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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4/04/01 17:19:52
Name 예진사랑
Subject [잡담]복받은 MbcGame결승전들.
MbcGame...
한때는 온게임넷에 뒤진다는 말이 있었지만 지금은 거의 같은 수준인듯합니다.

요즘에 스타리그를 거의 MSL만 봅니다.
저는 웬만한 리그는 4대테란이나 조진락이 없으면 잘 안보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래서 마이큐브도 안보고 이번 한게임배도 4강은 보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항상 MbcGame은 보게 되더군요..
여태까지의 결승전이..
KPGA1차리그 : 임요환vs홍진호 참 재미있었습니다. 저에게 이 두선수는 실망스러운 게임이란 없습니다.
KPGA2차리그 : 이윤열vs홍진호 홍진호 선수의 2연속결승진출도 좋았고 이윤열선수의 KPGA3연속 우승의 원동력이 되었던 경기였죠..2:0을 3:2로 역전하는 그때란...
KPGA3차리그 : 이윤열vs박정석 이 경기는 제 예상과는 달리 약간은 싱겁게 끝이나버렸습니다. 그러나 박정석선수는 SKY배에서 우승을 하였죠.
KPGA4차리그 : 이윤열vs조용호 저는 이때 이윤열선수의 연속우승이 실패하는줄 알았지만 3:2로 우승하더군요... 저그 우승을 가장 기대했었는데...
스타우트배 : 강민vs이윤열 드디어 강민선수가 우승을 하였죠. 근데 1경기를 주고 해서 약간은 좀 아쉬웠던...
TG삼보배 : 최연성vs홍진호 이 때 최연성선수는 온게임넷 프로리그에서 대활약하였고 저는 최연성선수가 그래도 신인이니까 홍진호선수가 드디어 우승을 하는줄 알았지만 뚜껑을 여니 결과는 최연성선수의 우승.
센게임배 : 최연성vs이윤열 지금 이 경기는 화두죠. 거의 테테전 최강을 가리는 분위기입니다. 꼭 봐야겠네요.
위너스챔피언쉽 : 임요환vs홍진호 홍진호선수는 왕중왕전 같은 약간은 이벤트틱한 곳에서는 참 강한 모습을 보이더군요. 이 때 임요환선수의 모니터로 많은 이야기가 있었죠.
KT.KTF프리미어리그 : 임요환vs이윤열 모든 사람들이 아마 기대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이 리그도 참 재미있었고 결승도 재미있었죠.

이렇게 보면 MbcGame은 그때그때 전성기의 선수들이 결승을 올라오는것 같습니다. 가장 스포트라이트를 많이받는...
1차리그는 임요환,홍진호 이 두선수의 거의 전성기 시절이라고 봐도 무방한듯합니다.
2차리그에서는 이윤열선수가 엄청난 급상승의 실력일때 결승을 와서 우승하였고,
3차리그에서는 박정석선수가 양대리그 모두 결승진출을 하며 영웅이라고 칭송받던시절에 왔던것 같습니다.
4차리그는 조용호선수가 주목을 받고 최초의 저그우승을 이룰 선수라고 주목받을때 결승전에 온것 같습니다.
스타우트배는 강민선수의 꽃밭프토가 드디어 꽃을 핀듯하였습니다.
그리고 TG삼보배에서는 최연성선수가 굉장히 주목받았던 시절이었죠. 최강신인이라는 평가를 받던때였죠.
센게임배는 지금 현존 최강테테전선수들이 와서 많은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이렇게 보면 MbcGame은 그때에 가장 좋은 선수들이 결승에 와서 한것 같습니다.
그래서 이 자리까지 온것 같기도 하고, 많은 MbcGame의 노력도 있었겠지만요.
프리미어리그도 한창 임요환,이윤열 누가 더 잘하냐, 인기가 많냐 등 많은 논쟁이 있을때 딱 만났죠.
이번 결승전도 많은 관심을 끌고 있죠. 저 역시도 많은 기대를 하고 있고요.
꼭 저 두 선수들이 명경기중의 명경기들만 만들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럼 이렇게 긴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p.s) 리플 많이 달아주시고 잘못된점 알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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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따라기
04/04/01 17:21
수정 아이콘
엠비씨게임은 엄청난 테란의 압박이 보이는군요.
04/04/01 17:26
수정 아이콘
배따라기 님// 그만큼 테란이 강세란 거겠죠 ^^;
mbc 게임은 왠지 저에게 상대적으로 부실해 보였었는데, 결승전 멤버만 놓고 보니 정말 화려하네요. 왜 몰랐지 -_-;
테란천국이라는 점만 좀 어떻게 되면 상당히 수준높은 리그가 될 것 같은데 말이죠.. 흠...
증~재균~ ^^//
04/04/01 17:41
수정 아이콘
이윤열선수는 결승전 단골 메뉴(?)네요!! 이거참... 대단하다는 말밖에는 @.@;;;;;;
설탕가루인형
04/04/01 17:45
수정 아이콘
제가 16일날 입대하므로 챔피언스 데이는 무효! ㅠㅅㅠ
박진상
04/04/01 17:56
수정 아이콘
작년부터 올해까지 재미있고 좋은 경기는 mbc게임이 더 많았던거 같습니다.마이너와 메이져 결승전 카드도 관심가는 경기가 많았구요.물런 내용도 좋았습니다.표면적으로 저는 부정하고 있지만 마음속 깊이에서는 mbc게임이 더 재미있다고 생각 합니다.경기도 재미있고 해설도 좋고 저희집에선 화질과 소리도 더 좋습니다.하지만 아이너리한건 생방으로 본 경기는 온게임넷이 훨씬 많습니다.투니버스 시절부터 한경기도 놓치지 않고 봤서 그런지 애착이 더 갑니다.예전 mbc게임 초창기 시절엔 온게임넷과 경쟁하는게 싫어서 욕도 많이 했었죠.^^; 그래도 아직 온게임넷이 더 좋은데...여하튼 이번에 pd분도 바뀌시고 장소도 옴겼으니 더욱더 좋은 모습 보여주면 좋겠습니다.
GrayTints
04/04/01 18:07
수정 아이콘
Osl 은 알수없는 무언가의 벽으로 인해 여러가지 변수가 많은거 같습니다. 그래서 실력이 있어도 우승하기가 좀처럼 쉽지 않아 보이고
msl 은 실력만 뒷받침 된다면 충분히 우승할수 있는 리그라고 생각되네요.
물론 Msl 맵들이 테란에게 무게감을 실어주지만 언벨런스는 아니니까요..
개인적으로 취향의 변화로 인해 msl을 좋아합니다
하루나
04/04/01 18:26
수정 아이콘
임,홍,이 구IS의 빅쓰리들이 결승전에 한번도 빠지지않았기때문에 그렇게 느껴지는듯하네요... 물론 새로운 스타들이 나오는게 게임판에는 더 발전적이란것이 당연하겠지만.. 후발주자로써 여러가지 어려움이 있었을 엠겜으로썬 매 결승전마다 저러한 스타들과 함께 할수있었다는게 어떤의미에선 정말 축복받은거라고도 생각되네요^^
04/04/01 18:29
수정 아이콘
msl리그 맵들이 테란에게 힘을 실어 주는게 사실이죠..
04/04/01 18:39
수정 아이콘
맵이문제죠^^;
초보랜덤
04/04/01 18:47
수정 아이콘
이번 쎈게임 결승은 테테전의 최강을 가리는게 아니라.... 테란의 최강
약간 오바한다면 스타크의 최강자 자리를 놓고 싸우는 대결이네요
alsksnskdi
04/04/01 19:03
수정 아이콘
저도 MSL만 보게되더라고요...
이번에 임요환 선수까지 듀얼에서 올라가면 조진락은 없더라도 ㅜ_ㅜ
볼수있을꺼같습니다.
디카고수
04/04/01 20:02
수정 아이콘
박진상// 네. 정말 작년부터 mbc게임에서 재밌는경기가 많이 나왔죠.. 만약 그 경기들이 온겜넷에서 그대로 펼쳐졌다면 게시판이 왁자지껄 했을텐데 말이죠.. 그러면 더 많은 사람들과 재미를 공유할수도 있고.. mbc게임이 이 만큼 지위가 올랐다는게 기쁘고도 아쉽네요 아 그리고 아직도 맵 얘기 하십니까? 그러면 이번 osl리그는 테란에게 힘을 안 실어줬습니까? 하긴 지난번 최연성 선수가 1위결정전에서 연패를 할때만 해도 '역시 온겜넷은 다르다'라는 mbc게임 맵을 비꼬는 듯한 말투가 아직도 기억이 나네요 이번에 듀얼 토너먼트 지나니까 말이 싹 바뀌더군요 ^^;; 아 그리고 이번 챔피언스 데이는 정말 기대가 많이 됩니다.
04/04/01 20:05
수정 아이콘
저도 개인적으로는 요즘 OSL보다 MSL을 더 많이 보게 되네요.
아마 이번 리그의 우승자는 테테전의 최강자라고 불릴 수 있쓸 것 같습니다.
Jeff_Hardy
04/04/01 20:20
수정 아이콘
저도 테테전의 최강자를 가린다는 표현보다는 스타크최강자를 가린다는 표현에 한표를 주고싶네요. 뭐, 예로부터 테란최강자가 스타최강자로 통했으니까요.
msl 자체가 명경기도 많이 나오고, 세중스튜디오나 WAU 등 여러가지 면등을 통해 지위가 향상된건 기쁘지만 그래도 많은 팬분들에겐 "그래도 OSL이 더 권위있지 않나" 란 마인드가 남아있나봅니다. 두 리그가 50 : 50의 비중을 가지는 그날을 기대해봅니다. (물론 겜티비리그가 다시 열리거나 또 다른 게임방송사의 탄생이 이루어진다면 그런 신규방송리그에 힘을 줘야하겠죠.)
GrandBleU
04/04/01 20:29
수정 아이콘
전 통합결승전 못보고 공항으로 ㅠ.ㅠ
창백한 군중
04/04/01 23:04
수정 아이콘
저도 MSL을 스타리그보다 더 좋아하는 사람중 한명입니다. 스타리그는 요즘들어 이상하게 잘 안보게 됩니다. 또 팀리그는 꼬박 챙겨보면서 프로리그는 잘 안보게 되더군요. 이유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전체적으로 MBC의 경기들이 더 재밌었습니다. 그리고 해설진이 마음에 듭니다. 이승원 해설 김동준 해설, 해설 너무나 잘하십니다. 특히 전 이승원 해설의 해설이 너무 좋더군요. 김동준 해설은 잘생겨서 좋다는.. =_= 김철민 캐스터도 특유의 매끄러운 해설 너무 마음에 들고요. (개인적인 생각이지만...)전체적으로 온게임보다 해설진의 조화가 잘 되어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화면이 칙칙하다는 것이 문제점으로 계속 지적되어 왔는데, 저도 처음엔 칙칙하다 생각했으나 보다보니 적응되더군요. ~_~
근데 그 온게임 특유의 깔끔한 그래픽은 아무나 못 만드는건가요? 정말 궁금하군요. 전체적으로 디자인이 깔끔하고 예쁘잖아요.

MSL이 더욱 발전하길 바랍니다.
(근데 시드 4명만 주면 안되나요? ㅜ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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