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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7/11/02 21:13:17
Name 로바로바
Subject 카트리나같은맵좀 안만들면 안될까요
롱기2의 사례가 바로 전시즌임에도 불구하고

바로 이런맵을 또 만들어버리네요

저같은 저그유저에게는 불만만 생기네요

평범하게 파이썬이나 타우크로스처럼 만들면

밸런스 유지되고 좋을텐데 말이죠

신백두같이 재미도있고 밸런스 맞는 맵이면 더 좋겠지만 말이죠

물론 흥미를 위해서 이런저런컨셉 잡아서 만들고 넣고 빼고 하지만

과연 이것이 밸런스보다도 중요한 요소가 될까요?

송병구 선수가 '온겜넷은 맵을 디자인만 보는거 같다'고

페르소나에 대한 불만가득한 인터뷰를 했는데

개인적으로는 플토가 안좋은지 모르겠습니만

이런 불만이 터져나오는 맵들을 스타리그라는 대표리그에 넣는다는게 문제 아닐까요

몽환같은것도 그렇습니다

시대를 거슬러  99pko 오리지널 로템도 아니고 말이죠

자리운이라는 요소가 들어간...황당한 맵을 가지고 와서는

밸런스가 맞는다고 쓰다니요 이게 밸런스가 맞는겁니까

자리운따라서 승률이 달라지는데 말이죠

머 결국 백두대간도 조정하고 해서

밸런스맞고 재미도잇는 좋은맵이 되긴 했지만

그런 시행착오를 특정 종족의 선수들이 피해를 보고 그 시기를

견뎌야 하는것이 옳은지는 생각해봐야되지 않을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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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promise
07/11/02 21:17
수정 아이콘
카트리나는 테란이 프로토스 상대로 고전하고 저그가 테란 상대로 고전하고 있네요...
맵밸런스가 별로 좋지 않아서 걱정이네요.
07/11/02 21:17
수정 아이콘
카트리나는 양호하지 않나요...그래도 재미는 있던데...페르소나는 아직 별로 안나오긴 했습니다만 보기 힘들더군요...
강예나
07/11/02 21:18
수정 아이콘
대신 저그에게는 몽환 2가 있지 않습니까.(....) 오늘 카트리나 경기는 꽤 재밌었는데.
달걀요리사
07/11/02 21:21
수정 아이콘
카트리나가 초반에 공개됬을때 게임단들이 밸런스 잘맞는다는 기사를 아직도 기억합니다.
07/11/02 21:22
수정 아이콘
오늘 카트리나는 마린블러드죠..-_-; 인구수관광; 마재윤 선수도 더 이상 그런식의 운영은 포기해야 할 거 같습니다.
07/11/02 21:22
수정 아이콘
카트리나는 아카디아2같이 운영상의 문제로 저그가 쭉 밀리고 있는것 같습니다.
선수들의 불평불만도 없죠 오히려 문제가 된다면 테란대 플토전이라고 봅니다.

저도 페르소나가 더문제라고 봅니다.
솔직히 제가 저그유저인데 제가 볼때 저그가 갖는 어드밴티지가 지나치게 많아보입니다.
오늘 송병구 선수가 이긴건 송병구 선수의 대처 능력도 있지만 이제동 선수의 실책이 너무 많았다고 생각하고요.
뽀돌이치킨
07/11/02 2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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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송하지만... 떼를 쓴달까요? 아니면 푸념이랄까요? 약간 그런 느낌이 드는 글이네요...
찡하니
07/11/02 21:24
수정 아이콘
카트리나 저테전 전적이 어떻게 되죠?
지성소
07/11/02 21:25
수정 아이콘
몽환의 벨런스는 12:2 13:2입니다.

몽환2가 테란이 할만해진거 맞나여? 0:4로 계속 지고있습니다. 테란들이 워낙힘드니까. 본진플레이를 자꾸 하려다가 지고요.

카트리나는 테플도 문제라고 봅니다. 페르소나는 아직 모르겠습니다. 블루스톰이 그나마 나은거 같네요..
윤태성
07/11/02 21:26
수정 아이콘
근데 몽환이 왜 테란이 힘들죠? 이상하게 테란이 자꾸지네요..
07/11/02 21:28
수정 아이콘
몽환 시리즈는 11시를 저그가 가져갈경우 공략이 어렵다는 포인트를 제외하면
테란이 갖는 맵에서의 불리함을 딱히 꼽기 어렵습니다.

근데 이번 스타리그는 컨셉맵이 너무 많은것 같군요.
지수냥~♬
07/11/02 21:28
수정 아이콘
몽환 1 에서도 테란들이 할만하다 할만하다 발언 계속 헀던것으로 기억하는데요;;?

롱기,리템같은 테란우세맵에서 하다가 밸런스맞는 맵에서 경기하니까 적응이 안되서 그런거 아닐까요??
07/11/02 21:30
수정 아이콘
여러가지 생각할 부분이 있지요. 그럼 밸런스 잘 맞고 재미도 있는 맵만 계속 쓸 것인가. 밸런스 좋고 재미있는 맵을 항상 만들 수 있는가. 밸런스와 재미를 대회 시작 전에 미리 알 수 있는가. 최대한 미리 예측하기 위해 어떤 방법들을 사용하고 있는가. 이런 부분에 대해서 생각을 하신다면 이런 글은 남기지 않느니만 못하겠습니다.
윤태성
07/11/02 21:32
수정 아이콘
제가 보기에도 카트리나 보다는 페르소나가 문제가 많네요... 방금 송병구 선수의 인터뷰를 보니
송선수도 불만을 표시했더군요. 컨셉도 좋지만 너무 요상하면 선수들이 힘들어할듯..
로바로바
07/11/02 21:32
수정 아이콘
두슬님// 글쎄..몽환같은 맵을 보면 밸런스보다 다른것에 더 치중하고 있다는걸 느낄수가 있어서 말이죠 밸런스를 중시하자 이거죠
07/11/02 21:33
수정 아이콘
몽환은 러쉬거리가 대체적으로 멉니다. 그리고 11시를 저그가 가져갈때 공략하기가 힘들고...5시나 7시가 나왔을 경우 최근 추세인 1배럭 더블을 할 경우 뮤탈 방어가 너무 힘듭니다. 몽환은 오히려 테프전은 엇비슷해보이는데 이상하게 플토가 이기는거고 테저전의 경우는 저그가 좋습니다
07/11/02 21:38
수정 아이콘
몽환에서의 러쉬거리는 스타팅 포인트마다 다르고 그정도 러쉬거리와 뮤탈 수비의 맹점은
아카디아 시리즈에서 이미 테란이 극복한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허저비
07/11/02 21:40
수정 아이콘
파이썬류 맵으로 도배된 스타리그가 과연, 재미있을까요? 의문이네요.
로바로바
07/11/02 21:42
수정 아이콘
새로운맵은 챌린지리그에서 실험하면 되는데...그러면 또 맵에 적응된 하부리거들이 스타리그 올라와서 힘쓰고 그러니까..방송사입장에서는 못그러죠 흥행에 목매고 있는데 말이죠
그댈위한사랑
07/11/02 21:53
수정 아이콘
허저비 님// 카트리나 가 재밌을까요, 파이썬이 재밌을까요? 중후반 힘싸움만 나오는 맵이나, 초반힘싸움 중반 힘싸움 후반힘싸움이 계속 나오는 맵 둘중 어떤것이 재밌을까요.. 또 페르소나가 재밌나요 파이썬이 재미있나요? 맵의 디자인은 게임의 재미와는 그다지 관련이 없는 듯 해요
마법사scv
07/11/02 21:57
수정 아이콘
밸런스는 잘 모르겠고요..카트리나에서는 무탈을 뽑을 이유가 없는 것 같습니다-_-; 마린 몇 기 끊어주는 것 밖에는 할 게 없습니다. 일꾼 잡는 건 거의 하늘의 별따기~
펠릭스~
07/11/02 22:01
수정 아이콘
저테 밸런스로만 보면 카트리나나 롱기2나 차이 없어 보이는데요....
그리고 몽환은 테란들이 프로리그 연습한다면서 연습량의 절대 부족이 보이는 거고
카트리나는 정말 무난히 하면 무난히 밀리는 맵 아닌가 싶네요
지성소
07/11/02 22:01
수정 아이콘
저는 몽환에서 테란들이 왜이렇게 지는지 궁금합니다. 이번 첼린지에서 변길섭선수가 하필 저그랑 몽환에서 만납니다. 부활을 간절히 바라고있구만.... 저그선수는 프로리그 연습 안하나요? *.*
라구요
07/11/02 22:09
수정 아이콘
맵밸런스고 머고 간에........ 분명한것은.......
파이썬보다는 재밌다는 겁니다.... 아 이제 진짜 파이썬 토가 쏠리려고해요..
tongjolim
07/11/02 22:19
수정 아이콘
사실 몽환처럼 어떤 의미를 가지는 맵이나 이상한 컨셉맵들이 맘에 안드는건 사실이지만
재미를 위해 없애서는 안되죠....
만약 포르테 파이썬 로템 루나 이 4개맵으로 리그열면 토나오겠죠...
줄창 힘싸움에똑같은 구도만 나오니까요.....
하지만 정말 컨셉맵을 만들고 뽑더라도 벨런싱좀 고려해줫으면 합니다....
몽환같은경우도 정말 벨런스는 고려도 안한티가 팍팍나죠..... 리템도 마찬가지고.....
개척시대가 공식맵으로 뽑혔을때는 정말 왜 뽑았는지 이해가 안 갈 정도였고요...

그래도 카트리나는 컨셉맵으로 보기는 좀 힘들죠....
테플전에서 테란 러쉬동선 생각안한건 좀 의외지만.....
카트리나 정도면 맵 자체는 무난하다고 생각합니다.... 벨런스가 무너져서 그렇지
사상최악
07/11/02 22:20
수정 아이콘
테란이 전적 앞서는 건 테란우세맵이라 그렇고, 저그가 앞서는 건 밸런스 맞는 맵인데 적응을 못해서 그렇다고 하면 안되죠.
스테비아
07/11/02 22:29
수정 아이콘
마재윤선수가 염보성선수한테 하이브가고 엄청나게 마린들 잡아댔지만 결국 진 것 땜에 이런 전략 들고나온 것 같은데...어렵네요..
tongjolim
07/11/02 2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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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환은 여러가지 경우의 수 중에서 저그가 좋은 경우가 더 많기 때문이 아닐까 싶네요....
1시저그의 경우나 11시테란이 걸리는경우 혹은 1시가 테란이 걸리는경우....
(최근 저그 대세가 저글링 빈집 혹은 찌르기로 이득보는경기인데...)
블러디샤인
07/11/02 2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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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ngjolim님// 그걸 대안을 제시해 주셔야죠 -_-;; 맵퍼들은 밸런싱+디자인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는데 -_-;
허클베리핀
07/11/02 2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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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밸런스도 컨셉도 잘 모르겠습니다...

다만, 재밌는 경기가 많이 나오는 맵일수록 좋아합니다.
신백두대간, 히치하이커..

좀더 오래사용했으면 참 좋았을텐데 아쉬운 맵들입니다.
그러고보니, 2인용 맵이 4인용맵보다 재밌게 디자인하기 좋은 것같네요.
07/11/02 22:47
수정 아이콘
제가 김지영 씨(MBC게임의 맵제작자)한테 이것 저것 물아봤습니다.

우선은 맵 사이트(유명 맵 사이트로는 인투더맵과 맵도리 정도?)에서 맵을 뽑거나 유명맵퍼(김진태, 송기범, 변종석, 조승연 등등...)가 만든 맵을 또 걸러냅니다. 이렇게 걸러진 맵들 중에서 협회에서 '괜찮다' 싶은 맵을 뽑아버립니다.

그런데 궁금한건 협회에서 사전지식이 있기는 있을까? 하는 생각입니다.
초록나무그늘
07/11/02 22:49
수정 아이콘
마재윤이 지면 이 소리가 만날 나온다는 것도 신기합니다.
낭만토스
07/11/02 22:54
수정 아이콘
페르소나가 프로리그 공용맵이었으면 이 정도로 우는 소리는 안했을 텐데요. 게임단들 보세요. 저번에도 어디선가 페르소나 빼자고 게임단에서 협의했었다죠? ㅡㅡ;
07/11/02 22:57
수정 아이콘
초록나무그늘님// 제가 공방에서 져서 이런글 쓰면 그거 더 이상하겠죠.
로바로바
07/11/02 23:02
수정 아이콘
올시즌이야 나아졌지만 지난시즌까지 기억나는 저그유저 손에 꼽습니다
개념맵 만드는게 어렵다면 좀 오래쓰면 되지 않을까요
일부매니아나 방송관계자야 매일 스타리그보니까 맵이 금방 지겨워지겠지만
일반시청자들은 안그렇거든요 맵 바뀌면 시즌끝날때쯤에야 겨우 적응됩니다
너무 자주 바뀌는 감이 없지않거든요 개념맵 비중을 높이고
컨셉맵 비중은 줄이고...말이죠
시즌마다 나아지는게 있어야 되는데 계속 제자리네요
사상최악
07/11/02 23:02
수정 아이콘
저도 페르소나 같은 맵은 별롭니다. 자꾸 맵에 억지를 쓰는 느낌이에요. 스타리그가 실험실 같기도 하고.
07/11/02 23:04
수정 아이콘
;; 이런말하기 좀 그렇지만 매번 마재윤선수가 질때마다 이런소리가 나오네요 - 항상압도적으로 져서 그런가?? 물론 맵도 어느정도 영향을끼치긴햇지만 최근 마재윤선수의 테란전에 대해 객관적으로 생각해봐야합니다. 단지 마본좌라고 칭송하기만 할것이 아니라 마재윤선수의 요즘테란전은 맵을떠나서 좀 부진한듯보이네요; 이제동 선수나 박명수선수 등 요즘테란전잘하는테란들에 비해 부족해보이는건 사실아닌가요?; 어떤종족이든 힘든맵이 있는거고 그대신 좋은맵도 있으니 힘든맵은 개인이 극복해야하는거고요 이렇게 테 vs 저 전에서만 매번 맵푸념이 나오는건 좀 아니라고봐요
로바로바
07/11/02 2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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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든맵을 극복해야 한다..이말 저는 굉장히 이상한거 같애요 왜 극복을 해야돼죠 공평하게 싸울수는 없을까요
tongjolim
07/11/02 23:08
수정 아이콘
블러디샤인님// 대안이라면.... 뭐....
잡은 컨셉때문에 일부 벨런스적 문제를 간과하지 말자는건데..... 굳이 대안을 언급하지 않아도 답이 보입니다만.....
가까운 예로 몽환의 11시같은경우도 그 긴 진출루트가 경기에 끼칠 영향은 굳이 게임을 안해봐도 예측이 가능하지 않습니까....
그런데도 온겜넷의 한축을 담당한 맵4개 라는 컨셉때문에 11시가 줄 벨런스적 문제를 간과하고 있지 않나요....
그러니까 즉, 컨셉맵을 만들기위해 컨셉을 잡고 맵을 만들더라도 벨런스적으로 문제가 될 요소가 발견된다면
컨셉을 다소 약화시키더라도 벨런스를 우선 해서 만들자는 말이지요.....
물론 그렇다고 벨런스가 맞는다는 보장은 없습니다만 그래도 컨셉만 지나치게 살리려고
벨런스적 문제가 보이는데도 그냥 내보내는 것 보다는 보기가 좋지 않나요......
tongjolim
07/11/02 23:09
수정 아이콘
로바로바님// 오래쓴다는것만이 대책은 아닙니다... 오히려 오래써서 벨런스가 깨지는 맵들도 다수니까요
노스텔지아나 기요틴 라오발 같은경우가 그 예죠....
물빛은어
07/11/02 23:16
수정 아이콘
테란이 유리한맵이 있으면 저그가 유리한 맵도 있는 것이지, 뭘..
테란이 앞서면 맵밸런스 문제, 저그가 앞서면 테란의 부적응이라니..;;
전 사상최악님의 말씀에 동감합니다..
그리고 송병구 선수의 언급은 카트리나 보다는, 페르소나를 두고 한 말에 가깝지 않나 싶은데요..
예전에 프로토스가 약세일 때는 강민 선수 질때 이런글이 올라오더니..
저그는 마재윤 선수가 지면 이런 글이 올라오네요?
수능과 본고사 같은게 아닌가 싶습니다.
수능의 유형이니 뭐니 어쩌니 해서 그것에 맞게 공부한 사람은 수능은 잘 볼 지언정,
그보다 수준이 높아지면 죽을 쑤는 경우가 많을거라 하더군요..
문제가 다르면 그에 대한 접근 방식도 바뀌어야 하는거라죠, 아마?
FlyingDragon
07/11/02 23:20
수정 아이콘
운고로 분화구가 맵 형태는 비슷하지만 카트리나보다 더 재밌는 경기양상이 나오는거같아요.
그리고 전 파이썬 같은 힘싸움맵을 재밌게 보고있는데, 특히 플토대 테란전 재밌더군요.

페르소나는 오늘 보면서, 이제동선수가 드랍으로 조금만 건드려주고,
하이브빨리가서 저글링으로 이곳저곳 치면 토스가 쉽게 무너질수밖에없을것같더군요.(초반 더블가져가는것도 힘들고)
근데 왜 자꾸 정면으로 들이받는지;
송병구 선수 말처럼 페르소나가 토스에겐 참 어려워보입니다.
07/11/02 23:20
수정 아이콘
김진태 씨도 변종석 씨처럼 빨리 맵퍼 생활 정리할 때가 되지 않았나 생각하네요.

최근작품 :: 백마고지(T 8:3 Z, P 6:2 T), 운고로분화구(계속 저저전만 나와서 밸런스가 확실치 않음), 지오메트리(T 13:3 Z), 리버스템플(마재윤 전적빼면 압살)
07/11/02 23:21
수정 아이콘
게다가 DMZ는 퇴출.
폭주유모차
07/11/02 23:21
수정 아이콘
요즘 스타를 도통안봐서 그런데, 페르소나가 그렇게 형편없는 맵인가요?? 김태형해설도 자주 언급하는거보면, 물건이긴 확실한 물건같은데....
FlyingDragon
07/11/02 23:23
수정 아이콘
송병구 선수가 온겜맵에 대한 불만을 이야기한것에,
온게임넷도 귀를 좀 기울일 필요가있다고봅니다.
무난한맵을 좋아하는 엠겜의 경우가 결국, 시대의 최강자를 낳고있고,
최근엔 흥행까지 가져가고있죠.
소위말하는 운빨리그의 오명을 벗고 싶다면. 꼭 바뀌어야합니다.
07/11/02 23:26
수정 아이콘
폭주유모차 // 조승연 씨는 항상 맵을 계산하고 만드시는 성향이 있지요. 그 계산이 완전히 빗나갔다고 보면 됩니다.
07/11/02 23:26
수정 아이콘
마치 옛날에 임요환 선수가 박정석 선수를 이기고 나서 815 맵에 대해 논란이 났던 것이 생각납니다. 그리고 나서 송병석 선수가 이 맵을 연구해서 해답을 제시했듯이 다른 선수들이 해답을 제시하리라 생각합니다.
wkdsog_kr
07/11/02 23:33
수정 아이콘
카트리나보다 파이선이 30배는 재미있어요.

온게임넷 맵퍼들이 정말로 착각을 하고 있는 것 한가지는
'맵에 자기들 말마따나 '신개념'을 도입하고 복잡하게 만들수록 선수들이 선택할수 있는 가짓수는 줄어든다'는걸 모르죠
전에 누가 말했었는데 흰 도화지를 주면 그릴 수 있는게 많지만
이미 다 그림 그려져있는 도화지를 주고 거기다 뭘 그리라는데 선수들이 할수 있는게 뭐가 있겠습니까

독특하게 만든 맵 처음 몇경기는 전에 못본 양상이 나오니까 괜찮아요 근데 몇경기 쓰고 말껀가요
그 양상이 몇경기만 되면 금방 고착화되고 똑같은 경기양상만 나오는데
이건 또한 루나나 파이선처럼 검증이 된 양상도 아니라 벨런스마저 뭐 눈뜨고 못봐줄 수준인경우가 많죠

그리고 지금의 스타리그는 누가 뭐라고 말해도 '프로'입니다.
최대한 운이란 요소는 배제하여 공정한 대결의 장을 만드는것이 맵퍼의 의무중 하나임에도
오히려 '운'을 하나의 컨셉으로 잡고 맵을 만든다는건 말이 안되요

파이선 타우크로스 신백두대간. 요즘 아마추어들끼리 소규모로 대회 열고 하면 쓸만한 공식맵이 저 3개밖에 없어서 난리입니다
말마따나 지겹거든요.
하지만 그래도 카트리나 페르소나 이런 따위 맵들보다는 재미있는데 어쩌겠어요
07/11/02 23:35
수정 아이콘
재미가 제일 중요하죠~
07/11/02 23:36
수정 아이콘
wkdsog_kr // 파이썬도 운빨맵 맞아요. 12시,2시 / 6시, 8시 걸리면은 테란이 우위를 차지하고 시작하죠. 스타팅 조절만 잘 됬으면 좋은 맵이었다 봅니다.
07/11/02 23:43
수정 아이콘
wkdsog_kr// 파이썬이 밸런스가맞는다는데는 동의하지만 30배는 재밋다는건 단지 님의 개인취향인거같습니다
07/11/02 23:45
수정 아이콘
가끔 길드내 개인전 대회를 하게 되면 루나를 씁니다. 아직도 완벽한 밸런스를 보여주더군요. 루나 파이썬에 타우크로스 신백두 섞어서만 리그 한번 운영해도 재미있을 텐데요. 추억의 명맵 트리뷰트 버전으로 한번 MSL이든 OSL 이든 루나 , 신백두, 타우크로스, 파이썬 처럼 당대의 명맵들로만 시즌을 치러봤으면 하는 작은 소망이 있습니다.
wkdsog_kr
07/11/02 23:48
수정 아이콘
새로운 시도를 하는건 좋습니다만 4가지 맵 전부를 괴상한 맵으로 채워놓고 결과는 책임 안진체 뒷짐지고 앉아있으니 원..

제가 온게임넷을 원년부터 봐왔습니다만 이렇게 전에 있던 양상을 완전하게 갈아엎으려고 나온 맵들 중 성공작은
그 온게임넷의 7년간의 말도 안되는 수많은 시도들 중 단 2개있었습니다
네오 비프로스트와 네오 레퀴엠이죠. 그것도 오리지날 비프로스트는 실패작이나 마찬가지였고.
네오 비프도 벨런스는 저그 vs 프로토스가 무너진 케이스였습니다만(당시 프로토스 암울의 원인 제공자일겁니다 비프로스트가)
그 벨런스를 커버하고도 남을 만큼 재미있는 맵이었기에 그렇게 오래 쓰였고 성공작으로 마무리될수 있었던거죠

실패작요? 새로운 컨셉이니 참신한 아이디어니 하는 온갖 화려한 수식어를 갖다붙이면서 나온 맵들중에서
패러독스(그나마 재미는 있었어요 테프전. 근데 벨런스가 비프로스트와도 비교가 안될정도로 나빴죠
전 패러독스까지는 이러한 시도들을 호의적으로 봤었습니다)
회전형 맵이라고 나왔던 머큐리와 펠레노르(머큐리의 실패원인은 좁은 통로와 멀티배치에 있습니다만 펠레노르는 참.)
발해의 꿈(할말없죠)
815 시리즈(저그 압살 시리즈, 나중 버젼들은 경기조차 안챙겨봐서 어떻게 됬는진 모르겠군요
최연성 선수와 박성준 선수의 결승전에서 최연성 선수가 3:0으로 이겨도 맵이 너무 심했기에 당연하다는 반응 최연성선수는 잘했었지만)
개척시대(밀리에서는 적용조차 안되는 중립건물을 참신함이라고? 스타리그가 장수할수 있었던 이유를 모르는걸까요?
하는 게임이자 보는 게임이었기에 아직까지 스타리그가 살아있는데 밀리에서 못쓰는 맵으로 경기하면 다른 게임이 되버리는군요)
알카노이드(처음 몇경기는 나름대로 괜찮았지만 가면 갈수록 재미가 너무나 떨어졌죠 양상의 고착화를 너무나 잘 보여준맵)

03년까지만 해도 온게임넷-엠겜의 차이는 여전히 극복하기 어려운 수준이었습니다
그러던 것이 어쩌다가 이젠 MSL이 온게임넷 스타리그를 앞서려는 상황이 오게 됬는지..
전 온게임넷의 그 잘난 '참신함'을 실현시키려는 맵퍼분들에게 그 책임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wkdsog_kr
07/11/02 23:54
수정 아이콘
덧붙여서 패러독스 때부터 느꼈던겁니다만 맵퍼분들이 실제로 스타크래프트를 얼마나 플레이 하시는지 궁금합니다
패러독스의 경우 프로게이머도 필요없고 평범한 베틀넷 공방 수준의 유저들이 저프전을 세 판만 플레이해봤어도
그 참혹한 결과를 미리 예상할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개념있는 벨런스와 참신한 재미를 모두 잡는것이 그만큼 힘들다는건 알지만 둘 다 할 능력이 안된다면 벨런스가 우선이라고 생각합니다
그 결과가 지금 MSL이 턱밑까지 쫒아오고 있는 상황이죠
제3의 비프로스트/레퀴엠이 나와주면 저도 정말 좋겠습니다만.. 맵퍼분들의 건승을 바랍니다
信主NISSI
07/11/02 23:55
수정 아이콘
싫은소리 하겠습니다. 뭔가에 대해서 비판을 하려면 충분한 근거를 제시해 주세요. 그래야 반박이라도 하죠. 스타팅 포인트별 승률, 종족별 승률등등 조사하는거 어렵지 않습니다. 그정도의 노력도 안하면서, 쉽게 비판하지 마세요.

정말 무슨 피해를 입으셨길래 그리 심하게들 말씀하시는지는 모르겠지만, 몇몇 말도안되는 소리도 보이네요. 새로운 형태의 맵이 빌드의 가짓수를 제한한다구요? 아이스링크 맵이라며 그렇게 욕먹었던 사일런트 볼텍스가 아니었다면, 지금까지 테란은 터렛지으면서 천만년동안 전진만하고 있을지도 모릅니다. 롱기누스도 그렇게 욕을 먹지만, 그맵덕에 지금 저그가 압도하는 전적들이 나오는 것이죠.

파이썬이 잘만든 맵이라는 것은 알지만, 스타팅포인트별 유불리가 없는 것은 아닙니다. 어느종족대 어느종족은 공중거리가 가까운게 좋고, 어느경우는 먼게 좋고, 어느경우엔 빌드에 따라서도 유불리는 갈립니다. 이걸 없앨 수는 없습니다. 대체 뭘 요구하는건가요?

좋다 좋다라고 하는 맵들도 그 맵퍼들의 손에서 나온겁니다. '국민맵'이요? 그게 정말 그 맵이 좋아서 국민맵인가요? 그냥 손이 덜가서 국민맵 아닌가요? 복잡한맵에서 겜하기 싫어서 국민맵아닌가요? 자꾸 이런식으로 욕하니까 새로운 맵디자이너들이 무난한 맵을 만들고, 기존 맵디자이너들은 다양한 요소를 도입해서 욕먹는걸 도맡아하는 것 아닌가요?

카트리나요? 카트리나 처음공개되서 몇주동안은 명경기 제조기라 불리지 않았나요? 카트리나만큼 무난한 맵도 별로 없지 않나요? 뒷마당이 실험적인 거라면, 대체 무슨 맵을 만들까요? 아니, 뭐하러 만드나요. 파이썬 최강자 뽑으면 되지.

쉽게쉽게 남한테 뭐라하지 마세요. 정말, 뭐가 그리 불만인가요?
티끌모아염산
07/11/02 2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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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트리나의 본진 포함 모든 멀티의 미네랄 갯수를 각각 1덩이씩 줄여놨어도 테저전에서 저그가 어렵다라는 소리가 지금보다는 나올 거 같지는 않은데 말이죠.
wkdsog_kr //중립건물 밀리에서 적용 됩니다.
信主NISSI
07/11/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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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kdsog_kr님// 01년도에 개국해서 계속되는 리그진행 실패로 대회방식이 두대회마다 바뀌다가 03년도에 MSL로 정착을 했었으니 그때야 당연히 온겜과 엠겜이 차이났죠. 게다가 투니버스시절포함한다면 기간은 1년이 더 차이나니까요. 4년과 2년의 차이보다야 8년과 6년의 차이가 적은건 당연하지 않나요?
07/11/03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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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리에서 중립건물 적용됩니다. =_=;;
옵맵에서만 적용될거 같으면 시도를 안했지요.
wkdsog_kr
07/11/03 0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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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적용되는군요 그건 잘못알았습니다 당시 밀리에서 개척시대 방을 못본거 같아서

카트리나가 실험적인건 뒷마당이 아니라 그 좁디좁은 싸울 공간과 언덕들입니다
제 의문은 하나로 표현하자면 '저런곳에서 테란과 어떻게 싸우라는 말이지???'입니다 -.-
허저비
07/11/03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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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kdsog_kr님// 흰 도화지를 주면 다양한 경기 양상이 나온다구요? 그 반대의 이유로 최근 컨셉맵이 유행하는거 아닌가요.
화가들이 흰 도화지에 맨 같은 그림만 그리고 앉았으니 입장객들이 지루하고 식상해 해서 여러가지로 시도를 하는건데요. 캔버스도 줘보고 화선지도 줘보고 심지어는 찰흙도 줘보는거죠. 그러면 적어도 그림 형태는 달라질거 아니겠습니까.

그리고 예로 들어주신 맵 중 몇몇개는 저랑 생각이 다르시네요. 알카노이드 괜찮았습니다. 명경기도 속출했고...
wkdsog_kr
07/11/03 0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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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SSI/'좋다 좋다라고 하는 맵들도 그 맵퍼들의 손에서 나온겁니다. '국민맵'이요? 그게 정말 그 맵이 좋아서 국민맵인가요? 그냥 손이 덜가서 국민맵 아닌가요? 복잡한맵에서 겜하기 싫어서 국민맵아닌가요? 자꾸 이런식으로 욕하니까 새로운 맵디자이너들이 무난한 맵을 만들고, 기존 맵디자이너들은 다양한 요소를 도입해서 욕먹는걸 도맡아하는 것 아닌가요?'

저 비프로스트 재밌게 했습니다만?

그동안 맵퍼분들 별 보수도 없이 수고한걸 무시하는게 아닙니다 지금 문제점이 보이니까 좀 자제해보라 아닙니까..
문제가 있는데 그동안 수고한게 있으니까 닥치고 넘어가란건가요?
信主NISSI
07/11/03 0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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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추어리그에서 귀찮은 손동작을 할려고만한다면 쓸만한 맵 많이 있습니다. 스타2에 대해서 말할때는 건물 부대지정과 멀티생산이 프로게이머와 일반게이머의 격차를 줄이기 때문에 안된다고 하신분들도 있었는데요. 귀찮은 컨트롤 귀찮아하지 않고 열심히하면 그 격차 만들 수 있겠죠.

무난한 맵은 말그대로 무난합니다. 실수하면 끝이죠. 종이장같은 선수들간의 실력격차를 벌리기 위해서 여러가지 잣대를 마련하는 겁니다. 전 무난한 맵만 나오는 거 싫습니다. 대놓고 수비형 싫어했던게 겨우 1년전 같은데요. 양산형프로게이머가 문제라면서, 맵은 무난하게 해야하나요...

물론 적정수준을 유지해야겠죠. 카트리나, 블루스톰, 몽환2, 페르소나 정도면 충분히 무난하다고 생각합니다. 조디악, 로키, 블루스톰, 파이썬 만큼이나요. 엠겜은 무난함의 끝에 있는 파이썬과 조디악, 그리고 2인용 난전유도맵인 로키와 블루스톰을 양극단에 놓고 밸런스를 맞춘 형태고, 온겜은 기본형(파이썬)에서 앞마당을 뒷마당으로 하나, 앞마당이지만 독특한맵하나, 2인맵하나, 한가지 요소를 갖고있는 맵 하나로 구성한 겁니다.

지루한거보다 지금이 훨씬 100배 재밌습니다. 맵연구 안해서 전적밀리는거야 그 종족 책임입니다. 프로리그의 주5회 때문이기도하구요. 선수들 책임은 왜 미뤄지나요?

일주일에 14번이나 스타방송이 나오는데, 무난한맵 절대 싫습니다. 무난한맵으로만 리그가 치뤄진다면, 과감하게 다른방송 다 안보겠습니다. 지루해서 그거 어떻게 보나요?
信主NISSI
07/11/03 0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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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kdsog_kr님// 문제가 있는데 그간 수고한게 있으니까 쎔쎔하자는게 아니고, 그 '문제'라는것을 도저히 인식하지 못하겠다는 겁니다. 대체 뭐가 문제란 겁니까? 무난한 파이썬에서조차사용된 넓은 언덕과 윗언덕도 처음엔 '새로운 시도'였습니다. 그리고 시도에 대한 실패여부를 결정하기엔 전혀 충분하지 않은 데이터가 있을 뿐입니다. 예전의 예를 든것은 그동안 수고했으니 넘어가자고 든 예가아니고, 선례를 들어서 지금 별 문제가 없다고 쓴겁니다.

최소한 문제를 제기하기 위해선 데이터를 들이대세요. 전 불만있으면 데이터를 들이댑니다. 그러기 위해서 전 데이터를 작성하는 수고를 합니다. 왜 그리 쉽게 비판하시나요?
wkdsog_kr
07/11/03 0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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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운을 컨셉으로 잡았다고 한 부분은 몽환맵을 의미한겁니다 -.-
솔직히 패러독스 이전까지는 전의 컨셉을 완전히 뒤엎었다 라고 할만한맵 비프로스트 밖에 없었어요
사일런트 볼텍스? 저 그당시 기준으로도 그렇게 신기한 맵이라고 생각 안들었었는데..
FlyingDragon
07/11/03 0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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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무난하지않다고 해서 재밌지는 않은것같아요. 물론 게임양상이야좀 다르겠지만, 맵운으로 승패가 갈리는 맵이라면, 어느누가 재밌어할까요. 전 경기질은 맵의 무난함, 참신함에 있는것이아니라, 선수들의 역량을 얼마나 끌어낼수있는 공정한 맵이냐가 좌우한다고 보거든요.
철민28호
07/11/03 0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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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信主NISSI 종족 책임만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만;;

여기서 생각해볼 문제는 아직 페르소나는 많이 쓰이지 않았다는점과
다행히도 어느 한종족에게 모든 맵의 밸런스가 쏠리지 않았다는 점이군요

새로운 컨셉의 맵을 쓸경우 선수들이 조금 어기적 어기적 하다가 허무하게 밀려버리는 경우를 많이 봐서
리그에 많아도 2개 정도를 쓰는게 좋다고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Windermere
07/11/03 0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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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진 + 앞마당 자원량이 18덩이 이상 맵의 저테전 데이터를 조사할 수 있는 곳이 있다면 조사해서 들이대드리고 싶어지네요.
라울리스타
07/11/03 0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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밸런스 맵과 그렇지 않은 맵의 차이는,

서로 안정적인 자원먹고 무난하게 갔을 때의 어떤 결과가 나오느냐인 것 같습니다.

실제로 파이썬이나, 루나와 같은 무난한 맵들은 무난한 출발이후 순간순간의 선수들이 센스와 재치넘치는 플레이로 차이가 벌어지는데 반해, 오늘 카트리나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무난한 출발을 했을경우 한쪽 종족에게 완전히 기울어지는 상황이 벌어지지요. 오늘 이영호 선수도 '막기만 하다가 이겨서 경기 내용이 기억이 안난다' 라고 말했다시피 말이지요

한 종족은 이기기 위해서 온갖 마법같은 플레이를 해야하지만, 다른 종족은 앞마당먹고 할 것만 잘해도 이길수 있게되는 상황이 문제입니다. 마재윤 선수가 리템,롱기2,데폭에서 보여준 플레이들은 다행히도 프로리그가 끝난 이후라서 충분히 연구를 계속할 수 있었던 시간이 충분했던 것에 반해, 주 5일제 프로리그가 정착되고 한 맵을 잡고 집중적 연구를 하기 어려운 지금 시기에, 실험적인 맵들은 점점 선수들을 힘들게 하는 것 같군요.
信主NISSI
07/11/03 0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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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kdsog_kr님// 좁은 길목에서 저그가 어찌 싸울까요? 뒷마당이 저그에게 유리하다고 판단되어 바로 그 종족밸런스를 맞추기 위한 노력이 좁은 길목이고, 올록볼록한 지형이지 않겠습니까? 잘못판단했다구요? 네 그렇죠. 현시점에선 그렇습니다. 그런데, 맵 처음나왔을때는 저그맵소리 들었던 기억이 납니다. 각 프로게임단에선 좋은 밸런스란 평으로 골랐구요. 그리고, 현시점의 문제가 두달뒤에도 문제점일지는 모르겠습니다.

그나마 페르소나라면, 맵퍼들도 욕먹을 각오했을 거라 생각합니다. 그래도 불만이지만... 근데 카트리나라뇨. 대체 카트리나의 어느부분이 얼마나 실험적이라는 겁니까? 뒷언덕을 제외하면 참 무난하게도 만들었습니다. 뒷언덕 때문에 '밸런스'를 맞추기위한 노력으로 올록볼록하니 길이 좁은 걸 뺀다면요.
07/11/03 0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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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맵에서 전혀 연습을 못 하게 하는 것과 맵을 선정하는 프로게임단과 협회가 가장 큰 문제죠. (절대 맵선정 맵퍼가 안 합니다)
정작 자기들이 뽑아놓고 이렇다 저렇다 투정하고. 그게 뭔지 모르겠습니다.
사상최악
07/11/03 0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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맵이 무난하다고 경기가 무난한 건 아니죠. 맵에다 웹쓰고 스웜치고 중립건물 만들고 별짓 다한다고 재밌는 게 아닌 것처럼요.
wkdsog_kr
07/11/03 0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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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 들이대겠습니다. 현재 테란 진출자가 개인리그 50%를 넘게 차지합니다.
페르소나에서의 첫 경기는 59분 59초가 걸렸습니다.

데이터라기 보단 그저 사실 fact이지만 송병구 선수는 이기고도 맵에 대한 불만을 표출했습니다.
tongjolim
07/11/03 0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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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셉맵 기준으로볼때 카트리나는 컨셉맵 축에도 못낍니다....
많이 무난한거죠.....
컨셉맵이 되려면 페르소나 몽환 알케미스트 정도는 되야죠.....
07/11/03 0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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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란진출자가 개인리그 50%지만 이번 시즌에 쓰인 맵으로 진출을 결정한게 아닌 전 시즌에 쓰인 맵으로 결정된 테란유저 숫자죠.
파이선과 몬티홀, 그리고 몽환과 히치하이커에서 결정된 진출자입니다.
07/11/03 0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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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쎄요.. 야구가 맨날 똑같은 장비에 똑같은 규격의 장소에서 하는 게 무난하다고 해서 선수별로 다른 재질의 배트를 사용하고 구장별로 전혀 다른 규격의 경기장에서 경기하는 것과 비유하면 적절치는 않겠죠 ^^;; 그럼에도 맵에 너무 과도한 컨셉을 부여해서 선수들의 다른 특성이 죽는 듯한 경기는 무난한 경기보다 더 싫습니다. DMZ가 그 대표적인 예라 할 수 있겠네요.

그리고 데이터를 제시하라고 하시지만, 저 솔직히 그런 데이터 없습니다. 찾아서 조사할 수는 있겠지만요. 하지만...
서로 스타크래프트를 좋아서 즐겨보는 팬들끼리 주고받는 말은 아닌 것 같습니다. 관계자가 그런 말을 하면 이해는 하겠지만요.
하늘색꿈
07/11/03 0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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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재윤 선수는 좀 지면 안되나요.
이거 원 질때마다 이런글이...
wkdsog_kr
07/11/03 0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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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게이머들 맵 인터뷰 보니 전체적으로 저그가 유리한거 같다라고 한거 봤습니다만 김가을 감독님이 한마디 했었죠
저그가 유리하단건 착각같다 테란이 유리해보인다고

저 잘났다는게 아닙니다만 카트리나는 친구와 보자마자 나눈 얘기가 'X테란맵이다' 였습니다
07/11/03 0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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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장별로 다른 규격으로 야구 합니다... 그래서 파크팩터란게 생겨났죠.
콜로라도 로키스의 홈구장인 쿠어스필드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홈구장 펫코 파크는 같은 야구장이지만 전혀 다른 게임양상을 거두고 있습니다.
07/11/03 0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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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간과하고 있는 것 중의 하나는. 어느 정도 스타리그 매니아, 내지는 스타 공방중수 이상의 수준을 갖춘 분들이 지금 논쟁에 참여한 피지알러들이라는 겁니다. 정작 리그 흥행을 좌우하는 "일반"시청자는 (뭐 지금도 제 옆에 두놈이나 앉아 있습니다만) 멀티 누가 몇개 먹었네 병력 얼만큼 나왔네 템플러 쩐다 이정도로 시청하는 사람들입니다. 카트리나, 백마고지, 조디악을 구분 못하고 단지 다크스웜 있는맵 하면 페르소나 아는 정도죠.

이 사람들이 가장 재밌게 보는 경기가 과연 위에 몇몇 분들이 말씀하신 대로 카트리나, 페르소나, 로키 등의 경기일까요? 천만에요. 파이썬 경기를 가장 좋아합니다. 자신이 하는 맵에서 마재윤이. 김택용이 어떻게 플레이할지를 두근두근하며 지켜보지요. 물론 다수의 피지알러분처럼 이 맵의 특징과 러시거리, 앞마당 심시티, 미묘한 타이밍 차이를 계산하며 보는 재미를 찾는 매니아들도 있습니다.
하지만 여러분도 주위에 "가끔 스타 보는" 친구분들이 있다면 그 친구들이 하는 말에 잠시 귀기울여 보세요. 제가 자주 듣는 말 한 마디를 소개할까 합니다.
" 야 그맵 모르겠다 채널 좀 돌려바"
"담경기는 파이썬인데?"
"그럼 밥먹고 오면 하겠네"
wkdsog_kr
07/11/03 00:25
수정 아이콘
근데 뒷마당이 왜 저그에 유리하죠?;;;;;;;;;;;;;;;;;;;;;;;;;

난생 처음들어보는 말이네요
설마 프로리그에 쓰였던 팔진도도 뒷마당이 저그가 유리하다고 생각되어서 그렇게 만들었던건가요?
[비꼬는게 아니라 정말 진지한 질문입니다]
FlyingDragon
07/11/03 0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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맵이 무난하다고 해서 경기가 재미가없다는건 아닌것같습니다.

마재윤대 김택용이 명경기로 회자되는건,
맵이 특이해서도아니고 두선수가 특이한 전략을 써서도아닙니다.

맵은 공정하게 선수들의 링을 만들어주면 족한다고 봅니다.
07/11/03 0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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맵을 공정하게 선택하는 능력이 게임단과 선수들에게 없으니까 테스트랑 엉뚱한 경기결과가 나오고 있는거 아닌가요?

맵선정 게임단이 합니다... 맵퍼들이 하는게 아니라...
07/11/03 0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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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ory님// 생각해보니 구장의 크기는 다를 수도 있군요. 멀리 미쿡 갈 것 없이 잠실 야구장과 대구구장 비교해봐도 그렇구요... 하지만 최소사이즈는 준수해야 하지 않나요?
물론 저는 애시당초 이승원해설의 도화지론이 그걸 반박한 김진태씨의 의견보다 더 제 맘에 들기때문에 아무래도 루나와 같은 맵을 더 좋아하는 경향이 있는 건 사실입니다.
wkdsog_kr
07/11/03 0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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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ory/메이저리그 팬이지만 그 차이랑 스타크래프트에서 맵이 끼치는 차이는 수준이 다르다고 봅니다
글구 맞아요 카트리나 첫 몇경기는 괜찮았어요 제가보기엔 '어라?' 스러웠죠

근데 맵 몇경기 쓰고 말껀가요?
패러독스도 16강 3주차[임요환 VS 도진광]까지만 쓰고 말았다면 희대의 명맵이 되었을겁니다
허저비
07/11/03 0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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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량님// 야구에서 배트는 몰라도 구장은 다 규격 다릅니다. 한국은 그나마 그저 크기 차이일 뿐이지만 특히 미국은 구장 특성 자체가 다르죠. 그린몬스터의 보스턴 팬웨이파크, 해발 1600미터의 콜로라도 쿠어스필드에서 벌어진 월드시리즈를 상기해 보면...실제로 파크팩터가 경기 양상에도 상당히 크게 작용하고 있고 팬들에게 각 구장의 개성에 따라 색다른 재미를 느끼게 합니다.

같은 맥락에서 맵 논란도 생각해 볼 수 있는거 같습니다.
07/11/03 0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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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량님// 양키스타디움의 극단적으로 땡긴 우측펜스...(베이브 루스를 위해서 그랬습니다) 펜웨이파크의 그린몬스터를 보면 적당히라고 보긴 힘들죠...
07/11/03 0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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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하하.
그냥 루나 파이썬 두 맵만 쓰면 되겠네요.

얼마 안 받아가면서 "열악한" 환경에서 일하시는 맵퍼분들도 욕 안 먹고,
"밸런스 괜찮은거 같다"며 "거짓말"한 게임단들도 욕 안 먹을 것이며,
"시청자"를 끌어들이기 위해서는 부단한 노력으로 변화를 꾀해야 하는 - 설령 그 것이 밸런스 붕괴로 이어지더라도 -
방송국도 욕 안 먹을테니까요.

흐흐 저 루나, 파이썬 맵은 누가 만든거죠?
FlyingDragon
07/11/03 00:30
수정 아이콘
저역시 이승원해설이 말한적있는 도화지론에 전적으로 동감합니다.
FlyingDragon
07/11/03 00:31
수정 아이콘
뭐사실 현재시스템상에선 답이 없는 토론이긴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seey 님처럼 비꼬는게 만사는 아니죠.
07/11/03 0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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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트리나 같은 맵을 "만든게" 잘 못이 아니라 카트리나 같은 맵을 "선정한" 쪽이 모든 잘 못을 가져가야 하지 않나 싶습니다.
하지만 현실은 다르죠. 카트리나 같은 맵을 "선정한" 쪽은 오히려 자기들이 투덜대며 만든사람에게 다 뒤집어 씌우니까요.
로바로바
07/11/03 00:32
수정 아이콘
개념맵들 오래쓰다가 밸런스가 무너진 맵이 등장하면 그것 퇴출시키고 오랜기간 준비해서 새로운맵 등장시키고 말이죠
그런맵 등장하면 커뮤니티가 들썩하고..사람들은 기대하고.. 공들여서 맵하나 선정하고 그러면 안되는걸까요
이번에 드디어 새로운 맵이 나오는구나 두근두근하면서..그러는게 좋지 않을까요
뭔 시즌시작할때마다 맵이 다 바뀌고..밸런스 실패또한 시즌마다 계속되는데
그러한 부분에 대해서 개선이 보이지가 않네요 밸런스를 등한시 하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특히 몽환보고 팍팍 느꼈는데 말이죠
07/11/03 0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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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lyingDragon님// 어차피 양 쪽 다 대안이 없는 상황에서
한 쪽만 과다하게, 혹은 근거 없이 - "참신성을 위해 밸런스는 무시한다"는 - 비판을 받는거 같아서 남긴 댓글입니다.

분명 게임단 테스트와 협회의 심사를 거친 맵들이니까요. 맵퍼 마음대로 선정하는 것이 아니라요.

비꼬는 댓글로 보이신다면.. 사실 맞죠 흐.
로바로바
07/11/03 0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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맵에 대한 중요성이 조금 간과되고 있는게 아닌지..방송사나 협회가 짚고 넘어가야하지 않을까요
wkdsog_kr
07/11/03 00:36
수정 아이콘
메이저리그에 대한 비유로는 분명 게임 양상은 달라집니다만 어느 한 팀에게 불리하게 작용하진 않습니다
쿠어스필드가 타자구장이면 두 팀 투수가 모두 고생하는거고 펜웨이파크의 그린몬스터..는 유일한 예외일수 있겠네요
그린몬스터 직격 2루타를 잘 치는 예를들면 지금의 로웰같은 선수를 보스턴이 유용하게 쓸수 있으니까

스타 맵도 다양한 양상을 만들어내면서 어느 한쪽에 너무 불리하게 작용하지 않게 해줄수 있다면
이런 소리 절대 안해요. 맵퍼분들 칭찬을 하면 했지..
信主NISSI
07/11/03 00:36
수정 아이콘
몇년 된 이야기지만, 스타판이 갈수록 매니아층에대해서 부정적으로 바라보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스타리그를 시청하는 층을 크게 두가지로 구분한다면, 스타라는 게임을 주로하면서 시청을 하는 류와 시청을 주로하면서 가끔 게임을 하는 류가 있습니다.

게임을 주로하면서 시청하는 류는, 대체로 익숙한 맵을 좋아합니다. 시청을 많이하는 분들은 대체로 다양한 형태의 맵을 좋아하죠. 그러면 소수 매니아들의 말을 무시하면 될까요?

매니아는 괜히 매니아가 아닙니다. 주변에 영향력이 있기 때문에 매니아인 겁니다. 최근에 논쟁만 벌어지면 일반시청자는 그딴거 모른다는 의견이 자꾸 나오는데, 그런거 모르는 사람들이 묻는 사람이 매니아입니다. 많은 팬들은 어떤 선수의 어떤 종족에 대한 실제적인 포스가 어떤지, 혹은 토막인지를 잘 모릅니다. 그런데 다들 잘 압니다. 어쩌다 본 한경기를 갖고 잘한다 못한다 평가하는 걸까요? 아뇨. 수없이 많이 보고, 그선수의 종족 승률을 따지고, 연승, 연패기록들을 따져서 데이터로 만들어 놓은 매니아들의 결과물을 보고 그렇게 믿는겁니다.

실제적인 예들은 넘쳐납니다. 데이터와는 다르게 특정종족이 높게 평가되는 선수들은 특히나 해설진이나 매니아들의 입김이 많이 작용해 있습니다.

일반시청자들이 잘 모르기때문에 무난한 맵이나 많이 하는게 옳다는 것은 절대 동의하지 않습니다. 대체 그 '일반시청자'라는 사람들의 정체도 궁금하구요. 혹시 그 사람들의 정체가 '이스포츠경기를 보신적이 있습니까?-에스' , '보신다면 몇번정도 시청하십니까?-월2~3회'라고 답하는 무리라면 그들이 시청자일까요? 한개리그만 꼬박봐도 맵을 몰라서 채널 바꾸자 소리 안합니다. 쓰던맵나오면, '가끔보는사람'이 한경기 더 보겠지만, 그런 사람은 언제든지 떠날사람입니다. 혹 애정이 생기면 맵에 어려워하지 않을 것이구요.

왜 자꾸 '맵도잘 모르는' 사람들의 말에 귀 기울여야한다고 말하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런 사람들 입맛에 맞춰봐야 그 사람들이 주시청층이 되지는 않습니다.
새벽의사수
07/11/03 0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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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다른 것보다 입막더블+미네랄 17덩이의 롱기누스를 겪어놓고 왜 또 입막더블+미네랄18덩이의 카트리나를 만들었는지 모르겠네요. -_-;
Windermere
07/11/03 00:39
수정 아이콘
학습능력이 없거나, 의도적이거나.
07/11/03 00:39
수정 아이콘
wkdsog_kr님// 그렇다면 왜 구장을 만든 사람이 욕을 먹어야 한다는건지를 모르겠다는겁니다. 구단에서 그 구장을 안 쓰면 되는데 구단들이 멍청하니까 그렇게 되는거 아닌가요? 욕을 할 주체가 잘 못 됬다는 말입니다. 정작 지금 달린 수많은 댓글중에 맵을 선정한 게임단에 대해 비판하는 사람 몇명이나 되나요?
07/11/03 00:40
수정 아이콘
信主NISSI님// 저도 한 번 까칠하게 말씀드려보겠습니다.

"스타리그를 시청하는 층을 크게 두가지로 구분한다면, 스타라는 게임을 주로하면서 시청을 하는 류와 시청을 주로하면서 가끔 게임을 하는 류가 있습니다.

게임을 주로하면서 시청하는 류는, 대체로 익숙한 맵을 좋아합니다. 시청을 많이하는 분들은 대체로 다양한 형태의 맵을 좋아하죠. 그러면 소수 매니아들의 말을 무시하면 될까요?"

이 주장은 어떤 데이터에 근거해서 나온 말씀이신지요?
07/11/03 00:40
수정 아이콘
"온게임넷은 차기 시즌 공식맵 선정을 위해 2개월 동안 자체 테스트 및 게임단 오프라인 테스트를 진행했다. '몽환', '사자후', '백마고지' 등 총 8개의 후보맵을 준비해 2달 여 동안 자체적인 테스트와 온게임넷 스파키즈, MBC게임 히어로 등의 협조를 얻어 오프라인 테스트를 진행하여 최종 후보맵을 선정했다. "

2달이나 게임단 테스트를 해도 몽환 같은 맵이 나옵니다.

더 어찌해야 되나요. 현실적으로 맵퍼나 방송국이요.

오프라인/온라인 대회요? 예산을 협회에서 지원한다면 모를까, 안 그래도 재정이 갈수록 악화된다는 방송국에서
그런 리스크까지 감수할 수 있을까요?
信主NISSI
07/11/03 0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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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량님// 죄송합니다. 추측입니다. 비슷한 맵으로 장기적으로 리그를 끌고 갔을때, 많은 매니아분들이 싫어할 거란 생각입니다. 지금은 무난한맵대세가 아니라서 무난한맵 대세가 되면 그렇지 않을까하고 생각했습니다. 억측이었네요. 죄송합니다.
07/11/03 00:47
수정 아이콘
문제가 생긴 맵이 많아지면 맵퍼를 교체했으면 좋겠습니다.
맵 만들 사람은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로바로바
07/11/03 00:50
수정 아이콘
SeeY님// 그렇게 했지만 결국 시즌마다 실패하고 있지 않습니까
방법을 바꿔야겠죠 여기까지 했으니 할만큼 했다..라고 하기에는
맵의 중요성은 아주 크다고 생각합니다
로바로바
07/11/03 00:51
수정 아이콘
맵퍼가 방송국에서 돈받고 맵만드는것도 아니고..맵퍼 욕할이유는 없다고 보구요
맵선정하는 방송사와 협회가 생각을 바꿔야겠죠
07/11/03 00:55
수정 아이콘
로바로바님// 예. "맵선정하는 방송사와 협회가 생각을 바꿔야겠죠 " 말씀에 정말 공감합니다.

위에 "맵퍼의 잘못이다"는 뉘앙스의 공격적 댓글들과 전적으로 방송국 잘못이라는 댓글이 많길래 단 댓글입니다.
이건 마치 일어날 수 밖에 없는 일에 화내는 거와 마찬가지니까요.
wkdsog_kr
07/11/03 00:55
수정 아이콘
전 01년부터 거의 모든경기를 다 챙겨봤는데 매니아가 아닌가요..

Story/야구 구장과 스타 맵의 차이를 설명드렸습니다 거기서 차이가 오는겁니다.
협회가 맵을 선정했다면 협회도 잘못한거구요
게임단이요? 난 테란 유저니까 라그나로크 쓸래 이러면 어떻게 되겠어요?
야구와 게임을 비교하시는건 좋지만 그 차이점에 대해서도 고려하셔야 하겠습니다
07/11/03 00:59
수정 아이콘
wkdsog_kr님//맵선정 과정은 맵퍼들이 맵을 여러가지 제작하여 내놓고 그 중 "12개 게임단 감독들이 협의하에" 후보맵을 선정하고 "게임단 테스트를 거쳐" 검증한 후에 "12개 게임단 감독들이" 선정합니다. 이 과정을 아시고 하는 말씀인지 궁금하군요.
07/11/03 00:59
수정 아이콘
맵 만들 사람 충분하지 않습니다. 저번 김진태님 인터뷰에서도 나왔지만 온니 맵퍼로 먹고 살 수 있는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방송국 정직원으로 대접받지도 못하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맵의 선정에 있어서 협회의 역할은 잘 모르겠지만 그걸 테스트하는 게임단의 "전략적 선택"은 언급되어야 한다고 봅니다.
예전 테란이 강세였던 T1팀에서 맵테스트결과 (구)개척시대가 선택이 되었다고 알고 있습니다.
07/11/03 01:00
수정 아이콘
강량님// 개척시대 테스트 현 엠비씨 게임 히어로인 POS에서 했습니다.
wkdsog_kr
07/11/03 01:01
수정 아이콘
맵퍼들 잘못이 아니라 맵 선정방식이 잘못된거라면 그에는 동의하도록 하죠
제말의 요지는 맵퍼 비난이 아니라 요즘 쓰이는 맵들 자체가 너무 X같다는겁니다

수고하세요 미국이라 수업갑니다
07/11/03 0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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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트리나가 무난한가요? 롱기누스2 저테전이 무난했나요? 롱기2 논쟁이 얼마나 심했는지, 롱기,리템콤보라는 말이 이 판에서 고유명사에 가깝게 씌여진건 어째서일까요? 윗분 말씀대로 입막더블+미네랄 17덩이의 롱기누스2를 겪었죠. 저그입장에서 롱기누스2는 회전형이라 빈집 들어가기도 용이한 편이고, 뮤탈견제에 용이하도록 앞마당에 미네랄 배치도 수정해줬고, 전장이 넓은 편이라 저그의 특성 -사방에서 둘러치는- 을 이용한 전투도 할 수 있고, 2가스 멀티 하나만 먹어도 순간적으로 4가스 먹은 효과를 볼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도 마재윤 외엔 아무도 극복을 못했죠. 아무리봐도 카트리나는 롱기2보다 비빌언덕이 더 없어보이는데 게임단에서 아무얘기도 안나왔다는게 의아할 뿐이죠..
낭만토스
07/11/03 01:31
수정 아이콘
어우... 다른건 모르겠는데, 페르소나에 대한 비난을 하시는 분들... 과연 그게 프로리그 공통맵이었다면? 저는 더욱 신기한 전략, 전술이 많이 나왔다고 확신합니다.

개인리그, 프로리그 연습하고나서 개인 짬 내서 연습하는데, 중립다크스웜이 여기저기 처져 있으니 짜증나겠죠.
그러니 게임단들이 페르소나 보이콧하고 난리친것 아닙니까? 다른 맵은 솔직히 중립건물들 빼면 이상한 건 없으니까요.
노력의천재
07/11/03 02:13
수정 아이콘
실험을 해야 뭔가가 있죠.
DafNen.c
07/11/03 02:24
수정 아이콘
다크스웜을써먹었던 신희승과 그렇지않았던 오충훈이생각나네요 그냥,
지성소
07/11/03 0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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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가 없습니다.
펠릭스~
07/11/03 02:44
수정 아이콘
저그 유저입장에서 카트리나야 말로 정말 극테란맵 아닌가 싶습니다.
아직 전적이 별로 없긴 하지만...
운게임넷 이란 비아냥을 듣고 있지만...
생각해 보면 밸런스 그런데로 괜찮았던 타우는 달랑 1시즌 쓰고...
이상한 맵들은 주구장창 특히 테란 유리맵이면 꼭 썻죠...
몽환이 저그가 이기려면 달랑 압마당 먹고 쭉 밀면 밀리는 그런 맵이던가요??

카트리나는 전적보다 나타난 게임 양상이 혐오스런 맵인겁니다...
07/11/03 0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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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저징징...
네버엔딩 스토리
라구요
07/11/03 07:48
수정 아이콘
이젠 딱 봐도......어느정도 밸런스가 맞겠구나........ 전적이 나오실때도 되었건만......
취지는 이제 아무의미가 없어보입니다...... 금년맵중에선 몬티홀이 가장취지에 맞아보이는 유일한 맵.
모십사
07/11/03 09:28
수정 아이콘
김진태씨 말고 에이스게시판에 보시면 다른 맵퍼가 올린 글이 있습니다. 그리고 기사에도 났었는데... 가장 큰 문제는 각 게임단들이 맵이나 맵을 만드는 사람을 그렇게 중요한 사람으로 대우를 안 해준다는 것입니다. 그저 자신들의 부산물 쯤으로 생각한달까요..
예전에는 모르겠지만 지금 스타리그들이 존재할 수 있는 가장 큰 바탕이 새로운 맵이라고 생각합니다. 새로운 맵이 더 이상 나오지 않는다면(혹은 밸런스 붕괴된 맵들이 판을 친다면) 더 이상의 스타리그의 존속은 불가능할 정도로 그들은 중요한 위치에 있습니다.
그러나 실상 그들의 대우는 어떤가요? 대우는 아르바이트급이고 테스트 한답시고 맵을 나눠주면 제대로 테스트도 안해서 지형버그 및 여러가지 자잘한 버그들을 찾아내지도 못합니다..(오죽하면 김진태씨가 미네랄 채취버그를 발견해 보고를 했던 티원팀에 공개적으로 감사하다는 말까지 해야 했을까요? 당연히 그들 테스터들의 의무가 그것인데 말이죠.)
게임단과 맵퍼 방송사가 동등한 위치에서 서로의 의견교환이 되지 않는다면 그 어떤 대책도 차선일 수밖에 없고 근본적인 해결책이 될 수 없습니다. 적어도 맵을 만들고 그것을 테스트하는 동안에는 맵퍼들의 주도로 각 게임단들이 일률적으로 아낌없이 지원을 해 주어야 하며 그래야만 맵퍼에게 맵에 대한 책임을 물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the hive
07/11/03 10:03
수정 아이콘
모십사님// 흠좀 무섭군요.대우를 안해준다니 말입니다. 뭐 그런태도 보면 맵퍼들이 부당한 대우를 받고있는게 맞는거죠.
그리고 카트리나는 저:테전은 테란이 롱기누스급으로 유리합니다만 토스전은 많이 밀리고 있죠.
물빛은어
07/11/03 14:08
수정 아이콘
플토유저로서, 페르소나부터 좀 어떻게 안될까요?
저그유저분들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07/11/03 14:48
수정 아이콘
근데 제 생각도 카트리나는 좀 그렇더군요. 중앙에 지형지물을 그렇게 많이 건설하면 무조건 테란쪽으로 힘이 실리는데, 여기에 뒷마당에 미네랄 바글바글한 가스멀티를 준 거 자체가 테란이 다른종족을 압살해라라는 컨셉이라고 생각합니다. 지형지물,언덕 이런거 많이 넣으려면 최소한 미네랄은 적게 먹어야 테란의 힘을 좀 낮게 맞출수 있었을텐데요. 게다가 저그입장에서 9드론이란 카드를 없애버린, 본진 가스 4마리 채취는 대체 누구의 생각이었는지 궁금하기도 합니다.
tongjolim
07/11/03 15:22
수정 아이콘
Schol님// 테란이 다른종족을 압살해라는 컨셉.... 이라뇨.... 테플전은 플토가 테란 거의 압살하다시피 하는데요.....
07/11/04 20:28
수정 아이콘
중앙지형지물이 그렇게 많음으로서 다양한 전장루트가 개발되는 효과도 있습니다. 그건 무조건적으로 테란이 유리한 이야기는 아니지요.
본진 4기 일꾼 채취는 각 위치별로 다른 가스 위치의 수급률을 조절하기 위해 조정한걸로 알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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