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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2/28 00:18
마재윤선수의 팬분들도 이해를 해줘야 하지 않을까요.무슨 퀘스트깨는거도 아니고..- -;온게임넷 우승을 못했으니 인정할수 없어,그래서 온게임넷 우승을 했더니 나오는 임팩트,재미논란..거기에 랭킹산정문제나 월간MVP등..사실 쌓인게 많을수밖에 없습니다.
07/02/28 00:23
문제는 마재윤 선수게임은 모두 삼해체리에.. 디파일러다 라는 식으로 매도하면서 게임이 재미없다는 등..이런 말씀을 하니까 마재윤 팬들이 발끈하시는 겁니다. 물 흐르듯이 매끄럽게 흘러가는 과정을 전혀 보지 않고 ..그저 처음과 끝만보고.. 게임이 재미없다고 말하면 마선수 팬으로서 화가 날수 밖에 없는 것이죠. 솔직히 꼬투리 잡는 것으로 밖에 보이지 않아요.
07/02/28 00:24
"싫어하는 사람 없잖아요? 그쵸? 싫어하면 이상한거죠" 라는 말에
"아뇨.. 그렇진 않죠."라고 자기 취향을 말하는 거야 상관없겠습니다만, 마재윤 선수건, 이윤열 선수건, 누구건 "아, 그 선수 참 잘하긴 하는데 재수없습니다." "그냥 싫습니다." "그냥, 싫다고 말해보고 싶어서 글 썼네요." 라고 해당 선수나 팬을 괴롭힐 필요는 없죠. 자신의 의견을 개진할 권리는 누구에게나 있고 그 권리는 보호받아야 합니다. 그러나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의견 개진으로 인해 서로 상처받아야 할 이유도 없다고 봅니다. 극렬 팬도, 극렬 안티도 없는 곳이기를 바랍니다. "왜 싫어해요? 말도 안돼" 라는 글도 "아니, 딱 보니까 싫어할 만 하구만"이라는 글도 안 봤으면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 열심히 조율 작업을 하도록 애써 보겠습니다.
07/02/28 00:25
글쓴이님 말씀 그대로입니다. 악질이라 불리는건 양쪽 모두 소수일 뿐이에요.
상대방의 극단만을 바라보시고 계시니 반대쪽 극단으로 스스로를 몰아가는 것은 글쓴이님 본인이 아닌가 싶습니다.
07/02/28 00:29
개인의 호불호는 강요대상이 아닙니다. 그리고 연휘님이 말씀하시는 것도 무슨뜻인지 잘 알구요. 간혹가다 글들이나 댓글에서 그런 부분이 지나치게 느껴지는 부분이 있다는 것도 인정합니다. 하지만 그 호불호 문제가 선수 비하로 이어지는 글들이 종종 올라온다는 것입니다. 다른사람들도 많이 드나드는 게시판에 일부러 그 선수팬들이 기분 한번 상해봐라라는 의도가 보이는 일기장에나 쓸법한 글들때문에 팬들의 신경이 예민해진것 같습니다. 그리고 그런 글에 대한 반작용으로 연휘님께서 거부감 느끼는 댓글이 올라오는 거구요. 연휘님같은 분들을 지칭하고자 일부러 올리는 글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마재윤선수가 우승한지 얼마 되지도 않은 시점에 물가에 돌 던지듯이 재미없으니까 안봐라고 몇마디 툭 던지시고 가는 분들에 대해 까칠한 반응이 나올수 밖에 없는 팬들의 입장도 같이 이해해주시면 안될까요? 이해를 구하시기전에 같이 이해해보도록 노력하는게 더 좋을것 같은데요.
07/02/28 00:30
항즐이님의 말씀이 가장 옳은듯 하구요..
아무튼 예전에 임요환선수를 중심으로 임요환팬과 임요환안티로 나뉘던 스타판이 마재윤선수를 중심으로 마재팬과 마재안티로 재편되어 가는 느낌이 듭니다.
07/02/28 00:30
뭐 재미 없다는 글이든 싫다는 글이든 쓸 수는 있는데 시기적으로 매너부족이라는 느낌은 들죠. 아래에도 댓글로 남겼지만 우승자의 머리에 뿌린 삼페인이 마르기도 전에, 게다가 양대리그 동시우승을 결정 지을 수도 있는 곰TV결승이 남아있는 상황에서 의도가 나쁘든 나쁘지 않든 굳이 그런 류의 글을 올릴 필요가 있냐는 거죠. 팬들이 축제 분위기를 즐길 여운 정도는 남겨주는게 예의가 이닐까 생각합니다.
07/02/28 00:33
저기.. 빠/까는 금지용어입니다만;;
아무튼 임요환 선수 이후에 이런 반응이 처음이라는 점이 긍정적인 요소이기는 합니다만-_-;; 어쨌거나 모든 팬들이 서로 다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야겠습니다. 저도 어떤 경기는 재미없으니, 누가 강민 경기 재미없다고 해도 어쩔 수야 없죠. 하지만 "강민을 분석한다. 왜 그의 경기는 재미가 없는가?" 뭐 이렇게 까지 개인의 호불호를 객관적인양 나와버리면 곤란해진다는 겁니다. 굳이 하지 않아도 될 이야기는 서로 하지 않는 편이... 그래서 전 제가 모 해설위원을 스타로 이겨본 적이 있다는 둥 그런 이야기는 안합니다. 우하하-_-;; (있나?)
07/02/28 00:40
스타중계를 보기 시작합니다.
강한 선수이기 때문에 팬이 됩니다. 재밌는 경기를 보여주었기에 팬이 됩니다. 저는 저그빠입니다. 저그로 테란잡는 경기라면 어떤 내용이라도 재밌습니다. 그런 저그들을, 또 저그가 아닌 테란 프로토스마저 압도적으로 이기는 최연성선수를 보고 팬이되었습니다. 좋아하는 선수가 생깁니다. 좋아하는 선수의 경쟁자, 천적이 있습니다. 그 선수가 싫어집니다. 대부분 이런식으로 안티가 되시나요? 저는 저그빠이기에 박성준선수, 박태민 선수의 팬입니다. 또한 마재윤 선수의 팬입니다. 처음 이름들을때 인상적이었고, KTF올킬때 확실히 각인되었으며 제 최고의 선수인 최연성 선수를 누르는 모습에 확실히 팬이되었습니다. 다른 이유가 아니라, 제가 가장 좋아하는 최연성을 잡아내는 모습을 보면서 팬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 이후 둘이 붙는 모든 경기는 저에게 있어서 누가 이겨도 즐겁기만 한, 클래식이 되었습니다. 양박저그vs머씨형제의 모든 경기가 그랬듯이..(물론 양박vs이윤열선수는 미친듯이 저그만을 응원했지만) 그런데 PGR이나 여타 컴티에서 마재윤 선수를 인정하지 않거나 싫어하지 않는 분들은 대개, 자기가 좋아하는 선수를 마재윤 선수가 이기거나 전적이 크게 앞서기 때문에 싫어하는 것처럼 보입니다. 혹 그와 비견되는 저그들의 팬이거나... 제가 저그들 중에 좋아하지 않는 대표적 선수는 홍진호 선수입니다. 가장 싫어하는 경기는 저그가 테란에게 지는 경기입니다. 벙커링에 밀리고, 첫진출타이밍에 밀리고, 선팩탱크에 밀리고, 하이브까지 가서 힘써보지만 디파일러들 줄줄이 녹으면서 밀리고, 무방비상태의 제3멀티에 드랍십 떨어지면서 밀리고...... 저그들이 녹아내리는 경기는 정말 스트레스가 쌓입니다. (최연성 선수의 TZ예외) 그런데 그렇게 지는 모습이 언젠가부터 홍진호 선수에게 익숙해졌습니다. 그리고 좀 처럼 옛모습이 나오지 않더군요. 그래서 그다지 좋아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그가 좋아지지 않는 이유는 언제였건간에 홍진호 선수를 미칠듯이 좋아한 적이 없어서 이기 때문입니다. 그의 팬이 된 적이 없습니다. 강도경, 홍진호, 박경락....제가 원하는건 테란을 부수고 최고가 되는 저그였기에 팬이되지 못했습니다. 제가 한번이라도 그의 팬이었다면 지금의 상대적으로 실망스러운 모습에도 불구하고 꾸준히 응원하고 있을 겁니다. 우승한지 1년정도밖에 안지났지만, 확실히 슬럼프로 여겨지는 최연성선수를 제가 여전히 믿고 기대하는 것 처럼 말이죠. 경기를 보고, 포쓰를 보고 팬이됩니다. 나중에 그의 경기력이 떨어져도 계속 좋아합니다. 이거면 충분하지 않나요? 자기 선수가 누구보다 못하기 때문에 다른 선수를 싫어할 필요도 비방하고 깎아내릴 필요도 없습니다. 팬이시라면 믿고 있는 선수를 계속 좋아하고, 기대하면 충분합니다. Sieg Heil, sAviOr,,,,, 현재 너무나 압도적이기에 그만큼 반발이 많은것 또한 자연스럽습니다. 박성준.박태민 선수 둘 만으로도 저에게 최고의 저그들을 충분했지만, 마재윤 선수의 행보와 그 주위에서 벌어지는 모든 일들이 마재윤 선수를 저에게 있어 최고의 선수로 만들고 있습니다. 아이디를.... '마재,신화가되어라' 로 바꿔야 하는 날이 올지도 모르겠습니다. 박태민선수를 좋아합니다. 초창기 저그로서 최고의 자리에 올랐었고, 수년의 시간이 흐르고 게임양상과 모든게 바뀐 후에 다시 한번 최고의 자리에 올랐었습니다. ZT전 최고의 모습을 보여주면서 말이죠.
07/02/28 01:19
우승한지 고작 3일이 지났을 뿐인데 게사판을 흐르는 흐름은 마재윤은 재미없다 입니다. '서로' 이해해야죠. 한 쪽의 일방적인 인내를 요구해서는 안됩니다. 재미있나 없나는 개인의 호불호인데 그것을 객관적인양 쓴 글들이 난무하는데 이게 옳은가요. 님도 이해해주세요. 그저 한 두 댓글들만으로 모든것을 알 수는 없는 겁니다. 왜 그런 말들이 나왔는지가 먼저 아닌가요
07/02/28 01:23
마재윤선수가 현재 제일 잘하는거 맞습니다. 그리고 마재윤선수관련글 보기 싫으면 스타커뮤니티사이트 안 들어가면 됩니다. 그래서 저도 나중에 파이터포럼에 마재윤선수가 우승했다는 소식듣고 한동안은 피지알을 포함한 여러 사이트에 출입을 안했습니다. 뭐...마재윤선수경기는 거의 안봐서 재미있는가 혹은 운이 좋은가 이런건 잘모르겠지만 이런부분은 논쟁꺼리가 될 수 없다고 봅니다. 결과가 말해주니까요. 다만...마재윤선수팬분들이 찬양글 올리고 하는것은 당연하다고 봅니다만 이건 수준이 너무 지나칩니다. 차라리 따로 마재윤게시판이나 하나 만들었으면 좋겠다라는 생각까지 들더군요. 팬인지 안티인지는 모르겠지만 찬양도 적당히 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07/02/28 01:28
벌써 보다 시피 보는거 자체가 다릅니다.마재윤선수팬은 마재윤선수를 비난하는 글만 눈에 들어오고 마재윤선수를 싫어하시는 분들은 마재윤선수 찬양글만 눈에 들어오죠.이러니까 논쟁이 발생하는겁니다..- -;
07/02/28 01:29
넘팽이님//
정말 극렬 팬 반응이다 싶은 것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운영진에게 지적해 주시는 게 좋겠습니다. 서로 다른 선수의 팬 끼리, 서로를 지적하다보면 결국 싸움만 납니다. 님의 코멘트에서도 "무엇이" 문제인지는 드러나지 않지 않습니까? 오해만이 재생산 되죠.
07/02/28 01:32
예 알겠습니다. 아...그리고 진짜 극렬팬을 딱 꼬집어 말하기가 힘들지 않나요? 그렇게 주관적인 생각을 어떤 잣대로 판단하실려고 그러시는지... 그리고 전 팬이든 안티이든 적당히 하자는 소리였고, 현재 이 페이지에서 차지하는 마재윤선수관련글만 몇개 인가 세어보신다면 같은 생각이 들꺼라고 생각했습니다만...
07/02/28 02:28
기호는 누구나가 다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마재윤선수를 싫어할 수도 있고 좋아할수도 있습니다 그걸 강요할 순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전 그저.. 마재윤선수가 잘한다는 것은 인정해야 한다는 걸 주장하고 싶습니다 아니라는 식으로 말씀하시는 분들이 보여서요...
07/02/28 10:41
2407 // 마재윤 선수 싫어하지 않습니다. 그냥 잘하는 저그구나 생각하는거죠. 신봉하지 않으면 싫어한다. 라는 이분법이 가장 큰 문제가 되는 것 같습니다. 그저 무덤덤한 사람도 있기 마련이잖아요.
arq.Gstar // 사람들에게는 '취향' 이라는게 있습니다. 그'취향'을 인정하지 않고 '내가 이렇게 미친듯이 좋아하는데 넌 왜 안좋아하느냐. 이해할 수가 없다' 같은 반응을 보이시는건 너무 부당하지 않을까요. 심리적으로 여유롭게 사시는 분들도 취향의 문제로 마재윤선수를 좋아하지 않을 수 있는겁니다. 그런분들 모두를 심리적으로 각박하게 살고있다고 매도할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07/02/28 10:58
2407//그렇죠.취향입니다.
제가 요번 결승전에 다른선수들 팬까페를 쭉 둘러보았는데... 오히려 테란선수팬까페 중에서 대체적으로 마재윤을 응원하는 분위기인곳도 있고 심지어 임팬들중에 마재윤을 지지한다는 분도 꽤 있었습니다. 그에 비해 오히려 저그선수팬까페중에서 마재윤선수가 온겜 우승 못하고 자기가 응원하는 선수가 다시 저그최고가 되기를 바라는 분위기인 곳도 있더군요.
07/02/28 13:15
저그도 갈래가 있는거지요 어떤 종족이던 다 비슷하지 않나요?
임요환 한동욱 선수쪽 같이 공격적인 모습을 좋아하는가 아님 최연성 이윤열 선수처럼 물량지향적인 쪽을 좋아하는가 같은 프로토스도 물량보다 전략적인 쪽에 좀 더 관심이 가는 것 같은거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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