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프로토스의 기세가 무지하게 거셉니다.


비록 WCG 금메달을 저그가 가져가고, 박찬수선수가 경기력 향상을 보여주었지만,



토스의 재앙인 이제동선수가 윤용태선수에게 패배하면서 주춤,


그리고 MSL 4토스에 양대리그 동시 우승 확정.


그런 가운데.......




다음주에 잡혀진 아주 재미있는 대진카드 한장이 있습니다.



윤용태vs마재윤 3전 2선승제.




개인적으로 곰 TV 클래식 32강에서 가장 눈여겨볼만한 매치입니다.




마재윤선수가 윤용태선수의 천적이였던것은 맞습니다.



그러나 최근 WCG에서의 패배를 보나, 그리고 윤용태선수의 성숙한 모습을 보나 이미 그건 옛날 얘기가 된것은 확실합니다.


하지만.......


블리즈컨 우승을 기점으로, 프로리그 4승 1패, 그리고 최근 경기에서 기적을 보여주는 마에스트로의 모습을 보면서........


왠지 한번 기대를 걸어보고 싶어졌습니다.


천하의 마재윤선수라 할지라도 윤용태선수를 힘VS힘으로 맞상대한다면 왠지 조금 열세가 예상됩니다,  

그 이제동선수조차 결국 아테나에서 윤용태선수에게 끌려다녔으니까요.


그러나 심리전,정보전,다전제 판짜기에 능한 마재윤선수가 그쪽을 파고든다면,



아주 박빙의 재미있는 승부가 예측됩니다.



마재윤선수 팬으로써 너무너무 기대되는 다전제네요.




얼른 다음주 일요일이 왔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