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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02/20 16:31
레프님//
정말 13일간의 엄청난 강행군이었으며 7~8일째쯤부터는 두명이서 12시간씩했고 마지막 2틀은 48시간동안 안자고 제가 마무리했었던 아찔한 기억이 있네요 ^^
04/02/20 16:39
디아블로 2 확장팩... 막 나왔을 무렵, 공략이고 자시고 아무것도 없이, [그냥 멋있어 보이네]라는 이유만으로 팔라딘을 선택해 플레이했습니다. [이거 왠지 마음에 든다]라는 이유로 Zeal 스킬을 덕지덕지 올리고요. 히트수가 늘어갈 때마다 얼마나 기쁘던지.^^
그 이후로 카우방이라는 존재를 알고 나서, 또 친구에게 이런저런 아이템을 얻어 소서리스, 바바리안 등을 키워 봤지만 처음에 팔라딘 키우는 재미는 없더군요. 제 팔라딘, 시덥잖기 그지 없는 레어 아이템(길거리에서 주웠습니다) 하나 들고 꾸준히 스토리 진행하며 렙업시켜 70대까지 올렸는데도 재미있었는데 말이죠.(대략 레지스트가 평균 -50이어서 헬에서 아주 작살나고 다녔습니다.^^) 국아이템과 온갖 유니크로 떡칠하고 카우방에서 렙업하는 플레이는 금방 질려 버리더군요. 마지막으로 키운 게 아마 곰드루.... 곰 한 마리 끌고, 자신도 곰으로 변신해서 곰 두 마리가 열심히 발길질해 대는 캐릭터였죠. 이건 재미있더군요.^^ 당시 곰드루는 아무도 키우지 않았거든요. 요즘은 디아블로 CD가 어디 갔는지 보이지 않아 플레이도 못 하고 있습니다만, 예전의 기억이 새록새록 나네요.
04/02/20 16:59
본론 보다 서론이 긴...-_-;;(죄송합니다...)
암튼 3위라니 대단하십니다~(대 단 해 요~~) 앗~그리고 삼성 라이언스도 하와이에서 전지 훈련을 하고 있다고 알고 있는데..아닌가요..;;
04/02/20 17:54
디아블로에 대한 추억이 저와 비슷하시군요...
2000년 제대하고 디아블로를 접했죠. 동네 아는 후배들과 친구들과 함께 한 6명 정도 꽤나 열심히 했었죠. 그런데 2001년 새해가 다가오면서 서버랭킹이 리셋된다는 소식이 들려오더군요. 1월 1일 새해가 밝는 날부터 미친듯이 레벨업을 했습니다. 제 후배녀석이 계속 1-3위안에서 놀았죠. 게임에 꽤나 소질이 있는 녀석이 었는데, "롤플레잉 게임 잘해봤자 얼마나 잘하겠어? 그냥 많이하면 레벨 높은거지 뭐!!"라는 생각을 불식시키는 녀석이었습니다. 같은 시간이 주어지는데도 어찌그리 혼자서 쑥쑥 잘키우던지... 술마실거 다 마시고 잘거 다 자면서도 1-3위안에서 노는걸 보면 참 대단하다는 생각도 했습니다. 아무튼 그때 같이 경쟁하던 분이 예전 워크래프트3에 30넘은 게이머라고 나오셨던 분인데 온게임넷에도 최종 결정전에 한번 나오셨죠. 휴먼으로 하셨는데 이름이나 아이디가 잘 기억이 안나네요... 얼굴도 알지 못하는 분과 꽤나 열심히 경쟁을 했었죠. 한순간이나마 정말 재미있었던 추억이었습니다.
04/02/20 18:30
조규수 선수 매너 정말 좋으시죠
팬들한테 정말 잘하신다는^^ 그리고 이글스 선수들중에 스타 좋아하는 선수들 정말 많더라구요 비시즌에 배넷에서 자주 볼수 있다는^^ 저번에 온게임넷에서 한 프로야구 스타 대회에서 이글스의 김수연 선수가 우승하셨었죠+_+
04/02/20 19:38
엉망진창// ot_sun님입니다. kr_lusia님의 바톤을 이어받아, 소서리스로 줄곧 래더 1위를 유지하신후 아샤 서버 최초로 99를 찍으신분 이셨죠.. 각각, '옷선', '루시아'님으로 불렀던 기억만있어서, 아이디는 정확한지는 확신할수 없습니다만..
04/02/20 20:19
//글곰님
저도 마찬가지입니다. 카우방에 질려버렸죠. 도대체 그런걸 왜하나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게임의 본질이 다 사라져버린 후였죠. 사실 제가 레더 경쟁중에 있을땐 렙90인가 부터 액트5 앞마당쓸기라는 변칙? 같은 방식이 알려졌습니다. 계속 3위로 달리다가 1위하던 대만사람이(아이디가 thunderstormxz 였던것같음) 2위 하는 녀석 경험치가 엄청나가 빠른 속도로 올라가니까 자기가 수소문한 결과, 액트5 앞마당을 온리 소서 7명과 함께 엄청난 속도로 쓸면서 계속 방바꾸면서 하는 방식을 알아 와서는 저보고 소서리스 좀 구해달라더군요. 그래서 전 소서리스 래더 창에가서 아이디보고 상위 100명에게 다 메세지를 보냈었다는.. -_-;; 그래서 소서리스가 한 30명정도 모였던거 같아요. 그네들도 엄청난 속도의 경험치에 경악했었다는.. 경쟁중어서 그렇게 저도 올려서 결국 3위했지만 마지막 99만드는 순간에는 혼자서 방만들어서 젤 친한 녀석 7명만 조인시키고 혼자 액트5 여기저기 돌아다니며 몬스터 죽여서 99 완성했었죠.. 그리고는 바로 7명이 차례로 저 한번씩 죽이고 귀 가져가고.. ^^;; 래더 3위니 드루이드에 대한 공식같은 것이 전혀 만들어 지지 않았던 상황이었는데 저도 그러고 보니 곰드루이드였네요. 당시 상위래더는 거의 전부 다 곰드루이드였어요. 당시 웨스트서버 드루이드 래더에서는 한국사람이 저 3위와 7위인가 8위였던분이 또 한국 사람이었는데 그팀도 역시 하와이에서 했던 사람들이었습니다. 하와이내에서도 저희팀과 그팀간의 은근한 경쟁이 있었던거죠. ^^;; //SaintAngel님 삼성 라이온스는 하와이 인구 밀집지역인 오아후 섬이 아닌 두번째로 인구가 많은 마우이 섬에서 훈련중이랍니다. ^^.
04/02/20 20:23
알테미슈님// 예, 기억나네요 오트선... 그분은 저희를 몰랐지만 저희는 은근히 경쟁심 가지고선 했던 분이었거든요. 무슨 잡지에도 나왔다는 얘기를 듣고 굉장히 유명하고 잘하는 사람인가보다라고만 생각했었는데... 가르쳐주셔서 감사합니다.(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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