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news.naver.com/news/main1.php?mode=LSD§ion_id=100&menu_id=100&nt=20060320174155
(링크 된 기사를 참고 해 주세요. 요약을 하자면 연말이나 내년 초반에 공군 전산특기병으로 프로게이머를 우선 선발한다는 국방부가 생각하고 있다고 합니다.)
하나의 상무 구단으로서의 창설이 아닌, 또 다른 대안이긴 하지만 어느 정도 현실에 맞추어 국방의 의무를 지키면서 동시에 프로게이머의 생명을 이어 나갈 수 있도록 국방부가 배려 했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일단, 공군의 경우 육군에 비해 3개월은 더 복무기간이 긴 것으로 압니다만, 휴가는 자주 나오는 것으로 압니다.( 공군으로 간 제 친구는 한달~두달에 한번씩 휴가 나오더군요 -_-;;)
또한, 전산소라는 환경적 특수성으로 자주 컴퓨터를 다룰 수 있겠구요..다만 문제는 타 전산병과의 차별이 있지 않는가... 특히나 대회 참가까지 언급하는 바로는 아마도 복무와 더불어 스타리그(이게 각 부대의 이벤트 성의 대회인지 아니면 스타리그는 자세히 나오지는 않았지만 부대의 명성을 높인다는 측면에서는 아마도 스타리그가 아닐지...또 소속여부를 따지는 것을 보아 후자에 무게가 실리구요.)도 참가할 수 있게 된다면 화두로 떠오를지도 모르겠습니다. 하나의 특기병으로 본다면, 이해가 가겠지만 차별이 있지 않을까도 걱정되구요....연말에 병역특례에 대해 한 차례 손을 본다는 또다른 기사가 있는 것으로 보아 아마도 같은 소속에 프로게이머를 몰아 넣지 않을까도 추측해보기도 합니다...(연예 사병같이 말이죠.) 그렇다면 또 다른 문제가 발생하는데 한정된 특기병에 얼마나 많은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겠는가...이 것도 차분히 풀어나가야할 문제겠군요.
아직 고려에 불과한 단계이고, 보다 손봐야 할 곳이 많아 보이긴 하지만, 병역의 압박이 다가오는 프로게이머에게 하나의 희망이 빛줄기가 되는 기사로써, 크게 환영하는 바입니다.
PS. 다만 이미 가버린 선수들은 좀...아쉽겠군요. 고려가 단순히 고려로 끝난다면 하나의 해프닝이긴 하겠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