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05/10/08 23:52:09
Name 김호철
Subject 송병구선수의 승리..참 많은 의의가 있는 승리 같습니다.


오늘 송병구선수의 듀얼2라운드통과 스타리그진출이 단순히 듀얼에서 경기 승리하고 스타리그 진출했다는 사실하나로 설명이 부족할 만큼 많은 의미가 있는 승리였다고 봅니다.

모든 분이 다 아는 사실이지만 그래도 몇가지 정리해보죠.^^




첫째 :

오늘 듀얼2라운드 통과로 예전 챌린지리그 우승후 스타리그 첫출전후 3연속 스타리그 진출을 이뤄냈습니다.

비교적 신인급선수 치고는 대단한 성과라 아니할 수 없습니다..



둘째 :

송병구선수와 박성준선수 모두 스타리그에 진출함으로써 캐스파컵에서 우승한 삼성전자칸의 호분위기를 계속 이어나갑니다.

지금 이 시점이 삼성칸팀 입장으로서는 최고의 전성기가 아닌가 합니다.



세째 :

이윤열과 조용호라는 플토킬러들을 하루에 연달아 모두 꺽었습니다.

이 두선수 때문에 듀얼2라운드 A조 통과자 예상이 애초에는 송병구선수의 통과가능성이 희박해보였습니다만 지금 결과는 정반대로 되었습니다.



네째 :

왕테란맵...플토왕암울맵이라고 플토팬들에게 비극이 되었던 815맵에서 송병구선수가 새로운 하나의 희망을 보여 주었습니다.

815에서 자주 허무하게 패배하던 다른 플토들을 보다가 오랜만에 환상적으로 이기는 플토의 등장이란....

송병구선수를 지켜보는 팬들의 관심도는 폭발할 수 밖에 없습니다.



다섯째 :

아무리 이윤열선수가 지금 슬럼프라고는 하지만 그래도 명실상부한 최고의 테란이며 S급선수임에는 변함없는 사실입니다.

그런 이윤열선수를 상대로 기존의 안드로메다를 넘어선 앞으로 당분간 많은 스타팬들의 입에 오르내릴 희대의 관광을 선보이면서 새로운 신개념관광 아이어관광이 태동하게 되었습니다.

아이어관광 전설의 주인공....바로 송병구선수입니다.





오늘의 송병구선수의 승리..

참 많은 의미를 지닌 승리 같습니다.


앞으로 송병구선수의 활약을 더 기대해보며

이윤열 선수야 뭐...워낙 강한 선수이다 보니 곧 다시 부활할 꺼라 믿습니다.










PS 1 :

오늘 이윤열vs송병구 경기를 다 보고 나서 지금까지도 제 머리속에 생각나는 것은 김창선해설의 '프로토스의 고향별 아이어 관광'

생각하면 생각할수록 재밌네요.

김창선해설님...오늘 대박입니다.^^



PS 2 :

이윤열선수가 듀얼까지 떨어져 지금 슬럼프인 것이 분명한 것처럼 보입니다만 강민팬인 저로서는 그 슬럼프가 슬럼프처럼 보이지도 않습니다.

이윤열선수의 지금의 잠깐 부진이 슬럼프라면 강민선수는 슬럼프 보다 더한 ㅠ.ㅠ....

이윤열선수가 지금은 그냥 좀 쉬는 것처럼 보일 뿐입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김영대
05/10/08 23:58
수정 아이콘
강민 선수와 이윤열 선수 두분이 다다음 시즌에 함께 등장하여 대 파란을 일으켜 주길 바랍니다. :)
한종훈
05/10/08 23:58
수정 아이콘
도대체 강민 선수가 왜 슬럼픈지 이해할 순 없습니다만(엠비씨 게임 스타리그 진출, 프로리그 맹활약) 일단 박성준 선수 올라가서 기쁘고, 이윤열 선수의 탈락도 아쉽네요. 그렇게 떨어질 선수는 아닌데 말이죠.
김성민
05/10/09 00:03
수정 아이콘
강민 선수 슬럼프 맞죠.
개막전에서도 패배해서 패자조 추락에다가 온게임넷 다시 피시방행.
게다가 프로리그에서의 활약도 결승에서 박용욱 선수에게 완전히 당하고 케스파컵에서 송병구 선수에게 완패하는 바람에 많이 빛이 바랬죠.
송지민
05/10/09 00:03
수정 아이콘
아이어 관광ㅋ
프로토스 화이팅!
가승희
05/10/09 00:08
수정 아이콘
강민선수는 슬럼프 아닌 슬럼프라고 봅니다.
실력이 부족해서 성적이 떨어진다기 보단 정말 꼭 잡아야할 경기는 못잡는다는 생각을 합니다. 정작 프로리그 결승에선 패했고 듀얼에서 충분히 올라갈수 있는상황에서 (한승엽선수와의 듀얼승자전경기 이윤열선수와의 최종진출전 유리한경기 패배)
그리고 성적상으로 보면 강민선수 슬럼프 맞습니다.
랭킹 30위권밖으로 추락했고 오랜시간동안 메이저대회와는 등한시했으니깐요.. MSL진출만으로 슬럼프를 극복했다고 하기 그렇죠
MSL에서 몇위의 성적을 거두냐의 따라 다르겠지만요
그리고 프로리그 활약은 프로리그일뿐... 결국 개인리그에서 활약하지 못하면 개인의 명예를 찾기는 힘들겁니다.
05/10/09 00:17
수정 아이콘
전혀 딴소리지만...
피지알에는 본명으로 리플다는게 대세? ㅡㅡㅋ
김정화
05/10/09 00:28
수정 아이콘
저도 실명입니다^^ 참고로 납자입니다...ㅠ.ㅠ(전~~혀 딴소리...ㅠ.ㅠ)
05/10/09 00:28
수정 아이콘
루트 // 전혀 예상치도 못한 날카로운 관찰력 -_-..
뱃살토스
05/10/09 01:09
수정 아이콘
글쓴분도 실명인가 보네요..
05/10/09 01:47
수정 아이콘
실명이신 분들, 다들 친구분인가요? ^^
05/10/09 02:07
수정 아이콘
세째 -> 셋째, 네째 -> 넷째 로 바꾸셔야 할것 같네요.
학창시절때만 해도 저도 세째,네째로 배웠지만
바뀐지 꽤 되었다고 하더라구요. ^^
홍승식
05/10/09 08:50
수정 아이콘
서로 얼굴을 모르는 사람들 사이에서 닉네임이나 실명이나 그다지 다른 의미를 가지진 않겠죠.
다른 커뮤니티에서 오랫동안 사용하고 지금도 사용하고 있는 닉네임도 있지만,
실명을 쓰는 것도 그리 나쁘지는 않아요. ^^;
유신영
05/10/09 11:32
수정 아이콘
삼성 화이팅 ㅜㅜ
KOR 이랑 SOUL 도 힘내요~!
블루 위시
05/10/10 22:36
수정 아이콘
가승희님..
이름땜시 고생이 많으실 듯.. = _ =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18077 가을의 전설.. 그리고 프로토스의 로망..(오영종 너가 최고다) [14] swflying3902 05/11/05 3902 0
18076 오늘의 이 기분 잊지 마시길 바랍니다.. [9] laviz2933 05/11/05 2933 0
18075 임요환선수 내년에 가을의 전설을 평정하십시다 [11] 나야돌돌이3642 05/11/05 3642 0
18074 신이 임요환 선수를 3회우승 시키지 않으시는 이유는.... [18] 사랑한다박서3612 05/11/05 3612 0
18073 떫은 감을 씹으며...... [3] 비갠후에3703 05/11/05 3703 0
18072 정보입수건에 대한 제로벨님에 대한 보고- 숨겨진 보물 황금마우스에 대하여 [14] 4thrace4421 05/11/05 4421 0
18071 임요환 선수, 수고하셨습니다...그리고 감사합니다. [20] 꽁여사3794 05/11/05 3794 0
18070 가장 암울한 시기..저그.. [40] 평균APM5143760 05/11/05 3760 0
18069 훗 부커진?? [26] In[ToT]he4978 05/11/05 4978 0
18068 임요환선수 팬 여러분, 울지 마십시오. [31] 럭키잭3610 05/11/05 3610 0
18067 박성준 선수, 한승엽 선수, 오영종 선수, 임요환 선수 그리고 여러분 [19] 총알이 모자라.3699 05/11/05 3699 0
18066 결국 테란은 사기가 아니었군요 [93] bobori12345163 05/11/05 5163 0
18065 오영종 선수에겐 축하를... 임요환 선수에겐 약간의 아쉬움을... [5] 검형2676 05/11/05 2676 0
18063 1,5 경기에 대한 제 나름대로의 분석 [8] 박서야힘내라3966 05/11/05 3966 0
18062 세대교체가 서서히 되는게 보이네요. [33] lxl기파랑lxl3929 05/11/05 3929 0
18061 오영종 선수의 우승을 축하하면서 [20] goEngLanD3745 05/11/05 3745 0
18060 통한의 시즈모드. 2%가 부족했을 뿐 [30] 종합백과4628 05/11/05 4628 0
18059 사신의 강림!!! 황제의 재림은 없다!!! [79] 멧돼지콩꿀5404 05/11/05 5404 0
18058 4경기 - 오영종 사신의 칼날은 녹슬지 않았다. 임요환 내가 말 했을텐데 이제 부터 시작이다. [3] 폭행몬스터3733 05/11/05 3733 0
18057 2경기 - 오영종 내가 바로 사신이다. 임요환 이제 부터가 시작이다. [16] 폭행몬스터3595 05/11/05 3595 0
18056 8.15에서의 2경기, 탱크가 너무나 아쉬웠습니다. [30] keyworks3550 05/11/05 3550 0
18055 결승 1경기 오영종 대박 예감 임요환 골든 마우스는 내 것이다. [106] 폭행몬스터4698 05/11/05 4698 0
18054 도전 제로벨은 황제가 울릴수 있을까? [13] F만피하자3463 05/11/05 3463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