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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6/08/29 17:06:30
Name 사랑은어렵다
Subject 나의 그녀.. 한 여자 이야기..
요즘.. 그녀에 대해서.. 정말 게시판에 많이 글을 올리는데요..

그녀에 대한 그리움 때문에..

못난 나 때문에..

올리는 글입니다..

글쓰는 재주는 없어도

많이들 이해해 주세요..^^

헤어지고나서.. 오늘 문자를 했습니다..

그녀가 저에게 문자를 한번도 한적은 없구요..

그냥 제가 가끔.. '뭐해??' ,  '잘 지내??' 라고 보내죠..

정말 친절하게.. '잘지내.. 밥잘챙겨 먹구 학교 다녀.. ' 라고 답장이 옵니다..

정말 웃음까지 지어 가면서..

정말 궁금 합니다.. 이 여자가.. 나랑 헤어지고.. 정말 그렇게 자유롭고 기쁜지..

아니면.. 나에게 슬픔보이지 않으려고.. 하는것인지..

그냥 오늘도 세상이 답답하네요..

오늘도 우연히 지나가다 그녀를 보았는데..

저만... 무슨 학교만 가면 그녀를 보게 되는지..;;

정말 미칠꺼 같습니다.. 오늘은 수업이 있어서 지나가던 벤치.,..

그곳은.. 제가 아프다며.. 그녀 무릎을 배고 있었던 그곳...

미칠꺼 같습니다.. 잊으려고 잊으려고 노력하면.. 더욱더 또렸이 다가옵니다..

가슴이 다 찟어져서.. 그녀가 나갈수도 있는데..

찟어진 가슴으로도 그녀를 잡아두고 있는 내 마음이..

너무 밉고.. 바보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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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8/29 17:31
수정 아이콘
가을이 다가와서 그런지 pgr에 부쩍 이별글들이 늘었네요...
폭풍저그박정
06/08/29 17:34
수정 아이콘
정확하게 2년 6개월전...
제가 pgr에 헤어지고 쓴 글이 생각나네요..
아직 얼굴 한번 못 본 그녀가 잘 있는지..
하하하 그 때 연속으로 글 쓰고..
이런 글이 pgr에 어울리지 않는다고 태클 들어왔었는데..
사랑은어렵다님 님 마음 다 압니다..
힘내라는 말도 소용없는거 알지만..
그래두 힘내세요..
06/08/29 17:52
수정 아이콘
pgr에서 차라리 상담 게시판을 따로 만들었으면 좋겠습니다. 이런글 너무 자주 보여요.;; 아, 이런 내용으로 리플을 달면 안되는 건가요?;; 지우라면 지우겠습니다.
06/08/29 18:20
수정 아이콘
이런 글 올리는 이유가 뭡니까?? 자신이 힘들고 외로우니까 위로해달란 말인가요?? 인터넷으로 위로받으면 기분이 좀 나아집니까?? 그렇게 힘들면 그 여자 잡고 울고불고 붙잡아보세요
My name is J
06/08/29 18:23
수정 아이콘
봄에는 연애글...가을에는 이별글...살아가는 이야기 아니겠습니까.
너무 민감들 하세요..
Caroline
06/08/29 18:30
수정 아이콘
환상님// 위로받으면 기분이 좀 나아지기도 하는데요, 일단 헤어지신분께 너무 공격적인게 아니신지- _-; ....
Aimi Nakatani
06/08/29 18:32
수정 아이콘
환상님 말에 동감...
toujours..
06/08/29 18:55
수정 아이콘
비슷한 글은 한번이면 좋겠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헤어진 분의 슬픔은 이해가 됩니다만..

그리고..시간이 약입니다

힘내시고 버티세요..세상에 여자가 한명은 아닙니다
클레오빡돌아
06/08/29 19:34
수정 아이콘
자기가 아픈것을 남한테 이야기 하면 기분이 좀더 좋아집니다. 위엣분들 너무 무섭네요. -_- 덜덜덜.. 무슨 이유에서 그렇게 공격적인진 모르겠지만.. 정말 자기아픈거 말하고 나면 마음이 편합니다. 다른사람이 나의 고통을 알아준다는거 자체만으로도 편해져요.. 정말로 -_-; 더군다나 여긴 얼굴도 보이지 않는 온라인상이라 말하기도 쉬운 공간이죠..
클레오빡돌아
06/08/29 19:35
수정 아이콘
근데 글 안읽고 위에 답글 달았는데.. 썩 아파보이진 않네요 ㅡ,.ㅡ;;
06/08/29 20:40
수정 아이콘
응석 부리지 마세요.
06/08/29 21:31
수정 아이콘
다들 너무 무섭네요 -_-
그녀에게 이 메일을 보내세요~~
이런 힘든이야기도 하구요 그녀에게 양해를 구하시고... ...
잊을때까지만 그냥 일기식으로 메일 보낸다구요... ...
제가 그러고 있거든요 ^____________^
힘내세요

인연론

함께 영원히 있을 수 없음을 슬퍼 말고

잠시라도 같이 있을 수 없음을 노여워 말고

이만큼 좋아해 주는 것에 만족하고

나만 애태운다고 원망 말고

애처롭기까지 한 사랑 할 수 없음을 감사하고

주기만 하는 사랑이라 지치지 말고

더 많이 줄 수 없음을 아파하고

님과 함께 즐거워한다고 질투하지 말고

이룰 수 없는 사랑이라 일찍 포기하지 말고

깨끛한사랑으로 오래 간직할 수 있는

나는 당신을 그렇게 사랑하렵니다.

- 만해 한용운
제가 요즘 위안을 받고 있는 글입니다.
Zergling을 믿습
06/08/29 21:39
수정 아이콘
환상님과 Aimi Nakatani님

사랑이라는거......헤어짐이라는거............정말 위로받고 싶답니다.

너무 외로워서 너무 보고싶은데....마치 임금님 귀는 당나귀귀...!!!!

하는 것처럼 어디서든지 말하고 싶은 것이랍니다..^^

그것을 잊기 아니 적응하기 위해선 최소한 년단위는 필요하다는...ㅠㅠ

사랑은 어렵다님...잊지말고...추억으로 간직하시길..^^

지금은 플토의 계절 가을이니까요...(응?)
호나우담요
06/08/29 22:00
수정 아이콘
머...이런 글 하나 올라왔는데 공격적인 리플을 달면 당연히 좋아보이지 않지만요..근 1주일 사이에 같은 분이 5개나 똑같은..그것도 이별해서 아프다는 주제로 꾸준히 올리시는 걸 보니...그런 리플들도 이해가 가네요
06/08/29 23:33
수정 아이콘
솔직히 5번 연속이면 게시판이 아니라 실제로 만나서 얘기해도
짜증날듯;
클레오빡돌아
06/08/30 01:13
수정 아이콘
정말 비슷한 글을 여러개 올리셨네요 -_-;;; 이건 너무하다고 생각하는데..

이제는 자제좀 해주셨으면 합니다. 글쓴분..

위에 환상님이 그런말 한 이유를 알겠네요;;

아니면 아예 단합해서 무관심으로 대응해버리면.. -_- 잔인한가..

실제로 리플 몇개 안달려서 지워진글 몇개 봤어요.. 안습.. 글쓴분 스스로가 좀 챙피해서 그런진 몰라도..
KimuraTakuya
06/08/30 01:23
수정 아이콘
이분이 계속 올리신 거였군요,,,-_-

음,,,,, 환상님 죄송-_-;;
06/08/30 09:14
수정 아이콘
그러고보니, 한분이 계속 올리신거였네요 =_=;; 어쩐지 많더라;;
(이쯤에서... 솔로부대 복귀를 환영... 어쩌고 하면 돌 맞겠죠?;;)
06/08/30 12:02
수정 아이콘
힘내십시오 -_ ; 여기 5년안 한여자만 좋아하는데 이루어지지 못한 사내도 있습니다..
목동저그
06/08/30 13:12
수정 아이콘
솔직히 같은 주제로 몇 번씩이나 올리면 짜증이 날 법도 하죠 글쓴이도 좀 자제하셨으면 하네요/
글구 힘내세요... 21살 넘도록 연애 한번 못해본 사람도 있는데...(접니다;;)
06/08/30 14:06
수정 아이콘
쓰디쓴걸 억지로 삼켰다가 다시 끌어올려 되새김질 하는게 아닌가 생각해보세요.
현명해지셔야죠^^
고지를향해
06/08/31 21:04
수정 아이콘
저도 21살이 되도록 연애 한번 못해본 사람이라서 잘은 모르겠습니다만,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무언가 바쁘게 하실 일을 찾는게 어떠실지요? 정신없이 바쁘게 하루하루 살다보면 어느 순간 잊지 않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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