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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5/10/18 12:04:56
Name 미센
Subject 과연 fd는 아직도 최고의 빌드인가하는 문제, 그리고 아비터.
요 근래 아버티의 효용성에 대해서 활발한 논의가 이루어지고 있죠. 한동안 정체되어 있던 스타가 또다시 한단계 발전을 하려는 것 같아서 참 재미있습니다. 테란에게 밀리던 프로토스가 해법을 찾은 것 같아서 좋기도 하고요.

제 생각으로는 테란전에 아비터는 별 문제가 아니라 생각합니다. 정말 무서운 것은 fd가 파해되기 시작했다는 거죠.

여러번 다른 분들이 지적하셨듯이 프로토스가 뽑았던 아비터가 불리한 경기를 역전시킨 것이 아니죠. 유리한 경기를 굳혔던 겁니다. 지금까지 아비터를 뽑아서 이겼던 경기들의 승리원인은 아비터가 아니라 프로토스의 자원상황이었습니다.

지금까지 프로토스가 테란을 못이기겠다는 말이 나오게 된 것은 fd를 구사함에 따라서 테란의 자원상황이 프로토스를 위협할만큼 좋아졌다는 겁니다. 빠른 압박을 프로토스에게 가함으로서 테란은 멀티가 빨리지고 따라서 업그레이드와 물량이 좋아지며 그에 따라서 자연스럽게 경기의 주도권을 가지게 됩니다.

테란은 프로토스에게 경기의 주도권을 주고도 승리할 가능성이 있지요. 그러나 프로토스가 테란에게 주도권을 주었다면...끝입니다. 역전불가입니다. 그래서 지금까지 fd가 무서웠던 거고요.

그런데 프로토스들이 그런 상황을 이겨내기 시작했습니다. 특히 박지호 선수가 그런 모습을 잘보여주죠. 노 로보틱스 투게이트 압박과 함께 바로 앞마당을 먹습니다. 투게이트이기 때문에 테란의 fd압박은 힘을 잃습니다. 그렇게 압박이 없기 때문에 테란은 프로토스보다 멀티가 빠를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테란이 앞마당을 하기 시작할때쯤이면 프로토스의 트리플이 들어갑니다.

박지호 선수가 포르테에서 최연성선수를 이런 식으로 이겼죠. 그때 박지호 선수는 일차 공격이 테란의 방어에 막혀서 드라군 네마리가 남는 대패를 당했습니다. 그러나 초반부터 벌어진 자원량이 워낙 엄청났지요. 결국 최연성선수는 박지호 선수의 물량에 그냥 쓸려버렸고요.

투게이트 압박하면서 상대가 투팩을 하건 fd를 하건 배째고 앞마당. 빠른 앞마당에 힘입어 상대가 더블할때 이미 트리플. 아니면 다크 생산해서 견제 하면서 트리플. (벌처는 겁안난다는 듯이 로보틱스는 늦게 올림) 그리고 노포지, 노캐논으로 물량 극대화. 계속 멀티. 아비터 생산하거나 그냥 어택 땅. 어택 땅. 어택 땅. 어택 땅...막아도 막아도 몰려오는 질럿들. 테란 압살...박지호 선수가 테란전에서 이기는 것을 보면 대부분 이런 식이더군요. 오영종선수도 비슷한 것 같고요. 저번에는 박용욱선수가 역시 비슷한 패턴의 경기를 보여주었습니다. 아마 다른 프로토스 플레이어들도 이제는 투게이트에서 fd의 해법을 찾으려 하고 있을 겁니다. 어쩌면 이제는 투게이트가 테란전 정석이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테란도 fd의 약발이 예전같지 않다는 것을 느꼈는지 투팩이나 원팩 더블을 쓰는 경향이 많아졌습니다. fd를 써도 이전처럼 마린 모으면 무조건 찔러보는 식의 플레이는 잘 안합니다. 나갔다가 그 병력들이 잡히면 바로 앞마당을 들어야 하고 그럼 게임 끝나는 거니까요.

그런데 예전처럼 투팩 벌처나 탱크도 요새 플토에겐 잘 안통하더군요. 워낙 요즘 프로토스들이 드라군 컨트롤이 좋아져서 그런지 예전에는 그렇게도 무서웠던 벌처와 마인이 이젠 그렇게 위협적이지 않은 것 같습니다. 원팩 더블도 프로토스에게 잘 먹히지 않고요. 어쩌면 이젠 소리소문없이 사라졌던 원팩 원스타가 부활해야 할지도 모르겠습니다.

거기다 또 한가지 테란이 불리한 것은 이젠 테란이 예전처럼 불리하면 수비형으로 나가는 플레이가 잘 안통한다는 겁니다. 멀티하고 버티면서 투아머리 돌리고 이백 채워서 한방에 밀어버린다, 식의 운영이 안된다는 거죠.

요새 이야기되고 있듯이 테란이 안나오고 버티면 프로토스는 생큐하고 캐리어 뽑는다는 말은 옛말입니다. 안 나오고 이백채우는 테란이 더 무섭습니다. 프로토스가 안나오고 이백채우는 테란을 잡으려면 캐리어를 가야 했는데 그러다가 풀업골리앗을 앞세우고 덤비는 테란에게 숱하게 밀렸습니다. 그러다가 이젠 결국 아비터라는 해법을 개발해 냈고요.

거기다 프로토스들이 자원상황이 앞서면 안전하게 캐리어를 돌리려 하기 보다는 일단 물량전을 하려는 경향이 강해졌습니다. 앞마당까진 어쩔수 없다고 해도 제 2 멀티를 가져가는 것은 용납하지 않겠다는 거죠. 거다 아비터까지 더해지면 더욱더 테란은 짜증나죠. 이백 채워서 밀겠다고 센터에 나갔는데 아비터로 얼려서 이백이 이백이 아니게 만듭니다. 테란이 물량이 늘리느라 프토토스에게 준 시간만큼 프로토스의 넥서스도 늘어나 있습니다. 아비터때문에 약해진 테란의 병력은 프로토스의 무한 게이트 물량을 못이깁니다. 이전에는 아무리 프로토스가 자원이 많아도 한방 병력으로 몰아붙일수가 있었지만 아비터가 뜨기 시작하니까 그게 안됩니다.  

그런 아비터를 깨기 위해서 emp를 쓴다는 것은 전 별로 실용성이 없다고 느껴집니다. emp는 사정거리가 그렇게 긴 공격도 아니데다가 드라군은 탱크와 달리 대공이 가능합니다. 베슬이 나올때쯤이면 이미 프로토스는 드라군숫자가 부대단위를 넘었을 때죠. 아마 베슬이 다가오기도 힘들겁니다. 어제 한승엽선수도 오영종선수의 아비터를 상대하려고 베슬 뽑았다가 1초도 안되서 뾰뿅소리가 나더군요. 거기다 테란이 골리앗을 안뽑으면 다크아콘까지도 필요없습니다. 커세어 하나면 땡입니다. 다크아콘의 피드백 사정거리가 emp보다 길다는 점도 있습니다. 아비터를 써서 프로토스가 얻는 이득과 테란이 베슬을 써서 얻는 이득을 비교해 보면 아무래도 테란이 불리하다는 것이 제 생각입니다.

그냥 골리앗 서너마리 뽑고, 최대한 탱크 간격을 넓게 잡고 무한 스캔을 믿으면서 한방 싸움하는 것이 차선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최고의 해결책은 그냥 아비터를 뽑을수 없는 상황으로 몰고가는 것이고요. 그러기 위해서는 fd를 대신해서 다시 초반의 주도권을 테란에게도 돌릴수 있는 카드가 필요합니다. 그게 무엇인지 연구하는 것이 아마 이제부터 테란 플레이어들의 숙제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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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0/18 12:11
수정 아이콘
fd 하시는 테란이 하두 많아서 전 질럿 하나 뽑고 패스트 다템 빌드를 사용합니다. 승률은 90%정도 네요.. 질럿 뽑고 다템 빌드 쓰면 6마린 1탱크 1벌쳐가 쓰윽 나오고 중간 쯤에서 다템과 마주칩니다. 이때 대부분 테란은 되돌아오는데 (종종 벌쳐만 되돌아오는 경우도 있습니다.) 무시하고 상대 본진에가서 난리 피우고 나머지는 추가되는 다템으로 방어하면됩니다. 이런식으로 계속 다템만 뽑아서 이기곤 합니다. 다템이 막힌다고 해도 상대방 앞마당도 늦출 수 있고 반대로 토스가 앞마당을 빨리 돌릴 수 있어서 더 좋죠.
물키벨
05/10/18 12:20
수정 아이콘
이제는 ffd(fake fd)가 필요한 때!
은경이에게
05/10/18 12:20
수정 아이콘
제 예상으로는 2팩,3팩빌드나 타이밍러쉬가 다시 유행할꺼 같습니다.얼마전까지만해도 자리잡고 자원많이 먹는 테란상대로의 파해법이 잘안나왔지만 이제는 아비터,다수멀티후다수게이트가 너무무섭죠.
StraightOSS
05/10/18 12:21
수정 아이콘
저같이 타이밍 못재는 초보는 마린 모으는것 보고 드라군 네기에서 앞마당 가져갔다가 투팩에 밀리더군요;ㅁ; 실제로 FD인척하면서 6마린 1탱크 1벌처가 들어왔다가 도망가는척 하다가 본진에서 나온 투팩병력과 합류 바로 GG -_-;
F만피하자
05/10/18 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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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연성vs박지호 선수 전에선 fd가 아니였죠
제갈량군
05/10/18 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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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테란이 취해야할 자세는 투팩조이기라고 생각해요 옵늦는걸 활용하는거죠
김연우
05/10/18 1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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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D가 파해되었다, 기 보다 맵의 영향이 크다고 생각됩니다.

특히 포르테의 경우 앞마당과 본진사이의 거리가 너무나도 멀기에, 사업 드래군 압박이 제대로 먹힐 수 있었던 것입니다. 다른 맵, 알포인트나 루나, 노스텔지어 쯤만 되어도, 원팩 더블로 토스와 거의 같은 타이밍에 앞마당 먹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현재 유행하는 2게이트 사업드래군 빌드는, 기존의 2게이트 사업드래군과 약간 다른빌드입니다. 첫 드래군을 늦추고, 2번째 게이트를 당기는 형태죠. 그 덕에 기존의 2게이트 사업드래군에 비해 동 타이밍에 드래군을 1기씩 더 보유하는 성과를 가질 수 있었지만, SCV 정찰에 빌드를 훤히 들키고 만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일단 첫 드래군이 늦기에 병력으로 SCV정찰을 막을 수 없고, 미네랄 자원을 빡빡하게 사용하기에 일꾼 둘 나와서 입구 막았다가는 파일런 막히고 빌드가 꼬여버릴 가능성이 큽니다.


테란에게 자신이 무슨 빌드인지 가르쳐 주고 시작한다는 것은, 포르테처럼 이 빌드에 최적화된 맵이 아니면 그다지 좋은 상황이 아니란 겁니다.
크루세이더
05/10/18 12:39
수정 아이콘
아비터의 장점은 이젠 여간해서는 플토가 테란에게 역전을 당하지 않게되었다는 점입니다. 그동안 메카닉 테란의 사기적은 강함으로 인해 플토가 지상군싸움에서는 유리한 상황에서 역전당하기 일쑤였고 그렇다고 캐리어가자니 캐리어 모이기 직전에 밀리기 쉬웠죠. 그런데 아비터가 활용되면서 역전되는 일은 상대적으로 줄어들었다고 봅니다. 그러나 아비터가 만능유닛은 아니고 단지 역전당하지 않는 유닛에 불과하죠. 테란이 유리한 상황에서 아비터를 뽑는 것은 독이라고 봅니다.
XoltCounteR
05/10/18 12:49
수정 아이콘
-_-방금 로템에서 FD하다가 다템에 발리고 왔어요...'_';;;
리버는 마린덕분에 쉽게 막아지는데 다템은 ㄷㄷㄷ
tongjolim
05/10/18 12:58
수정 아이콘
아비터 해법은 베슬보다는 락다운쪽이죠..
된장국사랑
05/10/18 12:59
수정 아이콘
모든 전략은 돌고 도는 것이지요^^ 이제 쫌있으면 다시 투팩도 자주
나올 것이고 또 플토역시 불독이나 배스트 옵저버 등등 돌고 돌게
됨으로써 많은 전략 연구가 활발해질 것입니다.
아비터가 재발견 되리라고 몇달전까지 생각이나 했겠습니까^^
역시 프로게이머이고 역시 노력파들입니다.
안티테란
05/10/18 13:00
수정 아이콘
정말로 맵의 영향이 크죠. 로템에서 토스들... 2게이트로 압박하면서 멀티먹는 전략 왜 모르겠습니까...; 언덕위에 2탱크 드랍 떨어질까봐 겁먹는 것이죠...;
확실한 것은 아비터가 있고 없고 차이는 중앙 전투에서 엄청난 결과차이를 낳습니다. 하다못해 아비터를 앞세우고 달려들 경우 클로킹 필드 덕분에 그 많은 탱크들의 포격을 적어도 한 대씩이라도 덜 맞고 접근할 수 있죠. 그 차이는 물론 엄청나구요. 싸이오닉 스톰보다도 확실한 스태팅 필드도 있고 셔틀 떨구기보다 확실한 리콜도 있으니 확실히 전투에서도 매우 유용한 유닛임은 분명합니다.
베슬은 토스가 먼저 공격권을 가지고 있다는 점에서 아비터의 위치를 항상 파악하고 있어야 EMP로 방어가 가능하다는 점을 관과해서는 안될 것 같습니다. 물론 EMP는 그냥 토스 병력에 써도 유용하긴 하겠지만요.
봄눈겨울비
05/10/18 13:10
수정 아이콘
프로토스 유저로서 아비터에 대한 테란의 해답은 배슬이라고 봅니다.
고스트는 개발비용이나 시간도 많이 걸리고 그다지 좋지 않다고 느껴집니다.
아비터에 락 다운 걸리면 프토 입장에선 심리적 타격(?) 같은게 있을지는 몰라도..
디텍팅 기능이나 여러 마법이 가능한 베슬이 범용성에서 훨씬 나을거 같네요.
터치터치
05/10/18 13:35
수정 아이콘
아비터 이야기에 잡설을 하자면.....제가 쓰는 아비터는 제발 좀 터렛좀 못본척 지나쳐줬으면 좋겠어요.. 성격이 더러워서 인지 터렛한테 한대라도 맞을 양이면 얼마안되는 공격력으로 75원짜리 터렛이랑 맞짱 뜨다 죽는 꼴을 보면...부글부글...
터치터치
05/10/18 13:38
수정 아이콘
참...좋은 글 잘봤습니다...
발가락은 원빈
05/10/18 13:39
수정 아이콘
아비터니 다크 아콘 같은건 당최 컨트롤이 안되니...OTL
feat. Verbal Jint
05/10/18 13:43
수정 아이콘
앞마당에 언덕만 있어도 플토가 그렇게는 못할텐데 말이죠. 로버틱스테크 늦게 탔다간 바로 언덕탱에 앞마당 날라가니까요. 뭐 언덕러커에 또 플토 압살이다 말이 나오겠지만..

"초반 드랍쉽이 없다" 가 플토에게 주는 이점이 한둘이 아니죠..
05/10/18 13:47
수정 아이콘
`고스트는 개발비용이나 시간도 많이 걸리고 그다지 좋지 않다고 느껴집니다.`
베슬과 비교해보면,
고스트: 아카데미는 컴셋 위해서 어차피 짓는거니까 패스; 일단 사페 애드온 비용이 있겠군요; 고스트가 25/75에 락다운이 150/150이었던가요?

베슬은 일단 컨트롤 타워 비용이 필요하구요 (고스트의 경우 스타포트만 있어도 사페 지을 수 있으니), 가스가 225던가 300인가 들고 emp 개발비용은 락다운이랑 비슷할텐데...

이렇게 계산해보면 전 고스트에 한표... (게다가 락다운 거리가 좀 멉니까?)
05/10/18 13:49
수정 아이콘
다만 -_- 제가 언급한것은 스테이시스에 한정된거구요; 헐루시네이션 + 리콜은 도리가 없겠군요;;; (근데 실제로 제 컨트롤로는 헐루시네이션으로 들어오는 아비터에 EMP 잘 조준해서 쏴도 서넛은 남더군요 ㅜ_ㅜ)
김연우
05/10/18 13:54
수정 아이콘
EMP, 굳이 예측사격할 필요 없이 아비터 클릭하면 잘 따라 갑니다.

그리고 EMP는 복수의 대상에게, 락다운은 단수대상에게 효과를 발휘하므로, 스테이시스 필드에 대해서도 EMP가 더 이익이겠지요. 한방에 3~4기의 아비터의 마나를 휙 날려버릴테니.

부가적으로 지상의 질럿-드래군의 쉴드도 벗겨버릴테구요.
(쉴드 벗겨진 드래군, 탱크에게 마치 히드라처럼 녹습니다.)
몽키매직
05/10/18 13:57
수정 아이콘
상용빌드에 핵이 나올때가 된 것인가...
멀티에 고스트 드랍한다음 스캔해서 옵저버 잡고 핵 날리는 것도 은근히 괜찮을지도...
봄눈겨울비
05/10/18 13:58
수정 아이콘
feat. Verbal Jint// 앞마당 언덕 자체가 플토에게 너무 안 좋습니다..
플토에게 너무 많은 것을 제약한다는..
파라토스★
05/10/18 14:15
수정 아이콘
멀티에 언덕이 있어 유리한건 테란밖에 없습니다..
왜 굳이 한종족에 유리한 지형이 필요한지 모르겠습니다. 만약 멀티에 언덕이 놓인다면 입구 개방형으로 하거나(테란이 입구를 못막도록) 언덕이라도 수송선 없이 올라갈 수 있게 해야 공평하다고 봅니다.
얍삽랜덤
05/10/18 14:30
수정 아이콘
네오 기요틴 처럼 히드라나 드라군의 사정거리 범위 내에서 언덕이 있는 건 괜찮은 것같은데
루니마이아파
05/10/18 14:33
수정 아이콘
언덕이있으면 후반에 캐려쓰기는 좋져
05/10/18 15:21
수정 아이콘
언덕이 많아지면 다시 캐리어가 등장하겠죠. 그리고 언덕을 이용한 캐리어의 공격에 지금의 맵과는 달리 골럇이 큰 힘을 쓸 수 없게 될겁니다.
지금 아비터에 대한 해법으로 베슬이 자주 거론되는데 아비터에 대한 해법으로는 아직 적절한 것을 찾지 못한 반면(제 생각은 풀업 골럇입니다-_-) 베슬의 경우 쓰이기도 전에 해법이 나와있습니다. 드라군, 피드백, 스테이시스. 너무 많죠. 언젠가는 베슬이 나와서 emp를 써대는 때가 있을 수도 있겠지만 그렇게 오래가진 못할거라 봅니다. 너무나도 금방 해법이 나와버릴것같네요. 고스트의 경우 괜찮을수도 있겠단 생각도드네요. 테란이 메카닉 병력 컨트롤도 하고 스캔도 뿌리면서 동시에 고스트까지 운용할수만 있다면 말입니다.
이준희
05/10/18 15:21
수정 아이콘
최고의빌드가 어디있습니까 오래쓰면 파해되는거죠 FD의 전신이라볼수있는 건담러쉬도 처음엔 무적의 전략인것같앗죠
WizardMo진종
05/10/18 15:40
수정 아이콘
일단 앞마당 언덕만 없다면야, 2겟 사업 이후에 앞마당 먹기 쉽죠
05/10/18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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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빌드라는 것은 없습니다.
언제나 그렇듯이 파해법이 나오고 또 잊혀지고 그럴겁니다.
언덕저글링
05/10/18 15:47
수정 아이콘
아비터를 1년정도 써온 저로선 베슬이 두렵지 않습니다. 얼마든지 베슬 피해서 리콜할 수 있고, 중앙교전에서 베슬의 이엠피는 피할 수 있습니다. 베슬은 종합적으로 아비터의 해법이 될 수 없다고 봅니다.
제가 느끼는 아비터의 테란의 해법은 리콜을 막기위한 본진 터렛과 본진 곳곳에 마인밭을 만들면서 리콜을 못하게 하고, 나오지 않고, 자원을 꾸역꾸역 먹으면서 초장기전을 바라보는 것입니다.
물론 가장 좋은 것은 아비터가 나오기 전에 빌드로서 이익을 얻어서 중반경에 끝내는 것입니다.
jinojino
05/10/18 15:51
수정 아이콘
아비터를 쓰지 않는다면 그 유리한 자원상황을 경기에서 유리하게 끌고 나가지 못합니다(대 테란전에서) 지상유닛간의 대규모 싸움에서 대패가 예정되어 있는 프로토스 이기 때문에 아비터의 존재가 큰것입니다
농사꾼질럿
05/10/18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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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비터가 등장하는 때는 중후반 이후입니다. 200이라는 인구 수 제한 때문에 프로토스는 멀티가 많은 유리한 상황에서도 꾹 참고 모으는 테란에게 지상전을 도저히 이길 수가 없습니다. 저테전에서 200테란이 나올 일은 없겠지만 테란이 200을 채웠을 때 저그도 지상군 조합이 잘 되어 있다면 분명히 싸워볼만한 일이겠죠. 하지만 토스는 테란의 200을 상대로 이길 수 있는 조합이 아비터가 없다는 것을 전제했을 때는 없습니다. 그러니 계속 테란 지상군과의 전면전을 피하면서 멀티를 말리는 게릴라전을 하거나, 눈물을 머금고 테란의 주력부대와 싸우면서 수를 조금이라도 줄이기 위해 소중하게 모아 온 주력부대를 모두 들이붓는 상황이 오는 것이죠.
아비터의 존재는 200싸움에 있어서 더이상 테란이 안심하고 싸울수만은 없는 상황을 제공한다고 볼 수 있을 것입니다. 언제까지나 한 종족이 상대 종족에 대해서 '무조건적으로' 밀리는 상황이 존재한다는 것을 보장하고 있을 수는 없는 노릇 아니겠습니까? FD에 대해 프로토스 유저들이 노력을 했듯이 테란 유저들도 이제 한 번 지금까지 벌탱 골탱만으로 이겨온
역사에서 조금은 벗어나서 자유로운 전략을 세우는 계기가 되길 바랍니다.
크로캅하이킥
05/10/18 16:43
수정 아이콘
본문과는 무관하지만 개인적으로 1팩 1스타가 다시 부활했으면 합니다.
예전에는 참 자주 쓰던 빌드였는데 소리 소문없이 사라지더니 좀처럼
보기 어려워졌죠. 물론 맵 영향이 크다는걸 알지만 그래도 1팩 1스타가
정말 그립습니다. (이윤열선수 다시 그때의 알면서도 못막는 1팩 1스타
보여주세요)
granadoespada
05/10/18 16:45
수정 아이콘
이제 점차 분위기가 테란이 우울해지는 쪽으로 흐름이 바뀌는것 같습니다. 박지호, 오영종 선수가 플토의 새로운 역사를 쓰는군요. 물론 4강전에서 두테란에게 막힌다면 또 역시...하면서 얘기가 나오겠지만.
어쨋거나 요즘 플토분위기 상승세임은 틀림없습니다.
낭만토스
05/10/18 16:45
수정 아이콘
마린꾸준히 뽑으면서 원팩원스타를 왜 안하는지 의문이더군요. 포르테같은 멥에서 노로보틱스 멀티하면 분명 휘둘릴텐데요. 뭐 스타팅에 멀티를 가져가는 방법이 있습니다만,
InTheDarkness
05/10/18 17:17
수정 아이콘
타스타팅 멀티를 가져간다고 해도 원팩원스타면 충분히 견제가능하지 않을까요? 본진 부근에 약간 빈 공간이 있지 않습니까. 거기에 탱크 내려견제하면 될듯한데요.
05/10/18 17:30
수정 아이콘
원팩 원스타도 곧 방송에서 볼 수 있겠죠
아큐브
05/10/18 17:34
수정 아이콘
물론 아비터가 회심의 필살기가 아니고 굳히기용으로 자주 사용되는건 사실입니다

그러나 아비터가 상정되지 않은 프로토스가 후반 많은 물량으로도 역전 당하는 게임이 많았다는걸 상기하면
아비터는 프로토스에게 후반운영에 대단한 여유를 가져다 주었다고 생각합니다
오케이컴퓨터
05/10/18 17:38
수정 아이콘
진짜 fd 잡는법이 공방에서는 패스트다템인거 같아요
저도 fd쓰기만하면 상대방이 패스트 다크하는통에
초반에 엄청난 피해를봐서 지거나 운영으로 극복해서 극후반까지 가서야 이기게되네요..
앞으론 그냥 로템에서는 1팩 더블해야겠네요.
로템에선 여러가지 다 해봤지만 원팩더블처럼 컨트롤도 별로없고 편하게 운영할 수 있는 빌드는 없는거 같아요. 전 apm이 떨어지다보니 원팩더블을 계속 선호하게 되네요.
체념토스
05/10/18 18:04
수정 아이콘
본문내용 동감 합니다!
하하 프로토스는 이제 최고 윗수준의 테크를 이제 개방했다고 봅니다.(아직 다크아콘은...)

제 생각으로는 프로토스의 한단계 더 높은 테크를 감당하려면..
똑같이 더 높은 고급 테크가 필요할걸로 생각합니다..(아니면 아예 프로토스 테크 높기 전에 끝내던가..)

솔직히 아비터 상대로 베슬을 필수 라고 여겨집니다.. 뭐 emp등등 그러한 것들 보다 일단 클로킹을 파악해야되기 때문에 우선이라고 봅니다.
(스캔으론 불안합니다.. )

아비터의 등장으로 스테이시필드의 강력함이 많이 돋보이고 있기 하지만 정작 더 중요한 사실은 아비터의 클로킹 기능으로 인하여...

탱크 사격의 한두방 덜 맞기 시작했다는.. 것 그것 만으로도 아비터 전략은 대 성공이라고 봅니다.
그러하기 때문에 베슬은 필수 이구요.

테란의 한단계 윗 단계 라고 할수 사이언스 퍼실리티 운용
이것이 전 더 진보한 테란의 모습이라고 생각합니다.

즉 고스트와 베틀의 운용!

아비터의 무력화를 위한 고스트의 락다운 베틀의 야마토 포

물론 쉽지 않겠죠.. 긴테크, 엄청난 가스...

하지만 프로토스 또한 그러한 것이 아비터의 회의적이였던 부분이고
결국 해결하지 않았습니까?

테란의 마지막 테크! 적극 시험해 봐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음 그리고사용하게 된다면..

고스트 쪽으로 운용이라 한다면... 약간은 수비적인 느낌이 듭니다.
(많은 컨트롤도 필요하죠)고스트의 체력이 약하기 때문입니다...
물론 공격할때도 써도 되지만..
난전인 상태에서 써야 될듯 합니다.. (아비터가 튀어 나와 있지 않다면)

핵또한 운용한다면... 요즘 같은 프로토스의 멀티 견제로 아주 제격이라고 봅니다.. (이젠 벌쳐만으로 견제 하기 힘들죠 요즘은..케논도 아낌없이 짓고)

베틑크루져쪽으로의 운용은 공격이라고 봅니다.그리 다수를 운용할필요 없구요

야마토 포의 긴 사정거리를 이용한 선제포 그리고 격추후
테란 병력 돌진! 이런식으로 될듯합니다

또 소수의 베틀크루져를 이용한 넥서스 테러도 가능하겠네요..

근데 요즘은.... 정말 이런 꿈같은 상상을 하게 됩니다..
swflying
05/10/18 18:31
수정 아이콘
왜 테란이 FD가 파훼되었는데도 요즘도 계속쓰느냐 하면
그거 안하면 더 불리하기 때문입니다.

투팩, 원팩 원스타는 이제 정석이 아닌
깜짝 전략입니다.
요즘 프로토스들이 투팩 벌쳐놀이에 당할것 같지도않고
예전처럼 드랍쉽에 우왕좌왕 휘둘릴것 같지도 않습니다.

그럼 투팩 조이기인데, 이것도 투게이트 가면
무난히 막습니다.
즉 FD 보다는 무조건 멀티가 늦는 빌드들입니다.

즉 투팩, 혹은 원팩 원스타..
그거 한번 막히면서 멀티늦으면 절대 프로토스를 이길수없습니다.

FD가 프로토스들을 더욱 강하게 만든게 아닌가 싶습니다.
예전엔 투팩도,
원팩 원스타 가도
할만 했는데말이죠
swflying
05/10/18 18:35
수정 아이콘
앞으로도 FD는 한동안 계속쓰일겁니다.
200대 200싸움하려면 FD밖에 없습니다.
어설프게 투팩했다가 앞마당이 늦어버리면
세번째 멀티를 못먹습니다.
그떈 이미 플토가 뚫어버릴 병력이 되거든요.
앞마당만먹고 타이밍 러쉬만으로 플토 끝내기는
불가능합니다.

즉 아직도 FD는 플토전에 있어서
최고의 빌드가 아닌가 싶습니다.(무적의 빌드가 아닌지는 오래 지났지만요)
swflying
05/10/18 18:36
수정 아이콘
200대 200 싸움 가면 무조건 져야했던 프로토스가
초반에 엄청 흔들지 않으면 완전 암울했던 프로토스가
후반에 지상병력과 아비터 조합만으로
200대 200을 싸울수있다는걸 알았습니다.

테란이 뭔가 해야할 차례군요.
호랑이
05/10/18 21:32
수정 아이콘
전 아싸리 2게이트 올리고 사업합니다. -_-;
제리맥과이어
05/10/19 13:16
수정 아이콘
확실히 아비터의 좋은점은 캐리어를 쓸때는 지상병력인구수가 그만큼 줄어들게 되서 그 타이밍에 200채워진 테란의 투아모리 업그레이드 메카닉 병력에 쓸릴 위험성이 컸는데요. 아비터는 무한게이트 지상병력을 그대로 유지할수있어 좋구요. 오히려 지상병력싸움을 스테시스필드랑 클로킹으로 유리하게 해주죠. 또한 테란이 아비터때문에 골리앗 많이 뽑으면 오히려 땡큐구요.
파크파크
05/10/19 22:44
수정 아이콘
스타가 가장 재밌는 이유를 '전략'이라는 면에서 알게 할 수 있는 거죠
파크파크
05/10/19 22:44
수정 아이콘
새로운게 나오면서 기본적으로 쫓고 쫓기는 빌드싸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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