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08/02/16 19:36:35
Name 최승규
Subject msl에 바라는 점-가입 후 첫글-
msl 32강은 예전 하위리그를 그냥 승격시킨 것과 다름이 없습니다. 그 이유는 원데이 방식, 단 하루만에 탈락자가 가려지는 방식이기 때문이죠. 선수들이 리그에 좀 더 오래 머무를수록 '아 내가 msl리거구나'하는 느낌이 생기고 더 의미가 깊어질 것입니다. 따라서 현재 1조씩 하루에 끝장내는 방식을 2조씩 각각 1경기, 2경기, 승자전을 묶어서 모든 조를 진행(하루에 6경기)한 후 다음엔 3조-3조-2조씩 패자전, 최종전을 묶어서 진행(하루에 6경기, 4경기)하면 좋겠습니다.
16강은 지금처럼 토너먼트로 1주차는 1set, 2주차는 2-3set를 하는 게 좋겠구요.
8강은 리그 개막과 결승전의 허리 부분으로 리그의 권위를 높일 수 있는 가장 중요한 부분입니다. 따라서 일부를 야외에서 하는 것이 좋을 것입니다. 5전 3선승제로 하되 첫주는 2:0이면 끝내고 1:1일 경우 2:1이 되게 한 판을 더 합니다.(첫주는 2점 선취) 두번째 주는 야외에서 하며 나머지 경기들을 합니다. 그럼 첫주는 8~12경기, 두번째 주는 4~12경기를 하게 되는데요, 경기수가 많다고 생각하실지 모르지만 프로리그 주5일제의 막강한 경기수에 대항할 수 있는 방법으로 개인리그도 경기수를 늘려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해설하시는 분들이 힘들면 중간에 한 명 한 명씩 교체하면 되겠구요. 선수들은 별로 힘들 것 같지 않습니다. 방송 시간이 길어지는 게 문제가 될 수 있겠는데 12경기가 나올 확률은 적고 12경기가 나온다 하더라도 경기 시작을 5:30분으로 앞당기면 10:30에는 끝나리라 생각됩니다. msl 서바이버 토너먼트의 예선(소위 pc방예선)도 오랫동안 방영하지 않았습니까?
4강부터는 지금 방식도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요즘들어 올드한 선수들이 은퇴하는데요, 그 중에서 최소한 msl 결승에 올랐던 선수들인 조용호, 최연성, 박용욱, 심소명 선수와 그 팬, 혹은 동료 선수들을 같이 초빙해서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졌으면 좋겠고요.(카더라 통신에 의하면 조용호 선수는 좀 힘들다고 압니다... 그럼 다른 선수들이라도) 아니면 김택용 선수를 위해 리그 시작전에 잠깐의 상을 전달하는 시간을 가졌듯이 그 선수들에게 그런 식으로 상을 전달했으면 좋겠고요. 정 안되겠으면 show me the msl, adrenalin 등의 시간에 특집으로 그 선수들의 명경기를 틀어주는 것도 좋겠습니다.

-------------------------------------------------------------

mbcgame에도 건의했습니다. 아직 답변은 안 하셨지만, 항상 성실하게 답변해주시는 mbcgame이 좋네요. 항상 발전하려는 모습이 보이니까요. 여러분의 생각도 듣고 싶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Epicurean
08/02/16 19:46
수정 아이콘
뱀다리-온겜도 대답할 만한 질문이 올라오면 답글 잘 달던데...

개인적으로 엠겜이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게 32강 원데이 듀얼이라고 생각하거든요.
그리고 님이 말씀하신 8강 방식은 좀 맵운이 적용을 하겠군요, 기존의 방식보다...
08/02/16 19:49
수정 아이콘
거의 피씨방 예선급의 혼란을 야기할것 같아요;;
일단 리그의 제일 중요한점은 방식이 간단해야합니다.
이 방식이면 라이트 유저뿐만 아니라 헤비 유저들의 리모컨까지 돌려버릴지도...
사실 나름대로 여러번 읽었는데 잘 이해가 안가요. 특히 32강부분은 왜 패자전과 패자부활전을 하는데 6+4경기죠? 8+8 아닌가요?
그리고 최대12경기는 방송사나 해설자분이 아니라 시청자에게 고생일듯....

조기탈락을 막자는 이유하나로 단점만 가득한 리그가 되는느낌입니다.

아! 6경기 4경기가 (6+6+4) 말하시는건가요?
택용스칸
08/02/16 19:49
수정 아이콘
원데이 듀얼은 정말 잘 선택한 것 같다는 제 생각입니다.
우승자도. 처음 올라온 사람도 하루안에 리그에 올라갈 수도 있고 떨어질 수도 있죠.
시즌 4처럼 시드권자 6명이나 떨어질 수도 있고요.
야외 경기는 정말 동의하는 부분입니다.
스타리그 8강처럼 허리부분을 강화해서 4강 확정하는 장면을 야외에서 되니 야외에 오신분들은 각자 결승을 예상하고 결승 때 갈 것이다를 벌써 기대하면서 볼 수 있으니까요. 하지만 MSL은 8강부터 5판 3선승제라서. 글처럼 4~12경기를 하면 조금 경기 지켜보시는 분들이 지루해하실 것 같은 느낌도 듭니다.
forgotteness
08/02/16 19:55
수정 아이콘
원데이 듀얼이 아니면 집중력이 떨어져버립니다...
거기에 8강 역시 저런식의 방식이면 몰입도나 집중도가 상당히 떨어져 버립니다...
5판 3선승제의 가장 큰 장점은 그 대진에서 나오는 심리전과 스토리 이런 측면인데...
이것을 몇번에 나누어 해버리면...
가장 처음 8강을 치룬 선수들 같은 경우는 야외경기시 이전에 치룬경기의 흐름을 이어가지 못하죠...
보는 시청자 입장에서는 혼란만을 초래할 뿐이라고 봅니다...

야외경기의 필요성은 어느정도 필요하겠지만...
그것을 위해서 많은 부분을 복잡하게 바꾸면서까지...
기존의 장점을 희석시키면서까지 할 필요성은 없어보이네요...

그리고 제목에 가입 후 첫글라는 멘트를 굳이 쓸 필요까 있을까 하네요...
관련 내용에 대한 제목보다 오히려 가입 후 첫글이라는 단어가 눈에 들어오네요...
08/02/16 19:55
수정 아이콘
굳이 이렇게 복잡한 방식을 할필요가 있나요?
리그에 좀 더 오래 머무를수록 '아 내가 msl리거구나'하는 느낌이 생기고 더 의미가 깊어질 것입니다. 라고 하셨는데
오래 머무르게 할꺼면 각조의 선수들이 다 한번씩 경기를 치루거나
32강부터 다전제를하면 되겠죠.
최승규
08/02/16 19:55
수정 아이콘
cald님//음... 패자전, 최종전이 2경기인데 3조-3조-2조니까 6경기-6경기-4경기라는 말이었구요. 하긴 제가 말한 방식이 단점이 많긴 합니다.
08/02/16 19:57
수정 아이콘
예전에 좋았던 시스템이었던 더블 엘리미네이션을 약간 활용해 봤으면 합니다...
32강에서 떨어진 선수끼리 다시 패자부활전이 있다거나....
forgotteness
08/02/16 20:02
수정 아이콘
더블 엘리미네이션을 다시 가져오기에는 리그 자체가 너무 길어져 버립니다...
32강이기 때문에 더더욱 불가능한 일이 아닐까 생각되구요...
패자전을 해버리게되면 승자전으로 올라간 선수에 대한 집중도가 또 떨어져버리는 일이 발생하게 됩니다...

32강으로 확대한 이상 이런식의 방식은 가장 단순해 보이면서도...
리그를 가장 돋보이게 만드는 방식이 아닐까 하네요...
이젠민방위
08/02/16 20:06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는 원데이 방식을 같은 시합의 세트를 나눠서 하는것보다 선호합니다.
금요일 스타리그 경기이후에도 가장 많은 불만이 탈락자가 나오는 경기가 아니라서 긴장감이 떨어진다였습니다.
1set 먼저한고, 다음주에 2,3set를 하니 솔직히 1set하는 날 긴장감 0에 가깝더군요.

전 차라리 원데이 듀얼도 좋고, 풀리그도 좋으니 제발 16강부터 토너먼트만은 안했으면 좋겠더군요.
16강부터 강자끼리 맞붙어버리면 8강 4강에서 맥빠진 대진이 나와서 실망이 크더군요.
어떻게해서든 강자는 오래 살아남을수 있는 구성이 좋다고 봅니다. 그런면에서 예전 더블 엘리미네이션이 최고지만, 그건 이제 일정상 힘들어졌고, 16강 8강까지는 4명이 묶어서 한조를 만들었으면 합니다.
빛나는 청춘
08/02/16 20:48
수정 아이콘
전 예전에 더블엘리미네이션이 좋았는데 사라진게 아쉽네요. (팀리그도 그립습니다..특히 역올킬..ㅡㅜ..)
지금의 32강 원데이 듀얼 방식은 뭐 더블엘리미네이션보다 별로지만 나쁘지는 않습니다.
단지 선수들을 많이 뽑다보니 마이너리그에 있어야 할 선수들이 메이져 경기에 올라와 경기 할때의 실망감.. 정도랄까..
솔직히 msl보다 전 스타리그.. 8강 경기방식 변경을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도대체 이런 긴장감 없는 경기방식으로 왜 계속 고수를 하는지 모르겠네요.
찡하니
08/02/16 22:54
수정 아이콘
예전에 챌린지리그에서 그런식으로 했던걸로 기억하는데 반응은 별로 안좋았다고 봅니다.
"선수들이 리그에 좀 더 오래 머무를수록 '아 내가 msl리거구나'하는 느낌이 생기고 더 의미가 깊어질 것입니다."
라는 부분이.. 리그 방식을 바꿔야 할만큼 중요한 가치가 있는 건가요?
08/02/16 23:04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는 원데이듀얼도 좋고, 5전 3선승제 하루만에 끝나는것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평소에 보기힘든 5전 3선승제 두 선수간의 대결. 물론 경기력이 안좋으면 그렇지만 이영호vs이제동 처럼 수준높은 선수가 3경기 이상 한다면 좋죠..
서지훈'카리스
08/02/17 02:34
수정 아이콘
전 지금 좋습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34006 DM의 가상스타리그 [2] Dementia-3976 08/02/17 3976 0
34005 그랜드파이널!! 계속되야하는가??? [17] cald6745 08/02/17 6745 0
34004 Khan...비록 졌지만 [2] Sith Lorder4193 08/02/17 4193 0
34003 그랜드 파이널에 대한 아쉬운 점 몇가지 [6] 彌親男4327 08/02/17 4327 0
34001 치어리더의 등장.. [5] 물빛은어5527 08/02/16 5527 0
34000 2008 전기리그 예상. [37] 택용스칸4922 08/02/16 4922 0
33999 2008 시즌 프로리그는 단일리그로 [22] 대한건아곤5190 08/02/16 5190 0
33998 msl에 바라는 점-가입 후 첫글- [13] 최승규3543 08/02/16 3543 0
33997 최강이라는 이름의 꽃을 손에 쥔 오즈 [8] Akira4435 08/02/16 4435 1
33996 역대 최악의 결승전으로 남다. [64] 매콤한맛9740 08/02/16 9740 1
33993 [응원] 다음 시즌에 봅시다. [6] My name is J4087 08/02/16 4087 0
33992 신한은행 프로리그 통합챔피언전 르까프오즈 VS 삼성 KHAN [87] 하늘을담은바6214 08/02/16 6214 0
33991 이제동 선수, 드디어 빈틈이 드러난건가요!! (스포有) [53] Lupus7100 08/02/16 7100 0
33990 처음부터 대이변이 일어났네요. 허참;;; [6] legend4507 08/02/16 4507 0
33989 이제동을 잡았다. [28] 종합백과4719 08/02/16 4719 0
33988 시간의 벽 앞에 서 있는 서지훈 [58] Judas Pain9829 08/02/16 9829 35
33987 [응원글] 오즈의 마법사 [6] 구름비4121 08/02/16 4121 6
33986 은퇴 선수들과 스타판... [12] 꽁꽁4629 08/02/16 4629 0
33985 "왜 당신은 나만 만나면 강해지는거야" [28] 몽땅패하는랜10314 08/02/14 10314 16
33984 박카스 스타리그 8강 1주차 - 저주 올킬은 없었다 (완료) [76] The xian8964 08/02/15 8964 0
33983 1년만에 다시 시작된 악몽 [부제 : 파이터포럼의 협회 편들기] [27] The xian6492 08/02/15 6492 0
33982 작금의 피지알, 또는 스타판. [34] Dee5101 08/02/15 5101 3
33981 07시즌부터 현재까지 공식 및 비공식 경기 합산 승률 순위 [28] purun5140 08/02/15 5140 1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