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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6/01/25 17:20:05
Name 진리탐구자
Subject 한계에 다다른 스타리그, 팀밀리는 어떨까?


인사말
최근 PGR 게시판에서도 스타리그의 미래를 염려하는 글들이 자주 올라오고 있습니다. 경기 내용의 획일화에서부터, 스폰서 문제, 그 밖의 사회적인 인지도와 관련된 내용 등 다양한 각도에서 현 스타리그의 지속 가능 여부에 대해 의문을 표하며 나름대로의 대안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저 또한 미약하지만 게임팬의 한사람으로서 제 개인적인 대안을 제시하려고 합니다. 글 솜씨가 형편없어 PGR 회원분들의 성에 차지 않을지도 모르겠지만, 보다 많은 생각들이 교환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합니다.  


1. 스타리그의 문제는 어디에 있을까.
여러 가지 문제가 있을 겁니다. 하지만, 저는 일단 스타리그의 경기내적인 측면에 초점을 맞출 생각입니다. 물론 스폰서 문제라던가 방송사 위주의 리그 운영 등 스타리그의 구조적인 문제도 차츰 심각해지고 있는 추세입니다만, 대개의 경우 스타리그의 경기 내적인 부분이 향상된다면 그에 따라서 없어질 수 있는 것들입니다. 스폰서 문제를 예로 들어본다면, 스타리그에서 보다 재미있고 대중을 끌어들일 수 있는 경기들이 많이 나오고, 그에 따라 신규팬들이 늘어 스타리그가 보편화 된다면 자연히 해결될 문제입니다.

그렇다면 스타리그의 경기 내적 측면의 문제가 무엇이냐에 대한 논의가 선행되야 할 것입니다. 혼자만의 생각으로 그 모든 문제들을 다루는 것은 힘들겠지만, 일단 개인적으로 느끼고 있는 문제를 말해보겠습니다.

일단, 가장 근본적인 요인이라면 저는 스타크래프트는 이미 프로게이머들에게 너무나도 쉬워졌다는 점을 지적하고 싶습니다. ‘무슨 소리냐. 당신은 얼마나 스타를 잘하길래 그런 말도 안되는 소리를 하느냐’라고 말씀하실 수도 있습니다. (미리 밝혀두는데 저는 베틀넷에서 반타작 정도의 승률을 내는 개-_-;;허접 유저입니다.)하지만 최근의 경기를 보면, 스타크래프트에 나오는 대부분의 요소나 커맨드 중 프로게이머들에게 숙련되지 않은 것은 없습니다. 가령, 요즘 게이머 중에서 교전 상황에서 본진 관리를 못하는 게이머는 없으며, 멀티 타이밍을 언제로 잡아야 하는지 몰라서 갈팡질팡하는 게이머도 없습니다. 2~3년 전에는 임요환 선수와 같은 최정상급 게이머들만 보여주던 바이오닉 컨트롤은 이미 아마 고수도 할 수 있는 기본 중의 기본이 되었고, 이윤열 선수가 보여주던 무한한 생산력도 지금에 와서는 너무나도 평범한 플레이가 되어버렸습니다. 즉, 하루 12시간 이상 연습을 하는 프로게이머들에게 소화하지 못할 플레이는 거의 없게 되어버렸고, 이런 상황에서는 ‘스타크래프트가 쉽다’라는 주장이 나오더라도 틀린 주장이 아닙니다.

결국, 모든 선수가 기본기를 마스터했기 때문에 최근의 게임들은 맵에 대한 이해도와 즉흥적인 판단력에 의해 승부가 결정되는 양상으로 진행되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실력이 평준화 되어 버리면, 다양한 전략적 플레이를 시도할 수가 없습니다. 뭔가 참신한 전략을 들고 나왔다고 해도, 자신과 마찬가지로 극도로 실력을 갈고닦은 상대가 완벽한 대처를 해버리면 그 자리에서 GG를 쳐야하니까요. 전략적 시도가 제한된 상황이라면, 컨트롤과 생산 능력이 자신과 동일한 상대에게 이기기 위해서는 보다 많은 자원을 확보해서 많은 병력으로 밀어붙이는 수밖에 도리가 없고, 이는 최근에 많은 분들이 지적하신 멀티 확보에 이은 방어 위주의 단조로운 경기양상을 가져왔습니다.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수비형 테란도 이것의 일부입니다.)

또한, 이렇게 실력이 평준화 되어버리니, 스타리그가 고정팬을 확보하는데 필수적으로 필요한 ‘강자’부재에 시달리게 됩니다. 어느 정도 고정된 강자 구도가 형성된 가운데 약간의 변화가 일어나야 팬층이 안정적으로 유지되면서도 새로운 맛이 나는 법인데, 대회 때마다 출전 선수가 다수 바뀌고 우승자가 달라지며, 전날의 우승자가 갑자기 PC방 마일리지를 쌓아놓고 있으니 골수팬이 아닌 이상에야 지속적인 관심을 보이기가 어렵습니다.

즉, 모든 선수가 스타크래프트에 통달한 이상 경기는 단조로워질 수밖에 없고, 강자 구도는 날로 바뀌어버리니 팬들이 중점적으로 관심을 줄 강자가 없으니, 팬이 아닌 사람들은 신규팬이 되기 어렵고 고정팬들도 지루해지기 마련입니다. 현재는 그 중간 단계를 겪고 있는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2. 대안으로서 팀밀리는 어떨까.
저는 이에 대한 대안으로 팀밀리 방식으로 진행되는 리그가 새로 신설된다면 어떨까 싶습니다. ‘갑자기 웬 팀밀리?’라는 반응이 대부분일 것입니다만, 제가 생각해본 바로는 팀밀리는 현재의 문제들에 대한 해결책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첫째로, 팀밀리로 플레이하는 것은 밀리로 플레이 하는 것보다 훨씬 복잡하고 스케일이 큽니다. 복수의 종족의 플레이를 동시에 수행해야 하다보니, 자원관리라던가 멀티 확보같은 것에서 훨씬 정교한 운영이 요구되며 보다 정확한 판단력을 필요로 합니다. 때문에 현재처럼 모든 게이머가 득도해서 실력이 평준화 되는 일은 없을 겁니다. 여러 가지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지금은 APM 2~300정도의 게이머가 효율적으로 동작을 수행하여 APM 400이상의 게이머를 이기는 일이 비일비재합니다만, 팀밀리 방식이라면 그럴 수가 없을 겁니다. 어쩌면 APM 500 이상이 기본이 될지도 모릅니다. 또한, 기본적인 운영력에서 조금 밀린다고 하더라도 상대방의 플레이에 잘 맞춰간다면 쉽게 따라잡을 수 있는 지금의 운영싸움과는 달리, 팀밀리 방식에서는 약간의 운영력의 차이라도 큰 차이가 날 수도 있을 것입니다.
일상에서 살펴보자면, 시험 난이도가 쉬워서 평균 점수가 지나치게 올라가 변별력이 떨어졌을 경우, 다음 시험에서는 난이도를 조정하여 변별력을 강화하곤 합니다. 팀밀리를 선택하는 것도 이와 같다고 보면 됩니다.

둘째로, 다양한 요소가 혼재하는 만큼 보다 다양한 게임 양상이 전개될 수 있습니다. 가장 먼저 생각해볼 수 있는 것이 병력의 조합일 것입니다. 종족마다 10여개 정도의 유닛 중 상대의 체제와 자신의 자원량을 고려해 1~2가지의 선택을 할 수밖에 없는 밀리와는 달리, 팀밀리의 병력 조합은 그야말로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무궁무진할 것입니다. 또한, 타이밍에 있어서도 혁명전적인 변화가 일어날 것입니다. 두개 이상의 종족의 운영을 동시에 하다보니 멀티를 하는 타이밍이나 타이밍 러쉬를 하는 타이밍, 혹은 업그레이드 타이밍, 견제 타이밍도 언제 어떻게 될지 모릅니다. 팀밀리 방식의 리그가 신설된다면 매너리즘에 빠지는 일은 없을 것이며 설령 그런 일이 생긴다고 하더라도 꽤 오랜 시간 뒤에나 발생할 것입니다.

셋째로, 맵의 제작의 자유도가 올라가고 부담이 크게 줄어듭니다. 테란, 저그, 프로토스라는 세 종족의 상성 관게를 고려해서 종족 간 밸런스를 조정하기 위해 이런저런 신경을 써야 하는 밀리 방식과는 달리, 팀밀리에서는 어차피 세 종족을 모두 다루어야 하니, 제작자가 밸런스를 위해서 자신의 제작 의도를 희생시키는 일이 없이 단지 참신성과 재미에만 포인트를 맞출 수 있습니다. 이에 따라 맵 제작자가 고려해야할 부분도 크게 줄어들 것이고, 부담도 역시 줄어들 것입니다. 또한, 패러독스와 같이 기발한 발상과 재미있는 게임양상에도 불구하고 극도로 붕괴된 밸런스 때문에 사장되는 많은 맵들도 구제받을 수 있을 것입니다.

넷째로, 종족 구분이 의미가 없어지기 때문에 선수들의 연습 부담도 줄어듭니다. 팀밀리 방식의 리그에서는 지금처럼 자종족전, 다른 2개의 타종족전을 병행하며 연습할 필요없이, 팀밀리 경기 하나에만 집중하면 됩니다. 물론 아까 언급한 것과 같이 보다 복잡하고 스케일이 커지기 때문에 선수들이 실력을 향상하기 위해서는 역시나 많은 노력이 필요합니다만, 어려운 하나가 덜 어려운 셋보다는 최소한 심리적인 면의 부담감은 덜하리라 생각합니다.


3. 문제는 없을까.
지금까지 제가 팀밀리 방식을 선택했을 때 생길 수 있는 여러 장점들을 추측해서 열거했습니다만, 그렇다고 문제가 없지는 않을 것입니다. 문제가 없는 방식은 있을 수가 없을 것입니다.

첫째로, 위에 언급한 게임의 난이도의 상승이 변별력의 상승으로 이어지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변별력의 하락으로 이어질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역시나 쉬운 예를 들어서 말하자면, 평균 점수가 90점이라도 변별력이 없겠지만 평균 점수가 30점이라도 역시 변별력이 없습니다. 그와 마찬가지로, 팀밀리 방식이 선수들이 소화하기에 너무 어려워 실력 있는 선수라도 제대로 운영하지 못하는 불상사가 생길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일이 일시적으로는 생길 수 있어도 장기적으로 리그가 정착된다면 자연스럽게 강약이 나눠지리라 생각합니다.
둘째로, 사실은 이 것이 가장 큰 문제일 것입니다. 기존 리그가 활성화되어 있는 상태에서 새로운 방식의 리그를 정착시키기가 어렵다는 점입니다. 당장 기존의 밀리 방식의 리그를 전면적으로 없애고 팀밀리 방식의 리그를 신설하는 것은 누구도 찬성하지 않을 미친짓입니다. 그렇다고 점진적으로 병립을 시키자니, 선수들의 연습 부담이 가중됩니다. 일단은 아마추어 게이머나 초청된 프로게이머가 주가 되는 형식의 소규모 리그를 정착시키면서 팬들의 관심을 유도하는 것이 먼저 진행되어야 할 것입니다.
뭐, 이외의 여러 가지 문제점도 있겠습니다만 제가 생각이 짧아서인지 당장 생각나는 것은 이 정도입니다. 더 생각나는 것이 있다면 댓글을 통해서 논의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4. 맺음말.
어쩌면 일개 게임팬 한명의 공상이라고 생각하실 수도 있을 것이고, 실제로 그럴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스타리그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서는 이런 공상이라도 많이 나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공상 속에서 정말 참신한 대안이 나올 수 있을 것이고, 팬들의 관심 속에 나온 그런 대안들이 나타나지 않는다면 스타리그는 언제 어떻게 무너질지 모르기 때문입니다. 스타리그를 대신 발전시켜줄 마음 좋은 자선가나 독지가는 존재하지 않습니다. 스타리그의 발전은 누군가가 대신해주지도, 대신할 수도 없는 오로지 팬들의 몫입니다. 이글의 제안이 하잘것없는 것이라고 하더라도, 최소한 PGR 회원분들의 관심을 유도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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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1/25 17:28
수정 아이콘
프로리그의 5경기 중 팀밀리를 1경기 정도 포함시키는 것은 나름대로 재미있을 듯 하군요.
팀플2, 개인전2, 팀밀리1 정도로 구성해보는 것이 어떨지...
오윤구
06/01/25 17:31
수정 아이콘
그렇죠 뭐랄까 육각형능력치 그래프에서 예전엔 특화된 분야가 있는 모양이었다면 요새 선수들은 정육각형에 가까워지는 느낌... 그리고 단순히 만능형이 아니라 그 최대치에 점점 가까워지는 느낌이 들어군요.
StaR-SeeKeR
06/01/25 17:34
수정 아이콘
개인전에서는 한계가 보이지는 않는 것 같습니다만...
재미를 위해서 프로리그나 이벤트 전에 도입된다면...
프로게이머들이 전문적으로 팀밀리를 연습하지는 않겠지만 가끔 팀밀로로 2:1 연습 얘기를 들으면 두명 쪽이 그렇게 세지는 않은 것 같다는
바카스
06/01/25 17:39
수정 아이콘
검형//님 말대로
1경기 개인전
2경기 팀플
3경기 팀밀리
4경기 팀플
5경기 개인전

도 괜찮겠네요^^
제갈량군
06/01/25 17:47
수정 아이콘
팀밀리 1:1을 각각 두명이 조종하게 하고 종족은 두개만 고를 수 있게 한다면 재밌는 게임양상이 나올 것 같네요. 추진했으면 좋겠어요.
06/01/25 17:49
수정 아이콘
저는 또다른 생각의 끝에서 팀밀리의 도입을 찬성합니다.

경기 외적인 요인에서 과연 지금의 팀으로 충성도 있는 팬-결국 돈을 쓸 수 있는 고객-을 얼마나 끌어들일 수 있는가... 라는 의문을 가지고 있습니다. 지금의 팀 구조나 여러 현실을 봤을 때, 이른바 팀의 인기와 이미지는 개별의 선수에게 달려 있습니다. 꼭 일인에이스의 팀이 아니라더라도 개인의 선수가 좋아서 팀을 좋아하는 경우가 팀만을 우선적으로 좋아하는 경우보다 적다고 할 수 없을 겁니다. 팬의 충성이 팀보다는 선수에게 맞추어져 있다고 보면 되겠습니다. 이런 상황이 계속 지속되거나 심화된다면, 앞으로 팀 단위의 스폰은 얻기 힘들지 않을까 생각됩니다.(근래의 T1 팀과 삼성 팀의 약진은 반갑습니다.)

그래서 저는 팀밀리를 대안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팀밀리로 이긴다면 그것은 결국 팀의 승리가 됩니다. 한종족을 다수의 플레이어가 조작하여 승리하는 것... 그러면 그것은 한 플레이어가 돋보일 수는 있겠으나, 결국은 팀의 승리가 강조되겠지요. 신문 지상에 지금 여러 팀 스포츠가 그러하듯이 'a 선수의 눈부신 활약으로 b팀이 이겼다' 이런 식으로 스타 결과도 나오겠지요. 팀에 대한 충성도가 강조되고, 언론에서의 노출도 많아져서 팀 단위의 스폰이 잘 붙을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물론 경기 질이 좋아야 하는 기본 전제는 깔려있지만 말입니다.
연성,신화가되
06/01/25 17:58
수정 아이콘
저역시 팀밀리 방식을 프로리그에 도입하는게 어떨까란 생각을 많이 했습니다. 개인전 대신 팀밀리 보다는 밀리(팀플)대신 팀밀리를 넣는것이 더 낳을것 같구요..
테크닉파워존
06/01/25 18:03
수정 아이콘
팀밀리는 옵저버가.............
OTL
Sulla-Felix
06/01/25 18:08
수정 아이콘
256맵에서 한시간짜리 장기전이면 좋겠죠.
뒤에서 지휘하는 감독도 있고.
질럿 마린으로 초반에 제2번 저그기지를 치러갈때
상대팀은 버티기 모드로 나오면서 오버로드에 질럿
한부대 반을 상대방 테란기지에 드랍하면서 저글링은
헬프를 가는....
진리탐구자
06/01/25 18:10
수정 아이콘
테크닉파워존님//헉, 옵져버가 안되나요? 그럼 좀 심각한데. ;;;;
태양과눈사람
06/01/25 18:11
수정 아이콘
프로리그에 팀밀리가 도입되는건 팬입장에선 흥미롭고 잼있겠지만
선수들 입장에선 최악이네요. 현재 개인전과 팀플전이 있는 리그에서도 팀플 폐지하자는 목소리가 나오는데 (그 이유는 다들 아실거고..) 거기다 팀밀리까지 추가시키면 선수들 어떻게 될까요?
~Checky입니다욧~
06/01/25 18:19
수정 아이콘
저 역시 선수들의 부담이 너무 커질듯 싶어서 반대입니다. 개인전, 팀플전에도 바쁜 선수들이 팀밀리까지 연습한다는것은...선수층이 두꺼운 팀은 또 모르겠지만 선수층얇은 팀들에게는 치명적이 아닐듯 싶습니다.
06/01/25 18:22
수정 아이콘
팀밀리는 일반 밀리전과 팀플전 경기력 하락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인데다가 두배만큼의 정교한 대전이 멀티적으로 벌어지므로 옵저버가 모두 잡아낼 수 없습니다.(현재도 놓치는 것들이 종종 있는데요.) 이벤트전 차원의 도입 정도는 검토해볼만 하다고 봅니다.
안티벌쳐
06/01/25 18:25
수정 아이콘
1,5 경기를 팀플로 하고 2,4 경기를 개인전으로 하면 좋을 거 같네요.
개인전을 좀 더 좋아하시는 분이 더 많으니까요. ^^
아니면 1경기 개인전, 2경기 팀플, 3경기 개인전, 4경기 팀밀리, 5경기 개인전... 이렇게 해도 좋을 거 같아요. ^^
앨런스미스
06/01/25 18:27
수정 아이콘
충분히 검토해 볼만합니다. 예전에 아이티비에서 팀밀리 대회한적 있었죠..당시 IS팀에서 맵도 만들고 했었던것 같은데..그때 재밌게 봤거든요. 헌터에서의 결승전이 특히 재밌었죠
06/01/25 18:32
수정 아이콘
옵저버가......옵저버가.....
하이메
06/01/25 18:57
수정 아이콘
팀밀리를 두선수 이상이 같은 팀이 되는게 아니라 한선수가 여러종족을 운영하는 식으로 하면 옵저버 문제 될게 없지 않나요

어차피 1:1이고 사용하는 유닛만 늘어나는거니까요.
06/01/25 18:59
수정 아이콘
옵저버야... 팀원의 한명으로 들어가서 구경만 해도 돼지 않나요?
또는 팀밀리는 여러팀이 안돼나요? 가능하면 한 팀으로 들어서 커맨드 띠우는 방법도..
또는 유즈맵으로 만들어서 해도 돼겠죠?
선수를 위하기 보다 프로리그를 더 생각하는게 옳지 않을까 합니다. 아무리 선수가 하기 좋아서 프로리그 자체가 인기가 없다면 선수는 의미가 없으니까요. 제가 보기에도 스타가 바둑처럼 살아남으려면 현재의 극에 다다른 천편일률적인 게임양상으로는 재미를 계속해서 얻을수가 없습니다. 바둑처럼 오만가지 게임양상이 다 나올수 있어야 지속해서 인기를 끌수가 있죠. 그리고 그런식으로 인기를 끌어야 스폰서가 붙고요.
좀 각박하게 얘기하면 우리나라에 있는 모든 프로팀들이 다 살아남긴 힘들다고 봅니다. 나라경제규모에 비해 프로팀이 너무 많아요. 축구, 야구, 배구,농구, 스타 다 서로 경쟁하고 있는거죠 스타가 청소년들에게 인기 끌면 다른 스포츠인구가 감소돼는 거고 e-sports가 다른 스포츠에 비해 재미의 경쟁력을 잃으면 결국 도태될꺼에요.
LookAround
06/01/25 22:29
수정 아이콘
팀밀리 옵저버 되지 않나요?
마이큐브 결승때 이윤열선수 최진우선수팀 김동수해설 임요환선수팀
해서 한 팀밀리 경기를 본거 같은데;;
S.1 - Norm
06/01/26 00:16
수정 아이콘
유즈맵으로 충분히 팀밀리 맵을 만들 수 있죠.
테란으로 치면, 초기 일꾼을 SCV 네 마리가 아닌 SCV 두 마리, 드론, 프로브 각각 한마리로 설정하면 되겠네요.(물론 1:1일 경우에만 되죠 -_-)
팀달록
06/01/26 02:45
수정 아이콘
팀밀리는 테란이 지존 입니다
비밀편지-kity
06/01/26 03:54
수정 아이콘
팀밀리조합은 커세어 탱크 저글링 조합이면 끝납니다^^
즐거운하루
06/01/26 04:52
수정 아이콘
팀밀리라면 1:1 경기를 말씀하시는 거죠?
즐거운하루
06/01/26 04:56
수정 아이콘
근데 팀밀리에서 일꾼만 있는 종족을 발전시키려면 센터 건물부터 지어야 한다는 게 좀 부담이 되지 않나요?
sgoodsq289
06/01/26 09:59
수정 아이콘
멀티 뜨는 시점 부터 시작이지요;;;ㅋ

저라면 테란을 선택 하고...... 벙커로 앞마당 보호 후에 해처리 지어서 마린 저글링 조합을 우선 생각할 듯 싶습니다.
아니면 9드론 앞마당 하면서 동시에 앞마당 커맨드를 가져가는것도 괜찮을 듯 하네요.....
06/01/26 23:36
수정 아이콘
팀밀리조합은 캐리어+아비터+배틀 로 ..;;
DNA Killer
06/01/27 01:15
수정 아이콘
선수들에게는 부담이겠지만 팀밀리나 또는 유즈맵도 생각해볼만하지 않을까요. 예전에... 이벤트로 누구를 지켜라...? 같은 뭔가... 재밌는?? 유즈맵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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