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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7/06/26 13:43:36
Name Again
Subject 강민선수 물량과 캐리어
정말 중반정도 들어가면 게이트 폭발해서 짓곤 하죠.
박정석선수가 그러했고 윤용태선수가 그러했고 다른 토스들도 마찬가지였습니다.
근데 도저히 중반 넘어가도 게이트가 폭발하지 않더군요.
리버?동반한 공격 그리고 캐리어 였던것 같은데 결국엔 졌구요.
물론 게이트 폭발 안한 이유은 프로브 피해도 있었겠죠.
하지만 너무나도 안늘어났습니다.
최근 강민선수보면 뭐랄까요... 김성제선수를 닮아간다고 할까요?
리버로 초반 흔들기 이후 후반 캐리어 도모.
하지만 언제까지나 이 빌드는 리스크가 큽니다.
차라리 제생각엔 리버이후 템플러테크 타서 벌처에 천지스톰이 더 나아보였습니다.
프로브가 그렇게까지 많이 잡혔다면... 50이면 되니까 가스 많이 먹어도 더 나은 선택이라고 봅니다.
뭐 그래도 토스는 어렵죠. 상황 자체도, 맵 자체도요.
하지만 캐리어만 고집하는게 조금은 답답해 보이기도 해서 써봅니다.
요즘 경기력이 조금 침체분위기라서...
이상, 입스타의 논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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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6/26 13:46
수정 아이콘
글이 왜 이렇게 뜬금없는지.. 내용도 잘 모르겠고...
07/06/26 13:49
수정 아이콘
그렇긴 하네요. 사실 요즘 강민선수 테란전이 견제이후에 빠른 캐리어가 주축을 이루는듯. 옵드라 운영도 정말 깔끔한 선수인데..단적인 예로 데스페라도에서 강민선수가 MSL 8강 와일드카드 박정욱 선수 전에서 보여준 경기 물론 이기긴 했지만 캐리어로 넘어가는 단계에서 지상군의 갭 때문에 자신의 앞마당까지 압박해온 병력 때문에 고전했죠. 반대로 김택용선수는 이재호 선수전이나 진영수선수전 4강 1경기나 둘다 게이트의 물량으로 이를 극복해내는 모습을 보니 더 무게감 있고 오히려 캐리어에 의존하지 않는 질럿 드라군 템플러의 모습이 멋지더군요. (물론 캐리어간 강민 선수가 멋있지 않다거나 플레이가 안좋았다거나 하는건 아닙니다만). 글쓴분님의 의견에 수긍이 가네요.
Yellow@.@
07/06/26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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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선수 요새 테란전 질때는 꼭 리버로 이익본뒤 투리버 쉽게 내주고무난하게 한방 밀리는 경기를 요새 자주 보여줍니다..
그리고 템플러 타이밍이 자꾸 엇박이나 템플러 허무하게 잃고 무난하게 지는 경기도 종종 있었습니다..
마지막으로 멀티 3개에 게이트 6~8..... 너무 적어요....
몇가지만 보완한다면 다시 예전에 테란전 스페셜리스트로 돌아올수 것 같습니다.
07/06/26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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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이트 폭발 시키고, 물량 좍좍 뽑아서 힘으로 맞서기에는 강민 선수의 손이 느려서 그렇습니다. 테란의 물량은 점점 발전해왔는데, 강민 선수의 손은 그대로이죠.
07/06/26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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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 선수는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상위권은 어느정도 유지할지 몰라도 우승권과는 이제 계속 멀어져 가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제 생각이 틀리다는 걸 증명해 준다면 더 좋겠지만...
07/06/26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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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이트가 적다는건 멀티가 많아도 없는거랑 같은거죠. 더군다나 회전력으로 승부해야하는 토스일경우는 .....
이신근
07/06/26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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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저 강민선수 팬이지만 요새 토스비해 여러가지 많이 딸리는느낌이네요 그러니 본인도 불안하니 캐리어를 자주 쓰는거같기도하고 ,,,캐리어는좋치만 어느정도 지상병력 교전은해줘야되는데 그리고 강민선수 손느린편아닙니다 예전애기좀 그만 이제 애기해주는것도 손이아프네요
07/06/26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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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신근님// APM 얘기를 하는게 아닙니다. 필요할 때 필요한 클릭을 해주는 손이 느리다는 겁니다. 멀티 세 개 먹고 12게이트 돌리기에 느린 손이라는 뜻입니다.
오진호
07/06/26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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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상급 프로게이머가 손이 느려서 게이트를 늘리지못하는건 아닌것 같구요..확실히 요즘 강민 선수의 경기를 보면 뛰어난 전투로 몇번의교전에선 승리를 하나, 게이트수의 한계로 회전시 현저히 적은 물량을 보이더군요..프로토스의 물량은 손빠르기가 아닌 게이트수에서 나오는건데,게이트수가 받쳐주질 못하네요..요즘 보면 5게이트를 넘은적이 거의 없을정도.물론 강민 선수가 하이테크 유닛을 선호하긴 하나 요즘 A급선수들에겐 게이트 물량이 확보되지 않으면 힘든것 같은데요..
제발 게이트수확보와 멀티 체크를...어제경기 9시 멀티같은 경우 충분히 견제 가능했던 것으로 보이는데...
어느선수보다 연습량이 많고, 같은 빌드도 반복적으로 연습한다고 들었는데, 오히려 그런것들이 강민선수의 발목을 잡는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자신의 그림에서 벗어난 경우의 수에 대해선 너무 간과하는 것 같아요..승리시 즐쿰인데, 가끔 어이없는 경기들이 보여요..
07/06/26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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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 선수 요즘 지상병력 보면 참 초라하기 그지 없죠. 질럿도 거의 안보임.
Artstorm
07/06/26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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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이경기를 생방으로 봤습니다.. 강민선수 끝까지 5~6게이트이후 캐려가더군요.. 특히 9시멀티와 11시멀티견제는 너무나아쉬웠습니다.. 중반이후 온맵을장악한 벌쳐를보며 테란xxx라는 소리가 나오기도했지만. 두번의 전투를그렇게잘하고도 진프로토스가오랜만이라서..
많은분들이 손이느리다는 소릴하시는데 왠만한공방중수만되더라도 8~9게이트까지는 무리없이 돌리는걸로알고있습니다.. 그런데 프로게이머가 그것을못하다니요.. 최연성선수와 마재윤선수의 선례를들어서 손빠르기와 실력이비례하는것은 이미 틀린말이되었죠..
그리고 2번쨰이긴전투에서 질럿과 프루브가 함께가서 교전에서 많이잡힌모습 그리고 결정적으로 3시 먹고 캐논좀지은다음 게이트 안늘렸던게
가장큰패인인듯합니다..

트리플먹고 토스가 5게이트라니요..
Antstrike
07/06/26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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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이 느려서 물량을 못 뽑는다는건 아닌거 같구요.
물량을 뽑아내는 매커니즘이나 운영스타일의 차이라고 봅니다.
(ex. 적절한 게이트 숫자 및 폭발 타이밍,프로브 숫자,자원 분배등)
이 부분에서 김택용 선수가 특히나 강하다고 보구요.
강민선수도 좀 더 분발했으면 좋겠습니다.
07/06/26 14:39
수정 아이콘
요즘 분위기가 좋은 토스 유저의 경우 지상병력과 캐리어의 비율을 정말잘 조절합니다.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물론 자원도 뒷받침이 되어야 하겠지만 테란과의 힘싸움을 하면서 드라군 비율을 꾸준히 유지해주면서 질럿만 소모를 하더군요. 그러다가 1~2스타게이트에서 나오는 캐리어 5~6기와 함께 지상유닛으로 테란을 가볍게 밀어버리는... 토스 모습을 자주 보았습니다. 하지만 강민선수는 다르더군요. 하지만 강민선수... 머지 않아 다시금 강한 모습을 보여주리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
07/06/26 14:43
수정 아이콘
강민 선수 잘나가던 시절의 테란전과 요즘 테란전을 비교해보시면 딱 보입니다. 경기 시간의 흐름에 따른 테란의 물량이 그때와 지금이 얼마나 다른지 비교해보세요. 그리고 강민 선수의 게이트가 늘어나는 속도도 한 번 보시구요. 중규모 전술에서 승리 후 캐리어 전환은 괜찮은 방법입니다. 단, 강민 선수의 전술은 여전히 훌륭한데, 테란 플레이어들의 전술이 조금 더 발전했을 뿐입니다.

강민 선수가 게이트만 늘리고 생산만 한다면 다른 프로토스 플레이어들과 차이가 없을 겁니다. 문제는 셔틀 컨트롤도 하면서, 게이트에서 유닛도 생산하면서, 넥서스 관리도 하면서 게이트를 폭발시키는게 안될 뿐이죠. 안되는걸 억지로 할 필요 없습니다. 잘하는걸 더 갈고 닦으면 되는거죠.
不平分子 FELIX
07/06/26 15:00
수정 아이콘
6게이트 이후 캐리어. 이기고 지고를 떠나서 플레이가 고착되었습니다.
안좋은 겁니다. 그래서 늘 6게이트 초반에는 셔틀 질럿, 전술기동등을 통해서 이득을 보지만 곧 후속물량 부족으로 역전당합니다. 아니면 캐리어 타이밍을 벌어서 이기든지. 패턴의 다양화가 필요한 시점입니다. 그리고 멀티 체크도 좀 꼼꼼히 해야하고. 저 둘만 고치면 진 경기중 5경기는 이겼을 듯.
Antstrike
07/06/26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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흠 멀티태스킹 능력이 떨어져서 물량을 못뽑는건 아닐거 같은데.
실제로 해보면 관리하기가 더 어려운 고급유닛들. (다수의 커세어 리버 템플러 캐리어등)을 적재적소로 운영하던 강민 선수의 예전 수비형 프로토스를 생각해보면
테란과 어느정도 소모전 해주면서 게이트만 죽죽 돌리는건 훨씬 쉬울거 같은데.
사실 테란과 교전해주면서 게이트 늘리고 물량 폭발시키는 기본적인 멀티태스킹 능력도 안된다면.전술적 플레이만으로는 테란전 고승률을 기대하기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플레이가 고착화된것도 한가지 문제점인거 같네요.
07/06/26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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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하자면 저그로 할때 디파일러 나오기 직전과 직후가 완전 다른것처럼.. 토스도 캐리어 나오기 전과 후가 완전히 상황이 틀려지죠.. 강민 선수는 캐리어를 워낙 잘쓰기 때문에 박지호나 김택용류 같이 질드라 지상군 위주의 운영은 잘 안보여주더군요 근데 예전에 루나에서 이병민 선수와 할땐 정말 지상군 싸움도 너무 잘하던데.. 확실히 캐리어에 대한 애착? 욕심? 그런게 좀 있는거 같습니다.. 다만 테란의 날카로운 타이밍 (거기에 물량까지 갖춘 테란이라면) 을 버티려면 첫 진출 병력 한번 싸먹어주고 캐리어 전환 이런 공식으로 가야 좋을거 같다는.. 저그도 마찬가지잖아요 테란 첫 한방 싸먹고 디파 가야 안정적인거 처럼.. (물론 쉬운건 아니지만 그래도 강민 선수의 교전 시 컨트롤은 정말 아직도 독보적이기 때문에 이런 패턴으로 가는게 훨씬 좋을거 같아요)
07/06/26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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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상군 싸움에서의 한계를 느껴서 스타일을 고테크 유닛으로 견제+최종병기 캐리어로 마무리 로 선회한것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이게 꼭 나쁜것만은 아닌 것이 요새 테란들 지상 물량이 너도 나도 최연성 급이라 ;; 김택용 박지호 정도 되지 않으면 솔직히 어설픈 지상군 싸움하는건 그다지 바람직 하지 않은거 같아요.. 실제로 박지호 선수는 정말 속칭 그의 스피릿인 꼬라박 형태로 많은 분들에게 즐거움을 줬지만 그게 결코 바람직한 모습은 아니듯이.. 김택용 선수도 아무리 회전력이 좋다지만 파이썬에서 진영수 선수에게 결국 지상군 싸움에서 패배했죠.. 결국 김캐리 님의 명언대로 캐리어가는 것이 정답인듯 합니다 다만 그 시점을 송병구 선수의 플레이에서 찾아야 할듯 합니다 송병구 선수 하는거 보면 드라군을 정말 다수를 모으고 질럿은 거의 안뽑죠 뽑더라도 셔틀 질럿 혹은 발업 질럿 소수? 그러면서 빠르게 캐리어 전환을 하면서도 테란의 전진을 탱크 1기 2기 끊어주고 벌쳐 끊어주고 하면서 굉장히 효율적으로 늦춰주고 결국 캐리어 4기 까지 모아서 이겨버리는.. 정말 테란 입장에서 욕 나오는 플레이를 해주는데 강민 선수도 최종적으로는 이런 플레이를 지향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그리고 그게 강민 선수 스타일에 잘 맞는듯 하기도 하구요.. (쓰고 보니 거의 똑같네요 스타일이.. 2 리버 견제 캐리어 전환까지)
광통령
07/06/26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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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아나요... 이렇게 강민선수 테란전 실력 떨어졌다이러는데
옛날 수비형토스 들고 나오는것처럼 테란전 강한전략하나를 들고 나올지 ㅇㅅㅇ... 암튼 기대되네요
Judas Pain
07/06/26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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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선수 손 느린것도 사실이고 물량 잘 뽑았던것도 사실이죠, 다만 손이 느리기 때문에 느린 손으로도 할수 있는 상황 다만들어야 물량이 터질뿐입니다. 강민의 운영은 원래 그렇습니다. 새테란들이 물량의 타이밍이 빨라져서 강민이 고전하고 있는게 맞습니다. 예전 전상욱, 최연성 선수한테 질때도 그랬고요. 다만.. 강민도 극복은 하긴 헀는데 발전 속도를 완벽히 따라잡은게 아니기도 하고 고넘의 반응속도가 자꾸 떨어지는 바람에 그냥 이젠 지기도 하고 이기기도 할 뿐입니다. 잘 보시면 알겠지만 물량에만 충실하지 않은 테크닉적인 테란한테 아직도 무섭게 강합니다. 아무튼 그 딜레이는 강민 테란전의 핵이자 약점이기도 합니다. 그것만 넘기면 굳이 캐리어 안가도 잘만 이기니까요. 예전엔 그 딜레이를 초반의 전략과 페이크, 셔틀을 동반한 전투력으로 막았고 마재시대엔 주로 전투회피 및 캐리어 질질 시간끌고 어물쩡 이기기로 막았습니다. 물론 후자가 더 불안한고 화려하지 않은건 사실입니다만 강민의 반응속도가 저하는되는 이상 어쩔 수 없습니다.
07/06/26 17:00
수정 아이콘
Judas Pain님의 말씀이 정답. 임요환/이윤열이랑 재밌게 게임하는 이유이자 최연성에게 허무하게 지는 경우가 많은 이유이기도 합니다.
코딩은 내 운명
07/06/26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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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쳐 멀티 견제로 프로브 많이 잡혔어요 -_-
그러니 넥서스 숫자에 비해 게이트 수가 적을 수 밖에 없었죠.
Antstrike
07/06/26 17:13
수정 아이콘
글쎄요.. 아무리 그래도 손이 느려서 물량이 적다는 말에는 공감이 잘 안가네요.
일단 apm도 250은 넘길정도 나오고..(이미 2년전부터 이 정도 수치 나왔었고 wwi리플레이들 봐도 230-280정도 나옵니다)
강민 선수보다 오히려 손이 더 느리거나 비슷한 수준의 염보성,마재윤,박태민 선수등도 있는데 강민선수가 손이 느리기 때문에 멀티태스킹.물량이 안나온다고 보는건 좀 글쎄요.
오소리감투
07/06/26 17:25
수정 아이콘
Judas Pain님의 말씀이 정답인 것 같네요...
으휴, 빨리 날라 물량 회복해서
예전의 테란의 악몽이란 소리를 다시 들었으면 좋겠네요...
07/06/26 17:25
수정 아이콘
음.. 이 글을 보니 또 어제 경기가 생각나서 맘이 쓰리네여..
강민 선수..요새 계속 같은 패턴으로 지고있는거같은데..
분발해야될때 입니다.. 시간이 얼마 없어요..
Judas Pain
07/06/26 17:38
수정 아이콘
흠.. 간단한 예를 들어보이겠습니다.

강민이 예전 APM이 200대던 전성기 초반 시절에 강민의 물량이 적어 보였던가요? 아니요 아주 많았고 쫙쫙 뽑았습니다 특히 리플레이 보면 정말 잘 뽑습니다.

지금 강민은 APM이 250까지 올라가곤 하는데 물량은 오히려 과거보다 더 적어보입니다 이상하죠? 왜 그럴까요?

APM이 더 빨라졌는데 왜 그 때보다 물량은 더 적을까? 이상하죠

손이 느린 사람들은 물량을 뽑는 방식이 다릅니다 . 손으로 뽑는게 아니라 운영으로 뽑고 빠른 멀티로 뽑습니다. 손이 느린데 물량이 대단히 잘 나오는 사람들의 공통점은 일정한 계기가 있어야 물량이 터진다는 사실입니다. 강민이 옛날에 엄청 느린손으로도 물량 잘뽑았던것은 게이트 폭발 다 시키고 상황 다만들고 물량만 찍어서 그런겁니다. 지금 손이 더 빠른데도 불구하고 물량이 적어 보이는것은 손은 빨라졌으나 운영의 특징상 계기의 딜레이는 여전하고 계기를 무시할수 있을만큼 빨라지진 않기 때문입니다 (apm은 늘어났는데 화면에 대한 반응속도가 느려진것은 늘어난 apm의 이점을 다 깍아먹고 있습니다. 어쩌면 반응속도가 느려져서 이것저것 헤매면서 메꾸느라 APM이 빨라진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 정입니다)더해서 신테란들은 강민의 계기에 물량을 들이밀수 있을만큼 진보했습니다

자기가 원하는 상황만 만들수 있다면 200대의 apm으로도 물량 찍고 할수 있는건 다 할수있는게 사실입니다 염보성,마재윤,최연성이 그걸 증명하죠. 이들의 공통점은 운영이 뛰어나단 사실입니다. 뇌와 눈과 손의 싱크로가 좋습니다. 하지만 순수하게 손이 아주 빠른 게이머는 어떤 상황에서도 물량을 찍어낼수 있고 계기에 걸리는 딜레이가 아주 적어집니다
꼬꼬마
07/06/26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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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재윤 선수같은 경우는 일부러 APM낮춘거구요...필요한것만 누르죠.
염보성 선수도 마찬가집니다.쓸데없는 컨트롤 잘 안하죠.
필요할때 필요한 것만 누르면서 250유지...
김택용 선수도 300초반대로 알고있는데 필요한것만 누릅니다.
화면보면 토나온다고 하죠-_-;강민선수 반응이 느려진건 사실인거 같아요.
오늘 경기는 리버 유지하느라 발업질럿 보유타이밍이 느렸고 아카이브도 너무 느리더군요.
차라리 초반리버 이후에 바로 발업질럿 가면서 하템으로 가는게 훨씬 안정적이었을듯...
드라군+리버 하려면 진짜 드라군 개떼로 모았어야는데 게이트 숫자도 적었고 멀티견제 계속 받으면서 불안한 병력에 캐리어는 위험하죠.
07/06/26 18:05
수정 아이콘
apm 과 물량 폭발을 연관시키는건 정말 아니라고 봅니다 ;; 테란 중에 apm 400 넘는 테란 쎄고 쎘습니다.. 문제는 그들중에 물량이 s 급인 선수는 이윤열 선수 말고는 그다지 생각이 안나네요.. 그나마 요즘 이윤열 선수는 apm 300 대로 낮췄죠
중요한건 Judas Pain님 말처럼 운영을 통해 물량을 폭발시킬 베이스를 까는것 즉 자신의 스타일로 이끄는 능력인데 이것을 위해 김택용 선수는 다크 견제를 잘 활용합니다 그리고 무모하리만치 확장을 계속적으로 가져가는데 이것이 끈임없이 터지고 또 터지는 김택용 물량의 메카니즘인것이겠죠.. 그러나 강민 선수는 이런 유형이 아닙니다 반응속도는 모르겠지만 최소한 강민 스타일은 유닛 하나하나를 세심하게 아끼는 그런 플레이에 점점 가까워지고 특유의 조합과 상대의 헛점을 노리는 기질이 점점 강화되고 꼭 이기는 싸움만 하려고 하는 경향이 강합니다 어설프게 물량 뽑아서 꼬라박는것은 절대 안하죠.. 물량형 플토들의 대표적인 특징이 꼬라박는것인데 강민 선수 테란 상대로 꼬라박는것은 본적이 없습니다 사실 플토의 대 테란 궁극적인 진화형은 강민류 라고 생각해도 될 정도로 결국 지상군 싸움에선 극에달한 물량형 테란과 플토가 붙으면 플토가 어지간하면 정말 이기기 힘들다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위에도 썻지만 송병구식 캐리어 전환 타이밍을 다른 플토들이 습득할 필요가 있지 않을까..
Judas Pain
07/06/26 18:19
수정 아이콘
테란전에서 강민 스타일 자체는 완성도가 높긴한데, 문제는 그걸 받쳐줄 기본기죠... 송병구 만큼만 기본기와 반응속도가 유지됐다면 초반 전략의 패턴 다양화는 물론 현재 지적받고 있는 모든 문제는 거의다 해결됩니다, 즉 다시 말하자면 그만큼 송병구 선수의 미래는 밝습니다. 성장이 아주 느려서 그렇지;;;
Antstrike
07/06/26 18:31
수정 아이콘
제가 말하고 싶은게 그겁니다.
apm이 이미 250을 넘어가는 강민선수가 단순히 손이 느려서 물량이 안나온다는건 어불성설이고.
차이는 물량을 뽑는 매커니즘, 혹은 운영스타일의 차이인거죠.
Judas Pain
07/06/26 18:46
수정 아이콘
아뇨 손이 정말 빠르다면, 운영상의 계기를 극복할 수 있습니다. 강민은 손이 느리기 때문에 그런 메카니즘을 택하는 겁니다.

제대로 손이 빠르다면 견제하는중 전투하고 확장하면서 거기에 게이트를 순차적으로 늘리면서까지 물량 뽑아줄수 있습니다, 김택용이 그렇듯이 말입니다


(아니면 눈과 손의 싱크로율(반응속도)가 예전과 같은 수준으로 돌아가도 계기가 극복되는 횟수가 많아져서 물량이 많아 보일수 있습니다.)
Antstrike
07/06/26 18:50
수정 아이콘
손이 느린 강민 선수가 수비형 프로토스,스플래시 프로토스에 유닛 하나하나 세심하게 컨트롤 해야하는 고급전술들을 구사했다는걸 생각해보면 멀티태스킹 능력이 떨어지는 선수라고는 보이지 않는데요.

물량은 손이 빠르다고 해서 많이 나오는게 아니라는걸 이미 최연성 선수가 증명했죠.
거꾸로 말해서 플토중 최상급의 손빠르기를 자랑하는 박용욱 선수는 물량을 특장점으로 가지는 선수는 아닙니다.

김택용 선수의 물량비밀은 빠른 손도 있겠지만 적절한 게이트숫자 유지와 프로브 숫자 조절,자원 분배라고 봅니다.
김택용 선수 경기는 볼 때마다 게이트 숫자가 항상 적절하게 유지되고 게이트를 늘려야겠다 혹은 지나치게 많다라고 느낄 때가 거의없죠.
Judas Pain
07/06/26 18:57
수정 아이콘
강민의 수비형은 기다리는 운영이니까요, 수비형으로 이긴 경기를 다시 보시면 저그의 움직임에 맞춰서 하나하나씩 대처해가며 천천히 호흡하듯 운영하는걸 보실 수 있으실 겁니다. 강민의 멀티테스킹은 최고수준입니다. 시야가 맵전체로 퍼져 있으니까요 하지만 시야가 넓은것과 그 행동들을 동시에 얼마나 딜레이 없이 해줄 수 있느냐는것은 다른 문제입니다.
그냥 많이 뽑는거라면 운영이 좋다면 손이 느려도 상관없습니다

실례로 최연성 선수는 최근에 몰래멀티가 안통하고 패스트멀티를 다른 테란들이 비슷한 수준으로 해내자 물량의 차이가 없어지고 손이 느려 매크로와 동시에 섬세한 마이크로가 안되며 난전에 약한 자신의 문제점을 그대로 드러내고 있지요


박용욱 선수는 물량 잘뽑습니다, 다만 유닛비율이 엉망일 뿐입니다. 그래서 중규모 이상 물량전에서 대패합니다
아 박정석 선수를 빼먹었군요 그는 손빠른 프로토스가 어떤식으로 물량을 뽑아내는지 잘 보여주는 선수이지요
김택용 선수의 경기를 보면 초반부터 물량이 꾸준히 상승하는데다 엄청빠른 속도로 멀티가 늘어나지요 그런데 견제나 전투안하고 막멀하는게 아닙니다 그러는 도중에 늘지요 게이트와 자원의 순환에 대한 이해는 강민도 떨어지는 부분이 아닙니다. 후반에 캐리어를 운영하면 병력갉아먹고 게이트 늘리면서 적절한 유닛비율로 전투에서 이기는게 강민입니다.
Antstrike
07/06/26 19:03
수정 아이콘
음.
다른건 모르겠고. 전 물량의 차이는 게임전반에 깔린 어떤 선수 고유의 스타일이나 물량 매커니즘에 기인한다고 봅니다.
이건 손의 속도와는 상관이 있을수도 있지만 선수의 스타일에 따라서 없을수도 있다고 보구요.
예를 들어 예전 이윤열 선수가 여타 선수들에 비해 손속이 압도적으로 빠를 때 이윤열 선수는 빠른 손을 이용해 상대를 정신없이 견제하고 그러면서 자기는 다수의 생산건물들을 돌리는.. 식의 방법으로 극강물량을 보여줬습니다.
그러나 최연성 선수는 손이 느림에도 불구하고 단단한 수비와 확장력,자리잡기,생산건물 가동의 최적화를 보여주면서 이전 게이머들을 한단계 뛰어넘은 물량 수준을 보여줬죠.

만약 단순히 손이 빠른 선수가 물량을 잘 뽑는게 맞다면 물량을 대표하는 선수들이 지금과는 많이 달랐을겁니다.

일례로 한동욱 선수와 최연성 선수를 들 수 있겠네요. 손이 무지하게 빠르지만 물량보다는 기동력,컨트롤로 승부하는 한동욱선수. 손이 느리지만 자리잡기와 확장능력,회전력으로 승부하는 최연성 선수.
Antstrike
07/06/26 1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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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das Pain님// 박용욱 선수가 물량을 못 뽑는 선수는 아니지만 물량에 특장점을 지니는 선수로 분류되지는 않죠. 오히려 박용욱 선수의 물량에 문제점을 제기하는 시각도 있었습니다.
박정석 선수도 빠른 손을 바탕으로 한 물량형 프로토스만으로 대변하기에는 스타일이 많이 변화,발전한거 같네요.
사실 새롭게 치고 올라오는 프로토스들(박지호 윤용태 김택용등) 에 비해 박정석 선수의 물량이 특별히 뛰어나다고 보기는 이제 힘들거 같습니다. 손빠르기 역시 느리지는 않지만 특별히 빠른편이라고 보기에는 세월이 많이 지났구요.
대신 노련한 운영과 환상적인 컨트롤,전술의 효율성등을 더하면서 아주 균형잡힌 프로토스에 가까워졌죠.
Antstrike
07/06/26 1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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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가지 부연하고 제 생각을 마무리하자면
이곳 저곳 할일 다하면서 짧은 시간에 여러가지 일을 하는 의미의 말을 멀티태스킹이라고 한다면 멀티태스킹은 반드시 손속과 밀접한 연관이 있지는 않습니다.

신한은행배 5경기에서 초를 다투는, 극에 가까운 멀티태스킹 싸움을 보여주었고 평소에도 그런 스타일의 경기에 강한 변형태 선수와 마재윤 선수 둘다 손이 느린 축에 속하는 선수들이죠.
아주 예전으로 거슬러가 대표적으로 난전에 강하다고 알려졌던 amd의 두 테란. 베르테랑,조정현 선수 역시 손이 매우 느린 테란들이었습니다.
손이 빠르다= 이곳저곳 컨트롤 해주는 멀티태스킹 능력이 뛰어나다.

충분히 근거가 있고 성립할 수 있는 명제지만 반드시 통용되는 명제는 아니죠.
태엽시계불태
07/06/26 1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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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선수 요새 테란전 보면 쫄아있다는게 느껴집니다 -_-;;
게이트좀 팍팍늘리고 캐리어는 천천히 가도 될텐데
센터싸움 질까봐 지레 겁먹고 캐리어 빨리가다가 본진쓸리고 ..
이 패턴 좀 바꿨으면 합니다.
Judas Pain
07/06/26 19:43
수정 아이콘
단순히 손이 빠르다고 물량이 잘나오는건 아닙니다 그러나 물량운영에 대한 이해를 바탕에 깔고 있는 선수가 (눈과)손이 빠르다면 재앙입니다. 김택용이 그렇듯이 말입니다. 선수의 스타일에 따라선 손빠르기가 중요치 않은 경우도 있습니다. Antstrike 님께서도 그 부분을 이해하고 계시는듯 합니다


신삼대였던 박지호나 오영종은 폭발적인 물량으로 유명한데 이 둘은 시간을 줘야 물량이 터지는 특징이 있습니다, 즉 배째는 빠른 멀티나 시간끌기를 통해서 폭발하는 물량이 특징이죠

그런데 박정석 선수는 멀티가 얼마든 자원상황이 어떻든 물량이 꾸준히 많습니다. 그건 그가 빠른손을 바탕으로 절대 배를 안째도 지속적인 물량보급과 전투를 통해 상황을 극복해갈 수 있는 자신감이 있었기 때문입니다.(타 종족 유저들이야 손 빠른 선수는 넘쳐나지만 프로토스는 예나지금이나 빠른 선수가 많지 않습니다)



손과 뇌의 싱크로가 뛰어나고 운영이 탁월하다면 손빠르기는 극복가능합니다. 마재윤은 화면전환과 반응속도가 빠릅니다 APM의 효율이 뛰어난 것이죠

베르트랑의 경우 매크로는 엄청났으나 마이크로까지 커버가 안되었습니다. 전투는 계속지면서 확장으로 이기는게 그였습니다 손이 느리니까요. 조정현 선수의 경우는 손속은 잘 기억이 나지 않지만 키보드를 쓰는게 서투르고 마우스로 해결하는 유저였죠, 덕분에 화면전환이나 난전엔 극강이었지만 물량을 만족시키진 못했습니다


손이 빠른것이 실력 그자체도 아니고 모든것을 해결줄 수 있는것은 아니지만, 빠르면 좋습니다(단 헛짓거리 안하고 필요한 동작만 하는 절제된 움직임 가운데). 그건 키가 큰것과 마찬가지로 피지컬적인 문제입니다. 실력이 뛰어난 운동선수가 체격조차 좋다면 금상첨화인 것처럼 말입니다
이신근
07/06/26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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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두 강민선수를보면 항상아쉽네요 머리는천잰대 손이 안따라주는느낌이 큼 강민선수에머리에 윤용태나 김택용 송병구에 기본기가 더해진게 완성형플토라고봄 솔직히 강민이 완성형이라고보기엔 부족한게너무많음 그래서 항상아쉬워요 플토에 한계를언제나 여실히보여주죠 강민선수는. ..
Antstrike
07/06/26 20:54
수정 아이콘
음 Judas Pain님의 말씀에 대강 공감을 합니다만
살짝 태클 아닌 태클을 걸자면 조정현선수의 경우 유닛생산에 마우스보단 키보드 비중을 두고 하던 선수였습니다.
기본적으로 메카닉을 할 때 모든 팩토리 핫키 부대지정하기를 즐겨했고
심지어 바이오닉을 할 때에도 배럭스를 핫키지정 하는 시도를 하기도 했었죠. (왕중왕전 홍진호선수와의 결승)
태엽시계불태
07/06/26 20:54
수정 아이콘
조정현선수 apm은 상당했습니다
350 정도 인걸로 기억합니다
조정현선수는 위엣분 말대로 유닛에 부대지정하기보단 팩토리에 부대지정하던 선수였습니다.
베르뜨랑은 어느정도였나요?
제가 좋아하는 기욤은 200이 넘었는지도 궁금하네요 전성기때 150~180으로 알고있는데..
이슬라나
07/06/26 22:20
수정 아이콘
기욤선수 예~전에 어바웃스타크래프트라는 프로그램 출연한적이있었는데 글쎄요 150정도 될락말락 해보이던데요 ;
Judas Pain
07/06/26 22:52
수정 아이콘
아... 조정현 선수가 스팀팩을 쓸때도 마우스로 클릭하는게 기억에 남아 착각한듯 합니다 핫키지정으로 한정된 자원에서 물량 짜내는데 능했고 저그전에서 약했던게 유닛 부대지정을 안해서 였던가요? 아니면 핫키를 넘어가는 배럭스숫자를 감당못했기 때문에 대규묘 병력운용이 안됐기 때문이었던가요? 음.. 좀 특이한 마우스,키보드 사용법을 가지고 있었고 덕분에 베르트랑의 난전을 전수받기 전에는 저그전이 약헀었던 기억이 있군요
07/06/27 00:11
수정 아이콘
APM 을 농구의 피지컬 적인 요소로 분류 하시는것의 최대 난점은 APM 은 정말 '단순하게' 1분에 몇번을 클릭했는지를 나타내주는 횟수 그 자체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기 때문입니다.. 김택용 선수를 예로 드시는데 박지호 선수가 손이 더 빠릅니다 APM 400 근처가 박지호 선수고 김택용 선수가 300 초중반이죠 박정석 선수도 손 많이 느려져서 요샌 300 초중반으로 알고 있구요 결국 손빠르기는 250 넘어가면 다 똑같다 라고 한 이윤열 선수의 명언대로 얼마나 효율적으로 전장을 운용하느냐 병력생산 위주냐 컨트롤 위주냐 이 차이 뿐이라고 봅니다
Judas Pain
07/06/27 01:00
수정 아이콘
박지호 선수는 200대 후반으로 알고 있습니다. 손빠르기가 만능은 아니나, 150이나 100대의 손빠르기를 가지고 있으면 프로수준의 게임을 하기 정말 불편하죠. 200대를 넘기기 시작하면 운영을 하는데 있어 일반적으론 할건 다 한다고 할 수 있고 그보다 더빠르다고 해서 엄청난 이점은 없다는게 맞을 겁니다. 다만 손빠른 선수들이 확실히 난전등에 강한 경향이 있고 프로토스가 300대 초반을 넘기 시작하면 박정석이나 김택용처럼 초반부터 물량을 기폭제나 계기 없이 쓸수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는게 제 생각입니다. 낭비없는 300대 이상의 손빠르기를 가진 플토유저에 관한건 물론 제 사견입니다. 김택용급의 선수가 점점 많아지면 확실히 알수 있겠지요

재밌는건 250대 이상이면 별상관없다고한 이윤열 선수지만, 마이크로와 매크로 컨트롤을 동시에 극상으로 해내면서 경기를 틀에 맞추지 않고 자기 마음대로 이끌어가는 선수는 사실 테란유저중에 손이 미치도록 빠른 이윤열 선수말고는 드물다는 사실일 겁니다.
07/06/27 0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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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쓰다 캐리어체제로 빠르게 넘어가면 자원을 세곳에서 채취해도 지상병력을 다수로 뽑기엔 미네랄이 빡빡한것이 당연한거 아닌가요? 스타게이트를 한 2~3분 늦게 올렸음 당연히 게이트가 서너게 정도 더 있었겠죠.

"물량의 차이는 게임전반에 깔린 어떤 선수 고유의 스타일이나 물량 매커니즘에 기인한다고 봅니다."

전적으로 동감합니다. 단순히 게이트가 많다고 병력이 많은 것은 아닙니다. 얼마전 박정석 선수의 경기를 예를 들수 있겠는데요, 유닛관리를 잘하면 게이트가 적어도 병력이 항상 많습니다. 서경종선수와의 경기서 게이트 숫자는 6개 밖에 안됬는데 (그중 두개는 중반 빈집털온 저글링 러커에 파괴) 다수의 병력을 경기 내내 유지했습니다. 프로토스가 회전력으로 저그론 저그의 짧은 빌드 타임을 못따라 간다는 것을 간파하고 최후반까지 유닛을 잘 관리했죠. 스탑러커에 템플러들이 산화 되고 빈집털이에 공짜리버들이 잡혀도 섣불리 발끈러시(?)를 들어가지 않고 침착하게 저그가 흘린 유닛들만 꾸준히 잡아 줬죠. 그래서인지 30분짜리 경기에 대규모 전투가 한번밖에 없었습니다. 서경종선수가 잘싸워서 그 전투는 이겼지만, 잠시후 양측다 자원이 말랐을땐 유닛이 더 많이 남아있던 박정석 선수가 승리했습니다. 결국 유닛이 안죽으면 물량은 모입니다.

조정현 선수는 손이 나름대로 빨랐습니다. 문제는 빠른 왼손에 비해 마우스가 느렸고, 바이오병력 운영할때 부대지정을 유닛대신 배럭스에 하는 모습을 보여왔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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