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06/07/20 17:36:53
Name ROSSA
Subject 해적! 영웅이 되다.
16세기 중반 대서양과 인도양은 스페인의 바다였다.
아메리카와 동방무역은 스페인의 독점화 되었고 다른 나라들이 바다로 무역할려면 스페인의 군함의 위협에 떨어여 했다.
영국의 드레이크는 노예무역을 하는 사람으로 그의 무역선은 스페인의 함대 습격을 받아 침몰 하였다.
그는 스페인에 대한 복수심으로 해적선단을 만들어 대서양과 서인도 제도를 넘나 들면서
스페인 무역선과 스페인 식민지를 무자비로 약탈하기 시작 하였다.
이에 화가난 스페인은 영국으로부터 드레이크 신병인도 요구를 하였으나
그 당시 왕이 였던 엘리자베스1세는 신병인도 요구를 철저히 무시하고 오히려 드레이크에게 기사작위를 주었다.
이 계기로 스페인의 무적함대는 영국을 공격하였고 드레이크는 영국사령관으로 전쟁에 참가 하여 칼레해전의 승리에 큰공을 세웠다.
그는 스페인에서는 해적이 였지만 영국에서는 영웅이 되었던 것이다.

MBC Hero의 전신은 P.O.S 이다.Pirates Of Space 우주의 해적들
팀이름과 팀의 성격이 딱 들어 맞는 경우는 드물다.
해적은 그들에게는 지킬것이 없다. 그들의 근거지도 따로 있는것이 아니고 지킬 가족도 없고 집도 없다.
그러기때문에 해적들은 공격적이다. 보이는 무역선을 공격하여 약탈하고 그 약탈한것으로 그들의 삶을 유지한다.
POS는 그런 공격적인 팀이다.
임정호 이운재로 부터 내려오는 공격성은 박성준에 의해 빛을 보고
이적 해온 박지호는 POS의 공격성을 한층 강화 시켰다.
16살 소년인 염보성은 골리앗 블러드로 태란의 수비적인 특성을 무시한 선수이다.
이재호의 미칠듯한 바이오닉 컨트롤로 공격적인 플레이와
서경종에 815에서 이병민을 무한히드라 전태규를 무한저글링으로 이겨버린 선수이다.
그들은 팀이름에 걸맞게 공격적이다.
그리고 망망대해를 떠돌던 그들은 정착을 하게 되었는데 그곳이 MBC였다.
(저는 MBC Hero보다 MBC Pirates로 했으면 좋을거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렇게 정착한 그들은 그런 특유의 공격성으로 전기리그를 7승3패로 1위와 승패는 동률이지만 승점에서 딸려 4위가 되었다.
그리고 준플레이오프 상대는 무적함대 KTF, 2006년 전기리그에서 이겼지만 2005년에는 팀단위리그에서는 모두 졌다.
KTF는 우승을 못해 봤지만 정규리그 23연승(맞나?)팀이고 결승과 플레이오프에 수없이 올라온 강팀이다.
그에 반에 그들은 한때는 만년 하위권이였고 한번도 플레이오프를 치룬적 없는 팀이다.
전문가와 팬들 대부분 KTF우세를 예상 하였지만 그들은 그런예상을 무시하고
4:0이라는 스코어로 앞승을 하였다.

드레이크는 해적에서 영웅이 된 다음 무적함대 스페인을 무너트렸고
POS는 MBC를 만나 Hero가 되어서 무적함대 KTF를 무너트렸다.
이제 CJ와 SK를 무너트리고 해적에서 진정한 영웅이 되어야 할것이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마르키아르
06/07/20 17:40
수정 아이콘
박정석 선수를 영입해서 주장으로...-_-;;

(농담입니다-_-;;)
06/07/20 17:51
수정 아이콘
그럼 황제인 임요환 선수는..
잉글랜드 해적의 반대쪽에 위치한 스페인 황제? ^^
폐인28호
06/07/20 17:52
수정 아이콘
정말 드레이크와 대입이 되니 딱 들어맞게 되는군요
해적에서 영웅으로... 뭐 이미 팬들에게는 영웅이지 않겠습니까~ 허허...
물빛구름
06/07/20 17:57
수정 아이콘
저한테는 이미 영웅이랍니다~ ^^
아우구스투스
06/07/20 18:12
수정 아이콘
근데 CJ가 은근히 네덜란드 필이 난다는 것이죠.

영토는 작으나 수출로 인해서 강국이 되어버리는... 스폰이 작지만 그래도 구 GO 선수들이 강팀의 주축이 되고 그런 것을 보면...

아니라면 제노바 혹은 이탈리아 일지도 모르죠. 그렇지만 다시 생각해보니 그 나라들은 전성기가 안 왔으니...
아우구스투스
06/07/20 18:13
수정 아이콘
아 근데... 영국이 네덜란드한테 이기던가 지던가는 모르겠음.

어쨌든 결국... 황제가 있는 SK는 나폴레옹 제국인가?
06/07/20 18:46
수정 아이콘
영국이 네덜란드에게 이겼습니다. 올리버 크롬웰 경이 항해조례(맞나? 항해법인가?)를 발표하고 이게 네덜란드에 경제적 타격을 발생하자 둘이 한판 붙었는데 잉글이 이겼습니다.
하이메
06/07/20 20:30
수정 아이콘
캐리비안 해적 얘긴줄 알고 들어왔어요..
근데 아니네요..^^;;
오광선인
06/07/20 20:43
수정 아이콘
아아...살아있는 마린이여..
아우구스투스
06/07/20 21:02
수정 아이콘
Neptune 님//

헉 그럼 MBC가 CJ에 이기는 시나리오???

뭐 어쨌든 플레이오프 명승부 기대합니다.
그를믿습니다
06/07/20 22:09
수정 아이콘
하지만 네덜란드 왕이 영국왕을 했다는거~
06/07/21 03:12
수정 아이콘
캐리비안 해적 얘긴줄 알고 들어왔어요..
근데 아니네요..^^;;(2)
06/07/22 02:14
수정 아이콘
씨제이 출신의 전상욱, 박태민 선수가 에스케이가서 한몫했으니 나름대로 말이 되네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24627 [연재]Daydreamer - 9. 파란 하늘 [1] kama5494 06/07/26 5494 0
24626 [스포일러有] 영화 '괴물'을 보고 [13] Timeless4729 06/07/26 4729 0
24625 非인간적인 신인 프로게이머? [36] K.DD6247 06/07/26 6247 0
24623 드디어 그날이 왔네요. [17] 요로리4197 06/07/26 4197 0
24622 이윤열...얼마만인가요. [53] 너에게간다5090 06/07/26 5090 0
24618 무엇이 명경기이죠? [60] 남십자성5755 06/07/26 5755 0
24617 프로리그 보완 계획 [42] 김연우5383 06/07/26 5383 0
24615 아이스테이션 듀얼토너먼트 난장판조 D조가 이제 1시간도 채 안남았습니다. [634] SKY926840 06/07/26 6840 0
24614 프로리그 엔트리 공개에 대해서... [13] 폭주창공4093 06/07/26 4093 0
24613 MBC Be Champion!! It's POSsible!! [13] 테라토스토커4355 06/07/26 4355 0
24612 어제 XTM 최양락의 X-ray를 보고 [10] manush5196 06/07/26 5196 0
24610 MBC게임 히어로즈, 해적에서 영웅까지. [14] naphtaleneJ4106 06/07/26 4106 0
24609 7살 우리 딸, 이제 다 컸습니다 [38] 그러려니4877 06/07/26 4877 0
24608 프로리그 좋다. 방식만 제발 바꿔줬으면.. [132] CJ-처음이란4739 06/07/26 4739 0
24607 미국은 양심도 없다 [27] Hand4583 06/07/26 4583 0
24605 프로리그, 본질의 상실 [143] 김연우6818 06/07/26 6818 0
24603 개인리그를 좋아하는 팬으로써.. [37] Copy Cat4782 06/07/26 4782 0
24602 최근 개인리그보다 프로리그에 관심이 많아지는 이유. [47] 잠언4664 06/07/26 4664 0
24600 안녕하세요. 저를...아시나요? [14] 크리스4207 06/07/26 4207 0
24599 야오밍에게 인유어 페이스를 먹이는 첸신안(선밍밍 선수 동영상 포함) [10] 어딘데5646 06/07/26 5646 0
24597 정의와 의 [3] 외계인탐구자3742 06/07/26 3742 0
24596 인간극장에 나온 그분이 세상을 떠났더군요. [15] GutsGundam4861 06/07/26 4861 0
24595 나이가 들어도 사랑때문에 힘든 건 어쩔 수가 없군요. [29] 별마을사람들4836 06/07/25 4836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