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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3/08 01:34
만약 프로리그만 살고 온겜과 엠겜의 개인리그가 망해버렸을때..
제가 그들을 배신하고 선수따라 방송사를 옮긴다면.. 온겜과 엠겜에게 볼 낯이 없을 것 같습니다. 방송의 질을 올리라고 해설자, 옵저버, 맵퍼, 그외 방송관계자들을 얼마나 들들 볶아댔습니까. 그들이 실수라도 조금 할라치면 까탈스런 잣대를 들이대며 비난을 했었습니다. 그런데 지금보다 낮은 질일 거라고 예상되는 타방송을 어쩔수 없이 봐야지 하고 참아버린다면.. 그간 제가 방송사의 노력과 투자와 여러가지 서비스를 요구했던게 미안해집니다. 애정이 있으니까 깠으면 애정으로 옹호해주는 것이 팬의 심리입니다. 전 선수의 팬이기도 했지만 온겜과 엠겜의 팬이었습니다. 지금 협회가 하는 일이 어느쪽의 충성도가 더 큰지 시험하는 것 같아 너무 괴롭고 슬프네요..
07/03/08 01:42
카알/ 팬에서 이젠 엄재경해설위원님을 뵈면 친척 같은 느낌이 들더군요 ^^
그냥웃지요/ 남는건 정뿐인가봅니다. 찡하니/ 저도 하나하나의 비난이, 높기그지없는 잣대가 너무 즐거웠습니다. 역사가 함께하는곳에 정통성이 있다고 믿습니다. 찡하니님이나 저와는 다르게 단지 방송국뿐이라고 생각하는 분들도 많이 계시는듯하지만, 적어도 저에게 온게임넷 스타리그는 또 MSL은 윔블던이었고 PGA였습니다. 그저 바라는건 팬을 넘어서 정붙이고 보는 이판 이대로 이어갔으면 하는것 뿐입니다. 토마토7개/ 많은분들이 비슷한 심정이 아니실까 싶네요 ^^ - 리플을 달고 나니 이상하네요;; 미련이 남는다는것을 말씀드리는겁니다;
07/03/08 01:54
그런데 만약 제 3의 게임방송국이 생기고 온겜이나 엠겜에서 스타리그가 없어지면 기존 해설자들이 다 어디로 갈까요? 저는 당연히 바로 제 3의 게임방송국으로 갈 것 같은데 어떨까요..
07/03/08 01:56
무지개를 넘어/ 통합프로리그가 없어지게 될꺼라고 생각합니다. 제3방송국에 프로리그와 별개로 엠겜과 온겜에선 새로운 스타 리그를 발족시키거나 개인리그를 확대하겠죠. 프로리그를 빼앗겼다고 방송국을 접기엔 너무 판이 커져버린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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