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07/03/07 18:00:27
Name 푸른기억
Subject 이번 프로리그 파행과 피지알에 건의합니다.
이번 프로리그 파동을 마냥 지켜보고만 있자니 답답하기만 합니다..

게시판에서는 끊임없이 협회를 질책하고 비난과 우려의 목소리들이 들려오긴하지만

팬들의 목소리를 한데로 묶어서 나타내는 확실한 지표가 만들어져서,

협회던 양 방송사던 팬들의 의견을 확실하게 전달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래서 제가 말하고 싶은 요지는

여러 스타 커뮤니티들중 가장 활발하고 공신력있는

PGR21에서 회원들을 상대로 이번 프로리그 파행에 대해서 몇가지

설문조사를 실시 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물론 설문 내용들이 신중하게 검토되어야 하겠지만,

그정도는 충분히 운영진 재량으로 문제 없다고 봅니다.


작은 목소리라도 뚜렷하게 말해서 그들에게 확실히 전달되었으면 합니다.


ps.규정의 어긋난다는 소릴듣고 오늘 마스터즈 경기결과를 예상해봅니다.

박명수 2 : 1 이병민

변형태 2 : 1 박태민

박명수 2: 1  변형태

화이티이잉!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허클베리핀
07/03/07 18:03
수정 아이콘
동의합니다.
항즐이
07/03/07 18:04
수정 아이콘
일단 규정에 어긋나는 글입니다.. ㅡ.ㅡ;;
信主NISSI
07/03/07 18:05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PGR이 대표성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이곳은 다분히 매니아적이고, 다분히 친방송사 진영입니다. 충분히 그렇게 해석할 수 있습니다.

그러니 여론을 모아도, 협회에서 '근거로서 납득하기 어렵다'라고 치부해 버리면 그만입니다.

재미있는 건 저 자신이 '싸우고 싶지' 않네요... 전 조용히, 지금까지 게임판에 투자해준 양방송사와 후원사들에게 할 수 있는 한 편을 들어줄겁니다. 그냥 고마워서요. 이렇게 고마워하는 사람들, 그게 마지막 남은 재산일지도 모르니까. 그리고 현재 협회쪽 '후원' 기업들... 최대한 싫어하겠습니다. 악성루머같은건 퍼트리지 않겠지만, 악감정은 확실히 퍼트려드리겠습니다.
셋쇼마루사마
07/03/07 18:06
수정 아이콘
신주니시님 의견에 동감합니다.
PGR의 대표성엔 객관적 근거가 부족합니다.
글쓰신 분의 답답함이 이해가 되지만요...
그녀를기억하
07/03/07 18:06
수정 아이콘
PGR은 매니아를 위한 공간입니다. 설문조사를 하면 당연히 협회에 반기를 들겠죠. 저 역시 그렇습니다. 그건 표본부터 협회에게 불리한 설문조사가 될겁니다. 아무런 소용도 없을겁니다. (물론 한다면 전 방송사의 손을 들어줄거지만..)
허클베리핀
07/03/07 18:11
수정 아이콘
ps.에서 폭소!!! 저는 섹시테란의 진출을 예상해보렵니다.
07/03/07 18:16
수정 아이콘
그렇다면 팬이 할 수 있는건 아무것도 없는것입니다.
PGR이 안한다면? 팬카페들이야 자기 선수, 자기 팀 외엔 관심을 쏟지 않
고, 언론들은 모두 협회빠들이죠. 그 외 사이트는 이러한 팬의 힘을 보여
줄만한 능력이 없구요. 만약 이러한 매니아 중심 사이트가 아니라면 일
반 대중들이야 이번 사건에 대해 알고 있는 사람도 드물거니와 알고 있
다고 해도 뭔가 해야겠다는 의지는 거의 없을것입니다. 결국 남는건 피
지알과 스갤 이 E스포츠 양대 커뮤니티인데 이러한 글이 올라오는건 그
나마 팬의 힘을 집중시킬 수 있는데가 여기 외에 다른곳이 없다는것이죠.
위 분들의 리플들을 이해못해서 이렇게 리플을 다는게 아니라 단지 안타
까워서, 결국 팬이라는게 지켜봐야만 하는 그런 존재인건지 하는것에 대
한 안타까움 때문에 이렇게 항변해봅니다.
푸른기억
07/03/07 18:18
수정 아이콘
legend//고맙습니다. 제 입속에서 웅얼웅얼 거리고 풀어지지 않는 말을 속시원하게 해주셨네요.
사탕한봉지
07/03/07 18:19
수정 아이콘
어차피 협회 높으신 어르신들 한테는 씨도 안먹힐꺼 같지만
우리가 낼 수 있는 목소리는 최대한 내야 한다고 봅니다
그게 pgr이 되었든 어디가 되었든 말입니다
07/03/07 18:22
수정 아이콘
팬이 할 수 있는 게 있습니다.

이미 스타리그는 훌륭한 퀄리티를 갖췄습니다. 이 만큼의 퀄리티를 보여 줄 수 있는 지...중계진은 누구인지...그 시험 무대라도 만들어서 보여주라고 해야죠.

그 무대가 케스파 컵이 될까요? 과연...어떨지 궁금하네요~

지금부터라도 프로리그 중계진 공개하라고 하는 것이 어떨까요?
처음느낌
07/03/07 18:26
수정 아이콘
진짜 거짓말 안하고 pgr 운영진분들이 캐스파 임원진이었으면 정말 좋겠다는 생각 수백번은 더합니다.
처음느낌
07/03/07 18:27
수정 아이콘
캐스파 임원진 vs pgr 운영진이 공개토론을 했으면 좋겠다는 생각...

그래야 캐스파 임원진이 망상에서 깨어날듯
남들과다른나
07/03/07 18:28
수정 아이콘
설문 조사를 실시한다면 현재 뭐가 어떻게 돌아가고 있는지, 정리할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네요.

그리고 매니아들의 공간에서의 설문 조사라고 해도 스타판에 보다 관심과 애정이 어린 수천명 팬들의 목소리를 반영한 데이터로써 충분히 가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펠릭스~
07/03/07 18:29
수정 아이콘
그래도 스갤보다야....
파포나 다른 곳 보다는 ....
일반적 의견 같은데요...
信主NISSI
07/03/07 18:30
수정 아이콘
legend님//
공감합니다. 저도 그렇게 말하고 싶어요... 단지 제가 좀더 백기를 빨리 들었어요... 정말 프리매치도 있는날에 기분이 싹 가라앉네요.
홍승식
07/03/07 19:41
수정 아이콘
글쎄요.
pgr21은 분명 영향력 있는 사이트지만, 그건 pgr21이 순수한 팬사이트를 자처했기에 이룰 수 있었습니다.
만약 이 문제에 대해 pgr21이 적극적으로 나서게 된다면, 다른 사람들이 보기에 이미 순수한 팬사이트가 아니게 될 것 같습니다.
시민단체가 자신의 목적(정당하던, 정당하지 않던)을 위해 움직이는 이익집단이 된 것 처럼, pgr21도 이익집단화 될 수 있습니다.
외부에서 이 판을 위협하는 문제에 대한 것은 상관없겠지만, 내부적으로 의견충돌이 있는 문제에 나서는 건 이 사이트 자체를 무너뜨릴 수 있는 위험한 시도라고 생각합니다.
이곳은 의견 소통의 장으로만 사용하고, 소리를 모으는 것은 다른 곳에서 했으면 좋겠네요.

요약 : 스타크래프트 리그 내부의 상호 이견에 대한 집단적인 의견 표출은 반대합니다.
바라기
07/03/07 20:40
수정 아이콘
pgr은 여러 사람이 모인곳입니다.
양 방송국의 방송독점에 반대하는 사람들도 있는 곳이죠.
개인의 의견으로 무엇을 하건 그건 그사람의 자유이지만
PGR의 이름으로 그런 소릴 한다는것은 말도안되는 소리이죠.
처음느낌
07/03/07 21:00
수정 아이콘
캐스파 사이트에 단체로 테러합시다
푸른기억
07/03/07 21:14
수정 아이콘
PGR에서 한목소리를 내자는게 아니라, 우왕좌왕 하는 목소리들을 설문조사라는 방법을 통해서 팬의 목소리를 한번 정리해보자는 이야기였는데,(전에 방송국 캐스터 호불호를 가지고 한 설문조사가 파포에서 멋대로 기사를 써낸적이 있었죠.) 피지알 이름으로 서명운동하자는 것도 아니고, 피지알에서 여러가지 생각들을 가진 팬들의 의중을 떠볼 수 있는 앙케이트 조사를 해보자는 건데,(설문내용이 가장 민감하지만,) 피지알의 이름을 이용해서 뭘 어떻게 해보자는 이야기는 아니였습니다.
그녀를기억하
07/03/07 21:32
수정 아이콘
푸른기억님 // PGR에서 앙케트조사 해서 결과가 나오겠지요. 그렇게 되면 그 나온 결과가 결국 PGR의 의견이 되는거 아닌가요? 60:40 이런식으로 갈리면 모르겠으나, 지금 돌아가는거 보면 일방적인 결과가 나올거 같은데.. 언론은 그걸 또 이용할지도 모르고요. 저번에도 상당히 불쾌했는데.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32194 Kespa. 통합랭킹을 없애자. [24] 골든마우스!!4427 07/10/01 4427 0
32187 승률... 그렇게 중요한 것일까요? [59] 시암4107 07/10/01 4107 0
31924 전적검색 사이트 ... 베타테스트 ! [7] 프렐루드4602 07/08/29 4602 0
31864 온게임넷 스타챌린지 시즌2 오프라인예선 맵전적 [21] Forgotten_4798 07/08/23 4798 0
30033 광통령, 그리고 어느 반란군 지도자의 이야기 (3) - 끝 [31] 글곰4091 07/03/11 4091 0
29904 이번 프로리그 파행과 피지알에 건의합니다. [20] 푸른기억3598 07/03/07 3598 0
29088 뜬금없이 올리는 맵 밸런스 표준편차 2회 [4] 소현4465 07/02/09 4465 0
29042 CJ 미디어, 어디까지 나아갈텐가. [38] 비오는날이조5899 07/02/07 5899 0
28830 맵밸런스의 기준은 어떻게 될까요? [14] 수퍼소닉4206 07/01/29 4206 0
27877 시드자들의 조지명식 예상 [12] love JS4278 06/12/09 4278 0
26014 [축구] 이번 주말은 방송경기 함께!!! [8] 초스피드리버3865 06/09/30 3865 0
25722 영원 할 수 없는 강자... 그리고 반란 [3] 랩퍼친구똥퍼4149 06/09/17 4149 0
25341 새로운 지표, Tactical Index (TI) [11] 렐랴3942 06/09/01 3942 0
25080 소모적인 e-스포츠(스타크래프트 방송), 그 원인은? [30] 포말4074 06/08/19 4074 0
24922 남로당서 퍼온 페미니즘 관련 글입니다. 함 읽어보세요. [64] HagarennozinQ5558 06/08/12 5558 0
23220 [sylent의 B급칼럼] <백두대간>에 침을 뱉어라? [19] sylent4702 06/05/14 4702 0
22640 온게임넷 경기시작전 통계 그래프에 대해. [11] 고지를향하여4302 06/04/22 4302 0
21493 최강이라는 환상 [83] 미센4527 06/03/04 4527 0
21432 [연재]Daydreamer - 3.한국으로 [4] kama4521 06/03/03 4521 0
18231 테란 vs 프로토스 벨런스에 관한 이야기 - 저그가 왜 침체하는가 [21] spin4170 05/11/09 4170 0
17956 화장실에서... [21] 총알이 모자라.3880 05/11/02 3880 0
17768 [펌]순희의 동지, 박돌이에 대한 고찰 [13] 토돌냥3534 05/10/27 3534 0
16861 통계석 수치로부터의 밸런스 유추방법에 대한 고찰 - 2 (래더 유저비율에서의 밸런스 유추방법) [40] 스타매니아4148 05/09/27 4148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