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07/02/08 10:01:28
Name Canivalentine
Subject 이윤열 vs 박명수전의 관전평
제 나름대로는 굉장히 명경기라고 생각하고 와보았더니,
졸전이었다는 의견이 많군요. 관점의 차이라고 생각합니다.

일단 초반 출발자체는 박명수선수가 좋았습니다. 저글링으로 머린을 다수 잡지는 못하였으나, scv가 일을 원활히 못하게 만들엇고 멀티타이밍도 상당히 늦췄지요. 이후 이윤열 선수는 3배럭을 가져갑니다. 3배럭의 의미라는 것은 해설진이 말한것 처럼 바이오닉 병력으로 저그의 앞마당쪽에 타격을 주겠다라는 뜻이 아니고, 3~4배럭의 마린으로 테크를 조금 늦게 가져가면서도 뮤탈에 덜 흔들리고 러커 이전타이밍에 제2멀티 파괴할 타이밍을 벌기위한 빌드입니다.

롱기누스에서 유독 왜그러는지 모르겠습니다만(저그유저라서 롱기누스 안합니다), 저그들이 3~4배럭의 머린에 제2멀티가 자주 끈기는 모습을 보여주곤 합니다. 아마 미네랄이 10덩이라는점, 앞마당을 빠르게 먹을수 있다는점 등이 머린의 진출타이밍을 빠르게 만들고 그로인해 저그가 타이밍 잡기가 어려워지겟죠. 그래서 인지는 모르겠으나 박명수 선수는 전혀 의외의 위치에 멀티를 가져갑니다. 하지만 이윤열 선수에게 간파당하고 파괴 되지요. 차라리 5시쪽 멀티를 하는게 어땟을까 합니다. 이게 롱기누스에서 저그가 너무나도 암울한 이유죠. 멀티위치가 뻔하거든요. 제 2멀티는 그렇다 쳐도 그 이후 추가 멀티가 너무나도 힘듭니다.

테란대 저그 해보신분 알겟지만 저그가 제2멀티 그냥 밀리면 왠만해선 이기기 힘듭니다. 하지만 박명수선수 놀라우리만한 확장력으로 잘 버텨내고 디파일러 활용도 탄성을 자아내도록 잘 하더군요. pgr에는 다들 입스타하시는 분들만 게셔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그 정도로 여러곳에서 디파일러포함된 전투 컨트롤하기는 저그 테란 모두다 너무나도 힘듭니다. 이윤열선수는 가장 필요한곳에 가장 쓸모있는 컨트롤을 해줬을 뿐이지요. 사실 그상항에서 머린 한부대 러커한테 죽는다고 해도 큰 타격 아니거든요. 제발 나무를 보지 마시고 숲을 보셧으면 하네요.

어쨋든 저에게는 최근에 펼처진 경기 중 가장 명승부로 느껴졌습니다. 사실 박명수선수에 대해 제가 저평가를 하고 있던게 사실이었는데 정말 테란전 스페셜리스트라고 불러도 손색 없겟더군요. 제2멀티 아무힘도 못쓰고 밀린 저그가 그정도까지 한다는게 여간 힘든게 아니거든요.

다음 경기가 기대되는군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금쥐유저
07/02/08 10:04
수정 아이콘
졸전까지는 아니라고 생각해요..오히려 4경기가 졸전이었으면 졸전이었지..
롱기2였다는걸 감안하면 박명수선수의 디파활용은 정말 좋더라구요.
하지만 두선수다 멀티테스킹 능력이 좀 달리는 모습을 보인것 같습니다.
베슬과 스컬지가 동맹맺은거마냥 몇초간 마주하고있던 장면이나..
이윤열선수 병력 럴커에 맞고있는데 그대로 흘리는 장면이 너무많아서 아쉬웠어요
S&S FELIX
07/02/08 10:05
수정 아이콘
이윤열 선수의 경기력 환상이었습니다.
이번에 꼭 우승하시리라 믿습니다.
피시방아르방
07/02/08 10:13
수정 아이콘
'pgr에는 다들 입스타하시는 분들만 게셔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이 부분은 뺐으면 더 좋았을 것 같습니다.
07/02/08 10:15
수정 아이콘
4경기가 졸전이었나요; 전 4경기를 어제 경기중 가장 재미있게 봤는데.. 이윤열선수와 박명수선수 경기 역시 상당히 재미있게 봤고요. 이윤열선수의 디파일러를 피하면서 빼는게 아닌, 돌면서 압박을 주는 플레이는 정말 대단했다는..
07/02/08 10:31
수정 아이콘
솔직히 두선수다 다 잘한거 같은데요. 멀티캐스팅 능력이라.. 경기보면 아시는데 12시 반쪽 멀티 이윤열선수 병력때문에 멀티 못하고 있고 9시 멀티는 저그가 할 수 없는 상황이고 그래서 박명수 선수는 7시 멀티 가져가지 않았습니까 5시 반쪽이랑 그리고 두 선수다 각자 상대의 멀티는 다 알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박명수 선수가 드랍하고 이윤열 선수가 5시 계속 치려 하다가 실패하고요. 머 스커지와 베슬이 그냥 대치한것은 전투가 항상 최소 2군데 이상에서 일어났기에 일어난 현상일듯 합니다. 역시 박명수 선수는 최연성을 운으로 잡은게 아닌듯 진짜 잘했구요 (솔직히 베슬도 적절히 잘 잡아주었죠 플레이그 이후에 베슬을 그냥 한대씩 때리는 플레이가 아쉬울뿐) 그리고 이윤열 선수는 초반 불리함이후 뮤탈 짤짤이 무난히 막으면서 멀티 견제까지하는 판단력 이후 디파일러 나오자 센터지역을 계속 돌면서 사벳으로 디파일러 줄인 것 때문에 이긴 경기인듯 합니다. 저그의 가스를 말렸다고 할수 있죠. 마지막에 박명수 선수 거의 저글링 위주로 나왔구요. 솔직히 이번경기가 4경기보다는 더 재미있는건 당연한 사실인듯 합니다
07/02/08 10:32
수정 아이콘
네경기 다 재미있었는데...
Canivalentine
07/02/08 10:32
수정 아이콘
성철v님 // 플레이그 뿌린후에 두 선수의 눈치싸움도 볼만했습니다. 뮤탈리스크가 베슬잡으려고 재고있는데 이레디 쓰고 빠지고 이런식으로 나름 긴장감 있었는데요.
Canivalentine
07/02/08 10:33
수정 아이콘
4경기는 솔직히 졸전이었습니다. 번형태선수는 그 특유의 발컨 극복못하면 저그전이 구멍으로 따라다닐겁니다.
[C.M]ErIcA
07/02/08 10:41
수정 아이콘
저는 저그 유전데 요새 롱기누스만 엄청나게 팝니다. 하면서 이길 때는 항상 4가스 "초과"를 확보해야 한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본진+앞마당+중립확장 해도 테란이 미네랄 멀티 먹으면서 진출하면 디파일러 아무리 잘쓰고 초반에 저럴로 잘 싸먹어도 밀립니다. 하지만 중립확장을 2개를 가져가거나 타 스타팅에 해처리를 펴면 상대의 병력이 노리면서 타겟할 지역이 많아져서 난전도 유도 되고 자원상의 우위가 있기 때문에 한정된 가스멀티라도 무조건 계속 해처리를 펴면서 하는 것이 좋더라고요. 절대! 중립확장 하나로는 싸움이 안되는 겁니다. 그것은 아마도 테란에 대한 멀티견제, 테란이 센터 잡고 있으면 언덕 눈치보느냐고 병력 돌리기도 어렵고 드랍이 없으면 미네랄, 중립멀티 손도 못데고 병력에 짓밟히기 때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박명수 선수도 애초부터 언덕 잡히면 ㅈㅈ라는 생각을 하면서 게임을 했을거라 생각하고요, 소수머린에 확장이 나가는건 아쉬운 장면이지만 그만큼 롱기누스란 맵에서 만큼은 자원으로 압도하고 시작해야겠다는 강박관념이 있던거죠. 제가 봤을 때는 롱기누스야 말로 디파일러 동반한 럴커드랍이 자주 터져야하는 맵이라고 생각합니다. 테란이 미네랄 멀티만 먹기 시작하면 끝없이 나오고 베슬관리 잘하는 테란에겐 정말 할게 없습니다. 탱크 위주의 테란이라도 언덕에 띄엄띄엄 자리잡고 중립확장 먹으면서 베슬 쌓으면, 저그가 4가스건 뭐건 못밀어낼때가 있습니다. 실제로 롱기누스에서 중립 확장 2개 돌리고 울트라 디파 충분히 포함된 200 병력으로 200 못체운 탱크 위주의 테란 병력 한테 밀린적이 있습니다. 그만큼 언덕 잡으면 싸우는 구도가 어려워집니다. 해보시면 알거에요. 그런데 대신에 여기저기 멀티하면서 잘 지켜내고 난전 유도 하면 나중에 소떼관광을 수 있는 시원시원한 맵이기도 하죠. 아마, 박명수 선수가 연습경기 때 이기는 경기는 9드론으로 피해를 좀 더주고, 자원위주의 플레이를 한 것 같습니다. 제 생각은, 아무리 디파일러 운영이 좋고 병력싸움이서 저그가 이득을 본다고 해도 테란의 멀티를 그대로 허용하는건 자살행윕니다. 마재윤 vs 원종서 4강 데폭 경기도 원종서 선수가 미네랄 멀티를 전부다 긁어 먹을 때까지 아무런 견제가 들어가지 않아서 원종서 선수의 자원이 4000까지 남는 현상이 나왔죠. 사실 이것이 테란의 모습입니다. 정말 하나만 더먹었는데 엄청나게 쏟아지죠. 그런데 지속적인 멀티견제가 없고 자신의 확장을 무리하게 가져가려던 것이 패인이라고 봅니다.
케이건
07/02/08 10:42
수정 아이콘
저도 차라리 5시 멀티를 가져갔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ㅣ. 5시 멀티였다면 조금더 시간을 벌수 있었을텐데...라고 말이지요.
그를믿습니다
07/02/08 10:52
수정 아이콘
2경기는 제가 보기엔 9드론 실패한 저그가 분전을 거듭하다 결국 지는 패턴의 경기였습니다. 불리한 맵에서 불리한 초반상황을 안고도 그정도까지 끌고간 박명수선수의 하이브 테크에서의 전투력은 전율이었지만 격차를 좁히기에는 역부족이었죠... 경기보는 내내 맵이 아카디아였다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Canivalentine
07/02/08 10:54
수정 아이콘
그를믿습니다님 // 저그 안해보셧나 보군요. 9드론 3해처리는 테란에게 피해 전혀 못줘도 할만한 빌드입니다.
바스데바
07/02/08 10:55
수정 아이콘
2,4경기가 졸전이었나요?
상당히 재밌었던 경기였는데;;

2경기는 정말 멋진 경기였다고 생각되는데; 두선수다 잘했습니다;

4경기도 치고박는 재밌는 경기였는데;;

적지 않은 분들이 마재윤선수에 눈높이가 맞춰져 계신건 아닌지 하는 생각이 드네요;;
Canivalentine
07/02/08 10:55
수정 아이콘
박명수 선수도 이맵에서 연습 많이 하면서 테란이 치고나오는 타이밍에 그걸 뮤탈 + 저글링으로 잡는게 조금 힘들고 부담스럽다라고 생각했는지 뻔한 5시멀티보다는 약간은 도박적인 위치에 멀티를 한거 같네요. 결국 이윤열 선수에게 간파당하고 밀렷지만은요.
피시방아르방
07/02/08 11:02
수정 아이콘
Canivalentine님/ 말투 좀 어떻게 할 수 없습니까? 얼마나 잘하는 저그유저 이신지는 모르겠지만 다른 분들의 생각도 존중하면서 님 의견을 주장하는게 당연한겁니다. '솔직히' '저그안해보셨나보군요' 이러한 말들이 님 의견을 객관적으로 보이게 하는건 아닙니다.
07/02/08 11:08
수정 아이콘
Canivalentine님/ 9드론 3해처리 vs 아무 피해안받은 테란 이렇게 붙으면 테란이 훨씬 유리합니다...할만한 빌드면 선수들이 왜 선호하지 않겠습니까... 저그하신지 오래 안되셨나봐요.
김연우
07/02/08 11:10
수정 아이콘
해설진은 초반에 박명수 선수가 좋았다고 하는데

제가 보기에는 오히려 말린거 같아요. 마린 딱 1기 잡았고, SCV 일 못했다곤 하지만 9드론의 가난함은 엄청 나거든요.
김연우
07/02/08 11:12
수정 아이콘
저그는 안해봤지만
테란 했을때, 9드론 3해처리한 저그는 관광하기 딱 좋을 정도로 쉽더군요.
히로하루
07/02/08 11:12
수정 아이콘
Canivalentine님// 9드론 3해처리가 피해못줘도 할만하다구요? 그런 말은 처음 들어보네요;;; 9드론 3해처리가 얼마나 가난한 빌드인데 그런 말씀을 하십니까. 원배럭 더블하는 테란 상대로 피해못주면 엄청 힘들어지는 빌드입니다. 그리고 어제정도의 피해(마린1기 + SCV 반부대 일 못하게)를 주더라도 저그가 좋을게 없는 빌드입니다.
마술사
07/02/08 11:15
수정 아이콘
Canivalentine님 잘하는 테란이랑 해본적이 없으신가봐요 9드론 3해처리로 피해 전혀 못줘도 할만하다고 하는걸 보니..게다가 맵도 롱기누스인데..
anti-terran
07/02/08 11:22
수정 아이콘
흠. 9드론 3해처리를 어떻게 운영하면 피해를 전혀 안주고도 할만하게 만들 수 있을까요;
S&S FELIX
07/02/08 11:23
수정 아이콘
잘 하면 됩니다.
[C.M]ErIcA
07/02/08 11:26
수정 아이콘
9드론 3햇은 토스상대로는 또 모르지만 테란상대로는... 테란 상대로는 드론 한마리 한마리 의미가 다 다릅니다. 적어도 토스한테는 발업저글링이 빠르기 때문에 정찰을 원천 봉쇄할 수 있어서 운영하기 편하다지만 테란 상대론 그냥 초반에 라바 몇개 떼고 시작한거랑 비슷한 의미인데;; 저그 6년 했는데 9드론 3햇이 테란상대로 할만하다는 얘기는 처음듣네요
IntiFadA
07/02/08 11:34
수정 아이콘
9드론 3헷이 정말 테란에게 아무 피해 안주고도 할만한 빌드라면 뭐하더 프로게이머 저그들이 벙커링의 위험을 무릎쓰고 앞마당을 먹고 시작할까요? 궁금하기 짝이 없네...
07/02/08 11:34
수정 아이콘
Canivalentine님 말 한마디 잘못해서 -_-;;
그를믿습니다
07/02/08 11:35
수정 아이콘
예 그럼요 9드론 3햇 해서 SD,SD하다가 시원하게 밀리고 시원하게 GG치면 되죠
못된놈
07/02/08 11:37
수정 아이콘
어제의 박명수선수는 그렇게 불리하게 시작하지 않았는데요...
피해는 못줬어도 계속 신경쓰게 해줬고 커맨드센터보다 2번째배럭을 더 빨리 가져가게 했으니 말이죠.
박명수선수가 1시쪽에 성큰을 좀만 더 빨리 지었더라도 박명수선수가 이겼다고 봅니다.

이분들 여거 또 한분 몰아붙히시네
07/02/08 11:39
수정 아이콘
저 저그인데 9드론 삼해처리 실패하면 테크 만 조금 느리지 할만하던데요..
[C.M]ErIcA
07/02/08 11:39
수정 아이콘
Intifada// 벙커링 막는 스릴을 즐기려고?!


...// 테크만 좀 느린게 아니에요. 저그는 라바위주의 생산체계기 때문에 테저전이라는 종족전 스피드상 매우 큰겁니다. 뒷심 차이가 장난아니에요. 초반에 9번째 드론으로 정찰가는 것의 타격이 레어 올라갈 때까지 약 150원입니다. 그런데 3마리를 포기하고 해처리도 늦었으니까 저그가 테크 뿐만아니라 동시간대 라바 확보수가 엄청나게 차이나게 됩니다. 하이브? 제 짐작이지만 5분 늦어집니다. 디파일러가 5분 늦게 나온다는 거고 왠만한 테란들에게는 디파일러 5분 늦췄다는건 그 자리에서 게임 끝난거라고 해도 다름이 없습니다.(저그가 전투의 신이 아닌이상)물론 공방 양민한테는 9드론 3햇이 통하지만 프로게이머들에게는 상당히 큰 차이라고 생각합니다.


못된놈// 2배럭 아카더블이 아닌이상 2배럭 더블과 원배럭 더블은 저그가 가난하게 시작한 만큼의 임팩트가 없죠. 확실히 가난하게 시작한 것 맞는데 빌드 우위 안본 것처럼 말하는 분들이 이상한겁니다. 한분 몰아붙이는게 아니라.
히로하루
07/02/08 11:47
수정 아이콘
Canivalentine님의 잘못된 한마디에 여러명이 달라붙어서 공격한다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잘못된 한마디라 하더라도 그 말을 하는 뉘앙스가 참 불쾌한 것이었기 때문에, 본인에게 책임이 크다고 생각합니다. 게다가 예전 삭제된 글에서도(이윤열 대 박명수 관련글) 논란의 불씨를 댕겨놓으신 적도 있으셔서... 좋게 보이진 않네요.
종합백과
07/02/08 11:51
수정 아이콘
한편으론 어제의 경기와 같이 테란이 1배럭에서 마린도 뽑지 않고 생더블을 하지 못하기 때문에 테란도 태크나 멀티 활성화가 늦어지는 감이 있어서 양쪽이 서로 할만한 빌드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저글링으로 초반 마린 다 잡고 테란 본진에서 농성했다면 더 좋았겠지만, 일단 늦게 2배럭 올리게 만들었고, 3헤처리와 앞마당 펴진 시점에서 테란의 더블이 상황이 많이 좋았다고도 할 수 없는 상황이었으니까요

포인트는 역시 많은 분들이 말씀해 주신 12시 멀티였다고 봅니다. 일전에 진영수 선수가 마재윤 선수를 꺾었을 때도 나타난 것이지만, 테란이 무빙으로 그냥 움직이면 뮤탈 짤짤이에 병력을 흘려 2부대도 한부대 남짓의 뮤탈에 짤릴 수 있지만, 뮤탈이 다가오면 뭉쳤다가 치러오면 일점사를 반복한다면 어제 경기처럼 공격 한번 할때 마다 뮤탈이 한기씩 떨어지는 저그에게 불리한 상황이 나오는거죠.

사실 12시가 밀린 시점에서 테란이 좋았다고 생각했는데, 저그가 유리하고 테란이 역전했다는 해설은 납득하기 어렵더군요. 저그와 테란의 요즘 싸움이 제2가스 멀티를 주느냐 마느냐에 갈리는 경우가 많은데, 어제 경기는 조금 해설에 오류가 있었다고 봅니다.
군대가기 싫어
07/02/08 12:04
수정 아이콘
입스타 ~ 예~
07/02/08 12:08
수정 아이콘
경기 재밌게 봤는데 여기를 괜히 들어왔습니다,,, 에휴
2,4경기 저는 재밌게 봤습니다. 이윤열,박명수,변형태,박성준 모두 화이팅~!!
mathteacher
07/02/08 12:13
수정 아이콘
드론이 적은 3해처리는 2해처리보다도 더 힘들던데 나만 그런가..
빵을굽는사람
07/02/08 12:27
수정 아이콘
어제 세세하게 기억은 안나지만 9드론 저글링을 6마리까지만 뽑아주고 그후에는 드론을 계속 충원하지 않았나요? 그러면 12드론이후 3해처리보다는 가난해도 상당히 부유합니다. 그래서 12드론보다는 가난하지만 테란의 SCV다수를 오랫동안 일을 못하게 하고 투배럭을 올리고 마린을 꽤 뽑게 했다는점(커맨드 센터를 올리기전에)이 해설자들 말씀대로 평범하게 진행된 롱기누스2에 비해서 박명수선수가 초반상황을 유리하게 가져갔다고 봤습니다.

그것때문이지 아니면 처음부터 계획된것인지는 모르겠지만 저는 이윤열선수의 터렛이 없는 플레이는 그런 초반의 피해를 약간이나마 만회하기 위해서라고 봤습니다.(물론 이윤열선수 어제 뮤탈게릴라 막는 컨트롤을 보면 그게 아닐수도..)

저도 어제 경기 포인트는 역시 12시멀티라고 생각합니다. 박명수선수가 빈집을 털려던 병력의 수를 봐서는 럴커가 없었어도 5시에 멀티를 했다면 그 병력을 잡아먹을 수 있었을텐데.. 약간 자신감이 과했던건가요?
07/02/08 12:36
수정 아이콘
어제 터렛의 수는 위험하게 보였지만 컨트롤로 만회했구요 //Canivalentine// 제말은 히드라 한두마리 뮤탈 한두마리보다는 그래도 쫌 다수 한 뮤탈 4-5마리 나왔으면 어땟을까 하는 말었습니다. 아무리 9드로 3해처리해도 박명수 선수 초반에 드론 잘 뽑는 모습이었는데요. 그게 가난했다해도 초반에 박명수 선수가 핸디캡을 입은건 아니자나요. 오히려 이윤열 선수 1배럭 더블 하런거 2배럭 하게 강요했다하나. 초반에 두 선수다 불리하다라는 생각은 들지 않았을겁니다. 다만 이윤열 선수 터렛과 멀티 치는 판단이 좋았구요. 박명수 선수는12시 확장 파괴 뒤 다시 12시를 계속 못가져간 모습이 아쉬웠습니다.
피카츄
07/02/08 12:39
수정 아이콘
9드론 3햇의 경우는 초반에 테란 상대로 주도권을 잡고 시작한다는 점에서 장점이 있는 빌드이죠.
12드론 3햇에 비해서 좋다고 할 수 있는 빌드는 아닙니다. 플레이어 나름이죠 -_-;
12드론 3햇보다 9드론 3햇이 좋다면, 이미 많은 선수들이 9드론 3햇을 사용하시고 있지 않을런지.

게임을 해보면 해볼수록, 아무리 드론을 째더라도 드론수에 관해선 선천적인 차이가 엄연히 존재하게 됩니다 [...]
오히려, 입스타 하시는 쪽은 글쓴이 본인이신 듯...

저그 유저 맞으신가요.
9드론 3햇의 경우 상대가 안정적으로 9드론에 마린하나 잃지 않고, 압박 위주로 나오면 엄청나게 가난해지는 경우도 많습니다. [제가 양민이라 그런지는 모르겠습니다만]
Canivalentine
07/02/08 12:46
수정 아이콘
9드론 3해처리가 가난한 빌드가 아닙니다. 단지 테크가 늦을 뿐이지요. 저그가 9드론을 달리면 일단 테란의 scv가 나와야하고 멀티타이밍도 저그가 12해처리 했을때보다 느려지므로 상대적으로 저그가 테크느린것이 커버 됩니다. 물론 12해처리가 9해처리보다 더 부자고 더 테크가 빠른것은 맞습니다만, 저는 분명 할만하다고 했지 유리하다고는 안했습니다. 이윤열 선수의 경우 scv 다수가 나왔기에 박명수선수가 미세하게나마 우위에 있었떤건 사실이구요.
Canivalentine
07/02/08 12:49
수정 아이콘
저그가 12앞마당 피면 테란의 1배럭 더블이나 심지어는 노배럭더블도 마땅히 견제할 방도가 없습니다. 고수급 테란에게 어정쩡하게 저글링 쓰다가 말리는 경우도 허다하구요. 9드론 저글링으로 테란에게 눈에 보이는 타격을 못주더라도 그 저글링의 존재 이유만으로 테란의 머린을 강요하며 테란의 멀티타이밍을 늦출수 있지요. 그렇기에 저글링으로 피해를 전혀 못줘도 할만하다고 말한겁니다만 박명수선수의 경우 초반 시작이 그정도면 괜찮았지요.
마인러쉬
07/02/08 12:51
수정 아이콘
제가 테란유저라 잘은 모르겠습니다만 9드론 3해처리가 그렇게 안좋은 빌드면 박명수 선수가 왜 쓴거죠? 6저글링 생산 이후에 저글링을 하나도 안찍은 걸 보면 애초에 9드론 3해처리 빌드를 들고나온 것 같은데 선수도 생각이 있으니까 쓴 전략이겠죠. 그 상황에서 테란 scv를 잡아줬더라면 박명수 선수가 유리했을테고 그러지 못했으니 전 그냥 5:5였다고 봅니다.
피시방아르방
07/02/08 12:54
수정 아이콘
9드론 3햇이 유리하진 않지만 할만다하고 하셨는데 그를믿습니다분께 저그안해보셨나보군요 라고 말씀하신건 도대체 어떻게 이해하면 되나요.
세상속하나밖
07/02/08 12:55
수정 아이콘
금요일날 지방투어 하는건가요? 슈퍼파이트에서 한것처럼 원형(?)으로 할지 아님 여태까지 고수한 나쁜(?) 셋팅으로 할지 궁금하군요..
슈퍼파이트에 했던 셋팅이 참 시간을 줄인다고 생각해서 말이죠..
ㅁㄴㅇㄹ
07/02/08 12:56
수정 아이콘
마인러쉬//왜 사용했냐고요? 그 맵에선 일반 3해처리는 답이 없으니까요.
07/02/08 12:59
수정 아이콘
어제 두선수 다 잘한거 없었고 굳이 못한건 이윤열선수가 초반 정찰 실수부터 해서 더 컷다고 보여지지만 17덩이에서 쏟아지느 마린은 뭐 디파일러조차 무색하게 만들더군요.
초록나무그늘
07/02/08 13:01
수정 아이콘
9드론 3햇도 괜찮습니다. 12드론 3햇보다야 물론 빌드상 안 좋기는 하지만, 12드론 3햇보다 승리의 확률을 높이려면, 일단 마린과 scv를 좀 줄여주고, 멀티를 최대한 늦게 줘야 합니다.

근데 어제 이윤열선수는 마린 1기외에는 피해가 없었고(scv가 일을 못한 것도 있지만) 거기에 2배럭을 바로 올리기는 했지만, 동시에 멀티도 바로 해줬죠.

첫 6저글링이 처음 나온 마린 2기만 줄여줬으면 멀티까지 느려져서 게임은 박명수선수가 가져갔을겁니다.
마인러쉬
07/02/08 13:10
수정 아이콘
ㅁㄴㅇㄹ//그럼 답이 나오네요. 테란이 더블가져가기 힘든 맵에서 테란이 힘들다 소리는 할 수 있지만 더블 안가고 투배럭 정석플레이 하는 게 불리한 건 아니듯, 어제 이윤열vs박명수 선수의 경기도 초반에 5:5상황이 맞았다고 봅니다.
글쓰기버튼생
07/02/08 13:12
수정 아이콘
글쓴님에게//경기 초중반에 중립멀티를 12시에 한것은 의외의 위치에 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초반 이윤열 선수의 순찰병력이 아래쪽에서 돌아다니고 있었죠. 박명수 선수도 그걸 알았었구요. 중립멀티는 가져가야하고, 할수 있는곳은 12시와 9시인데 9시에 하는건 자살행위나 마찬가지니 12시에 한거죠.. 의외의 위치가 아니였습니다.
ㅁㄴㅇㄹ
07/02/08 13:28
수정 아이콘
마인러쉬//전 누가 유리했다 불리했다 말도 꺼내지 않았습니다. 그냥 당순히 님 댓글에 답을 한 것 뿐이지요..
강은희
07/02/08 13:40
수정 아이콘
Canivalentine님//네 입스타만 피지알에 있군요^^
저도 9스포닝 3해처리 상당히 즐겨쓰는 편인데 별로 안좋습니다.
저그한지 저도 한참 됐거든요?저보고도 저그 안했냐고 물으실건지?
12앞마당 3햇과 9스포닝 3햇은 차이가 큽니다.9스포닝 3햇을 했을시
드론충원과 추가해처리 늘리는 타이밍이 상당히 느립니다.테크만 느린게 아니구요.
9스포닝 6저글링 초반에 피해를 어느정도 주느냐가 중요한데 그 피해가 미미하면 정말 암울한 겁니다.
괜히 12앞마당 하겠습니까.글쓴이님이 오히려 입스타 유저 같군요.
My name is J
07/02/08 13:41
수정 아이콘
이런 상황에서....1경기는 못봤으니 열외고...
3경기를 가장 재미없게 보고 2경기는 준수...(?) 4경기가 제일 재밌었던 전 뭔가요. (흠...또 취향인가!)
anti-terran
07/02/08 13:46
수정 아이콘
박명수 선수가 9드론 3햇을 간건 피해를 안 줘도 상관없을만큼 이 빌드가 좋다가 아니라 초반에 피해주고 테란 멀티 늦추면서 12앞마당 3햇-1배럭 더블 상황보다 더 유리한 상황을 만들어보려고 한거겠죠. 그런데 그냥 초반 피해는 미미했고 테란이 멀티도 2배럭 후에 가긴 했지만 그리 늦지 않게 가져가줬죠. 제가 개인적으로 보기에 그냥 12 앞마당 간 것과 비교해서 비슷하거나 약간 안 좋은 정도였던 것 같습니다. 실상 9드론 3햇 간게 승패에 결정적인 영향을 준 것 같진 않네요.

그리고 9드론 3햇 가서 피해 전혀 안 주고도 1배럭 더블간 테란 상대로 할만해진다는건 실력차가 있지 않는한 불가능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체념토스
07/02/08 13:50
수정 아이콘
경기는 아직 안봤고... 관전평을 좀 보는데..
굉장한 독설가 이시군요..
나름대로 대단한 분인듯... 순수한 감탄입니다.

그리고 PGR21의 입스타만 있는지 모르겠지만...

입스타도 입스타 나름의 자부심이 있습니다.

그리고 개인적인 견해로는 9드론 3해처리는 할만한 빌드로 봅니다.
마인러쉬
07/02/08 13:51
수정 아이콘
ㅁㄴㅇㄹ// 네. 감사합니다.
07/02/08 13:52
수정 아이콘
저는 어제 이윤열선수의 병력 운용이 정말 환상이었다고 생각했는데 왜 이 글을 보니까 불쾌할까요-_- 이윤열 vs 박명수 경기에 대해서 자신과 생각이 다른 사람들에겐 입스타니 저그 해봤냐느니 실례가 되는 말을 서슴지 않고 하면서 4경기는 정말 쉽게도 '졸전' 이라고 말하시네요? 박성준선수의 언덕 럴커를 통한 크리티컬 방어라던가 성동격서식의 시선뺏기 공격은 님 수준에선 너무 수준이 낮았나보군요?
찡하니
07/02/08 14:02
수정 아이콘
다른 사람들이 좋았다고 하는 경기도 자신의 관점에 따라 별로일 수는 있습니다.
하지만 여러가지 표현들이 있는데 꼭 '졸전'이란 단어로 모욕을 줘서 사람들 속을 긁어야 좋은가 봅니다.
진짜 졸전이라고 폄하할만한 경기는 그럼 대체 어떻게 표현하실려고 조금만 맘에 안들어도 졸전 졸전 이런답니까...
07/02/08 14:05
수정 아이콘
어제 경기에서의 관점을 보자면

박명수 선수의 울트라 선택을 안 한 것에 대한 아쉬움
그리고 롱기누스 2는 역시 테란이 유리하다라는 것입니다.

솔직히 4가스를 마음껏 먹을 타이밍에는 울트라가 나와야 합니다.
요새 테란은 디파일러에 대한 해법을 많이 찾았습니다.
일부러 압박을 가면서 디파일러를 수비형으로 쓰도록 만들고
뺐다 뺐다 하면서 디파일러를 이레디에이트로 잡아내는
이런 식의 경기를 여러번 봤고, 저그가 역전당하는 것도 많이 봤습니다.
가뜩이나 롱기누스는 앞마당만 먹어도 마린 메딕은 폭발적입니다.
그리고 남는 가스로 베슬이나 탱크를 간간히 섞어주면 되는 맵입니다.
그러기에 더더욱 테란이 상대하기 어려운 울트라로의 선택이 너무나 아쉬었습니다.

그리고 롱기누스가 아니라 다른 맵이었다면 그런 식의 플레이도 충분히 이길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테란은 마린 메딕으로도 저그를 상대할 수 있는 종족인데
그런 종족에게 마린 메딕 양상체제를 돕는 미네랄 구성은 정말 과하다 싶을 정도입니다.
가스는 남아도니 그걸로 베슬과 탱크로 충당하면 되는 것이고
결국 마린 메딕이 엄청 모이니 저그가 상대하기 어려워지는 것입니다.

이 점을 봤을 땐 박명수선수의 판단미스와 더불어 맵의 영향이 크게 작용했다고 봅니다.
만약 본진 미네랄 8덩이, 앞마당 미네랄 8덩이 였다면
저런 경기는 나오지도 못했다고 봅니다.
끊임없이 나오는 마린 메딕을 보고도 롱기누스 2의 본질을 모른다면 그건 좀 아니죠.
S&S FELIX
07/02/08 14:15
수정 아이콘
체념토스// 저번에 더블 관련한 글 잘 읽었습니다. 정말 잘 적으셨더군요.


이윤열 선수는 얼굴도 귀엽고 스타성도 있는 멋진 선수입니다. 응원하겠습니다.
금쥐수달
07/02/08 14:17
수정 아이콘
원래 이윤열선수가 경기하면 졸전소리 항상 나옵니다.
어제 경기보다가 후반에 병력 꼬라박는거 보고 생각했습니다.

'아 또 X저그맵 + 발컨이라고 졸전소리 나오겠군....'

피지알엔 글이 적어서 졸전소리가 항상 나오지 않을뿐이지.
이제 별로 신경쓰이지도 않아요...

<이윤열의 공식>
이윤열선수는 이겨도 잘해서 이긴게 아니고 상대선수가 못해서 이기는것임.
항상 맵빨과 대진빨을 잘 받아서 날로먹는 승리.
장기전가면 지루한게임. 초반전략은 얍삽하고 비열한 플레이.
다른선수들이 역전승하면 기막힌 드라마고 엄청난 경기력.
이윤열선수가 역전하면 부족한 운영과 경기력이었으나 상대선수의 삽질덕에 얻은 운빨승리.
과거의 커리어는 하향평준화때의 성적이므로 무효.
KPGA는 MSL이 아니므로 무효.
나머지 대회는 쓰레기이므로 무효.
최근 커리어는 운빨과 맵빨 대진빨이므로 무효.
팬이 악질이므로 명예홰손,모욕수준의 쌍욕을 들어도 마땅함.

뭘 해도 까이는 이윤열......
GG.........

그래도....
내가 스타에 빠진게 누구때문인데......
그냥 나혼자 좋아하고 나혼자 응원하지 뭐...
07/02/08 14:22
수정 아이콘
스갤에선 농담이 아니라 정말로 금쥐수달님 말씀처럼 까이죠;
캐리어순회공
07/02/08 14:24
수정 아이콘
금쥐수달// 저도 윤열선수 좋아해요~
뭐 이윤열 선수는 멋지게 이기고도 까이는 확률이 가장 높은 게이머인 것 만큼은 확실한 것 같군요. 저도 그 점이 좀 짜증나긴 하지만, 저만 좋으면 된다고 좋게좋게 생각합니다.
꿀호떡a
07/02/08 14:25
수정 아이콘
금쥐수달 / 하나 더있죠. MVP 받으면 수달앤포럼, 못받으면 마재>>>넘사벽>>윤열
원참 어제경기 보고 슈파보다 못했단 얘기가 나오니 이젠 할말 없습니다.
강은희
07/02/08 14:27
수정 아이콘
스겔은 안가봐서 잘 모르겠고 파포만 봐도 어느정도로 까이는지 알 수 있더군요-_-;
임요환 선수 군대가더니 이윤열 선수가 더 심하게 까이는듯;
07/02/08 14:28
수정 아이콘
저도 어제 3경기 가장 재밌게 봤는데요.. 이윤열 선수가 2~3차 진출 타이밍에 박명수 선수 울트라가 나오지 못한게 가장 큰 패인이라고 생각합니다.. 두 선수다 멀티태스킹 능력이 아쉬운면도 있었긴 하지만 그냥 끝날줄 알았던 박명수의 결사항전도 흥미진진하고 재미었네요..
07/02/08 14:28
수정 아이콘
파포 MVP 선정은 좀 의문이 들긴합니다. 요즘은 이윤열 선수가 나오기만 하면 전문가 점수 50%는 기본으로 가져가더군요.
07/02/08 14:31
수정 아이콘
마린 한마리 잡혔다고 피해가 별로 없었다고 생각하시는 분도 계시는군요. 다수의 scv가 한동안 마린과 함께 방어하느라고 자원에 타격을 입혔고, 그 후로도 scv 4기나 마린과 함께 입구에 매치되었습니다. 정찰간 scv까지 하면 경기초반 5기 이상이 저글링 때문에 자원을 캐기 못한거죠.. 이정도면 테란에게 피해를 입혔다고 봐도 될겁니다. 즉 박명수 선수가 해볼만한 상황이었고, 저도 경기보면서 박명수선수가 유리하다고 보았습니다. 테란이 3배럭올렸지만.. 이미 스파이어는 거의 완성되는 상황.. 3헤처리에서 1부대의 뮤탈 금방 모으죠. 그리고 1부대의 뮤탈은 테란을 엄청 괴롭힐수가 있는데.. 생각만큼의 피해를 주지 못했습니다. 특히 마린들.. 이 경기의 결정적인 분수령은 저 역시 12시 몰래멀티였다고 봅니다. 결과적으로 나다가 12시 헤처리를 파괴시키면서 테란에게 유리하게 돌아간듯 싶네요. 그 이후에도 박명수가 선수가 잘하면 역전할수 있었던 기회가 있었죠. 바로 디파일러의 출현인데... 나다의 대응이 정말 좋았다고 볼수 밖에 없을듯..
꿀호떡a
07/02/08 14:32
수정 아이콘
gogo / 충분히 그정도 포스가 있었음에도 '수달앤포럼'을 외치니까 문제에요.
이재호전, 신희승전, 어제 박명수전까지. 충분히 받을만한 경기력이었다고 생각했습니다. COP 평점도 거의 1~2등에 랭크되어 있었고요.
07/02/08 14:34
수정 아이콘
꿀호떡a님// 예 물론 포스가 있었습니다.. 그러나 대충 보기엔 이윤열 선수가 5번정도 나오면 4번정도는 전문가 점수 50%를 이윤열 선수가 받고 나머지 50%를 나머지 세 선수가 나눠 가졌는데 경기수준이 그 정도로 차이 났나요?? 그게 의문이죠;
07/02/08 14:34
수정 아이콘
참내 9드론 3해쳐리가 할만하다고 하질 않나...
암튼 저그출신 해설자가 필요합니다. 마재윤선수 경기도 그나마 김동준해설아니면 보기가 싫을정도니...
07/02/08 14:34
수정 아이콘
어딜가나 그런사람들이 있죠 ^^
박대장
07/02/08 14:37
수정 아이콘
스갤에서 많이 까이는 선수는 정해져 있죠.
이윤열, 최연성, 마재윤 세 선수... 임요환 선수는 군에 있어서 요즘 제외되었고...
최연성 선수도 요즘 부진하니까 덜 까이는것뿐이고 머씨형제와 마본좌의 승률, 커리어 관련 글만큼 꾸준히 올라오는 글들도 없을 겁니다. 보다 보면 그래도 재밌더군요.
싱클레어
07/02/08 14:37
수정 아이콘
본좌 놔두고 온갖 명예는 수달이 다 챙기니 밉상인건 사실이죠.
꿀호떡a
07/02/08 14:40
수정 아이콘
gogo님 / 흠.. 물론 그렇긴 합니다. 한가지 추측을 해보자면..
PGR에서는 모든 선수들에게 평점을 나눠 매겨서 최고점을 가리니 COP 평점 점수의 차이가 경기력의 차이라고 봐도 무리가 없습니다만
파이터포럼에선 한명만 딱 찝잖아요? 그렇기 때문에 전문가 점수 차이 = 경기력 차이 라고 보기는 힘들지 않을까요?
그러니까 이런경웁니다. '오늘 이윤열도 잘하고 xxx도 잘했지만 그래도 이윤열이 종이 한장 차이로 잘한것 같아. 하지만 xxx도 잘하긴 잘했어'라고 생각한 평가위원이 많았다면 PGR 평점에서는 아마 평점 차이가 0.3점 이내였겠지요.
하지만 파이터포럼에서는 가장 잘한 선수를 뽑는거니까.. 표 하나를 0.6대 0.4표, 뭐 이런식으로 나눌수는 없는것 아니겠습니까-
07/02/08 14:40
수정 아이콘
꿀호떡a님// 그리고 COP선정횟수를 봐도 마재윤 선수가 5회, 이윤열 선수가 3회, 그리고 2회 선정된 선수들은 몇 명 있습니다. COP선정 횟수로만 봐도 그렇게 압도적인 것 같지는 않은데 말입니다. COP선정도 종이 한장 차이든 큰 차이든 결국은 가장 잘 한 선수를 뽑는 제도이구요.
박대장
07/02/08 14:40
수정 아이콘
그런데 되새겨보면 랭킹 문제만 아니었으면 윤열 선수 이렇게 욕먹는 분위기는 덜 했을텐데 그게 결정적이었던 것 같습니다.
캐리어순회공
07/02/08 14:41
수정 아이콘
싱클레어// 스겔가서 노시죠. 엄한데 와서 삽질하시지 마시고.
Canivalentine
07/02/08 15:21
수정 아이콘
2407님 // 그냥 모르면 가만히 계시지요. 그럼 중간은 갈텐데
07/02/08 15:25
수정 아이콘
Canivalentine//
그쪽도 제대로 모르는건 마찬가지인 주제에 누가할소리 인지...님도 스겔가서 노시죠.
07/02/08 15:28
수정 아이콘
입스타 입스타 입스타 입스타 입스타....
9드론 3해처리가 어떻게 사전적으로 할만한 빌드니 별로인 빌드니 나뉠 수 있겠습니까? 테란 빌드와 맞물려서 아주 좋을 수도 있고, 별 피해 못 주고 시작해서 완전 말릴 수도 있는게 당연한거 아닙니까~
단순히 어제 경기 안에서 말하자면, 먹고 들어가는 빌드는 아니었던 것 같네요. 해설자분들은 박명수 선수가 좋다고들 했지만, 드론 수가 안습이었습니다.
07/02/08 15:28
수정 아이콘
꿀호떡a님// 그렇다면 종이 한장차이로 못했다고 생각한 사람도 많아야지, 한결같이 종이 한장 차이로 잘했다고 생각한 사람이 많았다는건 좀 이상하지 않나요?; 차이가 크지 않다는건 다르게 판단할 여지도 많다는걸 의미하는데요.
07/02/08 15:30
수정 아이콘
이분 전에 지금은 삭제되었지만 슈파 끝나고 마재윤선수 비난한걸로 기억하는데...뭐 이윤열선수 팬이니 그쪽으로 편향되게 쓰신글이라 별로 볼 가치도 없네요.
박대장
07/02/08 15:30
수정 아이콘
상향평준화??? 종이 한장 차이 라는 말 절대 수긍 못합니다.
최소 종이 2장 차이는 아직도 나고 있습니다.
Canivalentine
07/02/08 15:33
수정 아이콘
2407님 // 제발 알지도 못하면 말을 하지 마십시오. 저는 슈파 제대로 보지도 않았구요, 그때 pgr에 글쓰기 권한조차 없었습니다.
07/02/08 15:33
수정 아이콘
여기서 이렇게 선수들 까대고
진정 스타 붙으면 이길수 있을까?
궁금하네요
Canivalentine
07/02/08 15:35
수정 아이콘
2407님이 얼마나 잘하는 분이신지는 모르겠으나, 제 연습상대들도 못하는 사람들 아닙니다. 대부분 피지 A이상 커리지나 엘리트 준비하시는 분들과 연습한 제 상식을 토대로 말씀드리는 겁니다. 9드론 3해처리 절대 가난한 빌드아닙니다.
07/02/08 15:35
수정 아이콘
자음만 단독으로 쓰지도 않았는데 자음단독사용문제(키읔)로 필터링에 걸려서 리플이 계속 안달아졌습니다; 심지어는 받침으로도 안썼는데 어떻게 된건지;;;
07/02/08 15:39
수정 아이콘
gogo 님 // 저도 그런적이 있었는데, 답이 없더군요.... 트라이얼 앤 에러를 반복하시던지, 그냥 머리를 비우고 새로운 문장으로 쓰는 수밖에~
콧물테란
07/02/08 15:40
수정 아이콘
입스타로 스타리그 우승 하실분들 많네요..
펠릭스~
07/02/08 15:47
수정 아이콘
할만하다고 보긴 어렵지만 어제 경기 정도의 상황에서는
할만하다고 봅니다........
9드론 3햇 꽤 괜찮은 빌드라고 생각하고...
저것보다 더 어려운 빌드도 많이 사용해 봐서..

어쨋던 압박해주면 할만 합니다......
하지만 피해 못주고 할만하다고 하는건 조금 무리..
확실히 운영이 어렵긴 어렵거던요
Canivalentine
07/02/08 15:50
수정 아이콘
물론 6저글링으로 아무 피해도 못주면 안 좋기는 합니다만, 위에서 누가 말씀하셧던 대로 무난히 지지는 않습니다. 그런 측면에서 할만하다고 말씀드린거구요. 박명수선수 9드론 이후 본진상황 보시면 아시겟지만 드론 바글바글했습니다.
강은희
07/02/08 15:50
수정 아이콘
누가 가난한 빌드랍니까..드론충원이 느리다구요.
아카디아2로 예를 들자면 2햇추가해서 5햇되는 타이밍이 확실히 느리더군요.
상대멀티를 제지한다는 점에서 약간의 불리한점을 극복할 수는 있지만 그것뿐입니다.
결국은 할만할 뿐이지 좋지는 않죠...저같은 경우는 9드론 발업 3햇을 하죠.이건 피해 좀 크게 줄 수 있으니깐...
하지만 이것도 위험해서 아카디아2나 롱기누스같은 맵 외에는 안씁니다.
군대가기 싫어
07/02/08 15:54
수정 아이콘
Canivalentine (2007-02-08 10:54:49)
그를믿습니다님 // 저그 안해보셧나 보군요. 9드론 3해처리는 테란에게 피해 전혀 못줘도 할만한 빌드입니다.

Canivalentine//
가난한 빌드는 아니죠..하지만 피해 못주고 할만한 빌드는 아닙니다.
만일 테란이 1배럭이 아닌 2배럭으로 시작했다고 가정을 해볼까요?
9드론 3햇 할땐 첫 6저글링은 테란이 무슨빌드인지 모르고 달리니깐요.
만일 2배럭에서 scv 다수가 나와서 막았다고 칩시다.
그럼 8마린 타이밍에 저그 앞마당 성큰 깔기전에 밀릴공산이 큽니다.

예전에 최연성 선수가 그랬죠. 러쉬아워에서 변은종 선수의 9드론을 scv디펜으로 막는순간 이겼다고 확신했다고...
그만큼 9드론 3햇은 6저글링으로 피해를 많이 줘야 이길수 있는 빌드입니다.

9드론 3햇이 가난하지 않다고 하는 이유중 하나가 6저글링 찍고 계속 드론 찍으면서 3햇까지 피니깐 말이죠.
상대적으로 테란도 그만큼 가난하거나 피해를 받으니깐 말이죠.

쩝 나름대로 9드론 3햇도 많이 써보고 그만큼 약점도 잘 알고있기 때문에 하는 말입니다. 제가 한참 저그할때 7차 피지 B+ 테란 까진 쉽게 잡고 다녔습니다.

다시 말하지만 9드론 6저글링으로 피해를 크게 못주면 9드론3햇 빌드의 의미가 사라집니다.
결국 Canivalentine 님 의견에는 전혀 동의 할수 없군요..
07/02/08 15:54
수정 아이콘
9드론 3햇 가난하긴 하죠. 확실히 12드론 더블보다는 자원도 적고 라바수도 적고 테크도 느립니다. 그걸 테란에게 압박해서 똑같이 가난하게 만들면 괜찮게 시작하는거고 별 피해 못주면 불리하게 시작하는거죠.
Canivalentine
07/02/08 15:57
수정 아이콘
자꾸 12 해처리랑 직접적인 비교를 하시는데, 부라는 것은 상대적인 겁니다. 저그가 12해처리 했을때의 테란의 상태와 9스포닝했을때의 테란의 상태도 따져가며 비교를 해줘야하는겁니다.
Canivalentine
07/02/08 15:59
수정 아이콘
군대가기 싫어님 // 그때와 지금은 시대가 다릅니다. 언제적 얘기인지는 모르겠으나 러쉬아워시절이라면 꽤 오래전 일 같군요. 운영법이 바뀌었고 기본적인 마인드가 바뀌었습니다.
랩퍼친구똥퍼
07/02/08 15:59
수정 아이콘
9드론 3햇 테란이 무난하게 막히면 어려운 빌드입니다. 초반의 가난함에서 3해처리까지 테크는 기본적으로 느리고 일꾼 충당할 자원마저도 늦고 거기다가 테란이 압박하려고 하면 성큰까지 계산하면 정말 어렵죠. 공방에서는 할만할꺼라 생각합니다. 실력이 들쭉나쭉할테니까요. 하지만 프로들사이에서는 정말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저그의 기본빌드는 12드론 멀티가 된것이죠. 만약 9드론이 피해를 못줘도 할만하다면 기본빌드는 9드론이 되어야 한다고 봅니다. 피해를 주면 유리하고 피해를 못 줘도 무난하니까요.
군대가기 싫어
07/02/08 16:02
수정 아이콘
Canivalentine//
시대가 다르다뇨. 그때와 지금이랑 달라진게 머가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때도 기본적인 마인드는 닥치고 더블 닥치고 3햇 이였습니다만~?
그때도 디파일러 빨리가는 추세였습니다만? 도대체 무엇이 틀리다는지 설명좀 해주세용~
Canivalentine
07/02/08 16:03
수정 아이콘
제가 할만하다고 말한 의미는 운영 여하에 따라 결과가 달라 질 수가 있다는 뜻입니다. 9드론으로 아무런 피해를 못주면 분명 저그가 불리한건 사실입니다만 테란도 그걸 맞기 위해 scv를 동원해야하고 멀티타이밍이 늦어지기에 누구 말대로 무난히 저그가 지는 그런 상황은 안나온다는 말씀을 드리려고 한것입니다.

그리고 어제 경기에선 박명수선수가 기대한만큼의 피해는 분명히 6저글링으로 줬다고 생각합니다. 이윤열급의 테란에게 6저글링만으로 머린 다잡고 scv도 다수 잡을 생각을 가지고 들어갔을리는 없겟지요? 솔직히 이윤열에게 그정도 피해준것만 해도 기적입니다. 그런데 박명수선수가 왜 바보처럼 9드론 3해처리 빌드를 준비해왔을까요?
Canivalentine
07/02/08 16:07
수정 아이콘
군대가기 싫어님 // 그때는 2해처리 박성준식 운영이 대세였습니다. 최연성선수의 인터뷰가 언제인지 정확히 말씀해주시면 제가 답변하기 편하겠군요.
군대가기 싫어
07/02/08 16:08
수정 아이콘
그때가 언제 였냐면 아마 최연성 선수가 변은종 선수한테 고스트썼던때 같네요
Canivalentine
07/02/08 16:08
수정 아이콘
도대체 어떤 허접테란들이랑 해야 9드론 6저글링으로 심대한 타격을 줄수있다는 건지 이해가 안되는군요 ㅡㅡ
Canivalentine
07/02/08 16:09
수정 아이콘
군대가기 싫어님 // 그때면 분명히 2해처리 운영이 대세였던 시기였을 것이고 9드론 2해처리는 정말 굉장히 가난합니다.
07/02/08 16:13
수정 아이콘
흠...어쨌든 9드론 3햇은 적당한 피해를 주(!)면 할만한 빌드라는것은 인정합니다. 어느정도의 피해를 줘야 할만하냐가 의견이 많이 갈릴것 같습니다만, 빌드문제로 계속 다툴 필요는 없어보입니다.
어쨌든 본문얘기로 돌아가서 명경기로 보았다는것에 저도 동의합니다.
그대는눈물겹
07/02/08 16:15
수정 아이콘
경기에서 김태형 해설위원이 얼핏보면 저그가 좋아보이지만 사실 9드론으로 별피해 못주고 나와서 오히려 이윤열선수가 할만한 상황이라고 말했죠.
강은희
07/02/08 16:15
수정 아이콘
그때 당시도 3햇이 대세였던걸로 기억하는데요.우리 클랜 사람들은 3햇을 굉장히 빨리 쓰기 시작했는데..
상대가 정찰이 느리다면야 깜짝 저글링으로 어느정도 피해는 줄 수 있죠.
다만 상대가 알아채고 방어할 수 있는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꺼리는 거겠죠.
07/02/08 16:17
수정 아이콘
dilo님// 그렇군요.. 아까 처음 당해봐서 상당히 난감했습니다;; 답변감사드립니다 즐거운 시간되세요.^^
07/02/08 16:28
수정 아이콘
9드론 3햇 굉장히 애용하는 빌드인데, 개인적으로 괜찮은 빌드라 생각합니다..
초반 6저글링으로 테란에게 피해를 주는게 가장 이상적인 그림이긴 하지만, 물론 더 좋은 상황은 테란 전진배럭.. ㅡㅡ..
설령 피해를 못준다 해도, 6저글링의 피해를 최소화, 한 4마리 이상만 살려 놓았다면 할만하다고 생각합니다..
대신 6마리 다 잃어버리면, 테란에게 한번의 타이밍을 헌납하고, 저그는 드론 충원 타이밍이 꼬일 가능성이 있죠..
그리고 상대가 원배럭 더블을 한다면 3햇 발업 저글링으로도 한번 승부해볼만 하죠..

뭐 고수분들하고는 아직 못해봐서, 모르겠지만 져도, 결국 그건 실력차이 아닐까요..
실력이 동급이라면, 9드론 3햇 생각보다 괜찮은 빌드라고 생각합니다..
저 같은 경우는 레어올리면서 히드라덴 짓고, 또 스파이어 올리는 페이크 성 플레이도 자주 합니다..
크립을 세군데 필수 있는 3햇의 보이지 않는 장점중의 하나이죠..
초반 불꽃만 주의하면, 중반에 일정 타이밍동안은 계속 저그가 공격의 주도권을 가질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 공격의 완급과 정확한 멀티타이밍은 아직 저는 잘 모르겠다는거.. ㅡㅡ..
피시방아르방
07/02/08 16:57
수정 아이콘
9드론 3햇이 좋은빌드이건 안좋은빌드이건 상관없이 Canivalentine님의 말투는 볼 때마다 짜증이 너무나도 나는군요.
풀업프로브@_@
07/02/08 17:16
수정 아이콘
눈팅하다 한마디 하고 갑니다.
그럼 마린 피해를 1마리밖에 입지 않은건 누구의 컨트롤 때문이였을까요?
마린 2마리만 있는데 6저글링으로부터 마린 1마리만 잃고 막아내기가 쉬울까요?
박명수 선수같은 프로게이머의 컨트롤인데요?

9드론 3햇 해서 초반에 불리했다고 하시는데...
그렇게 치자면 정찰 실수한 이윤열 선수의 출발이 더 불리했다고도 볼 수 있습니다.
요즘 그렇게도 강조되는 기세 싸움에서 초반부터 밀리는 것도 있구요.

두 선수 모두 최선의 선택을 했고 그것이 우리 생각보다 훨씬 높은 수준의 선택일 확률이 99.99%일껍니다.
리플 다시는 분들이 프로게이머가 아닌 이상에야 말이죠.
사소한 유불리는 중요하지 않습니다...우리는 그저 전체적인 경기와 그 속에 깃든 선수들의 노력과 열정을 봅시다.

어제 두 선수 모두 정말 혼심의 힘을 다하지 않았습니까?
전 최근에 본 경기 중 가장 손에 땀을 쥐고 봤습니다만.
르네젤위거
07/02/08 17:41
수정 아이콘
난 다 재밌던데;
모든경기 재밌게 본 나만 바보됐네;;
잃어버린기억
07/02/08 17:58
수정 아이콘
에휴...........
명경긴건 인정하지만..
다음말은 생략.............
구리땡
07/02/08 17:58
수정 아이콘
Canivalentine 님//

뻔하고도 기본적인 말씀드리기가 굉장히 뭐하지만..
그 기본조차 정립이 안되신분 같아 적습니다.

자신의 의견을 개진하시려면....
그 이전에..타인과의 기본적 토론 자세부터 갖추고 말을하던 글을 쓰시던 하길 바랍니다....

첫 문두부터 글 읽는 사람들에게 대놓고 선전포고 하듯
깎아내리면서 시작하신 본인께서.. 무슨 낯짝으로 계속 설전을 벌이길 원하신단 말입니까???

본인이 이윤열 vs 박명수 전을......명경기라고 생각하셨듯...
당연히... 다른 사람눈에는 별 감흥없는 졸전으로 보일수있는겁니다...

본인 입맞에만 맞는 글은.. 저 윗분들 말마따나.. 스갤가서 배설하세요.. 아니면 본인이 그런 사이트를 개설하시던지...
07/02/08 19:18
수정 아이콘
떡밥글인가..
07/02/08 20:30
수정 아이콘
맵의 특성상 센터병력을 빙빙 돌리며 저그의 유닛을 조금이나마 분산시킨 이윤열 선수의 플레이는 아주 좋았습니다.
이윤열 선수의 팬이긴하지만 위 경기에서는 박명수 선수의 플레이에 감탄을 하고 말았습니다. 아쉬운 뮤탈 컨트롤도 있겠거니와 난전이다보니 테란의 멀티를 견제없이 나둔것이 조금 안타깝긴하지만, 이 2가지 요소 외에는 박명수 선수가 압도적인 플레이었다고 생각이 드네요.
뭐.. 이윤열 선수가 뮤링에 잡혀버린 마린 10기정도, 그담 타이밍 나가려는 탱크와 마메부대에서 잡혀버린 베슬타이밍 소모를 극복해 내기위해 준비해온 플레이 보다는 그 상황에 맞는 최선의 운영이었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저는 윤열선수보다 박명수 선수의 플레이가 더욱 관심을 갖게 하더군요. 현재 존재하는 저그유저중에는 조용호선수를 제일 좋아하지만 오늘부터 박명수선수도 좋아하렵니다.

ps// pgr에는 다들 입스타하시는 분들만 계시다니요.
뭐 누구를 지목해 하는 소리는 아닐지언정
듣기 좋지는 않군요.
글 잘읽었습니다.
2초의똥꾸멍
07/02/08 21:56
수정 아이콘
글쓴님 초보로보입니다. 누가봐도졸전입니다. 물론초중반 이윤열선수의포스가느껴지긴햇지만 이후는 졸전이죠. 박명수선수 방어에디파일러쓰기급급한자체가 졸전이며, 박명수 선수의 선전이라기 보단 이윤열선수가 승기를잡은이후 긴장을 풀고 느슨하게 한감이 있는게 사실입니다.
2초의똥꾸멍
07/02/08 21:57
수정 아이콘
시원한전투다운전투도없엇으며 단순히 저그의 버티기에불과한게임양상이었습니다 솔직히.
2초의똥꾸멍
07/02/08 22:01
수정 아이콘
처음부터 끝까지 그냥 이윤열선수의 압박에 박명수선수가 시달리다끝난겜입니다.
이민재
07/02/09 13:35
수정 아이콘
2초의똥꾸멍님//경기를 제대로보셧으면 그런말못하실텐데
07/02/09 22:36
수정 아이콘
글쓴이님의 태도는 비판받을 부분이 있겠지만 어느 정도 동감가는 구섞이 많은 글입니다. 저 역시 근래 보기드믄 명승부였다고 생각합니다.
2초의똥꾸멍
07/02/11 18:53
수정 아이콘
이민재//경기 첨부터끝까지 제대로봤구요 ^^; 2번이나다시봤습니다. 아무리봐도 아니 처음에볼때보다 보면볼수록 졸전경향이강합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29082 강민의 눈감고 풍경화 그리기... 하지만 여전히 그를 응원합니다... [11] 아브락사스4480 07/02/08 4480 0
29080 결승갈만한 급의 선수의 조건은 도대체 뭘까요? [80] 보라도리5510 07/02/08 5510 0
29079 토스팬들은 아무나 올라가도 대동단결이 됩니다. [25] SilentHill4115 07/02/08 4115 0
29078 내일 8강. 대구투어! [14] SKY923920 07/02/08 3920 0
29077 마재윤 선수 한주에 4강 경기를 두번이나ㅜㅜ [13] Pride-fc N0-15387 07/02/08 5387 0
29076 ★여러분이 생각하는 역대 저그대 프로토스의 최고의 경기?! [78] Pride-fc N0-14424 07/02/08 4424 0
29075 MSL 4강 김택용 vs 강민... [48] New)Type6453 07/02/08 6453 0
29073 과연 사상최초 MSL 로얄로더간의 결승이 성사될것인가 [55] 처음느낌5344 07/02/08 5344 0
29072 오늘경기를보고..몇년전의4강..임요환vs서지훈선수의경기가.. [18] 손상모4011 07/02/08 4011 0
29071 2006신한 결산(中) [5] 信主NISSI4269 07/02/08 4269 0
29069 이윤열 선수의 맵운과 대진운. [50] 창이5380 07/02/08 5380 0
29066 디파일러 이후엔 필히 울트라를 가야 한다. [49] 아유5499 07/02/08 5499 0
29065 이윤열 vs 박명수전의 관전평 [119] Canivalentine6958 07/02/08 6958 0
29064 [알림] 2006 년 최우수 게임단으로 선정된 르까프 OZ 팀.... [3] homy4440 07/02/07 4440 0
29063 열리지 않을줄 알았던 카트라이더 5차리그가 열리네요.. [14] 금쥐유저3923 07/02/08 3923 0
29062 프로리그 다른 스포츠들처럼 리그가 운영된다면? [6] 유하3758 07/02/08 3758 0
29061 개인적으로 임요환 선수의 이런 '힘'이 두렵고 싫습니다. [45] chldustjd6703 07/02/08 6703 0
29060 이윤열답지 않은 그러나 이윤열다웠던 8강 1경기 리뷰... [16] 이즈미르4956 07/02/07 4956 0
29059 최연성 이기는 법은 알고있다.그러나?? [31] 6767566648 07/02/07 6648 0
29058 아직 그들은 죽지 않았다. <4> [oops]cloud, 차재욱 [12] Espio4850 07/02/07 4850 0
29057 마재윤 vs 박영민 [22] 럭셜테란6328 07/02/07 6328 0
29056 자!! 내일의 MSL 4강 첫번째 매치!!! 김택용 VS 강민!!! 결승에 올라가는 플토는? [30] SKY924473 07/02/07 4473 0
29054 WORLD BIG MATCH 장재호 VS 그루비 [29] 처음느낌3748 07/02/07 3748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