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06/10/03 22:35:29
Name 아유
Subject 슈퍼파이트를 보면서...
역시 오늘은 슈퍼파이트 얘기를 해야되겠죠.

먼저 CJ의 준비력은 높게 살만 하지만 생방이벤트를 그렇게 많이 했던 CJ가
저렇게 어이없는 실수들을 남발한 것은 약간의 준비부족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그리고 슈퍼파이트 2회를 다른 종목으로 간다는 것은 저로서는 반대입니다.
일단은 올해정도까지만해도 다른 종목보다는 스타크래프트로 일단은 해야 합니다.
오늘도 임요환 고별전이란 타이틀이 붙어서 흥행에 성공했지.
다음에도 그런다는 보장은 절대 없습니다.

그리고 두번째로 해설진의 교체가 시급합니다.
김양중씨를 해설자로 섭외한 것은 CJ의 오늘 최고의 흠이라고 생각합니다.
임요환, 홍진호의 옛 스승이라는 거창한 타이틀로 섭외를 했지만
오늘 해설진의 말을 10으로 본다면 김동수 6.5, 정일훈 3, 김양중 0.5였습니다.
도저히 2인해설체제가 무색할 정도로 한명의 해설위원에게 모든게 몰렸습니다.
워냑에 김동수해설위원이 경기를 잘 봐서 그렇지, 좀 아니었습니다.

아무튼 이런점만 좀 가다듬어 진다면 좋은 이벤트로 계속 발전시킬 수 있다고 보고
충분히 브랜드로 밀고 나갈 수 있다고 봅니다.
그러나 CJ가 너무 온미디어 따라잡기에 치중한 나머지 상업적으로 흘려버린다면
그건 성공하기 힘들다고 봅니다.
CJ도 어느정도 수준에서 이스포츠에 도움이 되는 행동을 했으면 좋겠습니다.

PS: 2차 슈퍼파이트 매치업은 한동욱 대 마재윤 그리고 전상욱 대 마재윤이 나을 듯
이거 마재윤 스패셜 되는거 아닌지 몰라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볼텍스
06/10/03 22:37
수정 아이콘
.......... 이번에 나온 선수 다음에 안나온다고 했는데요 ;;
06/10/03 22:37
수정 아이콘
이번에 나온 선수 다음에 안 나옵니다.-_-
06/10/03 22:38
수정 아이콘
글쓰신 분은 어떻게든 그 발언이 철회되어야 한다고 생각하시는 모양이더군요. ;;
06/10/03 22:38
수정 아이콘
마재윤대 한동욱 보고싶네요.
06/10/03 22:38
수정 아이콘
그리고 슈퍼파이트에서 이상한 법칙. 한번 나온 선수는 다시 나오지 않는다. 이건 절대 아닙니다. 일단 마재윤 선수 같은 경우엔 현존 최강의 프로게이머라 불려도 과언이 아닌 선수입니다. 그 선수가 사실상의 최고의 경기를 만들 수 있음에도 나올 수가 없다는 것. 이건 좀 실수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지금 이윤열이나 강민이나 박태민이 나온다 해도 예전만한 실력급이 아닌 상태입니다. 사실 오늘 임진록 보면서 차라리 임마록이 훨씬 더 뛰어났다라는 것은 제생각일지는 몰라도 훨씬 더 임마록이 재미있었고, 뛰어났습니다. 결국 좋은 경기는 좋은 선수가 만들어 나가는 것이지, 네임벨류가 만들지는 않습니다.
06/10/03 22:39
수정 아이콘
리플로도 충분해 보이지만..; 뭐 김양중해설위원같은 경우는 차차 나아질지도 모르죠. 한달에 한번있는 대회라곤해도 한달이라는 기간 안에 더 연습해오실지도 모르니말이예요.
06/10/03 22:39
수정 아이콘
온미디어를 따라잡기 위해 상업적으로 흘려버린다거나 이스포츠에 도움이 되는 행동이라는 것이 구체적으로 무엇을 말하는 건지 조금 모호하네요 ;
06/10/03 22:39
수정 아이콘
다음번에도 왠지 무게감있는 원로(?) 선수 한 명이상은 꼭 나올것 같은데요...이윤열, 강민, 서지훈, 최연성 선수 중 한 명 이상은 반드시 나오지 않을까요?
06/10/03 22:39
수정 아이콘
좋은 선수와 나쁜 선수의 기준이 뭔가요…
설명 좀 부탁드립니다.
06/10/03 22:42
수정 아이콘
아 그런거라면 네임벨류에 의존한다는 거겠죠. 사실 오늘경기를 기점으로 슈퍼파이트가 오늘만한 흥미를 모으기는 힘듭니다. 그러나 그것때문에 네임벨류로만 선수를 끌고 온다면 좋은 경기 기대하기는 어렵습니다. 그리고 또 상업적이라면 온게임넷과의 잦은 대립이 있겠네요. 사실 엠겜이 후발주자면서 잦은 온게임넷과의 마찰이 있었기 때문에 오히려 선발주자가 앞선 결과가 되었죠. CJ는 차근차근 밟아 나갔으면 좋겠습니다. 엠겜처럼 급하게 한발 나가려다가 실패하는 경우가 생기지 않게 말이죠. 사실 엠겜이 좀 더 가다듬고 리그를 진행했다면 지금처럼 온겜에 밀리지 않고, 오히려 예전의 명성처럼 온겜을 뛰어넘는다라는 평가를 받았을텐데, 그런 평가가 나오자 마자 상업성에 치우쳐 지나친 상금증가 등으로 스스로 적자가 나와서 팀리그는 문닫게 되었죠. 제발 CJ는 차근차근히 해 나갔으면... 한 2-3년은 내다보고...
헤르세
06/10/03 22:44
수정 아이콘
한번 나온 선수가 절대 다시 나온다는 게 아니라 다음 슈파 때는 오늘 나왔던 선수들이 나오지 않는다 뭐 그런 얘기 아니었나요? 설마 앞으로 마재윤 선수가 슈파에 한번도 안 나오겠어요;;; 마재윤 선수의 경기도 많이 보고 싶지만, 팬들이 원하는 매치업은 다른 매치업도 분명히 있을테니까요. 다음 슈파에 마재윤 선수가 나온다면, CJ선수라서 그렇다 뭐 그런 얘기도 있을 수 있고, 슈파가 팬들이 원하는 매치업보다는 단순 누구누구를 이겨라 분위기로 흘러갈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아레스
06/10/03 22:44
수정 아이콘
김양중씨에게 기회가 올지 모르겠습니다..
예전 초창기때처럼 무조건 기다려줄수밖에없는 여건도 아니라고봅니다..
못해도좋으니 가능성이라도 오늘 보여줬어야하는데, 정말 아무것도 없었죠.. 말 몇마디한것도 영양가는 전혀없는 말그대로의 말일뿐이었고...
CJ에서도 난감하겠는데요....
06/10/03 22:44
수정 아이콘
아하. 그러니까 현재 좋은 포스를 보이는 선수를 말씀하시는 거군요.
뭐, 현재 좋은 포스를 보이는 선수가 슈퍼파이트에 출전해서 멋진 경기를 보여줘야 한다는 것은 동감합니다.

슈퍼파이트라면, 말 그대로 화끈한 경기가 있어야겠죠.
NeverMind
06/10/03 22:45
수정 아이콘
다음 슈퍼파이트에서도 다른게임을 하지 말아야 한다는것도 어불성설이네요....물론 다른게임이 오늘 임진록만큼의 흥행력은 없을 수 있어도 스타 사이 사이에라도 카스나 워크가 낀다면 지금 이스포츠에서 거론되고 있는 문제중 하나인 종목의 편중화에 대한 해결책이 될수있을거라 보는데요....
My name is J
06/10/03 22:46
수정 아이콘
아유님...오해가 있으신듯 한데요.
[1회에 출전한 선수들은 다시 나오지 않는다]라는 말은
1회에 출전한 선수들이 2회에 다시 나오지 않는다라는 것이지 다시는 안나온다는게 아닙니다.--;;
06/10/03 22:46
수정 아이콘
성상훈 해설자의 복귀가 있을지도...
06/10/03 22:47
수정 아이콘
좋은선수와 나쁜선수의 기준이라면 현재 리그에서 활발히 활동중인 선수죠. 그리고 그 선수의 경기를 봤을때 우와라는 탄성이 절로 나오게 만드는 선수죠. 프로게이머 실력이 상향평준화가 되어 있어도 탄성이 절로 나오게 만드는 선수는 얼마든지 있습니다. 현재로서는 한빛의 김준영선수나 CJ의 마재윤선수, SKTT1의 전상욱선수 그리고 최근엔 좀 약해졌지만, 얼마전엔 온게임넷의 한동욱선수가 그런 감탄할 플레이를 많이 보여줬죠. 사실 네임벨류면에서 뛰어났던 임진록과 네임벨류에서 약간 밀렸던 임마록 중 어느경기의 수준이 높았다고 보면 당연히 임마록이라고 봅니다. 그건 안봐도 다른 분들도 아실 듯. 제가 테란유저인데, 저그의 병력만 보면서 게임본것도 참...
06/10/03 22:47
수정 아이콘
NeverMind님//CJ가 게임방송사 창설할 때 많은 분들(?)이 바라던 생각이시죠. 스타크래프트를 다루는 것도 좋지만 워크나 카스에 대해서도 비중을 높였으면 좋겠다는 의견이 나왔었어요.

그런 의미에서 워크는 스카이 선수와 노재욱 선수의 화끈한 매치를 [..]
06/10/03 22:50
수정 아이콘
일단 이스포츠의 다른 게임이 발전이 완전히 더딘 상태입니다. 온게임넷에서도 화끈하게 밀어부친 카트라이더도 거의 몰락의 길을 걷고 있습니다. 그런 상태이기에 다른 게임을 가면 오히려 더 악효과가 날 수도 있습니다. 일단은 시작한지 얼마 안된 대회라서 인지도도 살짝 낮은 편이니 인지도를 높아두고 다른 게임을 해도 늦지 않다는 것입니다. 슈퍼파이트도 급하게 다른 종목의 매치업을 집어넣다가 실패라도 보면 아무리 상업성이 중요치 않아도 CJ에서도 더 손을 데기 어려울 정도에 몰릴 수도 있습니다. 적어도 다른 종목에 대한 건 대회가 좀 더 활성화가 된 이후에 집어넣는게 상책이라 봅니다. 일단은 1회만으로 인지도 얻는 것은 어불성설입니다.
Eye of Beholder
06/10/03 22:52
수정 아이콘
해설은 현재 각 방송국 메인해설을 제외하고도, 성상훈해설도 있고, 채정원 해설도 있고, 예전 itv 이정한 해설도 있고.. 꽤 있죠. 여튼 오늘은 김양중씨의 임진록에 대한 경험 때문인것 같고.. 전동희 팀장 인터뷰에선 다음부터 다른 종목 경기도 섞을 듯 하니 지켜봐야 겠네요... 그러고 흥행은 방송사가 신경 쓰는거니, 시청자 입장에서야 재밌을거 같음 보고 안보면 되죠,.
네버마인
06/10/03 22:52
수정 아이콘
다음엔 최연성 vs 이윤열이나 박성준 vs 박태민, 강민 vs 박용욱
뭐 이런 매치업이 이뤄지면 재밌겠네요.
해설진에 대해선 좀 더 여러 조합을 생각해 보는 게 좋지 않을까 조심스레 건의해 봅니다.
06/10/03 22:55
수정 아이콘
해설조합에 대해선 엠겜이 초반에 겪었던 사항을 그대로 겪을 듯 보이네요.
마요네즈
06/10/03 23:01
수정 아이콘
이중헌 대 장재호.. 이런 경기가 나올지도..
My name is J
06/10/03 23:02
수정 아이콘
마요네즈님..그거 정말 멋지군요. 으하하하-
박세룡 대 장재호 이런것도 좋고, 정말 어떤분 말씀처럼 스카이 대 노재욱...(이건 거의..--;;) 이런것도 좋고...
06/10/03 23:05
수정 아이콘
무조건 박세룡 vs 장재호, 이중헌 vs 장재호 추천입니다.
Eye of Beholder
06/10/03 23:05
수정 아이콘
스타외에선 전 그루비 대 장재호
NeverMind
06/10/03 23:09
수정 아이콘
워크에선 그루비대 장재호,스카이or토드대 노재욱이정도 돼면 워크4종족에서 본좌들만 나오는거죠 이 정도면 국내 워크팬과 돈많은 중국워크 팬까지 비행기 태워서 데리고 올수있는 라인업이죠....
06/10/03 23:09
수정 아이콘
그루비가 상대전적은 앞서고 있지않나요. 만약 한다면 최고의 매치업이 될듯
가루비
06/10/03 23:26
수정 아이콘
스..스카이대 노재욱;; 듣는것만으로도 전율입니다.
김평수
06/10/04 00:03
수정 아이콘
스카이 대 노재욱 보고싶어요
어딘데
06/10/04 00:39
수정 아이콘
이중헌 대 장재호 보다는 이중헌 대 장재영이 더 큰 이슈가 될지도 ㅡ.ㅡ
06/10/04 03:31
수정 아이콘
요즘 장재호는 아쉽지만 나가면 패배중입니다.
현재로선 슈퍼파이트에 장재호가 나올일은 없어보이네요.
굴비 , 노재욱 , 토드 , 스카이 , 천정희 정도가.. 그나마 현재 최고인기있는 선수들 같네요. 나엘은 워낙 많아서 그런지 딱히 한두명 꼽기는 힘드네요.
마린은 야마토
06/10/04 04:01
수정 아이콘
글을 제대로 읽으셔야겠는데요 2회에는 1회에 나왔던 선수가 출전안한다는거지 마재윤 선수가 앞으로 영원히 안 나온다는건 아닙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26099 진압된 반란, 대장 박대만 [6] 세이시로4054 06/10/04 4054 0
26098 영재 시대여 오라! [14] d-_-b증스기질롯3923 06/10/04 3923 0
26097 스타크래프트의 논쟁, 그리고 앞으로 우리가 가져야할 자세. [4] 김연우25474 06/10/04 5474 0
26096 홍진호에게는 운영이 필요하다 [5] 그래서그대는4242 06/10/04 4242 0
26094 인간 최고의 명장 임요환, 저그의 괴물 마재윤 [15] 플토시대4914 06/10/04 4914 0
26090 홍진호? 아직 안죽었다 [18] 노게잇더블넥5112 06/10/04 5112 0
26089 다시 그들의 경기를 보았다. [2] 좋은사람3729 06/10/04 3729 0
26085 열받은 슈퍼 파이트 오프 후기 [33] GutsGundam7509 06/10/04 7509 0
26083 소위 본좌론....그리고 아쉬움 가득. [6] 카이사르_Jeter4114 06/10/04 4114 0
26081 오늘 있었던 '슈퍼파이트' 허접 오프 후기입니다;; [8] Polaris_NEO3866 06/10/03 3866 0
26080 마재윤의 그릇이 그것밖에 안된다? [33] D.TASADAR7583 06/10/03 7583 0
26079 무대 뒤에서 본 수퍼파이트 [36] lunaboy6202 06/10/03 6202 0
26076 이것이 마에스트로인가.. [18] 박준영4495 06/10/03 4495 0
26075 슈퍼파이트를 보면서... [33] 아유4303 06/10/03 4303 0
26074 시대의 마침표-라스트 1.07 [12] K.DD4469 06/10/03 4469 0
26073 홍진호선수에 강하지만, 마재윤선수에 약한 임요환선수 [34] 무의선인5929 06/10/03 5929 0
26072 드디어 공개된 CJ의 힘 [45] EzMura6552 06/10/03 6552 0
26068 새로운 해설 조합의 반가움과 아쉬움 [34] 펠레4373 06/10/03 4373 0
26066 제3의 물결 마재윤 [61] 외계인탐구자7063 06/10/03 7063 0
26065 마재윤! 황제를 위한 너무나 슬픈 교향곡(symphony)이 끝났습니다. [21] 체념토스5977 06/10/03 5977 0
26064 슈퍼파이트 마재윤vs임요환 관람후[스포일러] [134] 그래서그대는7754 06/10/03 7754 0
26063 이제...... 남은것은....... 임진록! [664] SKY927921 06/10/03 7921 0
26062 매년 이맘때면 생각나는...... 묻혀버린 아픔 [16] The xian4194 06/10/03 4194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