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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8/08/12 18:40:44
Name 펠쨩~(염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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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오늘 팀배틀 재미있습니까?





오늘 한 팀배틀 재미있으셨습니까?

  프로스포츠는 돈을 벌어서 이걸로 먹고 사는 스포츠입니다. 스타리그는 일정한 입장료 수입을 걷지 않지만 긱 기업들의 홍보효과나 방송국들의 광고효과를 통해서 그 수익이 창출됩니다. 이런 리그에서 수익을 늘리는 가장 좋은 방법은 시청자나 관객을 늘리는 것입니다. 그리고 관객을 늘리기 위해서는 재미가 있어야 합니다. 오늘 팀배틀 재미있으셨습니까?


  사실 오늘은 약간 이벤트성이 드러나는게 정규리그에 승점경쟁이 치열했다면 김가을 감독이 이성은 선수를 출전시키지 않았을 겁니다. 도재욱 선수는 저그전이 약한 편이고 삼성은 저그카드가 많았으니까요. 역대 팀배틀 컵대회나 라이벌 팀배틀같은 경우에는 대부분의 경기가 아주 재미있었던 편인데 이런 저변에는 이런 감독들의 흥행위주의 느슨한 엔트리도 있지 않나 라는 혐의를 둬 봅니다.


  팀배틀의 장점은 많습니다. 동족전이 줄어들고(하지만 오늘은 42%;;;;) 그 덕에 맵의 자유도가 높아지며 스타급 선수를 만들기 쉬우며 경기의 긴장감이 높고 감독의 용병술이 잘 드러나는 것 등이 그렇습니다. 하지만 현 프로리그도 장점은 있습니다. 프로팀의 이해에 걸맞게 많은 선수들이 출전 가능합니다. 팀배틀은 최고 4명의 선수가 출전하지만 5전제 프로리그라도 최소 5명이 출전 할 수 있습니다. 감독의 용병술에 따른 1포인트 저격이 가능한 점도 큰 장점입니다. 팀배틀에서는 상대방이 에이스급인 경우를 제외하면 대부분 2킬정도는 노리니까요.

  팀배틀이라고 완벽한 리그 시스템은 아니고 현 프로리그라도 구제불능의 시스템은 아닙니다. 최근에는 일방적인 경기가 많아졌지만 2006년 결승이나 마스터즈같은 치열한 경기도 가능하고 어떤 시스템이던 결국 명경기를 만들어 내는 것은 선수 자신들이니까요.



  팀배틀도 괜찮을 것 같고, 현 시스템도 괜찮은 것 같은 분들도 계실겁니다. 하지만 또한 시청률의 하락등으로 현 프로리그가 위기인 것도 사실입니다. 프로리그 시스템의 장점과 팀배틀 시스템의 장점을 혼합할만한 방법은 없을까요?


  있습니다.

  그냥 섞으면 됩니다. 22경기시 각 팀당 상대팀을 두번 만나게 됩니다. 그럴때 11경기는 프로리그 방식으로 11경기는 팀배틀 방식으로 하면 됩니다. 형평성에도 문제가 없고 양 리그를 골라보는 재미가 있습니다.

  참 쉽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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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08/12 18:47
수정 아이콘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허나 생각대로만 모든것이 된다면 정말 "참 쉽죠"가 되겠죠...
오늘 경기는 정말 재밌었어요...
도재욱선수 정말 잘하더군요!!!
ArtOfakirA
08/08/12 18:47
수정 아이콘
e스포츠 게시판에 작성하시면 좋을 것 같네욤
08/08/12 18:47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는 팀플 잘 보고 있어서 그대로 가는 방향으로 가면 좋겠지만.... 팀플 폐지할 거라면 글쓴분 말씀대로 부분적이던 전면적이던 팀배틀방식을 도입하는 건 필연적 아닐까요.

애초에 팀배틀의 인기가 더 많았음에도 불구하고 프로리그 방식을 가져온 제일 큰 명분은 팀플이였으니까요. 팀배틀 방식이 없어진지도 꽤 되었으니 다시 쓴다면 신선한 맛도 있을것 같습니다.
08/08/12 18:49
수정 아이콘
그렇게만 되면 시청자 입장에선 정말 좋습니다.

그런데 주5일제도 식상해 하는 시청자에게 1년 4턴을 던지는 구단프론트모임은 답이 없죠. ㅠ.ㅠ
팔세토의귀신
08/08/12 18:49
수정 아이콘
뭐라고 할까..
이벤트전이 아니고..
정규리그이며 좀더 치열해지면 엄청 재미있겠다라는 생각이..
일단.. 그렇게 되면 테테전은 어떻게든 줄일 수 있고.
또한 지금까지의 감독의 능력이 배 이상 발휘되야 하므로.. 감독의 용병술 등등(사실 기존의 강팀은.. 대 테란전 잘하는 선수를 가지고 있는 팀이 잘했죠.. 감독의 능력과는 거의 무관하게..) 여러가지로..
현 프로리그보단 나아보입니다..
보름달
08/08/12 18:57
수정 아이콘
7전 4선승제로 4턴 풀리그 돌리는건 반대합니다. 특히 주5일제는 michin짓이라는 생각밖에 안 들어요.
아 그렇다고 더블엘리를 찬성하는 것은 아닙니다.
The Drizzle
08/08/12 18:58
수정 아이콘
음... 근데 경기 시간이 3시간이 넘어가는게 좀 길기는 하더라구요.
7전이나 해야 하니까... 5전을 팀배틀로 하면 그냥 광속으로 끝날것 같기도 하고;;;
펠쨩~(염통)
08/08/12 19:02
수정 아이콘
보름달님// 주3일제 1년 3리그같은 2006년 체제가 좋긴 하지만 어디 말을 들어먹어야죠 ㅜ.ㅡ
보름달
08/08/12 19:04
수정 아이콘
펠쨩~(염통)님// 저도 2006년 체제가 팀과 개인리그가 공존할 수 있는 가장 이상적인 체제로 보고 있습니다. 2005년 전기리그 같은 케이스도 좋구요.
08/08/12 19:06
수정 아이콘
축구처럼 리그와 컵 대회로 나눠서 하는 것도 괜찮을 것 같은데요.

리그는 프로리그 형식, 스케쥴을 중간중간 비워서 토너먼트 컵대회를 팀배틀 형식으로.
정테란
08/08/12 19:07
수정 아이콘
글구 매경기 7판까지 하는 것도 아니고 경기시간이야 중간 텀을 좀 줄이면 충분히 줄일 수 있지요.
2킬 3킬 등등 화제거리가 생기는 팀배틀이 훨 나아 보입니다.

출전 선수의 숫자가 적다? 우리가 많은 선수를 보려고 보는건 아니죠. 거의 대다수가 좋아하는 선수들 인기있는 선수들의
보다 많은 경기를 원하는게 사실이죠. 그런 점에서도 역시 팀배틀 방식이 그 부분을 더 충족시킬 수 있구요.

그렇다고 전부 팀배틀도 좋아보이진 않으니 반반 잘 리믹스하면 그게 딱일 듯 싶네요.
너무 한 방식만 보면 질리잖아요... 프로리그가 그래서 시청률이 떨어졌겠지요.
Carrier_Kim
08/08/12 19:11
수정 아이콘
펠쨩~(염통)님// 신한은행이 먹통이죠 -_-;; 주5일제 폐지는 절대 안된다... 무슨일이 있어도..;;
07시즌 프로리그 스폰서섭외 할 때 스폰서를 잘 잡지못한 거 같네요.. 지금상태로 봐서는 -_-;;
게다가 끝물로 치닫는 이판에 한번 제대로 쥐어짜내서 단물 좀 실컷 먹어보자는 협회까지 가세 -_-;;
결국 시청자는 '봉' -_-;
하늘하늘
08/08/12 19:39
수정 아이콘
오늘 게임이 재밌었던건 맞지만
그렇다고 해서 프로리그체제보다 더 재밌었냐 하는건 별개의 문제죠.
에이스 결정전까지 가는 게임은 어떤 체제라도 재밌는 겁니다.
물빛은어
08/08/12 19:54
수정 아이콘
어떠한 것이든 변화는 처음엔 기대화 함께 이목을 끌기 마련입니다.
이번 대통령의 당선처럼요.
전 팀리그를 반대하는 것은 아닙니다. 대안중 하나가 될수 있다는 것에 대해서는 동의합니다.
하지만, 지금 이 스타크래프트 단체전, 개인전 리그의 문제를 '프로리그라는 체제'때문인 것으로 몰아가는 게,
그리고 팀리그 방식이, '그로 인한 대안'으로 대두되는 것이 안타까울 따름이죠.
videodrome
08/08/12 21:56
수정 아이콘
주 5일제는 당연히 찬성입니다. 안그래도 안보면 심심한데 5일제를 안한다? 아무리 생각해도 심심합니다.(말이 좀 이상하네요.) 만약 안한다면 개인리그를 더 확충시켜서 게임수를 늘리던지 하면 되겠지만 그 방법은....아무래도 힘들것 같군요.

전 팀플폐지, 7전 4선승제로 현 프로리그 방식을 고수했으면 합니다. 물론 엔트리 예고제는 빼고..

그게 안된다면 팀배틀은 찬성입니다.
StaR-SeeKeR
08/08/12 22:13
수정 아이콘
프로리그 주3일제 하면 개인리그도 있고 여전히 거의 매일 스타 방송 하게됩니다.
당시에 5일제로 넘어가면서 말이 많았던 건 하부리그를 없애는 문제였는데, 이것도 이미 문제 끝났죠 -_-;
주3일제, 서바이버, 첼린지, MSL, 스타리그 하면 딱인데 말이죠.
어떻게든 경기수를 줄이면 좋겠습니다.
videodrome
08/08/12 22:21
수정 아이콘
왜 경기수를 줄여야 하는지 모르겠네요. 지금도 서바이버는 하지 않나요? 첼린지야 방송안하게 된건 스폰서문제가 큰거지 프로리그의 문제로는 보이지 않습니다. 한경기라도 더 보면 좋을텐데 말입니다.
StaR-SeeKeR
08/08/12 22:51
수정 아이콘
당시에 큰 차원에서 하부리그를 없애려는 계획이 있었습니다. 찬반으로 갈려 이야기도 많이 나왔었고요.

한경기라도 더 보는 건 좋은데, 그 결과 질적인 저하, 시청률 감소 등이 야기되지 않나 싶네요. 경기가 많은 거랑 경기 질, 시청률이 무슨 상관이냐고 한다면 할말이 없겠지만 말이죠 -_-;
프로리그 이틀 줄인다고 몇경기 못 보네 하는 것보다, 그 정도 줄여 좋은 효과가 나오면 더 좋은 방법 같습니다.
videodrome
08/08/12 23:46
수정 아이콘
글쎄요. 줄인다고 그 효과가 나오나요? 경기수가 많아서 경기질이 낮아진다는 건 무슨 논리인지 모르겠습니다.(억지로 나눈다면 양적으로 많아질순 있겠네요) 또한 OME의 기준은 누가 판단하는 지도 모르겠네요. 결정적으로 경기수가 많아져서 경기질이 떨어진 경기를 많이 본다면 같은 논리로 경기질이 높은 경기도 많이 나오겠군요. (역시 억지통계로 보면 질 높은 경기도 양적으로 많아지겠군요.)

시청률은 당연히 안하는 것 보다 하는게 높게 나올것 같습니다.

뭐 카트리그가 프로리그보다 평균시청률이 높다면 카트를 틀어야겠죠.

정말 주5일제가 맘에 안드시는 분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주 3일만 보시라' 입니다. 뭔가 희소성에 의한 특별함을 찾고 싶으시다면 주 3일만 리모콘을 잡으시면 훨씬 그런 감정을 느끼실 수 있을 겁니다.

주 5일제를 즐기는 사람의 즐거움을 뺏진 말았으면 합니다.
08/08/13 02:35
수정 아이콘
도재욱이 저그에게 약하지만,


삼성의 저그는 더 약하단걸 왜 모르시는지.. 누가나오나요?
08/08/13 02:36
수정 아이콘
videodrome님// 큭큭큭 뿜었습니다

주 3일만보고 주 2일은 경기 결과만 확인하라구요? 참 잘도 재미있겠습니다그려 큭큭큭
카디널스310
08/08/13 08:20
수정 아이콘
팀리그 하려면 7전 4선승제하는게 맞습니다. 5전 3선승제 시절 팀리그 기억하시는분들은 다 알듯
08/08/13 09:45
수정 아이콘
videodrome님// 진심으로 하시는 말씀인가요?
08/08/13 11:44
수정 아이콘
videodrome님// 그런 소리 하시면 천잰데?.... 라는 소리 들을 줄 아셨나요 -_-;; 그렇죠 주5일제 하더라도 3일만 보면 시청자입장에서는 주3일제가 되겠죠. 하지만 주5일제에서 게임하는 프로팀들이 현재 어떤 프로리그를 만드신줄이나 아시는지 궁금하네요.
videodrome
08/08/13 19:05
수정 아이콘
上상님// 어이가 없네요. 주3일제 하면 참 잘도 재밌겠습니다. 그려~ 큭큭큭.

shovel님// 물론 진심이죠. 가장 좋은 방법은 5일제를 다같이 즐기는 거지만 못즐기는 사람은 즐기는 사람을 위해 그렇게라도 해주시면 좋겠습니다. 주5일제를 원하는 사람이 저 뿐인것도 아니고..참. 왜 말도 안되는 이유로 주5일제 잘 즐기는 사람이 3일 할지도 모른다른 불안감을 갖어야 하는지 모르겠네요.


뻘이님// 누구에게도 천재소리 듣고 싶지 않습니다. 저소리가 뻘소리로 들리나요? 저에겐 주 5일제 폐지가 뻘소리로 들리는데요.
현재 프로팀들이 어떤 프로리그를 만들었나요? 5일제가 어떤 프로리그를 만들었는데 그러시는지요? 제가 궁금하네요. 님이 프로리그에 느끼는 감정이 누구나 다 통용된다고 생각하면 아주 커다란 착각속에서 살고 있는 겁니다.
소녀토스
08/08/13 22:29
수정 아이콘
안보면 심심하니까 주5일제 해야된다니..근거가 참..
videodrome
08/08/13 22:38
수정 아이콘
소녀토스님// 그럼 안해야 하는 근거를 대주시죠. 참.. 짜증이 나는 군요.

재밌는거 더하라는데 뭐가 잘못인가요? 스타 재미없나요?
우울한구름
08/08/13 23:46
수정 아이콘
경기수가 많아서 질이 떨어진다는 얘기는 경기수가 많아서 선수들 연습할 시간이 부족해진다는 얘기 아니었나요?
프로리그 자체로 봐도 그렇고 프로리그 접중하느라 개인리그 준비할 시간이 없어진다는 점에서도 그렇구요.

전 그렇게 알고 있었습니다만.
videodrome
08/08/14 00:47
수정 아이콘
우울한구름님// 그 질이 떨어졌다는 것을 뭘로 증명할 수 있나요.. 백번양보해서 질 떨어졌다 칩시다.

그렇다면 과거엔 그 질 떨어지는 비율이 적었을까요? 전혀 그렇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아마 전체 경기수 대비 질 낮은 비율 따지면 똑같을 겁니다.(절대치를 따진다면 물론 적겠죠..)

게다가 상향평준화 시대 아닌가요? 상향평준화 시대에 과거보다 경기력이 좋았으면 좋았지 나쁘지는 않을 것 같군요. 물론 주5일제가 경기력 저하를 가져온다고 절대 생각하지 않습니다. 경기수가 별로 없다고 3연벙이 나오지 않는 것은 아니죠.(실제로 홍진호는 연습 무지하게 많이 했었습니다.)

OME가 많이 나오는 만큼 명경기도 많이 나오게 되어 있습니다. 경기력저하의 원인을 따질려면 차라리 리플레이유출금지를 외치는게 훨씬 설득력이 있습니다.

개인리그 확충으로 경기수를 주5일제 정도로 맞춰준다면 주 3일제 해도 전 찬성하겠습니다.
StaR-SeeKeR
08/08/14 15:54
수정 아이콘
경기수가 많으면 무엇이 문제가 되는지 따져보면...
연습 시간이 부족할 수 있습니다, 개인리그나 프로리그나.
몇개 안되는 맵으로 다수의 경기가 치뤄지면 결국은 최적화되었거나 안전한 종족 혹은 빌드만이 사용됩니다. 맵이라는 게 오래 쓰이면 당연히 그렇게 되는 것인데, 경기수를 줄이면 그나마 좀 나아질 수 있습니다.
사람들이 다 챙겨보기도 힘들고(게다가 수요일에는 낮부터 하고) 경기수가 많아서, 시청률이 떨어지고 특별함이 떨어질 수 밖에 없습니다.

이런 이유들과 최근 휴기의 개인리그나, 예전 프로리그에 비추어봐도, 경기수가 적은 것이 더 준비가 잘 되어있고, 좋은 경기들이 나오는 것 같습니다. 경기를 보는 기준이 아무리 개인적인 기준이라도, 식상함이 줄어들고, 명경기는 몰라도 질이 떨어지는 경기가 줄어드는 것은 맞을 듯 합니다.(질이 떨어지는 경기란 3연벙 같이 빌드에 의해 승부가 갈리거나 하는 건 아닌 것 같네요. 이것도 개인적인 기준일지 모르겠지만)
그리고 주3일의 프로리그와 하부리그, 개인리그. 이렇게 진행된다고 하면 경기가 없는 날은 거의 없고, 화요일이나 수요일에 관람해야할 리그가 하나로 준다는 정도입니다.


많은 경기수가 이판의 생명을 갉아먹는 이유 중 하나라고 칠 떄, 조금 줄여서 좋은 결과를 얻는 게 낫지 않을까요. 과유불급...
쩝... 개개인의 기준에 따라 난 이게 더 나은데 하면 뭐 할말 없지만요.

언제나 그렇듯 이 방향이 좋다, 저 방향이 좋다, 서로의 의견이 엇갈릴 수 있는데, 서로의 기본 전제가 많이 다르면 의미가 없는 것 같아요.
H.P Lovecraft
08/08/14 19:48
수정 아이콘
본문과는 상관없습니다만 주5일제는 이판의 생명을 점점 더 갉아 먹고 있습니다.

주3일제 시절에는 서바이버,챌린지,프리미어리그에 스타리그에 MSL까지 다양한 리그가 열렸고 그덕에 선수들이 만날일이 많았습니다. 다시 말하자면 '스토리'에 생명을 부여할 기회가 많았단 소리죠. 하지만 주5일제로 와버린 지금 선수들이 만날 수 있는 곳이라야 PC방 예선정도에 불과합니다. 이래서는 프로리그에서 만나도 스토리가 나오질 않습니다. 그렇다고 프로리그가 스토리를 만들어 낼 수 있는 공간도 아니지 않습니까.

스토리가 부재하다보니 실질적인 경기력은 평균이상이지만 맥빠지는 경기,OME가 나옵니다.

주5일제가 주는 장점이 대체 뭔지 알고 싶습니다.

주5일제, 엔트리 공개 덕에 명승부가 쏟아지는것도 아니고 오히려 선수들이 얻을 수 있는 타이틀은 더 줄었고 스타가 탄생할 여지는 더욱 좁아져 버렸습니다. 무엇을 위한 주 5일제 입니까? 오히려 주 5일제 안하던 그 때가 이야기거리도 많았습니다. 지금 남아있는거라곤 본좌떡밥, 그런데 이마저도 마뜩찮습니다.

다시 한번 묻겠습니다. 대체 주5일제의 장점이 뭐라고 생각하십니까?
videodrome
08/08/15 00:31
수정 아이콘
자 님들 얘기는 잘 알았습니다. 님들 얘기는 지금경기는 맥빠진 경기가 많이 나온다 이거죠...

전 지금 경기 맥빠지지 않습니다. 재밌는데 왜그러시는지...

그리고....주 5일제의 장점이요? 장점은 당연히 "재밌는 스타를 더~ 많이 볼 수 있다' 죠. 왜 모르시나요? 위에 주구장창 얘기해 놨는데..

안전한 종족 빌드만이 사용되지 않습니다. 경기수가 많아져서 그렇게 보이는 거죠. 위에도 얘기해놨지만 비율따지면 똑같을 겁니다. 왜 떨어지는 경기 보기싫다고 과거보다 더 많이 나올 수 있는 명경기는 포기합니까.
그리고... 안전한 종족과 빌드라... 테란을 얘기하시는 듯 한데 많은 사람들이 뭔가 착각하시나 봅니다. 태생이 강한걸 어떻게 하나요. 주3일제하면 테란의 공격력이 약해집니까? 테란의 원배럭 더블의 파워가 약해지나요? 주 3일제 하면 테란이 덜나올까요? 여전히 지금과 똑같은 비율로 나올겁니다. 연습은 어차피 다 같이 똑같은 조건에서 합니다. 한쪽에서 경기가 많아져서 시간이 없다면 취사선택하면 됩니다. 뭐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많은 경기를 갖는 다고 그러시는지...참.
시청률얘기는 프로리그를 하는게 이득일 겁니다. 그 시간에 프로리그라도 안하면 프로리그 나올만큼의 시청률이 나오겠습니까?
(이런 얘기는 순전히 제 주관이죠. 주5일제 반대를 외치는 분들도 주관으로 얘기하지 않습니까..이런 문제는 객관적이기 힘듭니다. 님도 아시겠지만 관점이 다르거든요. 영원히 평행선을 달리겠죠.)

H.P Lovecraft님// 그래서 주3일제 할 때 뭐 얼마나 대단한 스토리가 있었나요? 주5일제 한지 2년은 됐나요? 주 5일제 후에도 님께서 따지시는 스토리는 나올만큼 나왔습니다. 마재윤의 몰락기는 주5일제 이후에 나왔습니다.(마택록도 있네요.) 또한 김택용 송병구 이제동이 증명해주고 있죠. 다시 말하지만 임진록이란 스토리가 있다고 3연벙이 안나오는 건 아닙니다. 전 어차피 똑같을거라면 한경기라도 더 보고 제가 생각하는 명경기가 나와주기를 기다릴겁니다.

정말로 주5일제 때문에 시청률이 줄고 그래서 스폰잡기가 힘들어지고 이판의 생명을 갉아먹고 있다고 생각하시나요?
제 생각은 다릅니다. 주5일제와는 하등 상관없습니다.
다른 댓글에도 썻지만 신규 유입층이 적고 기존팬의 관심은 다른 것으로 분산되기 때문입니다. 새로운 게임은 주구장창 나오고 있고 스타는 변화가 없습니다. 업데이트도 안하죠. 스타는 게임입니다. 그리고 정체된 게임은 유통기한을 넘어섰습니다. 게임에 사람들이 질린 것 뿐입니다. (전 재밌습니다. 아직도 질리지 않고 있죠. 하지만 그렇다고 질려하는 사람들을 인정안하는 거 아닙니다.)

이젠 주5일제를 고집해준 신한은행이 고마울 지경이군요, ㅡㅡ;;
실루엣게임
08/08/16 09:44
수정 아이콘
videodrome님// 주 7일제 가죠. 아니면 오전/오후 각각 경기 7일제도 괜찮겠네요.
videodrome
08/08/16 17:05
수정 아이콘
실루엣게임님// 좀 말같은 소리나 하시죠. 어줍짢게 참.. 님같은 사람은 논리가 없어요. 논리가 없이 감정만 살아있죠. 감정을 잘 표현할 논리도 없으면 키보드에서 손때고 눈팅이나 하시기 바랍니다. 같잖게 비꼴려고 하지나 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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