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선수는 상당히 공통점이 많습니다.

현재 각 종족을 대표할 수 있는 선수 5명을 선택하려하면 많은 사람이 머리에 떠올릴 정도로

실력과 인지도가 있는 선수이지만 그에 걸맞는 성적이 없어 아쉬운 선수들이지요.

이 두선수가 오늘 테란 일색이 될 수 있는 스타리그에 양 종족의 운명을 짊어지고 출격하고 있습니다.

김준영 선수는 그 특유의 운영능력과 전투력 (개인적으로는 마본좌 이상, 투신과 동급이라 생각)을

보여주면서 이병민 선수를 시원하게 잡아냈고,

송병구 선수는 초반에 프로브 2기를 바로 보내며 전략으로 승부를 보려했다가 실패하면서

큰 위기를 맞았었지만 깔끔한 운영과 셔틀 드라군으로 마인을 폭사시키면서 드라군은 흠집 하나 나지않는(!!)

신기에 가까운 컨트롤을 보여주며 엄청난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이렇게 두 선수가 승자전에서 맞붙음으로 해서 결국 테란 외 종족이 하나 더 올라가게 됐습니다.

그리고 가능하면 두 선수가 모두 올라가 주기를 바랍니다.

이제 김준영 선수와 송병구 선수의 승자전이 시작하네요. ^^

두 선수 모두 힘내서 멋진 경기를 만들어 주길 바랍니다~!

p.s 박정석 선수의 팬은 아니지만... 오후조에서 꼭 힘내서 올라가길 빕니다.
    
        
     그래도 우승은 최연성 선수가... -_-a  (한줄이 모자라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