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05/10/15 20:30:01
Name 공중산책
Subject 이윤열 선수 안타깝네요.
요즘 이윤열 선수 저그전은 거의 다 SK테란이네요.
오늘도 무난히 SK테란 체제를 다 갖추었으나 박명수 선수, 드론의 새아버지-_- 전술로 히럴 물량의 끝을 보여주었네요.
드랍쉽 대비도 좋았고 멀티마다 럴커 몇 기씩 갖춰놓는 것도 좋았고.. 전체적인 운영이 좋았던 것 같습니다.

아쉬운 건, 이승원 해설 말씀처럼 이윤열 선수가 너무 SK를 고집하는 게 아닌가 생각합니다..
투팩 쓰리팩 체제도 생각해볼만한데 맵을 가리지 않고 SK만을 고집하는..
물론 자신 있는 플레이고 승리하면 굉장히 멋집니다. 보는 입장에서도 컨트롤 하는 거 보면서 와~ 감탄도 하게 되고.

하지만 너무 SK테란만 구사하니까 상대 저그들은 이윤열 선수에 대한 대비를 잘 할 수 있게 되죠.
특히나 라오발은 투팩 쓰리팩이 더 좋은 맵 아닌가요? (이승원 해설 말씀만 듣고;)

뭐 요즘 이윤열 선수의 부진함이 저그전만은 아니라서 특별히 저그전에만 신경 써라 할 상황은 아니고..
지켜보는 입장에서는 문제점을 정확히 알 수 없으니.. 본인이 알아서 잘 해주어야겠죠. -_-;;


3년 6개월만에 PC방 예선이라고 하던데, 그 시간동안 참 잘 해주었네요.
이윤열 선수 개인적으로 큰 충격이 될 것 같습니다.
항상 상위에만 있다가 벼랑 끝으로 떨어진 것 같은 기분이겠죠.
이윤열 선수가 이런 일도 겪게 되는 군요;;;
뭐 아예 가서는 안 될 곳도 아니고 이왕 가는 거 마음 편하게(;) 가서 다시 올라왔으면 합니다.

그리고 복귀 하는 스타리그 결승전은 머머전이나 팀달록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나야돌돌이
05/10/15 20:32
수정 아이콘
최근 이윤열 선수보면
어쩐지 남의 일같지가 않아요

힘내시길
MaSTeR[MCM]
05/10/15 20:34
수정 아이콘
흠.. 정말 아쉽네요.. 전 원래 이윤열 선수 그다지 좋아하지는 않았었는데.. ( 임요환 선수의 자리를 넘보는거같아서 -_-;; 싫어했죠 ;; )
근데 어느새 이윤열 선수도 올드게이머가 되고 없을줄 알았던 최악의 슬럼프까지 겪고 안좋은 일도 있었고 하니까 측은해지더군요. 결국 이러면서 올드게이머는 다 좋아하게되나봅니다 ㅡ.ㅡ;;

오늘 경기에서 아쉬운건 정말 너무 패턴이 똑같다는 거였습니다.
항상 이렇죠 더블을한다 -> 자원을 먹는다 -> SK테란을 시전한다
-> 저그가 테크 다 타고있는 본진에 투드랍쉽을 날려서 초토화시킨다
-> 테크가 무너진 저그는 베슬 및 업이잘된 마메에 녹아내려간다.

근데 오늘 투드랍쉽이 떡하니 잡혀버리면서 ( 박명수선수는 이미
럴커까지 배치해놓고 오버로드로 시야도 2중~3중 확보해놨었죠 ;; )
그 순간 정말 안그래도 안좋던 경기가 확 기울더군요 ;;

이윤열 선수 경기감이나 자신감이 많이 떨어지신거 같더라구요.
원래 저렇게 단조로운 패턴만을 고집하는 선수가아닌데..
아무튼 잠시 휴식을 갖고 향후 한 6개월후가 될꺼같네요.
( 양쪽모두 예선일 경우 스타리그 2시즌은 기본으로 쉬어야되니까요 )
열심히해서 꼭 부활하길 바랍니다.
아케론
05/10/15 20:40
수정 아이콘
그렇게 슬럼프같진 않은데... 그의 플레인 아직 최고죠 그러나 다른선수들도 이제 실력이 비슷해진거 아닌가싶습니다.
김종오
05/10/15 20:45
수정 아이콘
MBC 에서 마저의 pc 방 예선행은 그의 안티들의 안쓰럽다고 느낄정도로 천재의 추락이네요. 치열한 예선통과하셔서 다시금 관광하시길..
노다메
05/10/15 20:45
수정 아이콘
충격입니다.
05/10/15 22:34
수정 아이콘
언제나 메이저 16강 이상에서 놀던(엠겜은 4강이상-_-)그가 양대리그 피씨방 예선인데 슬럼프가 아니라고 할수는 없겠죠..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17405 KBS 스카이가 우주랑 손잡고 온라인 게임중계를? [28] 냥냥이4754 05/10/16 4754 0
17404 815맵 밸런스에 대한 짧은 생각 [47] ericmartin_mr.big4479 05/10/16 4479 0
17403 스타윈도우 모드에서 할수있는 유틸리티 [16] 먹자먹자~3866 05/10/16 3866 0
17402 그래 너희 잘났다(제목이 과격하네요ㅠ 제목만 바꾸신다면..) [94] KilleR4715 05/10/16 4715 0
17401 워3에 대한 단상, "워3는 왜 힘들어 하고 있는가" [81] 야크모5037 05/10/16 5037 0
17400 하위리그 팀들은 자생을 위해서 네트워크를 형성할 필요가 있습니다. [22] 토스희망봉사4670 05/10/16 4670 0
17399 스타 경기를 편하게 보지 못 하네요.. [12] 마법사scv4212 05/10/16 4212 0
17397 Do As Infinity 이젠 각자의 길로.. [9] Hell's Kitchen4295 05/10/16 4295 0
17395 새로운 차기 프로리그 방식에 대한 제안입니다. [10] BLUE4526 05/10/16 4526 0
17393 워3 게시판, 정일훈님의 글을 보셨습니까? [15] 시퐁6476 05/10/16 6476 0
17392 frank lampard님 글 읽고 이해가 안되는점 글로 남깁니다.. [76] 통기타4435 05/10/16 4435 0
17391 이윤열 선수 여행이라도 다녀오세요. [8] Lord3947 05/10/16 3947 0
17390 스타를 못 끊겠습니다...... [7] hardyz4205 05/10/16 4205 0
17389 '역시'라는 말은.. 이제 듣지 못하는 건가요.. [8] 천재를넘어3967 05/10/16 3967 0
17388 어떤 단어를 제일 좋아하세요? [37] EndLEss_MAy4102 05/10/16 4102 0
17387 칼을 갈아 날을 세우고 성문을 부숴, 스스로의 힘으로 옥좌를 뺏으리라. [7] 시퐁4549 05/10/16 4549 0
17386 이윤열 선수에 대한 기억... 그리고 [7] kicaesar3846 05/10/16 3846 0
17384 12481번 에 이은글.. [9] 그녀를 기억하3990 05/10/16 3990 0
17382 모 방송사... 부커진의 유무... (??) [27] mw_ss_ri4515 05/10/16 4515 0
17381 겨울 - 붕어빵의 계절이 왔습니다 [12] 호수청년5624 05/10/16 5624 0
17380 박명수선수..정말 잘했습니다. [19] 김호철4010 05/10/16 4010 0
17378 플토의 대 테란전 매지컬유닛들의 사용 어디까지 쓸수 있을까.... [10] Sony_NW-E704512 05/10/16 4512 0
17377 [잡담] 가볍게 읽는 PGR의 일주일.. [3] My name is J4683 05/10/15 4683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