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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6/02/28 01:25:15
Name Memories
Subject 오늘 경북 영천이라는 먼길을 다녀 왔습니다
오랫만에 글을 쓰는 눈팅만하는 memories~ 입니다

오늘 형의 입교식을 보러 경북 영천까지 먼 길 다녀 왔습니다(여기는 충남 아산입니다~)

형은 대학 2년을 마치고 3사관학교에 지원을 해서 합격이 되어서

5주 초기군사훈련을 마치고 오늘 입교식이 있는 날이었습니다.

그 입교식을 보면서 참

집에서 맨날 부모님이랑 싸우고 저랑도 맨날 헛소리만 하고

술마시고 집안들어고 하던 형이

존경스러웠습니다. 늠름하게 우리앞에 서서 충성! 을 외치던

그 모습이 아직 눈에 남는군요..

한국 남자들은 군대를 가야 철이 든다는게 맞는듯 싶습니다.

저도 이제 몇년후면 군대를 가야하는데. 그걸보니 걱정이 들긴 하더군요.

PGR21분들중에 오늘 그곳 가따오신분 있으신지요?



P.s 일반사병과 장교의 차이를 오늘 느낄수 있었습니다.
일반사병은 사열대를 열심히 빗질하며 청소하는 모습이 참 안쓰럽더군요.

P.s2 형을 보자마자 눈물이 왈칵 나오는걸 꾹 참느라 애썼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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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레스
06/02/28 02:54
수정 아이콘
좋은경험하고오셨네요.. ^^
여담이지만,일반사병으로 가보시면 장교들이나 하사관들보고 그런말들을 한답니다.. "우린 2년만 참으면 된다.."
06/02/28 10:45
수정 아이콘
저와 비슷한 경험이네요. 저는 이제 벌써 2년 전이지만, 공군사관학교에 들어간 친구의 입교식에 참석한 적이 있는데, 항상 저와 다른 친구들이랑 술마시고 담배피고 하던 놈이 늠름하게 충성을 외치는 모습을 보고 먼가 울컥하는 감정이 들었거든요.
특히 친구가 울면서 부모님 앞에서 크게 자신의 소속을 외치는 걸 보면서 저까지 눈물이 나더군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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