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07/12/30 15:24:58
Name SKY92
Subject 최근의 마재윤의 테란전을 보면서 느낀점.
1. 자신감 상실


확실히 마재윤선수가 테란전에 대한 자신감을 상실한것 같습니다.


최근에 자꾸 정면싸움을 피하고 전략적인 플레이로 승부를 걸려는듯 하더라고요.



블루스톰에서의 마재윤의 플레이는 특히 그런모습이 많이 보입니다.



보통 블루스톰에서는 저그가 무난한 힘싸움을 해나가며 저그의 본진쪽과 그나마 동선이 짧은 추가 가스멀티인 11시나 5시를 먹는게 대부분입니다.

근데 마재윤선수는 항상 자신의 본진에서 동선이 먼 12시나 6시쪽에 가스 멀티를 먼저 가져가더라고요.


(박성균전 1경기,민찬기전 프로리그,이성은전 프로리그)


그리고 항상 전략적인 플레이로 이득을 보려다 gg.

이 의미는 바로 테란과의 정면싸움을 회피한다는 의미로 받아들일수가 있을것 같습니다.


사실 이런 마재윤의 테란전에서의 자신감 상실이 드러난건 얼마안되었습니다.


곰 TV 시즌 2 vs이성은전까지만 해도 테란과의 정면싸움을 두려워하지 않았으니까요.


이성은전 이후로....... 그날이후로 서서히 정면싸움을 회피하다가,


이영호,염보성,진영수 3연타를 제대로 얻어맞은후 완전히 정면싸움을 회피하기 시작했어요.


(최근의 마재윤선수가 이길때의 패턴은 정면싸움을 회피한후에 빠른 하이브나 초반 빠른 뮤링. 이것밖에 없었습니다.)




2.드론부족


최근에 마재윤선수의 테란전을 보면 항상 드론이 부족하더군요.


운영의 마에스트로 답지 않게;;


계속해서 드론 째는 능력에 미스가 자꾸 나는모습이 보였습니다.


전장의 마에스트로 시절의 마재윤은 항상 추가멀티에도 적절하게 드론 째주고 거기서 얻은 자원력을 바탕으로 운영해나가는 선수였는데.


최근에는 추가멀티쪽에 드론이 자꾸 부족하더군요.

(그래서 마재윤선수가 자꾸 콩 사촌 팥이라고 까이죠;;)



그러다보니 레어테크 물량은 부족하고.......


그타이밍에 자꾸 테란의 힘에 밀리는 모습을 보며 많이 안타까웠습니다.


3.부지런함의 부재


전성기 마재윤의 테란전의 가장 큰 특징중 하나는 '부지런함'에 있었습니다.



예전에 롱기누스 임요환전에서 6저글링을 사방으로 퍼트려서 몰래전략을 정찰하는 부지런함,


그런 부지런함이 완전히 없어졌어요.



그덕분에 요즘에 자꾸 테란에게 속는 일이 많이 생기더군요;;




아무튼 마재윤선수........




되돌아올수 없는 강을 건넌건지도 모르지만;;



그래도 테란전 부활을 바랍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07/12/30 15:33
수정 아이콘
마재윤 선수 요새 테란전이 흔들리는 원인중 하나는,

레어테크에서 너무 자신이 없어합니다.

예전에는 레어테크에서 싸움도 해주면서 적절히 이득보면서 3가스 4가스 가져가고 하이브에서 디파일러 띄우면서 몰아붙였는데

요샌 레어테크에서 싸우려고 들지도 않고 싸우면 거의 손해보는 싸움만 하더라구요..
07/12/30 15:35
수정 아이콘
에휴....... 아무튼 정말 2군 가야하나요;; 마재윤선수;; (서지훈선수랑 박영민선수도 2군가서 각성했으니.......)
07/12/30 15:35
수정 아이콘
멀티태스킹 능력이 현저히 낮아진것도 문제점인것같습니다.
전성기땐 스컬지로 드랍쉽 놓치는적이 거의없었는데, 요즘은 많이 놓치는 모습을 보이네요.

또한 디파일러 활용능력도 많이 저하된듯한 모습입니다.
예전엔 하이브간이후엔 멀티마다 디파일러가 기다리고있었지만,
오늘 경기에선 후반부에 다시한번 6시멀티가 깨질때, 커널도, 디파일러도 보이지않더군요.

병력조합능력도 떨어진것은 두말할것도 없습니다.
초반 이성은선수의 한부대정도의 마린 진출시에 온리뮤탈로 막긴 막았지만,
뮤탈 피해가 상당햇습니다. 저글링은 보이지않더군요.
뮤링의 힘은 링이 차지하는 힘이 더큽니다.

마재윤 선수의 전체적인 문제점중
가장 안타까운건, 본인 스스로가 이런 몰락을 자초했다는 겁니다.

이윤열 선수가 최연성선수가 부진의 길을 걸을땐,
본인의 절대적인 실력이 떨어져서 졌다기보단
그들의 물량이 따라잡혔고 그들의 운영이 상대방에게 읽혔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러나 마재윤선수는
플레이스타일이 읽힌것도있긴하지만,
본인의 멀티태스킹이, 컨트롤이, 물량이 오히려 떨어져버렸습니다.
즉, 절대적인 실력이
전성기때보다 떨어졌다 라고밖엔 설명할 수 없네요.
07/12/30 15:39
수정 아이콘
얼마전 마재윤 선수의 인터뷰중에 이런말이있었죠.

어제 TV에서 내 스페셜 경기가 나왔는데 영수와의 대결이 나오더라. 그 경기를 보면서 내가 참 잘했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본인이 스스로 실력이 떨어졌다는걸 느낄정도입니다.
예전에는 마재윤선수의 판을 읽는 능력은 정말 '신'급이었습니다.
멀티태스킹은 두말할것도없고, 병력조합도 정말 최고였죠.

그런대 왜 이렇게 절대적인 실력자체가 떨어지게 된것일까요.
마치 몇달동안 스타를 놓은 사람처럼 말이죠.
원인은 본인이 제일 잘알꺼라 봅니다.
I have returned
07/12/30 16:27
수정 아이콘
그때는 정말 저그의 신이 잠시 강림했던 걸까요..
토스사랑
07/12/30 16:35
수정 아이콘
저번에 감독열전에선가 지오출신 선수들 나와서 이야기 하는데 이런말을 하더라구요

'선수들의 부진은 하루아침에 오는게 아니다'

연습을 꾸준히 하지않고 게을리 하다보면 그게 축적되어서 언제가는 부진이 나타난다는 말인데....

전 그럴것이라고 믿습니다. 연습을 충실히 한다면 몇개월만에도 충분히 예전기량을 되찾을수있다고 보기때문에......
07/12/30 16:46
수정 아이콘
마재윤선수 올시즌 대 테란전 승률 50%나 되나요?
더이상 강한저그도 아닌데 피지알에서는 참 과대평가를 하는듯 싶어요~
연합한국
07/12/30 16:51
수정 아이콘
그래도.. 누구도 의심하지 않는 임이최마 본좌라인의 한 축이니까요.
이민재
07/12/30 17:10
수정 아이콘
김정민해설이 마재윤선수 올시즌 대 테란전이 15승17패라고 하시더군요; 오늘경기포함하면 15승18패
승여니
07/12/30 17:13
수정 아이콘
압도적인 본좌중 하나였으니깐요. 최연성 이윤열 등등도 성적은 안나오지만 항상 강자취급받자나요.
07/12/30 17:19
수정 아이콘
토스만 잡아먹는 그저 그런 저그가 되버린 마재윤
엘렌딜
07/12/30 17:31
수정 아이콘
박성준 선수와 거의 같은 절차를 밟고 있습니다...
벨리어스
07/12/30 18:35
수정 아이콘
이윤열선수를 이제 강자라고 하기엔 뭐한듯 합니다..
Proteus 2000
07/12/30 19:48
수정 아이콘
벨리어스//본문글과는 상관없지만 이윤열선수는 지금은 주춤하더라도 언제 또 다시 우승할 줄 모르는 잠재력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모습을 여러번 보여줬구요. 이윤열 선수를 보고 강자라고 하지 않는다면 누가 강자인가요?
마케리안
07/12/30 20:32
수정 아이콘
최근 마재윤 선수의 대 테란전을 보면서 가장 크게 느낀점은 다른 s 급 저그의 비해 뮤탈 컨트롤이 너무 부족해 보입니다.
지난 박성균 선수와의 경기에서도 뮤탈컨에 실망했는데요 . 오늘 첫 6시 전투에서 사실 쉽게 끈어 먹을 수 있을 것 같았는데
뮤탈의 일점사에도 마린이 살아남는 상황이 계속 나오면서 뮤탈 손실이 너무 컸네요.거기가 승부의 분수령으로 보이네요.
벨리어스
07/12/30 20:34
수정 아이콘
Proteus 2000님//실례지만 마지막 말씀은 별로 와닿지가 않네요. 최근 메이져리그에서의 성적도 그렇고, 프로리그 성적도 그다지 좋다고 볼 수도 없고.. 최근 양대리그에서의 성적은 강자라고 하기도 씁쓸한 면이 있고 과연 우승을 할 수 있을까? 하는 의문만 드는군요. 요즘 강자라고 한다면 8강,4강 안에 드는 김택용, 신희승, 송병구, 박성균, 이제동선수 등등을 뽑을 수 있겠지요. 그리고 프로리그에서 다승랭킹 10위안에 들면서 팀을 잘 이끌고 있는 염보성 선수, 오영종 선수, 박찬수 선수, 이영호 선수 등도 강자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The xian
07/12/30 23:10
수정 아이콘
벨리어스님// 1년여 전, 이윤열이라는 선수가 양대PC방으로 추락해 있을 때 '현재'를 기준으로 다음 우승후보나 골든마우스 수상자를 예측한 이들 중의 대부분은 이윤열을 우승은 커녕 골든마우스 후보에도 올려놓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골든마우스를 가져간 것도, 온게임넷 최초로 우승자 징크스를 극복한 것도 이윤열 선수였죠.

앞서 님이 예로 든 선수들은 현재의 강자일 뿐이지요. 그러나 그들이 반드시 미래에도 강자라는 보장은 없습니다. 진정한 강자이며 소위 본좌라인으로 대접받는 임이최마라는 라인이 사람들에 의해 만들어진 것은 그들이 그 당시의 '현재'를, '단기간의 포스'를 뛰어넘어 롱런했고 좌절한 뒤에도 다시 일어서서 계속 그들의 모습을 꾸준히 보였기 때문에 그런 이름이 붙은 것이 아닐까요. 그들에 대해서까지 현재의 잣대만을 적용하는 것만큼 불합리한 생각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게다가 님이 말하는 이윤열이라는 선수는 나락까지 떨어진 뒤에 다시 전성기를 누릴 수 있다는 것을 증거로 몸소 보여준 선수였기 때문에 더더욱 그렇습니다. 미안합니다만 증거를 보여줬는데도 와닿지 않는다는 이야기는, 과거의 역사를 부정하는 행위밖에 되지 않습니다.

현재를 기준으로 판단하시는 것은 님의 자유이지만 님이 말한 현재의 강자들 중에 얼마 지나도 회자될 만한 사람은 기껏해야 우승 경력이 있는 몇 명 정도일 뿐이고, 그마저도 몇 년이 지나 우승자나 강자가 계속 나타나고 그들이 꾸준한 성적이 없으면 사라질 것입니다. 이윤열 선수와 같은 '본좌'들을 현재의 잣대만으로 강자니 아니니 하는 게 저는 무례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들은 E-sport의 역사에 한 획을 그었고, 그들은 강자라는 수식어가 오히려 초라하게 느껴지는 이들입니다.
웟츄어네임
07/12/30 23:12
수정 아이콘
일단 운영보다 전투력이 문제입니다. 일단 뮤탈을 모으느라 러커 체제 변환이 늦습니다. 하이브 완성 후 6시 멀티에 커널 안 뚫은 그답지 않은 사소한 실수도 간간히 보이구요.
마재윤 선수를 보면 전체적인 판을 잘 짠다는 느낌이 들긴 하는데 레어 테크에서의 전투력이 너무 안되고, 그러다보니 하이브에서 병력이 모여지지가 않습니다.
멀티 태스킹 능력도 전체적으로 떨어져보이구요.
이거 CJ 고민이 크겠네요. 저그전 개인전카드라곤 마재윤 선수밖에 없는데...

P.S 그리고 개인적인 생각인데 성큰 좀 많이 지었으면 좋겠네요. 기본적으로 방어타워 짓는 걸 좋아하는 스타일이 아니긴 하지만...
벨리어스
07/12/31 01:12
수정 아이콘
The xian님//먼저 말씀드리지만, 저는 이윤열 선수 까가 아닙니다. 전체적으로 xian님께서는 저를 이윤열 선수의 스타크래프트 계에서 이뤄낸 수많은 커리어들과 노력을 폄하하는 인간으로 몰고가시는 것 같아 정말 굉장히 기분이 나쁘군요. 저는 과거까지 따진 게 아닌 현재의 이윤열 선수의 경기력을 놓고서 지금 강자라고 부를 수 있는지를 따진 것이었습니다. 과거에 이윤열 선수는 정말 그 누구에게도 지지 않았을것 같았던 포스를 내뿜으면서 결승에 수차례 오르고 또 저 아래까지 갔으면서도 다시 위로 올라온 그러한 대업적을 이룬 선수입니다. 허나 지금은 현재 양대 리그에서 2연속으로 안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경기력에서도 부족한 면모들을 볼 수가 있구요. 와닿지 않는다는 것은 지금의 상황을 강자라고 부를 수 있나(앞으로 어떨지는 상관없이)를 와닿지 않는다고 하지 않은 것이지 전체적으로 그렇게 본 게 아닙니다. 전체적으로 보면 요즘의 신흥 강자들에 비해서야 정말 비교도 할 수 없는 커리어를 쌓고 어떤 시련이 닥쳐도 끊임없이 활동을 해오며 여러모로 e스포츠의 한 획을 그은 "본좌" 이지요. 물론 여기서 또 복잡하게 본좌 논쟁을 펼칠 생각은 없습니다만 제 생각은 그렇습니다. 현재의 잣대로 전체를 판단한게 아닌 현재의 잣대로 현재를 판단한 것입니다. 제가 위에 그런것처럼 안보이게 썼다면 미안합니다만 저는 지극히 현재,최근의 실력은 어느정도인지를 판단한 것입니다. 아니면 감히 "본좌"의 현재의 실력 정도를 판단하는 것 자체가 "무례하다" 는 의도이신지요? 누가 보면 꼭 제가 지금 못한다고 전체적인 시기로도 잘한게 없다는 식으로 싸잡는 인간으로 보이겠군요.
엘렌딜
07/12/31 01:21
수정 아이콘
이윤열 선수를 보면 그래도 아직은.... 이라는 생각이 제게는 여전히 드는군요.
The xian
07/12/31 01:37
수정 아이콘
벨리어스님// 현재의 잣대로 전체를 판단하는 게 아닌데 님이 쓴 "이제 강자라고 하기엔 뭐한듯 합니다."라는 말이 맞는지 의문입니다. 님의 표현을 최대한 그대로 살린다 해도 님의 말대로라면 "적어도 지금은 강자라고 불리기엔 뭐한듯 합니다"가 되어야 하지 않을까요. '이제'라는 말에는 예전이라는 과거가 내포되고, 예전에 있었던 일을 없이한다는 식으로 쓰이는 경우가 왕왕 있습니다. 그런 점에서 현재의 잣대로 현재를 판단했다는 님의 해명과도 그다지 맞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제 관점으로는 위에 다른 분도 그런 이유로 님에게 이의제기를 한 것 같아 보입니다.)

님이 무슨 의도로 글을 쓰셨는지는 이제 알겠습니다만, 둘 사이에 뭐가 다른지 생각해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님께서는 그런 것처럼 안 보이게 썼다면 미안하다고 하셨는데, 그런 것처럼 안 보이게 썼다고 판단되기 때문에 리플로 글을 남긴 것입니다.

그리고 저는 님더러 까니 뭐니 하는 식으로 말한 적이 없습니다. 제 문제제기에 대해 불쾌하실 수 있겠습니다만, 없는 수식어까지 만들어 내며 이야기하지 마셨으면 합니다. 제가 하지 않은 말로 비판을 들어야 할 이유가 없기 때문입니다. 님께서는 님 자신의 표현으로 인해 오해를 살 만한 부분이 있는지에 대해서는 예의상 미안하다는 식으로 언급하시면서 제 지적에 대해서는 매우 불쾌해하셨지만 저 역시 지금과 같은 언급 없이, 마재윤 선수 주제글에 리플로 이름이 언급된 거 가지고 이윤열 선수에 대해 이제 강자라고 불리기엔 뭐하다는 식으로 써놓은 님의 말을 처음 보았을 때에 불쾌하기 짝이 없었다는 점은 분명히 말하고 싶습니다.

원글 쓰신 분께는 소란을 일으켜 죄송하게 생각합니다.
벨리어스
07/12/31 01:50
수정 아이콘
The xian님//"미안합니다만 증거를 보여줬는데도 와닿지 않는다는 이야기는, 과거의 역사를 부정하는 행위밖에 되지 않습니다." 라든지, "그들에 대해서까지 현재의 잣대만을 적용하는 것만큼 불합리한 생각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라는 말씀을 쓰신 것은 제가 이윤열 선수를 욕보이고 있다는 것을 우회해서 쓴 표현으로밖에 보이지 않습니다. 그리고 현재,최근의 이윤열 선수의 실력을 강하다고 볼 수 없다고 말하는게 잘못된 것이라고 생각되지 않는데요. 그것마저도 잘못된 것이라 하시니 오히려 저를 더 그렇게 몰고가시는 것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예의상 미안해하면서 지적에 불쾌하다뇨? 제가 "이제" 라는 애매한 표현으로 그렇게 오해를 불렀으니 미안하다고 말씀드린 것을 "겉으로 미안한 체" 하는 것으로 해석하시다니 황당하기가 그지 없군요. 그리고 저를 "이윤열 선수의 업적을 폄하하고 현재의 잣대로 전체를 판단하려는 무례하고 불합리한 사람" 으로 몰고가시는 처사로 보인 것에 불쾌한 것이지요.
벨리어스
07/12/31 01:54
수정 아이콘
저도 원글 쓰신 분께 소란을 일으켜 죄송합니다. 그리고 몇몇 분들께 오해를 일으키게 된 점도 죄송하구요.
The xian
07/12/31 13:40
수정 아이콘
벨리어스님// 말의 선후관계를 좀 보고 말씀해 주셨으면 합니다. 님이 저의 말에서 문제삼은 두 대목은, 님의 해명이 있기 전에 쓴 말입니다. 이미 엎질러진 물이겠지만 님이 어떠한 본의로 그 말을 썼는지 말했다면 제가 그 말을 하지는 않았을 것입니다. 그런 선후관계 없이, 뜬금없이 - 님의 표현대로라면 - 애매한 표현으로 이윤열 선수에 대한 언급을 들으니 기분나빴던 것이죠.

또한 저는 현재, 최근의 이윤열 선수 실력이 강하다고 볼 수 없다는 말에 반대한 적은 없으며, 다만 님이 인용한 말대로 이미 역사를 이룬 선수에 대해 '현재만을' 놓고 바라보는 시각에 동의하지 않는다고 했습니다. 왜냐하면 '현재로 현재를 판단했다'는 것이 님 생각이라 하지만 님의 저에 글에 대한 최초의 해명이 있기 전까지는 문제가 된 대목은 - 님의 표현을 빌려오자면 - '현재로 전체를 판단했다'는 글로 읽혔기 때문이고, 저는 그런 시각은 반대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예의상이란 표현을 쓴 것은 님께서 저에게 까니 뭐니 하는 없는 말을 붙이면서 제가 님을 몰아간다는 내용에 더 많은 글을 할애하고 님의 애매한 표현에 대해서는 '그런것처럼 안보이게 했다면 죄송하다'는 말 한마디만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누누히 말합니다만, 그렇게 보였기 때문에 말이 이렇게 진척된 것이라 말씀드리지 않았나요.

더 리플을 다셔도 더 글을 달지는 않겠습니다.
벨리어스
07/12/31 17:12
수정 아이콘
The xian님//더 이야기하는건 시간낭비 같긴 하지만 몇마디만 하지요. 이윤열 선수 최근실력이 강하다고 볼 수 없다는 말에 반대한 적이 없으셨다면서 위에서 "둘 사이(현재실력만을 평가하는것, 현재실력의 잣대로 업적 전체를 평가하는것)에 뭐가 다른지 생각해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라는 말을 왜 쓰셨는지 모르겠군요. 또 문제삼은 대목을 언급한 것은 님이 "님더러 까니 뭐니 하는 식으로 말한 적이 없습니다." 라고 말씀하셨던 것에 대해 제가 설명한 것이고 말이죠. 이야기만 길어지고 서로 풀리진 않는 모양인데, 아무튼 위에서도 썼듯이 한마디로 이윤열 선수의 최근의 성적만을 가지고 이야기 한 것임을 밝히고 그와 함께 오해를 불러일으킨 것에 다시 사과를 드립니다. 만약 해명에도 불구하고 제가 잘못쓴 표현 때문에 아직도 제 의도가 의심된다 싶으시면 어쩔수 없죠. 사람 마음은 들여다 볼 수 있는게 아니니. 이에 관해 더이상 리플이나 쪽지 안받습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33389 공군 화이팅. [20] 호시5969 07/12/31 5969 1
33388 [공지] 2008년 PgR 평점 ... 신규 평가위원 명단. [11] 메딕아빠4971 07/12/31 4971 0
33386 날카로움이 사라진 T1 [15] Tsunami5523 07/12/31 5523 0
33385 그래도 김택용이다. [45] sylent11085 07/12/31 11085 63
33383 프로게이머의 눈물 [22] 머신테란 윤얄6839 07/12/31 6839 0
33382 김준영vs김택용<블루 스톰> 전남 팀배틀 감상기 [14] 김연우8852 07/12/31 8852 5
33380 e-sports란 무엇입니까? [36] kapH4328 07/12/31 4328 1
33379 포스트 임요환은 이성은이 아닐까. [43] 옹정^^7780 07/12/31 7780 7
33378 스포츠와 e-스포츠는 다르다? Why? [21] AnDes4869 07/12/31 4869 7
33377 마재윤, 기로에 서있다 [18] 라울리스타7953 07/12/30 7953 1
33376 마재윤 선수의 화난 행동에 대해 [123] 풍운15573 07/12/30 15573 0
33375 진정한 '프로게이머' 삼성전자 칸 이 성 은 [105] KilleR8685 07/12/30 8685 0
33372 [응원글]이 와중에 '르까프 오즈' 정규리그 1위 확정!! [8] HalfDead3939 07/12/30 3939 0
33371 2007.12.30일자 PP랭킹 [3] 프렐루드4067 07/12/30 4067 0
33370 박영민 선수 교전이 아쉽네요.. [3] SkPJi4036 07/12/30 4036 0
33369 최근의 마재윤의 테란전을 보면서 느낀점. [25] SKY926093 07/12/30 6093 0
33368 마재윤선수의 이런 모습 처음이네요... [12] 마빠이7948 07/12/30 7948 0
33367 이성은! 마재윤에 대한 자신감이 괜한 도발이 아니었습니다 [18] 마법사scv7355 07/12/30 7355 0
33366 마재윤. 평정이 깨지다. [56] The xian9186 07/12/30 9186 0
33363 전남 그랑프리 4경기 보셨습니까? [10] 중년탐정김정4371 07/12/30 4371 0
33362 투극 2008 공식종목 발표 [22] the hive5391 07/12/29 5391 0
33361 이영호 vs 고인규 운고로분화구 관전평 [8] opSCV5543 07/12/29 5543 0
33360 아아...... 강민....... [36] SKY929040 07/12/29 9040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