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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6/04/12 23:14:00
Name iloveus
Subject 스토브리그의 지루함.. 그리고 새로운 리그에 대한 설렘..^^
여러분-

드디어 지루 지루- 한 스토브리그가 가고..

또한번 스타리그의 시대(?)가 돌아왔습니다..^^

언제부턴가 스타리그에 대한 애정(?)이 식어갔고;;ㅠㅠ

기나긴 스토브리그에 지쳐;;

24강으로 바뀐 온게임넷 스타리그가.. 어색하기만 하고;;

아직은 어리둥절 하기도 합니다..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확장(?)된 스타리그가 됬지만..

경기 일정으론 엄청나게 빡빡해 보여.. 선수들에 혹사도 예상되기도 하지만..

저같이 단순히 스타를 좋아하고.. 선수들의 경기를 기대하고 있는 팬의 한사람으로썬..

많은 선수를 볼수 있고.. 많은 경기를 볼수 있다는것에..

마냥 기쁘기만 합니다.. ^^;




그리고 오늘은 스타리그 출범식..

역대 최고의 상금과 규모..

24명의 선수들..

아직은 6번시드가 어색하기만 하고..

6개의 조가 만들어 지는게 어색하고..

선수마다 태마곡을 하나씩 들고 나오는게 어색하고..

일주일에 2번이나 스타리그를 볼수 있게 됬다는게 어색하지만..

역시나 기대되는 마음은 감출수 없네요..




24명의 전사들..

신구의 절묘한 조화..



24명의 선수들이 모여 앉아 있는 자리에는..

그동안 너무나 보고 싶었으나 보기 힘들었던 얼굴들이 많이 보입니다..

강민, 홍진호, 조용호, 박태민, 변길섭..

그리고 처음보는.. 그리고 스타리그에선 통 볼수 없었던 선수들도 보입니다..

박성준(삼성), 최가람, 박명수, 김남기..

너무 좋습니다..

그리고 설렙니다..

올드 게이머.. 구름때 같은 팬들을 몰고다니던 선수들이..

스타리그와는 한참 멀어져 있다가..

다시금 그자리에 올라왔습니다..

조금은 어색해보이는 모습들..

하지만 그들이 다시 돌아오기만을 기다린 팬들이 얼마나 많은지요..^^;

저도 물론 그 팬들중 한명이구요..




신예..

언젠가 누군가가 말씀하신..

저그는 특출난 신예가 한동안 안보였다..

그리고 오늘날 스타리그엔 박명수, 최가람, 김남기등..

새로운 얼굴들이 보입니다..

기대 됩니다..

그들이 보여줄 새로운 패러다임..

전략이 돌고 돌듯.. 몇년전 전략이 최근 전략을 이겨내듯..

그리고 신예들의 플레이가 현재 선수들을 더욱 강력하게 만들듯..

이번 스타리그도 신예들의 모습이 마냥 기대 됩니다.. ^^





한편으로는 아쉬운점도 많은 스타리그 인것 같습니다..

빡빡한 일정에 의한 선수들의 혹사..

그리고 갑작스런 24강..

그리고 태마곡이라는 새로운 시도로..

좋은 이미지도 심었지만..

몇몇 선수들에 대한 배려 없이 선택한듯한 태마곡..

이부분은 나중에..

각 선수들 팬카페같은곳에서 선수 동의하에 선정하면 더욱 더 발전되고 좋은 모습이..

보일수 있을거 같네요..




오랜만에 설레임에..

두서없는 글 써내려 갔습니다..^^;

앞으로 1년간..

모든 선수들 화이팅 입니다..

선수들도.. 우리 팬들을 위해..

당신들이 말하고 당신들도 하고 싶은..

그런 멋진경기.. 꼭! 보여주시기 바랍니다 ^^



p.s - 오늘 3번째줄 지명까지 밖에 못봤는데.. 역시나 이병민 선수에서 뒤집어졌습니다..^^;
그런데 오늘 그.. 선수소개하며 태마곡 나올때.. 끝날때 마지막 선수이름과 맨트 하나씩이 나간거 같은데;;
이병민 선수만 안나온거 같은데;; 제가 잘못봤나요? 만약 그렇다면 역시 완불뱅 ㅠㅠ
염보성 선수.. 역시 앳되더군요..^^;
전상욱 선수의 인터뷰 실력(?)향상도 보기 좋았구요..^^;
황제.. 4천만원 입금과 함께 골든 마우스도 꼭! 손에 쥐시기 바랍니다!! ^^
참.. 오늘 9시 뉴스 이후에 하는 스포츠 뉴스에도.. 신한은행 스타리그의 개막을 방송했다죠.. 흐뭇(?)했다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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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욱최고V
06/04/12 23:16
수정 아이콘
글과는 다르지만 설 '레' 임이 아닐지..
개인적으로 제일 좋아하는 두 선수 한동욱 강민선수가 붙어서
누굴 응원해야할지 ㅜㅜ
06/04/12 23:17
수정 아이콘
뭐 정확히 걸고 넘어지면 '설렘'이 맞죠.ㅡㅡ)a
어딘데
06/04/12 23:18
수정 아이콘
설레다가 기본형이니 설렘이 맞죠
06/04/12 23:19
수정 아이콘
오타 하나면.. 댓글이;;ㅠㅠ 수정했습니다 ^^;
06/04/12 23:20
수정 아이콘
iloveus님//죄송합니다.ㅡㅡ))) 아무튼 정말 무진장 오래간만(인 것처럼 느껴지는)의 '생방송' 스타리그라서 저도 막 기대가 됩니다.ㅡㅡ)a
글루미선데이
06/04/12 23:21
수정 아이콘
많은 선수를 볼수 있고.. 많은 경기를 볼수 있다는것에..
마냥 기쁘기만 합니다.. ^^;

-->동감 100% 입니다
아유 저녁에 심심해서 미치는 줄 알았습니다-_-;;
My name is J
06/04/12 23:21
수정 아이콘
두근두근- 간만에 긴장되더군요..^_^
아마추어인생
06/04/12 23:53
수정 아이콘
기대되는 맘이 크지만서도
하루에 6경기 일주일에 12경기를 선수나 중계진 스탭분들이 힘들지 않을까..
아니 그보다 제가 그 많은 경기를 소화할 수 있을까 걱정이 앞섭니다.
그냥 다 명경기만 터져서 제 걱정이 기우였다는 걸로 됐으면 좋겠습니다.
06/04/13 14:20
수정 아이콘
뭐든 새로 시작되는것에는 다소의 어색함과 아쉬움이 남게 마련입니다. 다음번엔 이번보다 조금이라도 나아지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처음이라서 설레이고 처음이라서 기대되는 그맘을 100% 만끽할수 있는 리그가 되길 바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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