만 저그맵을 플토맵으로 변화시킬 힘은 없다.)

패러독스로 기세등등하다가 머큐리 한방에 올킬당했던 흑역사를 가진 프로토스이니 만큼 과연 다음 시즌 제2의 머큐리가 등장했을때 프로토스가 혹독한 시즌을 맞지 않는다고 장담할 수 있을까? 뭐 비수류의 발명으로 인한 어쩌고 저쩌고 하지만 맵으로 네오사우론을 봉인해 버린것처럼 비수류 역시 맵으로 얼마든지 봉쇄해버릴 수 있다. 입구좀 널찍하게 더블넥하기 어렵게 만들어 버리든가 화랑도처럼 앞마당 노가스 맵 만들어 버리면 장땡.

우주배 이후 은밀히 시작된 플토 밀어주기는 곰TV를 거치며 '대놓고' 자행되었고. 그 결과는 저그 제노사이드와 플플전 결승이라는 열매로 나타났다. 뭐 밀어주기, 맵빨이니 하는 단어가 거슬린다면 맵빨 안받고 우승하면 된다.

프로토스에도 마재윤 같은 구세주가 등장하고 최연성,이윤열 같은 닥치고 이기는 포스를 지닌 선수가 등장하길 바란다. 어렵다면 그게 프로토스라는 종족이 가진 인재풀의 한계고...

...
뭐 써놓고 보니 일부려 낚으려는 기운이 농후한 글같군요. 근데 저로써는 지금의 프로토스가 발전했다고 말해주기 어렵습니다. 마재윤 선수처럼 맵을 뛰어넘는 포스를 보여주는 이도 없고 머씨형제처럼 닥치고 나와서 이겨주는 포스를 지닌 선수도 없고(이건 리그가 적어진 탓도 있겠죠. 개인리그 두개 하고 프로리그하나 밖에 남지 않은 상황이니까요)말이죠. 머큐리,레이드 어썰트,아방가르드,화랑도 깔고 시즌을 진행해도 프로토스가 4강의 한자리를 차지할 수 있을지는 의문입니다.

위와 같은 '포스'와 동급의 맵에서 테란 상대로 우승을 해낸 마재윤 선수나 T,P,Z 세종족 상대로 모두 우승한 최연성선수같은 포스를 내뿜는 프로토스 선수가 10년이 넘는 시간동안 단 한번도 등장하지 않았다는 점은 생각해볼만한 점이라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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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재관람자
08/11/22 14:57
수정 아이콘
송병구 도재욱정도면 본좌포스까지는 아니더라도 닥치고 이기는정도는 되는것 같네요.

그리고 굳이 프로리그에서 맵을 극복할 필요는 없을것 같습니다.

굳이 불리한 맵에 불리한 종족을 내보내야 할 이유가 없죠.

마재윤선수도 개인리그에서 극복한것이지 프로리그에서 불리한맵에 출전하지는 않았던듯 싶네요.
08/11/22 14:59
수정 아이콘
글이 좀 극단적인 듯 싶군요. 오히려 발전하지 않았다고 말하는 게 더 어려울 것 같습니다.
08/11/22 15:00
수정 아이콘
플저전에서 플토의 발전이라는 건, 파이썬, 루나 같은 미네랄 많은 맵에서도 프로토스가 저그를 잘 못잡다가, 그런 맵에서나마 프로토스가 저그를 잡을 수 있게 된 것 자체가 충분히 크다고 봅니다. 분명히 발전이 있었다고는 봐야죠. 다만, 플토 압살맵을 극복한다는 건, 종족특성상 힘들어 보이는데요.
08/11/22 15:01
수정 아이콘
다음시즌에 맵이 이번시즌처럼 토스한테 유리하지않으면 어떻게 될지 궁금하긴하네요..
정말 토스가 맵적응력이 뛰어나다고는 생각해본적이 없네요..;
08/11/22 15:05
수정 아이콘
마재윤 선수가 맵을 가리지 않고 엄청난 승률을 보여주었지만 바꿔 말하면 마재윤 선수를 제외하면 저그는 전멸입니다.
이것이 과연 저그의 약진일까요, 아니면 마재윤 선수의 강력함일까요...

보는 관점에 따라 달라질 것 같습니다.
Go_TheMarine
08/11/22 15:05
수정 아이콘
곰티비시리즈에서 프로토스를 많이 밀어줬다는 것에 많이 공감합니다..
그래도 확실히 발전은 했죠..
08/11/22 15:07
수정 아이콘
토스는 맵만 지금에서 좀 바꿔주면 싹 들어갑니다. 일단 저그 상대로 더블넥만 못하게 맵 만들어 버리면 플토 죽어나는건 일순간입니다.
Sunday진보라
08/11/22 15:08
수정 아이콘
어쨌든 프로토스의 시대는 맞잖아요
밀어줬건 어쨋건.. 그리고 마재윤,최연성,이윤열 선수들이 활약한건
최연성의 시대, 마재윤의 시대, 이윤열의 시대이지 테란의시대,저그의시대 그건 아니잖아요
김평수
08/11/22 15:09
수정 아이콘
최연성 마재윤같은 희대의 강자도 없었고
심지어 잠시였지만 리쌍같이 올라가면 우승이다, 무조건 이길것같다라는 프로토스도 없었죠
송병구선수가 그정도인데 이번에 처음으로 우승했으니
뭐 그렇더래도 프로토스 정말 많이 발전했고 지금 프로토스 시대 맞는것 같아요 히히
하트레인
08/11/22 15:11
수정 아이콘
Sunday진보라님// 최연성, 이윤열 선수가 활약한 시기는 전반적으로 테란들이 다 좋죠. 결국 테란의 시대라 할만한데 이는 맵이 테란에게 결코 나쁘지 않았던 이유가 아무래도 크겠죠.. 마재윤 선수가 활약한 시기에도 만약 저그에게 맵이 좋았다면 마재윤 선수뿐만이 아닌 저그의 시대가 되었을 겁니다.
08/11/22 15:12
수정 아이콘
공감이 안되는데요....

마재윤과 최연성급의 선수가 나왔다고 보긴 힘듭니다만 지금의 6룡들을 상대로 위에 말한 맵을 끼고 싸워도 이길 수 있는 선수는
기껏해야 이제동, 이영호, 박지수 이런 소수의 종족대표들빼고는 못이길 거 같습니다.
저는 최소한 좋은 맵없이도 이런 결과가 나올 수 있다고 확신합니다.

최연성, 마재윤급이 프로토스에 안나왔다고 하시는데 그렇게 따지면 저,테 합쳐도 두 선수빼고 그런 클래스의 선수는 없습니다.
절대자가 없다고 프로토스의 시대가 아니다라는건 좀 이상하네요.
꿀호떡a
08/11/22 15:16
수정 아이콘
글쎄요, 요새 같아선 저그전은 몰라도.. 테란전 하는거 보면 약간의 맵상성 같은건 무시할 것처럼 보이더만요.
Incognito
08/11/22 15:24
수정 아이콘
좀 억지스럽네요.
이카루스테란
08/11/22 15:31
수정 아이콘
크게 공감이 되진 않네요.

그냥 지금 프로토스가 잘하는거죠.

이전 프로토스의 전성기 때는 섬맵이라도 있었지만 지금는 아니잖아요.

그 놈의 맵이야기 이제 지겹네요.
라울리스타
08/11/22 15:38
수정 아이콘
물론 맵의 영향이 전혀 없었던 것은 아니지요.

그러나 그렇다고해서 이렇게 프로토스들의 노력을 폄하하는 것도 아니라고 봅니다.

셔틀-리버 시간끌기의 향상
각종 고테크 유닛들의(커세어, 아비터, 템플러 등) 재발견
단순 물량 위주에서 발전한 조합의 묘

이런 것들을 전혀 배제하시면 안되죠.

예전엔 루나, 파이썬에서 조차 힘겨워 하던 토스들이었습니다.
애국보수
08/11/22 15:38
수정 아이콘
임요환, 이윤열, 최연성, 마재윤도 맵의 수혜자였습니다.
임이최시절이야 테란이 당연히 맵의 수혜를 얻었었고 마재윤 선수 역시 06년 겨울의 이미지가 지나치게 강하지만 그 이전의 3번의 우승시기에 테저전은 45:55~5:5정도로 약테란맵이라면 저플전에서는 레이드 어썰트나 디아이같은 저플전 강저그맵들의 수혜를 많이 받았습니다. 실재로 테란전보다 토스전을 많이 하기도 했구요. 천하의 본좌라도 맵을 완벽히 거스르기는 힘듭니다.
08/11/22 15:41
수정 아이콘
제 생각에는 차라리 맵빨 보다는 저그와 테란의 부진 때문에 프로토스가 상대적으로 강해보인다가 더 적절해 보이는 군요..
아무로
08/11/22 15:53
수정 아이콘
임,이,최는 본좌시절의 맵이라는 측면에서 리그를 사용하는데 1개정도를 제외하고는 딱히 테란이 불리한 맵을 받은 적이 없습니다.(어떤 리그에서는 테란에게 불리하게 받은 맵은 없었던 시기도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거의 다 맵들이 테란이 유리했죠. 마재윤은 양대리그 동시결승을 때를 제외하더라도 다른 본좌들에 비해서 그나마 맵이 불리하게 나왔다고 보여집니다. 그런 마재윤도 저그에게 아주 불리하게 받았다고 말하기 어렵고요. 현재는 프로토스시대라고 평할 수 있고 정확히 말하면 6룡의 시대인듯 보입니다. 솔직히 6룡을 제외한 나머지 토스들은 전반적인 능력에서 6룡에 비해서 크게 부족하다고 생각이 들고 저그는 이제동 테란은 이영호가 얼마전까지 6룡을 견제했다고 봅니다. 이영호는 여전히 6룡을 상대로 앞으로도 대등하게 싸울듯 보이지만 이제동은 최근에는 흔들리는 모습이 보이는 추세라고 말할 수 있을듯 하네요
arq.Gstar
08/11/22 16:06
수정 아이콘
어떤맵이 좋은맵이다. 라는 기준이 없는이상 맵의 수혜는 돌아가면서 받는게 아닐지요.. (지형, 자원에 관해 말입니다.)

뭐, 본진 미네랄 8개가 정상적인것처럼 받아들여지던 시절도 있었듯이
지금은 본진 9개는 되야하고. 더블넥은 기본으로 되는 지형인게 어쩌면 더 다행이고요.

사실 예전에 저그의 타이밍좋은 러커조이기 + 막멀티를
프로토스가 눈뜨고 봐야했던건, 맵이 저그에게 손들어줬기 때문이 아닐지.

그냥 테란>저그>프로토스>테란 으로 기준을 잡고 그 맵퍼들은 노력하는게 아닐지요?
(테스터의 기준은 적어도 그시대의 중간정도 수준의 프로게이머 ~ 준 프로게이머 수준의 게이머들중에서 말예요.)
08/11/22 16:11
수정 아이콘
지금 리그를 주도하는 허영무, 송병구, 김택용 등의 프로토스들의 실력이야 의심할 여지가 없죠.

하지만 확실한건..이시점에서 프로토스와 저그의 처지가 바뀌어 있었다면 각종 스타크 사이트들은 플토암울 이라는 주제로 폭발했을거라는거..

...저그 힘든거야 몇년째 계속이죠.
08/11/22 16:12
수정 아이콘
플토맵밀어주는것도동의한데
실력도 상향평준화된것같네요.
다시 머큐리를쓴다해도 최악의 맵벨런스를를 보여줄것같지는않네요.
08/11/22 16:14
수정 아이콘
글쎄요 제가 보기엔 이글은 그저.. '토스는 맵 덕분에 살아난거 뿐이다..'로 보이네요

그들은..그리고 제 개인적인 편애로..특히 김택용과 송병구는 맵이 그지가 되도 살아날거 같네요..
진리탐구자
08/11/22 16:16
수정 아이콘
Yuki님// 으음...그래도 화랑도를 생각한다면. ;;

머큐리는 그 때보다 전적이 더 벌어질 거라고 봅니다. 머큐리에서 그나마 33:13의 전적이 나온 건 토스가 해법으로 들고 온 원겟 운영이 어느 정도 먹혔기 때문인데, 요즘은 저그들이 원겟하면 감사해 하는 게 추세라..그렇다고 앞마당 노가스맵에서 더블넥 해봤자 정말 별 거 없고요.
아무로
08/11/22 16:22
수정 아이콘
윗분께서 말씀하셨듯이 화랑도의 예를 보면 앞마당에 가스가 없는 맵은 천하의 송병구,김택용이라고 해도 저그상대로는 힘들겁니다. 김택용식 운영이 저그상대로 가능하게 했던 가장 큰 이유는 빠른 2가스라고 보거든요. 맵으로 토스가 강해졌다고 보지는 않지만 맵의 유리함은 분명히 있다고 봅니다. 본진 미네랄이 많으면 많을수록 좋은 종족은 분명히 프로토스이고 중앙에 넓은 공터일수록 좋은 종족은 프로토스라고 보거든요
영생영사
08/11/22 16:25
수정 아이콘
반박하려고 하는것이 아닌 그냥 단순히 느낌만으로도 전혀 공감이 가지 않는 글이네요.
08/11/22 16:26
수정 아이콘
아무로님// 아니 맵 이야기가 나오는것도 이젠 정말 지겨운데 마재윤 선수가 맵이 불리하지 않았고 맵 수혜자라니요?? 당시 쓰이던 맵들에서 마재윤 선수 말고 다른 저그들이 남아나길 했습니까?? 어찌 그런 말씀을 하실 수 있는지 그 자신감의 근거가 궁금하네요 정말;; 불리한 맵들을 다 뚫고 결승 우승하고 3.3혁명에 밀리긴 했지만 결승까지가서 마재윤 선수가 더 대단하다고 했던거 같은데요 스타 10년 본 제 기억력이 안좋은건가요?
아무로
08/11/22 16:28
수정 아이콘
날씨님// 저는 마재윤의 양대리그 동시 결승을 제외한 나머지 시즌을 말한 것입니다. 위에 분명히 언급했습니다. 그 시즌을 제외한 전시즌에서 우승할때는 저그가 테란상대로 힘든 맵은 있었지만 타종족 둘다를 상대로 롱기누스1을 제외하고는 불리한 맵은 없었고 테란상대로는 불리한 맵은 있었지만 그래도 저그가 좋았던 맵이 좀더 많았고 토스상대로는 딱히 롱기누스1을 제외하고는 없다는 말입니다. 저의 말은 잘못 받아들이신거 같은데요. 마재윤이 양대리그를 동시 결승갈때는 누구나 공감하게 저그가 역사상 제일 불리했다고 평가받습니다.
08/11/22 16:31
수정 아이콘
아무로님//죄송합니다;; 괜히 저 혼자 흥분하고 득달같이 달라든거 같습니다. 스타 좋아하고 즐겨하는 사람 입장에서 맵 때문에 졌다 이겼다 이말만큼 듣기 싫은 소리가 없었던 저라서요 깊이 반성하겠습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ArcanumToss
08/11/22 16:44
수정 아이콘
입구 있는 맵을 계속 만들어 왔으니 테란을 대놓고 밀어줘 왔던 건가요?
임이최라고 해도 입구 없는 개방형 맵에서 토스한테 이길 수 있었을 거라고 생각하세요?
테란이야말로 입구 있는 맵의 최대 수혜자입니다.

그러니 앞마당에 가스가 있는 맵에서 토스가 더블넥을 통해 저그를 잡을 수 있는 운영을 찾아냈다고 봐야 하지 않을까요?
Sunday진보라
08/11/22 16:48
수정 아이콘
하트레인 //
물론 그렇게 볼수있는거지만 제가 말하고싶은건 그게아니라
글쓴이님이 이윤열,최연성,마재윤급의 포스를지닌 선수가 프로토스에
없기때문에 프로토스의 시대가 아니다라는 말에 반박하기 위한거였어요
동문서답을 하시는...흐흐 ;;
Incognito
08/11/22 16:48
수정 아이콘
이게 다 김택용때문이다...
하트레인
08/11/22 16:59
수정 아이콘
Sunday진보라님// 지금이 프로토스의 시대라는 것에는 동감합니다. 그런데 님이 어쨌든 프로토스의 시대는 맞다라고 말씀하신 부분이 왠지 뉘앙스가 맵이 프로토스에게 현재 좋기는 하다라고 느껴졌거든요. 전 그 점이 포인트라고 생각했습니다. 이최가 활약하던 시기에는 전반적으로 테란에게 맵이 좋았기에 이최뿐만이 아닌 테란의 시대라고 생각합니다. 역시 같은 논리로 마재윤 선수가 활약하던 시기에 맵이 저그에게 좋았더라면 마재윤 선수뿐만이 아닌 저그의 시대가 되었을거라고 생각하는거에요.. 결론적으로 말하면 어쨌든 마재윤 선수가 날던 시기는 마재윤 선수 혼자 날았으니 마재윤선수만의 시대인건 맞구요. 그나저나 저그도 이제 좀 징징대도..;;
08/11/22 17:40
수정 아이콘
cald님// 궁금한게 있는데요. 박지수 선수 스타리그는 올라가지도 못하고 MSL은 금방 탈락했고 프로리그에서도 다승 순위에도 못 들고 있는 것 같은데, 테란 라인 대표로 할 정도로 그렇게 대단한 선수인가요? 간간히 프토전에서 멋진 모습 보여주긴 했지면 결국 이번에도 송병구 선수 때문에 탈락하고요. 왜 이렇게 높은 평가를 받는지 잘 모르겠는데 혹시 제가 모르는 다른 커리어나 기록 등을 가지고 있나요??
Ms. Anscombe
08/11/22 17:45
수정 아이콘
slre님// 바로 전 스타리그(아레나) 우승자죠.
08/11/22 18:01
수정 아이콘
slre님// 우승자... 입니다만...

염보성,김구현,이영호,이제동을 "압도적"으로 꺽어버리고 우승했습니다

아마 박성균선수의 최연성-마재윤-김택용 이후 가장 화려한 대진이 아니었을까 싶네요
물탄푹설
08/11/22 18:11
수정 아이콘
결론은 프로토스는 아직도 불리함을 먹고 들어가야 되는 종족이고
맵의 편향성으로 이루어진 득세이니
계속 맵의 기득권을 프로토스에게 주어야 한다는 건가요?
그렇게 이해되는군요
swflying
08/11/22 18:14
수정 아이콘
앞마당 가스없고, 입구쫌 널찍하게 만들면. 이라는 가정

네 앞마당 가스없고 입구좀 널찍하게 만들면 저그 대신 테란 잡으면 됩니다.

확실히 현재 추세상 앞마당 가스없고 입구좀 널찍하면
플토가 테란에게 지는 그림이 상상이 안됩니다.

이러한 인식의 차이 자체가 플토가 강해졌고 발전했다는거 아닐까요.
예전이라면 앞마당 가스없고 입구좀 널찍하면 테란이 어렵긴하겠지만,
최연성, 전상욱정도면 그래도 해볼만 할껄.
지금은 송병구나 허영무같은 테란킬러를 그런맵에서 어떻게 이겨?

어차피 앞마당 가스없는 맵이나 완전 개방형 맵은
테저전 밸런스가 저플전보다 더 무너지기 때문에 더 나오기 어려운 가정입니다.

어케이넘 토스 님 말대로 아예 입구자체가 없는 맵이 나온다면
테란은 토스전도 바이오닉 할 수 밖에없습니다.
그렇게 따지면 지금의 맵 스타일은 테란에게도 수혜라고 할 수 있겠네요
.
극단적인 가정을 통해 토스의 발전 자체를 부정하시는것 같아서 저도 극단적 가정을 해보았습니다.
창작과도전
08/11/22 19:29
수정 아이콘
저기 기욤페트리는 뭐죠?

1주일에 많이하면 2시간연습해서 국내에서만 대회 수십개는 우승했지 싶은데요.

박현준코치의 말이 떠오르는군요

"지금 랭킹 1위와 2위차이는 크지 않다. 그러나 당시 기욤상대로 10판중 2~3판을 이길 프로게이머는 아무도 없었다."
Sunday진보라
08/11/22 19:38
수정 아이콘
하트레인 님//
흐흐;;그냥 제말은 지금이 프로토스의 시대라는것에대한 얘기를하기위해
들었던예이지 이윤열의 시대였다, 최연성의 시대였다 아니다 테란의 시대였다
이걸 포인트로 맞춰서 말하려는게 아니였다는 얘기에요 단순히 예시
08/11/22 23:27
수정 아이콘
slre님// 16강에서 송병구:박지수의 경기력은 대단했죠. 우승대진도 다른 분들 말처럼 화려했고요.

8강에 5토스도 대단하지만 더 놀라운건 8강의 타종족 vs 토스가 9:0이라는 것이죠. 그것도 압도적으로 -.-
최소한 박지수선수라면 그들을 상대할만 하다라고 생각했을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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