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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7/05/05 00:42:46
Name 큰나무
Subject 경기수 저는 지금도 아주 적다고 생각합니다.
재미니 뭐니 이런거 다떠나서

지금의 아니 예전의 경기 숫자가

과연 프로팀들간의 실력을 가늠할정도의 최소한의 경기숫자를 충족할만한 숫자였다고 생각하나요?

저는 아니라고 봅니다. 다른스포츠 종목과 비교하면 야구에 비하면 10분의 1도 안되는것은 물론이고 대다수의 다른스포츠보다 턱없이 적은 경기숫자입니다.

지금 프로야구보면.. 팀당 22~25경기 정도를 치뤘습니다. 개인기록을 보면 0점대 방어율도 있고, 4할치는 선수도 있습니다.

야구팬들 다 그렇게 말합니다. 아직 시즌초라서 저 기록들은 큰 의미가 없다. 몇경기 하지도 않았는데 저런걸로 호들갑떨지마라.

뭐 다른스포츠는 경기 숫자 많아지면 경기 퀄리티가 안떨어지는 것도 아니고, 스타리그의 판이 커지고, 다른스포츠처럼 발전을 꾀한다면.. 질적인 발전도 좋지만, 양적인 발전역시 중요한 겁니다.

만약 야구를 1주일에 2~3경기정도로 줄이면, 매일 손민한, 류현진, 리오스 같은 특급투수들이 나오는 수준높은 경기를 볼 수 있을겁니다. 근데 왜 그렇게 하지 않을까요?

농구나 축구가 야구보다 경기수가 조금더 적은것은 상대적으로 육체적으로 조금더 힘들기 때문인데. (경기당 칼로리소모량은 오히려 야구가 훨씬 많다고 합니다만..)

게임이 그런부분에 해당하는 것도 아니고, 뭐 1게임을 위해서 전략을 하나하나 다짜야 될 필요성도 솔직히 저는 의문입니다. 의도적으로 전략형 선수를 키우겠다는 것도 아니고, 또 단기간에 전략하나 만들고, 컨디션끌어올리는것도 사실 선수의 자질중 하나 아닐까요?

객관적으로 "프로"리그가 1~2라운드밖에 안된다는게 말이 안되는 거죠. 다른스포츠의 경우 페넌트레이스 꼴찌팀도 리그내내 5~6연승 1번정돈 합니다. 하위권팀도 한번의 흐름정돈 타고, 몇번정도는 상위권팀을 잡으니까요.
그러나 스타의 프로리그에서는 6연승이면 최소 포스트시즌진출이고, 연승끝나고도 전패안하면 경우에 따라선 결승직행이죠.

간단하게 결론내서, 고작 팀당 10~20경기는 실력을 판가름할만큼의 기준이 되는 경기숫자에는 턱없이 부족하다 그겁니다.

무조건적으로 경기수가 많아지면 경기력이 떨어지고 재미 없어진다. 라고만 하지말고, 경기수가 늘어날경우의 장점도 생각해봤으면 합니다.

제생각에 경기숫자 확대가 뭐 시기가 빠르다던가 하는 문제는 있어도, 이판이 정착되고 커가기 위해선 꼭 해야할 일이었고, 앞으로도 경기수가 더많이 훨씬 늘어나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순수육체적노동은 아니기때문에 야구보다 더많은 경기수를 가져도 문제될건 없다고 봅니다. 지금이 지나치게 경기가 적은 거죠. 저는 매일경기를 해야된다고 생각합니다. 경우에 따라선 더블헤더도 하지말란법 없겠죠.

솔직히 7승으로 페넌트레이스 우승은.. 어찌보면 비참한거죠. 지금경기수는 그냥 오차범위안에 넣어도 될정도로 작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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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5/05 0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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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쎄요... 야구와 스타를 같은선상에 놓고 비교하는것 자체가 좀 억지스러운듯...
삼겹돌이
07/05/05 00:46
수정 아이콘
스타는 개인전 두개 대회
팀당 일주일 한경기씩이 가장 적당한거 같습니다
07/05/05 00:46
수정 아이콘
매니아의 입장에선 적을수도 있겠죠..-_-a

그나저나.. 바둑 축구에 이어 야구까지 비교를..-ㅂ-..
큰나무
07/05/05 0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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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게 억지라 가정해도, 어떤종목의 우승하기위한 최소승수가 스타는 정말 어이없을정도로 적은것은 사실이라고 봅니다. 그리고 야구보다 경기수가 적은 축구나 농구를 들어도 뭐 논지가 달라질건 없죠,
Kay_kissme
07/05/05 0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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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랑 스타랑 비교할수 없는게, 스타의 프로리그는 시즌이 더 짧으니, 경기수도 적어야 한다는 생각입니다.야구,농구 같은 운동을 보시면 여름, 겨울 대충 이렇게 시즌을 하죠. 하지만 스타는 스토브 리그 빼고 쉬는 시간이 없으니 시청자들의 불만이 나오는거 같습니다. DMZ를 예를들면 누가 일꾼러쉬를 5일 계속 보고싶을까요. 다 장단점이 있다고 생각하지만... IPTV도 현실화 되는 마당에, 주 5경기는 좀 그렇다고 생각합니다.
큰나무
07/05/05 0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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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솔직히.. 스토브리그가 굳이 있어야되는 필요성조차도 의문을 느낍니다. 그리고 시즌은 스타가 더 길지 않나요? 전후기리그를 합쳐서 본다면 오히려 더 길죠.
Kay_kissme
07/05/05 0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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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나무님//제가 말을 잘못 전했군요... 리그가 긴 만큼 경기수가 더 있을 필요가 없다는 뜻이였습니다.(방금 자다가 일어나서 비몽사몽 ~.~:;)
큰나무
07/05/05 0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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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는시간이라.. 생각하기에 따라서 안좋게 보일수도 있겠지만.. 그게 왜 필요하죠? 스토브리그가 있는데..? 따로 또 쉬는시간이 필요할까요? 그리고 설령 경기수가 적더라도 그 몇안되는 경기를 위해서 경기당연습시간이 늘어나지, 경기수가 줄어드는 만큼 쉬는시간이 늘어날거 같지는 않습니다.
또 야구비교를 해서 비교안된다 할지모르지만, 경우에 따라서 야구는 그전날 더블헤더로 심하면 7시간넘게 경기하고 그다음날 또합니다.
07/05/05 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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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격이 현격하게 다른 야구보다는, 바둑같은 두뇌스포츠와 비교하는 편이 나을 겁니다.
큰나무
07/05/05 01:00
수정 아이콘
저는 그럴거면 전후기 리그통합하고 그런식으로라도 경기수를 늘일필요는 분명 있다고 봅니다. 본문에서도 여러번말했듯 10~20경기는 단순 우연으로 치부해도 좋을경기숫자 입니다. 프로라는 타이틀을 걸고 하는 "리그"로서는 경기가 너무도 적다는거죠. 리그방식의 묘미는 많은 경기수를 통해서 실력의 높낮이를 확실히 하자는 것인데. 10~20경기는 그냥 분위기 좋은 한팀이 실력과 무관하게 우승할수있는 경기숫자니..
큰나무
07/05/05 01:05
수정 아이콘
스핑님//바둑의 경우 프로리그보다 개인리그위주고, 스타와 비교해서 개인리그의 권위는 훨씬더 높죠. 그리고 국제대회가 상대적으로 훨씬 많고..
애연가
07/05/05 0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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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나무님// 이번 스타뒷담화에서 김태형 해설님 께서 경기가 많아지니 오프사람도 없고 시청률도 않나오는 것 같다고 말씀하셧습니다. 관심도 멀어지고 있다고. 큰나무님의 말은 이해가 가지만 지금 이판에서 가장중요한건 선수를 위해 경기를 늘리는게 아닙니다. 기타 잡다한문제도 해결못하고 있는 판국 입니다. 경기수를 논하기전에 기반마련에 대해 이야기 할 것같네요.
하만™
07/05/05 0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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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와 비교는 조금 잘못된 비교라고 생각됩니다만...
저도 경기수가 너무 적다고 생각합니다.
비록 이번대회부터 2라운드를 한다고 해도 너무 적은 경기수인것 같네요

경기수를 늘여도 방송으로 나가지만 않는다면 큰 부담없이 경기수를 늘일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왜 프로리그는 모든경기를 방송으로 내보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 일까요?
물론 경기수를 늘인다고 하더라도 4라운드는 솔직히 조금 무리일 것 같습니다. 일단 아직까진 팀에서 보유한 선수의 수가 차이가 나고 프로게이머의 숫자가 적기때문에... 하지만 3라운드정도는 시즌을 소화할 수 있을 것 같네요. 그리고 전기 후기리그로 나누어져 있는 지금의 상태를 굳이 유지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됩니다. 전기후기를 합쳐서 총 5라운드의 대회로 만들어도 꽤 재미있게 시청을 할 수 있을 것 같은데 말이죠.
큰나무
07/05/05 0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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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연가님//뭐 그것도 맞는말이지만 하지만 고작 7승으로 우승하는건 너무하지 않습니까? 그리고 많은분들이 무조건 경기수증가=경기력저하=재미감소=스타판망함.. 으로 생각하시는거 같아서 적은글이죠. 저도 시기는 신중하게 판단해야 된다고는 생각합니다. 무조건 밀어붙일일은 아니죠
큰나무
07/05/05 01:10
수정 아이콘
하만™// 말도안되는 말이긴 하지만, 언제부턴가 공식전=방송경기라는 공식이 생겨버렸죠. 역시나 야구로 비교하면, 방송으로 중계되는 경기와 중계안되는 경기간의 권위나 질적차이는 전혀없는데.. 뭐 스타판이 언제부턴가 방송국위주로 돌아가니 그런생각가진 분들이 많은거 같습니다. 저도 5라운드 정도는 해야되지 않나 싶습니다. 그정도는 큰 무리가 아닐 것 같고
애연가
07/05/05 01:10
수정 아이콘
하만 님// 지금 판에서는 모든경기가 방송에 나가야 합니다. 이유는 아직 프로리그라는 브랜드 파워가 거의 없다시피 하기 때문입니다. 방송 경기 시청률도 바닥을 기고 있는데 비방경기까지 있다고 하면 ... 정말 그들만의 리그가 되어버릴 것이 뻔하기 떄문입니다.


다른 스포츠와 비교하시는 분들 중에서 큰오해를 하고있는 분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아직 스타리그나 프로리그는 한참 더 커야할 리그입니다. 이런 리그들을 현제의 오랜기간을 두고 발전한 다픈 프로스포츠 와 비교하거나 그 틀에 끼워 넣으려고 하는건 무리가 있어 보입니다.
큰나무
07/05/05 01:13
수정 아이콘
애연가님// 그러나 다른스포츠의 프로리그도 결코 역사가 길지 않습니다. 프로농구 97년이 원년입니다. 야구나 축구역시 20년정도죠.. 스타판 이제 10년정도 됬죠. 물론 야구, 농구, 축구는 아마추어로써 발전한것을 포함하면 역사는 큰차이가 나지만 단순 프로리그의 역사만 따지면 .. 프로게임단리그라는 타이틀을 첨내건건 98년부터이니 농구와 큰차이가 없습니다.(현제의 케스파프로리그이전에도 프로리그는 분명 존재했죠.)
어쩻든 스타프로리그도 역사가 아주 짧다라고는 못보죠. 그러나 그 역사에 비해서 발전속도가 너무도 느리지 않습니까? 경기수를 늘이는것이 그 발전속도를 늘이기 위한 방법이 될 수도 있지않을까요(그게 정답이란 말은 아닙니다.)
Kay_kissme
07/05/05 01:15
수정 아이콘
저도 애연가님의 말씀에 공감합니다. 신비감이라고 해야하나, 희소성이 있어야 브랜드 파워가 올라가듯이 주 5회의 프로리그를 하면 경기를 자주 볼수 있겠지만, 프로리그의 가치는 떨어진다고 생각합니다. 2틀뒤 ,혹은 3~4일뒤 경기를 위해 판을 짜서 하는 게임과, 하루정도 생각하고 하는 게임은 다르다고 생각합니다.물론 프로팀들이 연습을 더 하겠지만 상대적으로 옜날보다는 재미없어졌다고 생각합니다.
큰나무
07/05/05 01:17
수정 아이콘
여러분들 말씀 충분히 공감가고 이해가 가지만 그럼 제가 제기한 문제.. 팀간의 실력을 가리기엔 턱없이 경기수가 부족한 이현상을 극복할 방안은 뭐가 있을까요?
Kay_kissme
07/05/05 0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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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나무님//큰나무님께서 말했듯이 전기 후기 그랜드 파이널이 있죠. 그 경기를 다 합치면 실력을 가릴수 있지 않을까요?
큰나무
07/05/05 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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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정말 이해안가는게 최종결승전인 그랜드파이널이.. 전,후기 각각의 우승상금보다 더적죠. 그리고 결승전한경기로 그 실력을 다가린다.. 그건 아니죠. 분명 단기전과 장기전은 다른거죠. 근데 스타프로리그는 그 구별이 안되죠. 차이가 있다면 7전4선승제 정도..
애연가
07/05/05 0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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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나무 님// 프로리그의 역사만 가지고 이야기 하면 무리가 있다고 우선 주장하고 싶습니다. 스타리그(프로리그)의 현실은 구기종목 아마시절보다 암울합니다. 지금 상황에서 봐도 구기종목에서 가장 인기가 떨어지는 배구와 비교해도 인지도 면에서 게임이 안됩니다. 지금 스타판이 말만 프로를 붙여놓았지 크게 프로 리드다운 면모를 보여주고 있는 건 아닙니다. 제 주장은 이름만 프로로라고 달지 말고 기반을 튼튼히 다져 진정한 프로들의 리그가 됐으면 한다는 것 입니다. 그리고 저는 프로리그 전반적인 시스템의 기초가 완벽하게 만들어 지기 전에 몸집 부풀리기 식의 경기수만 늘리는 방식을 반대합니다.
헌터지존
07/05/05 0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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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지금의 경기수는 너무 많다고 생각듭니다..프로리그가 일주일에 2번씩하고 개인리그한다면 선수들의 준비시간이 너무 바쁩니다...머 시청자 입장에서는 부족하다고 생각하실수 있지만...준비시간이 빠듯하면 경기퀄러티가 많이 떨어지는게 ..스타크래프트와 다른스포츠와의 틀린점이죠..비교자체가 좀 힘듭니다..
큰나무
07/05/05 01:24
수정 아이콘
그럼 애초에 팀단위 리그를 완전패지하거나 하는게 낫지 않을까요? 사실상 큰 의미가 없지 않습니까? 팀의 간판선수들말고도 다른선수들이 먹고살(?) 여건마련을 뺀다면.. 더 기반을 가지고 난다음에 진정한 프로리그를 해야겠죠.
큰나무
07/05/05 0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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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터지존님//경기퀼리티 많이들 말씀하시는데 다른스포츠도 경기수 줄이면 퀄리티 분명 올라갑니다. 매일 매일 에이스투수들이 등판하는 수준높은 경기들, 언제나 베스트11이 총출동하는 수준높은 경기가능합니다. 경기의 퀄리티라는 측면만따지면 다른스포츠와 스타가 다를것은 없습니다. 오히려 1경기를 위한 준비도나 노력은 스타가 밀린다고 봅니다.
헌터지존
07/05/05 01:43
수정 아이콘
야구랑 비교를 하시는데 ^^ 야구는 투수빼고 타자는매일 나옵니다...경기수를 늘리건 줄이건 단체경기이므로 스타크레프트랑 비교자체가 안됩니다...스타크레프트는 팀이건 개인이건간에 개인노력을 해야 합니다..경기수 늘리면 스타게이머 선수는 자유시간도 없이 훈련만 해야하나요??...다른선수들 훈련도와줘야 하는부분도 있고 프로리그 개인리그 다준비할려면 정말 시간 빠듯하구요,,그만큼 준비가 부족하게 나올수 밖에 나올수 없습니다...준비부족하면 90%지는게 요세 프로E-스포츠이고 시청자 입장에서도 재미없다고 생각들수밖에 없습니다...스타는 타스포츠와 틀리게 개인경기입니다...!!!
큰나무
07/05/05 0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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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터지존님//단순히 경기수가 늘어난다고 경기력이 떨어질까요? 혹은 연습시간이 줄면 경기력이 무조건 떨어지나요? 과거의 특이한 사레긴 하지만 기욤같은 선수도 있습니다. 그때가 경기는 지금보다 훨씬 많았죠. 근데 재미면이나 시대를 감안한 경기력을 따지면 별로 차이가 나는거 같진 않습니다. 연습시간줄면 경기력이 크게 떨어지는 선수는 (안된말이지만) 소질이 없는거겠죠.
그리고 야구는 투수빼고.. 라고 하셧는데.. 여러번말했듯 야구도 1주일에 2~3경기 하면 한투수가 매일 선발도 가능합니다.
무조건적으로 1경기당 연습시간은 얼마이상은 되야한다 라고 단정지을 문제가 아닙니다. 또 야구비교가 거슬린다면 축구나 농구.. 뭐 다른스포츠 뭘로 비굘해도 그스포츠들 경기숫자 줄이면 경기수준은 안올라가는 경기 없습니다.
협회바보 FELIX
07/05/05 0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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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수 늘리는 것 상관없습니다.


주전급 선수들의 출전횟수만 시즌당 10회로 제한할 수 있다면요.


"미쳐버리는 줄 알았어요"

프로리그조차 안하던 오프시즌 양대리그 결승에 올랐던 선수의 말입니다.
당신뒤의그림
07/05/05 0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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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적으로 십분공감합니다.

많은 경기수가 경기의 질적하락을 가져온다고 생각하지말고 게임단의 선수 수요량(?)을 증대시켜 더욱 많은 선수들에게 기회를 제공하고 더욱 많은 스타플레이어들이 탄생할 수 있는 확률을 높여준다고 생각하면 좋겠습니다.

경기수가 늘어나게 되면 그만큼 많은 선수를 필요로 하게 되고, 그만큼 많은 선수들이 출전할 수 있는 기회를 얻을 수 있게됩니다. 지금은 (실질적으로 출전의 기회를 갖는)100여명의 게이머 중에서 10여명의 스타플레이어에 의존하는 구도라면 300명의 게이머가 기회를 얻게 된다면 그만큼 또다른 스타플레이어를 더욱 볼 수 있게 되는 기회가 늘어난다고 생각하고요.

물론 단순히 이렇게 정비례로 늘어나지는 않겠지만 양적확대가 질적하락을 의미하지는 않다는 것을 말하고 싶었고, 지금 당장은 어렵더라도 차츰차츰 규모의 확대를 꾀해서 지역연고제와 신규방송사의 런칭 등의 기반이 닦여져서 야구수준까지는 아니더라도 최소한 하루에 8개팀이 거의 매일 경기를 치룰 정도로 엄청난 규모로 성장했으면 좋겠습니다.

일부 스타 플레이어들의 개인리그와의 중복을 이유로 스케쥴상의 어려움을 호소하고 이런 것들은 지나친 자기중심적인 하소연이라고 생각합니다. 스타 플레이어라고 그 팀의 모든 경기를 다 소화해야 한다는 것은 지나친 남용이라고 생각합니다. 진정한 강팀은 전선수의 에이스화를 표방해야 한다면서 주구장창 똑같은 선수만 써먹는건 스스로 자기말을 까먹는다고 봐야죠.
협회바보 FELIX
07/05/05 02:05
수정 아이콘
지금도 맵이 로템, 루나, 아카디아로만 쓰인다면 선수들도 스케쥴압박을
견딜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이번시즌에 나온 신맵이 7개에다 불행히도
스타는 '전략'게임입니다.

워크의 경우는 몇년째 동일맵에서 경기가 계속되다보니 오히려 스케쥴
압박을 좀 덜 느끼는 편이긴 합니다만......

결국 김택용 선수처럼 개인리그 일정이 있는 주간에 프로리그에 그 선수를
내 보내지만 않으면 저도 경기 확대는 환영하는 입장입니다.
헌터지존
07/05/05 02:15
수정 아이콘
야구랑 비교를 많이 하시는데 축구랑 비교해봅시다..축구는 일주일에 1-2경기합니다.. 일주일 내내하면 체력에 딸려서 경기수준 떨어집니다...지금 프로리그 준비로 일주일내내 훈련하고 있는 상황인데 개인리그준비로 팀원들 도움도 쉽지 않을거라 생각들고 어제 경기만 봐도 김택용선수의 경기부족도 느꼈고 경기후 이주영선수 인터뷰만 봐도 준비 거의 못한다고 합니다...제가 이렇게 글을 적는 이유는 제 생각만이 아니라 여러 선수의 인터뷰 및 TV시청에서 느낀점이므로 다른사람들도 충분히 이런 생각이 들줄로 믿습니다...계속 말씀드리는데 왜 야구,축구랑 비교해야 하는지요? 축구,야구등이 개인경기가 있나요? 전부 팀리그 아닙니까? 스타와 비교와 될런지요?? 스타는 연습시간 줄면 개인능력이 출중하더라도 성적 안나옵니다...소질하고 전혀 상관관계 없다고 단언해 말씀드릴수있습니다...
큰나무
07/05/05 02:29
수정 아이콘
헌터지존//소질과 전혀상관없지는 읺죠. 기욤페트리의 경우가 있으니까요,. 또 현제보다 경기가 훨씬많았던 시대의 예를 들어 드렸습니다. 냉정하게 말해서 도태될 선수는 도태되면 되는겁니다. 지금의 적은 경기수는 어쩌면 지나치게 전략에 의존하는 선수들만 키우는 감도 있습니다. 그리고 축구의 경우 체력과 부상이라는 요소때문에 1~2경기인 것이고 그리고 한국이 아니라 유럽을 보면 각종컵대회를 다합치면 팀당 40~50경기 정도 치릅니다. 만약에 축구도 경기수를 더 줄이면 부상이나 체력안배감안할것도 없이 매경기 베스트11이 교체한번없이 풀로 최고컨디션으로 경기하는게 가능할 수 도 있습니다. 그러나 그렇게 안합니다. 왤까요?
큰나무
07/05/05 02:31
수정 아이콘
그리고 야구도 안된다 축구도 안된다. 그러면 뭐랑 비굘할까요? 바둑이랑 비교해도 그만큼 차이가 나는건 마찬가지고, 바둑도 1주일에 5일경기합니다.
큰나무
07/05/05 02:33
수정 아이콘
그리고 제가 여러번 지적한 리그의 최소한의 공신력을 유지하기에 경기수가 턱없이 부족한문제.. 이것에 대한 해결책이 다른게 또 있습니까? 까놓고 말해서 6~7승만 거두면 가능한 우승이 큰의미가 있습니까?
찡하니
07/05/05 02:35
수정 아이콘
비교를 안하면 어떻습니까. 스타리그는 스타리그인데요.
07/05/05 02:48
수정 아이콘
6-7승이면 충분하다고 생각함. 스타리그가 인기를 끈 이유는 스피드있는 진행이라고 생각합니다. 루즈하게 경기수만 많고 복잡하면 공신력은 있을지 모르겠지만 이로 인해 시청자들이 흥미 잃으면 스타 자체가 망합니다.
찡하니
07/05/05 02:50
수정 아이콘
저는 선수 이름 가려놓으면 이게 누구와 누구의 경기인지 도저히 알수 없는 거기서 거기인 경기들을 별로 보고 싶지 않습니다.
스타리그가 그런 거였으면 옛날에 그만두고 다른 취미를 알아봤을 거예요.
이 선수는 이래서 매력있고
저 선수는 저래서 매력있는
기록으로 몇승 몇패가 중요한게 아니라 경기 내용, 전략 전술 선수 스타일을 중요하게 여깁니다.
저는 리그가 아니라 토너먼트로 팀리그를 한다해도 괜찮습니다.(프로팀이 별로 안괜찮아서 안돼겠지만요;;)
해외의 워3 팀리그가 더블엘리미 방식일지라도 우승팀이 권위가 없다라는 말을 한번도 들어본적이 없네요.
6~7승만 거두면 우승한다고 해서 문제가 될거라는 얘기는 이 글에서 처음 듣네요.
소한민수
07/05/05 02:51
수정 아이콘
100% 오프라인으로만 한다면 1000경기로 늘리던 10000경기로 늘리던 반대 안합니다...
snoopy40
07/05/05 05:01
수정 아이콘
단판으로 우승을 가리기도 하는데, 현재의 게임수가 팀간의 실력을 가리기에 불충분하다는 명제에 쉽게 동의가 되지 않는데요. 현재 상황이 게임수가 많아서 시청자들이 질리고, 선수들도 준비하기 힘든 상황인 것이라는 것이 중론인데 오히려 리그의 경기수치고는 경기수가 적다는 이유로 게임수가 부족하다는 것은 다소 현실적이지 못한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난콩나물
07/05/05 0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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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기거 거기인건 제가보기엔 개인리그 또한 크게다르지않다고봅니다 개인리그랑 프로리그랑 다른선수들이 출전하는것도아니고 비슷한선수들이 출전합니다 예를들어 최근경기만살펴도 상당부분 개인리그 프로리그 다출전합니다 프로리그는 거기서거기라서 싫고 개인리그는 좀다양해서 좋다????물론 개인리그의경우 팀에부담이없고 개인경기다보니 아무래도 좀더자유스럽습니다만 역시나 그다지 많다고볼순없죠 오히려 프로리그에서 좀더 100%먹히는전략들을 가지고나오는경우도있습니다 최근예를들면 마재윤vs강민경기가 대표적으로 손꼽히겟군요 물론루즈하게 진행하면 팬들이 싫어하겟죠 허나 경기수가 많다고 루즈해지는건 아닙니다 루즈해지는경우는 진행방식이 복잡할때죠 가령 최근 온겜에서 시도했던 24강을 예로들고싶네요 24강으로 개편되면서 8명을떨구다보니까
1등과 2등진출하고 최종결정전을 하게되었죠 최종결정전 하는 선수를 배분하는방식과 진행이 복잡하고 떨어지는선수가 적다보니 루즈해진겁니다. 게다가 단판으로 우승을 가리는 대회는 저는 본적이없어서 적어도 3판정도는 해주지않나요?허나 지금룰에서 경기수는 적당하다고 생각됩니다 20경기정도 치루는걸로아는데 이정도면 충분히 매치가됬고 충분히 우승자의 면모를 내보일수있다고봅니다.
Gplex_BluSkai
07/05/05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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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 아예 야구처럼 주6일제, 매일매일 뺑뺑이 돌려보죠. 얼마나 재밌는지 한 번 봅시다.
07/05/05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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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이 늘어나고.. 관심이 많이지면 기업이 참여하고.. 이러면 경기수나 규모도 늘어나겠지만

현실은 포화되어 이미 차츰 떨어지는 추세라..

일일구절 다 맞는 말이지만 왠지 아일랜드를 원하는게 아닌가 생각해 봅니다.
큰나무
07/05/06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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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또하나 생각해볼게.. 과거 키글은 매일경기 하지 않았나요? 키글이 지금 프로리그보다 절대 재미가 없는 리그는 아니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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