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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6/11/02 22:39:33
Name love JS
Subject 임요환 서바이버 출전 불발...까진 좋은데...
http://www.fighterforum.com/news/news_read.asp?page=1&cat=ISS&idx=14783

이 기사를 보면

이 때문에 서바이버 리그 2라운드에서 임요환의 자리는 공석이 됐다. MBC게임은 임요환의 빈 자리를 MSL의 경우와 마찬가지로 와일드 카드전을 통해 선발할 예정이다. 2라운드 결승전에서 탈락한 선수 7명이 토너먼트로 경기를 치르고, 최종 승자가 KTF 김세현과 대결해 MSL 진출을 결정한다.


라는 구절이 있는데요 이 말은 제가 잘못 해석한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김세현 선수와 같은 위치에 있는
박영민, 이윤열, 진영수, 박명수, 박지호, 조용호, 윤용태, 박대만, 변형태, 박용욱, 이병민, 원종서, 김민구, 서지훈

에게는 두 번의 기회가 가고 김세현 선수에게는 기회가 단 한번밖에 주어지지 않게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차라리 마지막 단계에서 탈락한
박정길, 주영달, 이주영, 김원기, 전상욱, 박경락, 서경종, 김정환

선수에게 토너먼트 방식으로 1위선수를 김세현 선수와 맞붙게 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됩니다.

이번 MBC게임의 2라운드 결승전 계획이 KTF와 합의를 봤는지는 모르겠지만 저같은 경우 임요환 선수가 출전이 불가능 할 경우 김세현 선수가 그냥 MSL가는 건줄 알았습니다. 제가 공지를 못본것일 수도 있지만 MBC게임에서는 보다 정확히 그에 대한 공지를 해 주는 것이 좋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지금 방식은 김세현 선수에게는 너무 많이 불합리한 방법 같습니다.

PS : 이 주제 글이 있을 줄 알았는데 없어서 올려봅니다. 다비님도 한번 생각해 보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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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들부들
06/11/02 22:51
수정 아이콘
1라운드에서 탈락한 선수들은 이미 피씨방으로 떨어진 선수잖아요.

서바이버2차에 있는 선수들은 최소한 서바이버가 확보되어 있습니다.
그 선수들 가운데 한명에게 메이저로 갈 수 있는 기회를 주는거니까
지금 이대로 가는 게 맞는 것 같네요.
연아짱
06/11/02 22:52
수정 아이콘
다른 선수에게만 유리하니까, 결국 김세현 선수에게 불합리한 게 맞지요

글쓴님께서 말씀하신 방법이 옳은 것 같습니다
몽키매직
06/11/02 22:53
수정 아이콘
사실 상대가 기권이라면 그냥 승으로 올라가는 게 맞다고 봅니다. 김세현 선수로서는 기권승 도 못 챙긴데다가 다른 7명에게 주어지는 기회조차 가지지 못하니까요. 차라리 7명중에서 선발된 선수가 김세현 선수를 3전 2선승제로 두번 이겨야 올라가는 것이 맞을 듯 합니다.
06/11/02 22:53
수정 아이콘
저도 기존권리만 주는 거구나... 라고 그냥 넘어가려고 생각했는데 이는 똑같은 위치에 있는 김세현 선수에게 불합리한거 아닐까요?
예전에 선수가 빠져서 올라온 경우는
듀얼토너먼트에서 김동수 선수가 빠지고 6명끼리 결정전, MSL 진출했지만 출전을 실패한 이재항 선수대신 이재항 선수에게 진 최인규 선수 를 올렸었는데 굳이 선례를 따를 필요가 없지만 지금까지 이런식으로 해왔는데 왜 굳이 14명의 선수들에겐 2번의 기회가 주어지는지 납득이 안갑니다.
제로벨은내ideal
06/11/02 22:56
수정 아이콘
불합리하네요 읽고보니. 자본주의 사회에서 '기회는 균등'해야 되는데 말이죠.
06/11/02 22:56
수정 아이콘
제가볼땐 그다지 불합리하진 않아보이지만, 궂이 불합리하다고 하더라도 이기고 올라가면 됩니다. 패배하고나서 와일드카드의 기회를 주지 않았다고해서 불합리했다고 주장해도 그건 패자의 설레발일뿐,,
06/11/02 22:57
수정 아이콘
잘 해결되기를 바랍니다....에휴...이미 군대간 임요환 선수 붙잡고 용쓰는 것도 그렇고 엠비씨 게임 요즘에 호감이 급하락.
06/11/02 22:58
수정 아이콘
그래도 기회는 공평하게 제공되어야 하죠. 누구에겐 안주고 누구에겐 주는게 말이 됩니까
짤짤이 소년
06/11/02 22:59
수정 아이콘
상대가 불참하던 기원을 하던....그 권리를 김세현 선수가 챙겨먹어야 하는데....약간 불합리 한것 같네요
백두급호랭이
06/11/02 23:00
수정 아이콘
불합리한것 같네요. 그렇다고 냉큼 수정하자니 모양새가 아닐테고 왠지 은근슬쩍 넘어갈듯 하네요.
제로벨은내ideal
06/11/02 23:00
수정 아이콘
어떻게 보면 '임요환 선수 대신 다른 선수를 상대하는 것이니 쉬워질 수도 있다'는 측면에서 오히려 김세현 선수에게 유리한 것일 수 있지만 길고 짧은 건 대봐야 아는 것이고.. '기권승'이라면 김세현 선수에게 유리하기 때문에 불합리하니 그것도 또 문제고..하..
06/11/02 23:00
수정 아이콘
확실히 불합리 한게 맞는거같네요.. 같은 위치에 있지만 한번져도 또 기회가 있는 쪽과 한번의 기회밖에 없는..
완전소중류크
06/11/02 23:01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는 임요환 선수가 나와서 이겼을 때 엠겜이 어떻게 처리할지 궁금했는데 말입니다ㅡㅡa
잘 해결됐으면...
06/11/02 23:01
수정 아이콘
김세현 선수가 4대천왕급 선수라면 애시당초 이런일이 없을것 같은데 말이죠. 먼가 안맞는 느낌. 빨리 해결해주시길.
천재여우
06/11/02 23:02
수정 아이콘
msl도 그랬던 것 아닌가요?
빈자리가 생기면 가장 근접한 사람에게 자동진출권을 줘야하지 그 밑에 있는 사람들끼리 치고박고 올라오라는 건 그냥 선수를 너무 피곤하게 하는 것 아닐까요?
메디쿠
06/11/02 23:03
수정 아이콘
그런가요? 그럼 김세현선수가 저 7명선수중 한명과 붙어서 지면 어떻게 되나요? 잔류하나요?
06/11/02 23:03
수정 아이콘
서바이버 리그로 가게되죠
06/11/02 23:04
수정 아이콘
불합리한건 불가피하죠. 와일드카드는 임요환선수의 군입대에 의한 일시적 방편일 뿐입니다. 불합리를 따지자면 이전과 앞으로까지 끝이 없습니다. 그리고 선수들은 와일드카드 신경 안쓰고 "원래 방식"래도 올라가면 되지 않겠습니까.
메디쿠
06/11/02 23:05
수정 아이콘
그래도 지금 바꿔선 좀 그렇구.... 온겜 24강변환때처럼 은근슬쩍 넘어갈듯~
o에코o
06/11/02 23:07
수정 아이콘
그냥 김세현선수의 부전승이 합당한게 아닌가요?;;
제로벨은내ideal
06/11/02 23:09
수정 아이콘
'임요환 선수 군입대에 의해 불가피한 점'을 감안한다면 사실 김세현 선수가 부전승으로 올라가는 게 가장 합리적이죠. mbc게임은 김세현 선수가 msl올라오는 걸 바라지 않는 건가요..후.. 와일드카드전이라는 것이 대놓고 그런 의도를 드러내는 행위가 아니겠죠? 나름대로 합리적 해결방안이라고 생각해서 그런 거겟죠?
06/11/02 23:09
수정 아이콘
임요환선수가 사정상 못나오는것 때문에 김세현 선수가 손해를 본다는 것이 말이안됩니다.. 임요환 선수만 손해를 봐야죠.. 김세현 선수가 부전승으로 올라가는게 훨씬 깔끔할것 같네요. 김세현 선수가 임요환선수를 고른것도 아니고 대진표가 그렇게 짜여진 상태에서 불참하게 된것이니까요.
06/11/02 23:09
수정 아이콘
o에코o//부전승이야말로 진짜 한소리 나올법하죠;; 와일드카드는 현행유지에 패자조에 한번의 기회를 더 주는거지만 부전승은 한선수에게만 그 기회가 돌아가죠.
연아짱
06/11/02 23:11
수정 아이콘
불합리한 게 불가피할 건 없지요
그냥 김세현 선수 부전승이면 합리적인건데, "불합리"하게 그걸 막겠다는 거 아닙니까?
더군다나 "불합리"한 방법으로요
06/11/02 23:11
수정 아이콘
근데 군입대는 사적인 개인사정으로 봐야하는건지.. 애매하네요;;
06/11/02 23:11
수정 아이콘
shpv님// 군대가기로 결정한 사람은 MBC게임 관계자도 아니고 김세현 선수도 아니고 임요환 바로 자신입니다. 임요환 선수가 손해봤다고는 볼 수없죠.
연아짱
06/11/02 23:13
수정 아이콘
리그에서는 사적인 개인사정으로 봐야하는 것이 옳습니다.
임요환 선수가 거물이라 게임계에 영향을 미치는 것이랑은 별개의 문제입니다
제로벨은내ideal
06/11/02 23:14
수정 아이콘
어쩔 수 없죠. 소비자가 왕이라고 하지만 실제로 소비자가 할 수 있는 일은 이런 '언론을 통한 항의' 와 '시청을 안 함(불매)' 둘뿐이죠. 그렇지만 어떡합니까..스타매니아인 저가 엠겜시청을 안 할 수도 없고..그저 슬플 뿐.
연아짱
06/11/02 23:15
수정 아이콘
갑자기 문득 든 생각인데,
개인리그 경기 당일에 가족 및 친지의 사망 이나 개인의 건강, 사고 등으로 인한 불가피한 불참사유가 발생하였을 때 어떻게 처리되나요?
회사나 국가 단체에서도 몇 일 씩 휴가를 준다는 규정이 있지 않습니까..
리그내에서도 그런 규정이 있는지 궁금하네요
06/11/02 23:16
수정 아이콘
베르트랑 선수의 WCG의 예를 따른다면 1주 뒤로 미루기, 김동진 선수의 예선전의 예를 따른다면 부전패... 잘 모르겠네요
06/11/02 23:16
수정 아이콘
love JS//네 본인이 결정했으니까 임요환 선수 스스로의 권리를 잃는거로 끝나야지 김세현 선수가 부당한 대우를 받게되는데에 문제가있다는 이야기입니다.. 임요환 선수가 뭐 저렇게 하라고 한건 아니지만 말입니다...
06/11/02 23:16
수정 아이콘
부전승으로 해야된다고 봅니다.

애초에 와일드카드 자리를 만들어 놓고 진행한 것도 아니고, 임요환 선수의 출전 자리에서, 임요환 선수가 불참 의사를 밝힌건 기권으로 봐야되지 않나, 싶네요.

글쎄요, 지금 와일드카드전이란 조치는, 엠겜측에서 이번 시즌 결승 대진도 흥행에서 꽤(는 아닐지라도) 멀어진 마당에 김세현 선수의 MSL 진출을 부정적으로 바라본다는 생각을 자아내기에 충분하지 않을까 싶네요..
제로벨은내ideal
06/11/02 23:16
수정 아이콘
피방예선에서는 그냥 불참처리였죠..아직까지 방송경기에서 그런 일이 있었던 걸 못봐서 잘 모르겠네요; 쩝.
메디쿠
06/11/02 23:18
수정 아이콘
연아짱/// 질레트 8강 나도현선수 폐결핵?으로 실신 한 1주일뒤로 연기됬죠
연아짱
06/11/02 23:21
수정 아이콘
메디쿠님//
나도현 선수야 현장에서 실신한 것을 박태민 선수가 관대하게 넘어간 경우라는 걸 알지만,
규정이 있느냐가 궁금합니다.

이런 상황이 생길 때마다 땜빵으로 와일드 카드를 만들려고만 할 게 아니라
어느 정도 예측 가능한 상황에 대해서는 명확한 규정을 만들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직계 가족 사망시 1주 연기라든지
리그 도중 선수가 불참하게 되는 경우 이러이러한 선수에게 와일드 카드를 제공한다든지
경우에 상관없이 부전패라든지
규정을 만들고 진행해야 하는 것이 보다 공정하고 투명한 운영입니다
o에코o
06/11/02 23:24
수정 아이콘
sisky//예전 서지훈선수의 프리미어 경우에도 그렇게 처리를 했는데.. 오히려 부전승이 낫다고 봅니다. 현행유지가 되면 김세현선수 홀로 불이익을 보는거는 생각을 안하시는것 같네요.
06/11/02 23:30
수정 아이콘
부전승이 낫다고 봅니다.

임요환선수가 불참의사를 밝힌것은 사실상 기권이나 다름없고,그렇다면 기권처리를 해야 한다고 봅니다.


MSL 와일드카드전의 경우와는 확연히 다릅니다. 그때는 임요환선수가 8강에 진출했지만 8강에 한명이라도 없으면 MSL 구성에 문제가 생기지 않습니까.

근데 지금은 김세현선수에게 부전승을 줘도 10차 MSL 구성과는 아무 관계가 없다고 봅니다.

그것 때문이라도 부전승에 찬성합니다. 이러면 또 임요환선수가 차기 서바이버 시드를 받게 되니 차기 서바이버에 문제가 생기겠지만.

차기 서바이버에 임요환선수가 안나올경우 예선에서 25명 뽑으면 그만이고요.
마요네즈
06/11/02 23:47
수정 아이콘
저도 부전승이 가장 합리적인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굳이 경기를 해야된다면. 이번 MSL의 그것처럼 아래 라운드의 패자들에게 다시 한번 기회를 줘야 옳다고 봅니다.
러브젤
06/11/03 00:02
수정 아이콘
김세현선수의 자질을 검증하기 위해서라도 경기 한번더 하는게 낫다고봅니다. 실력이 있다면 아무문제없이 올라갈겁니다.
jamtingi
06/11/03 00:09
수정 아이콘
저도 임요환선수랑 한다고 했을때 임요환선수가 만일 불참하면 부전승이 되는 줄 알았습니다. 그리고 그게 합리적이라고 생각했고요.
이거는 정말 김세현선수에게 불평등하다고 보이네요.
이렇게 될 줄은 꿈에도 예상 못했는데...
휴...
06/11/03 00:12
수정 아이콘
저도 처음엔 부전승을 생각했었는데, 어떤 형태로든 선발전을 하는 게 맞다는 쪽으로 생각을 바꾸었습니다. 임요환 선수는 처음부터 출전 불가가 예상되었지만 MBC게임에서 만약의 경우를 대비해서 서바이버에 편성시켜둔 것일 뿐이니까요. 다만 지금의 선발전은 확실히 김세현 선수가 불이익을 받는 게 맞네요.
WordLife
06/11/03 02:46
수정 아이콘
임요환의 8강 빈자리를.. 8강에 진출하지 못한 선수들에게 준 것 처럼..
임요환의 서바 2라운드 빈자리를.. 2라운드에 진출하지 못한 선수들에게 주는게 옳다고 봅니다.

글쓴이 의견처럼..
박정길, 주영달, 이주영, 김원기, 전상욱, 박경락, 서경종, 김정환
이들 중 한명을 올려보내는게 좋겠네요.
글루미선데이
06/11/03 03:17
수정 아이콘
하긴...저도 부전승이 설득력이 있어보이는군요
Eye of Beholder
06/11/03 06:07
수정 아이콘
당연히 부전승일거 같은데요.
forgotteness
06/11/03 06:08
수정 아이콘
부전승이 합리적입니다만...
또 그냥 부전승으로 올라가버리면 말들이 많아질게 불보듯이 뻔합니다...

애초에 임요환 선수의 출정이 확정된 것이 아닌 상황이라서 말들이 더 많아질듯 하네요...
엠겜이 일방적으로 자리를 배정했고 군대라는 특수문제 때문에 불참할수 밖에 없는게 너무나도 뻔해보이는데...
자리를 일방적으로 배정한게 문제라고 보입니다...

여러 사람들은 참석할 수 있다라는데 희망을 가져보았지만...
군대에 대해서 조금이라도 아시는 분들은 참석못할 확률이 높다는 쪽 의견이 많을거라고 생각될만큼 조금은 무모한 운영이 아니었나 싶네요...

그리고 그 무모한 시도를 어떻게든 메꾸어 볼려니까 불합리하지만 저런식의 대회운영 밖에 나올수 없는듯 합니다...

처음부터 좀 틀어진 방향으로 진해되었기 때문에 방향을 제대로 잡을려면 이 정도의 진통은 당연히 거쳐야 하겠지요...

그래도 양대 스타리그 16강인데 손쉽게 올라가는것 보다는 제대로 된 경기를 보여주는게 팬들을 위한 길이라고 판단하고 결정한듯 보이네요...
김우진
06/11/03 06:30
수정 아이콘
다른 프로스포츠는 기권하면 거의 부전승 아닌가요 ?
먹고살기힘들
06/11/03 08:47
수정 아이콘
너무 보여주기식 엔터테인먼트 쪽으로 흐르는 것 같아서 안타깝네요.
기권하면 상대선수가 부전승인건 왠만한 토너먼트에선 거의 정설인데...
뭐 엠겜도 나름 생각이 있어서 이렇게 하는 것이겠지만 그래도 씁슬한 느낌이 듭니다.
06/11/03 09:16
수정 아이콘
부전승이 맞다고 봅니다..
나두미키
06/11/03 09:52
수정 아이콘
부전승이네요
06/11/03 10:18
수정 아이콘
부전승이 맞다고 여겨지는데요. 사실 MSL도 저는 부전승으로 처리하는 게 옳다고 여겨졌는데 와일드카드전 하더라고요. 어쨌거나 다음 상대에게는 그 선수가 기권을 해서 경기 자체가 없어지는 건데, 왜 와일드카드 결정전을 했는지 또 하는지 개인적으로는 의문이네요. 뭐 이 판 성격상 부전승으로 올라가는 거 별로 반기지 않는 건 알지만 그렇다고 해서 선수들에게 불합리한 대진을 줄 필요도 없는 거고, 스포츠로 인식한다면 그에 걸맞는 방법으로 이뤄져야 하는 거 아닐까요? 대체 어느 스포츠에서 부전승 하면 손쉽다, 라는 인식으로 자꾸 경기를 하나요...
06/11/03 10:55
수정 아이콘
냉정히 생각하면 부전승이 맞다고 여겨지지만, MSL에서도 이미 한차례 같은 방식으로 진행했기 때문에, 그대로 진행해도 큰 불만은 없습니다. 만약 빈 공석 자리를 기권처리했다면 강민 선수의 4강전은 볼 수도 없었겠죠..와일드카드전에서 좋은 게임이 나오기를 바라면서..
릴리트
06/11/03 11:06
수정 아이콘
저도 부전승이 합리적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김세현 선수가 (아마도)시달리게 될 '자질문제(부전승에 의한 검증되지 않은 출전자라는 오명)'를 생각하면 와일드 카드전을 하는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기회의 평등을 생각한다면 글에서 말씀하신대로
같은 조건의 2라운드 진출자들이 아닌
박정길, 주영달, 이주영, 김원기, 전상욱, 박경락, 서경종, 김정환
중의 한명과 경기를 해야겠지요...
연아짱
06/11/03 11:07
수정 아이콘
세계적인 스포츠인 테니스의 그랜드슬램 대회에서도 결승전에 선수가 몸이 안 좋아 못나오면 부전승입니다
올 한 해의 4번 밖에 없는 빅 이벤트의 결승전인데도요
토너먼트 형식에서 대진이라는 건 일방적으로 짜일 수 밖에 없는 것이고, 그 모든 상황을 다 고려해줄 필요는 없습니다.

그래도 이판의 특성상 와일드카드를 주는 건 이해가 갑니다만,
이왕 할 거면 좀 합리적인 방법이었으면 좋겠습니다
김세현 선수 자리에 이윤열이나 박지호, 조용호 같은 선수들이었으면 지금과 같이 일처리가 되었을까 의문이네요
짤짤이 소년
06/11/03 11:53
수정 아이콘
엠겜은 결승대진도 못마땅해야 할판에 김세현선수까지 검증안됐는데 올라와 버리면 난감하겠죠....

그렇지 않다면 당연히 김세현 선수에게 부전승 가야 하는데 말이죠.
이판이야 어쨌든 부전승이 너무나도 당연한 결과입니다.

이번일로 엠겜은 저에게 약간의 실망감을 안겨 주네요
지니-_-V
06/11/03 12:03
수정 아이콘
김세현선수에게 부전승가는게 맞습니다. 와일드 카드전이라뇨. 어느 스포츠에서 상대가 기권을하게되면 그 상대선수는 올라가게 되어있습니다.

이건 아니라고 봅니다.
못된놈
06/11/03 12:21
수정 아이콘
부전승이 아니라면 김세현선수는 너무 손해보는건데요...?
와일드카드전으로 자신과 붙을 상대가 누군지도 모르고 임요환선수를 위해 연습했을 경기들은 물거품이 되는데...
부전승이 가장 낫다고 봅니다.

게다가 서바이버리그경기보니까 잘하던걸요
하양유저매냐
06/11/03 13:18
수정 아이콘
sisky// 왠지 말에 어폐가 자꾸 있으시네요, 리플을 위에서부터 쭉 읽으시다보면 어떤 어폐가 있는지 아실수 있을듯,,
군입대를 개인사정으로 보는것은 당연하구여,
같은 입장인데도 2번째 기회를 받지 못하는 김세현선수가
불리하다는건데, 왜 불합리 한지 모르겠다니요,

특히나 프로선수들입니다.
흐지부지 넘어가는 아마대회가 아닌 서바이버같은 공인된 대회에서
한선수에게만 작은것일지라도 ' 불합리 '한 방식을 적용시키면 안되지요

프로니까 이기면 다 되신다고 생각하시는거 같은데,
지고나서 자신은 와일드카드의 기회가 주어지지 않았다고
주장하는것이 왜 설레발인가요? 프로선수가 공인된대회에서
당연히 주장해야하는 권리 아닌가요?
에휘루스
06/11/04 00:23
수정 아이콘
갑자기 생각난건데요... 이런거라면 괜찮지 않을까요? 제 생각에는 그.. 1차 MSL의 승자 어드밴티지였던 1승을 김세현 선수에게 주는것도 괜찮을 듯 싶은데요. 즉 3전 2선승경기에서 1승을 김세현 선수에게 주고, 1승만 하면 김세현선수가 진출. 와일드카드 진출자는 2승을 해야 진출하는것도 괜찮을 듯 싶은데요... 그러면 김세현 선수에게 혜택이 너무 큰걸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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