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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6/03/02 11:39:32
Name jyl9kr
Subject 박지호 vs 한동욱 3, 4위전 제 2경기
제 1경기 개척시대에서 전진게이트로 아무런 피해도 주지 못하고 무난하게 테란이 앞마당
을 가져갔음에도 캐리어 운영으로 게임을 가져간 것도 재미있었지만, 가장 뇌리에 남는 경
기는 제 2경기 러쉬아워에서의 게임입니다.

제 2경기의 게임양상은 마치 과거의 프로토스vs테란전을 보는 듯 했죠. 토스가 테란에게
아무런 피해도 입히지 않고, 또 아무런 피해도 입지 않고 무난하게 진행될 경우 토스가
유리하다는 정설이 통할 때를요. 그만큼 압도적이었습니다.
다크? 리버? 그런 거 안 썼습니다.

오직 옵드라였습니다. 초반에 흔드는 플레이를 하지 않고 그야말로 무난한 '옵드라'!
솔직히 초반에 흔드는 플레이를 하지 않고 정석으로 진행하자 불안했던 것도 사실입니다.
그러나 그런 저의 우려를 깨끗이 날려버리며 등장하는 그의 스피릿...솔직히 감격이었죠. ^^;;

다음에는 결승까지 올라갔으면 좋겠습니다. 박지호 선수!

ps. 왜 3, 4위전에 관한 글이 안 올라오는지...

ps2. 아직까지는...무난하게 옵드라로 테란을 상대할 수 있는 것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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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녀는석유를
06/03/02 11:41
수정 아이콘
바로 요 아래아래에 캐리건을사랑했다 님이 쓰신글이 있습니다^^
게레로
06/03/02 12:03
수정 아이콘
2경기는 스갤몇몇 분들에게 보여주는 게임...
스갤에서 요즘부터 스타본 몇몇분이 박지호선수 전략으로만 플레이해서
능력없다고 대놓고 '까'서 지호동에 물량으로 이기자는 말이 많았는데..

인터뷰 후에도 그러더군요... 몇몇싸이트에서 원성이많아서 3, 4위전에서는 스피릿을 보여주기 위해 많이 연구했다고..

멋있었습니다^^
06/03/02 14:47
수정 아이콘
이글보고 바로 2경기 보고왔습니다. 역시 지호선수 멋지네요!
그런데 저보다 해설자분들이 더 박지호선수를 좋아하시는거 같애요. ^^;
06/03/02 19:49
수정 아이콘
제대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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