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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5/08/27 21:25:34
Name SEIJI
Subject esFORCE 4호에서 나온 올스타전 동시중계에 대한 뒷얘기
esFORCE 3월호를 사서 보고 괜찮다고 생각해서 4월호도 사볼겸 서점에갔습니다.
4호가 있어서 한번 무슨 내용이 실렸나 봤는데 그중 한 기사가 눈에 띄더군요.

온겜과 엠겜의 리그 통합이 삐걱거린다라는 기사였습니다.
거기에 1라운드 결승전과 올스타전 동시중계로 갈등을 빚었던 온겜과 엠겜의 뒷얘기가
올라와있었습니다. 이미 이곳 PGR에서도 상당한 논란과 논쟁을 일으켰던 사건이었지요.

결과적으로 1라운드 결승전은 온겜의 항의로 동시중계가 허락되지 않고 올스타전은
온겜의 허락으로 동시중계가 되었는데 이 사건으로 온겜이 여기 PGR에서 상당한 비판과
비난을 먹었습니다.

그 사건의 뒷얘기들에 대해서 나름대로 상세히 이야기되어있어서 관심있게 보았는데
대충 요약하면 이렇습니다.

--------------------------------------------------------------------------------
온겜은 원래 1라운드 결승전과 올스타전을 엠겜과 동시 중계할 생각이 없었던 듯합니다.
하지만 스폰서인 SKY측에서 1라운드 결승전 합동중계를 요구하고 온겜은 그걸 거부
합니다. 하지만 거부한대가로 계약위반이라고 해서 온겜은 SKY쪽에 상당한 벌금을 지불
했습니다. 그리고 올스타전때도 역시SKY는 합동중계를 요구했고 저번에 벌금을 물은
관계로 더이상 벌금을 낼 여건이 되지못한 온게임넷은 합동중계를 받아들이고 엠겜과
동시중계를 하게 됩니다.

한편 온겜과 엠겜은 2라운드에 대해서 서로 의견차를 보이고 있는데 가장 큰 의견차는
엠겜은 '온겜이 1라운드때 SKT,KTF,팬택등 주요 3팀의 일정을 자기 원하는대로 배치
했기에 2라운드에서는 엠겜도 주요 3팀이 일정을 자기 원하는대로 조정해야 한다' 라고
하고 온겜은 '그랜드파이널을 엠겜에게 준대신 1라운드 때 주요 3팀의 일정배치를 한
것이다. 그랜드파이널은 동시중계하지 않아도 상관없으니 2라운드의 경기배열은 5:5로
해야 한다.' 라고 합니다.
-------------------------------------------------------------------------------

누가 옳고 무엇이 진실인지 판별하는건 여러분의 몫으로 돌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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된장국사랑
05/08/27 21:27
수정 아이콘
세이지님... 죄송한 태클입니다만 ㅋ 3월호 4월호가 아닌...
3호 4호 인듯한데요^^ 월간지가 아니라 주간지입니다.
항상 좋은 글 감솨~
05/08/27 21:27
수정 아이콘
이건 또 뭡니까? ㅡ,.ㅡ; 아주 사람 속을 끝까지 뒤집어 놓을라고 작정한건가요 ㅡㅡ+++++
러브투스카이~
05/08/27 21:28
수정 아이콘
에이구;; 걍 다시 따로 리그를 운영했으면;;
자리양보
05/08/27 21:29
수정 아이콘
결승전 합동중계를 거부한게 그런데 왜 계약위반이죠? ;;
05/08/27 21:29
수정 아이콘
4호로 수정했습니다^^
05/08/27 21:30
수정 아이콘
저도 그게 왜 계약위반인지 감히 안잡히더군요... 애초에 온겜 1라운드결승, 올스타전 가지고 엠겜 2라운드 결승, 그랜드파이널을 가진 계약이 온겜, 엠겜두 방송사만의 계약이었지 스폰서 SKY와의 계약은 아니었던것 같습니다.
EpikHigh
05/08/27 21:31
수정 아이콘
이곳전남에는 없네요;; 미니스톱 알리바이 없음..
세븐일레븐이랑 훼미리 마트 가봐야징
05/08/27 21:31
수정 아이콘
자리양보님//그러게요 -_-;;; 애초에 1라운드 결승과 올스타전은 온겜에서, 2라운드 결승전과 그랜드파이널 결승전은 엠겜에서 중계하기로 보도자료 뿌리고 그랬었는데 말이죠 -_-;;
세이시로
05/08/27 21:31
수정 아이콘
결국 스폰서인 SK텔레텍과 Kespa가 조정하는게 바람직하겠죠.
05/08/27 21:32
수정 아이콘
어쨋던 1라운드 결승전을 양보하지 않고 올스타전만을 양보했다고 온게임넷을 무조건 욕할수는 없다고 봅니다...
05/08/27 21:33
수정 아이콘
그랜드 파이널 동시중계문제는 - 기사만 보고 판단하건데 - 방송사의 몫이 아니라 스폰서의 요구에 의한 부분일 터인데 저 부분 가지고 온게임넷이 "그랜드 파이널 동시중계 안 해도 돼"라고 한다면 조금은 넌센스인 것 같네요.. 하지만

좀더 판단을 보류해야겠습니다.
두번의 가을
05/08/27 21:33
수정 아이콘
그렇게 기다리던 죽음의 F조 경기가 있어서 흥분되고 기다려 지던날인데
막상 경기를 재밌게 본것 말고는 씁슬한 글들이 많이 올라오고 공격적인댓글등 약간은 아쉬운 하루가 되는것 같네요
SEIJI님의 글에 대한 이야기가 아니라 그냥 이런저런사건들이 많이 생겨나는데 방송사마저 참...
하루가 즐거움으로 충만하긴 참 힘든것 같습니다^^
05/08/27 21:34
수정 아이콘
이해가 안가네요.. 무슨 계약위반????;;
05/08/27 21:34
수정 아이콘
기사에는 또 이렇게 나왔더군요

온겜이 벌금을 물고서라도 1라운드 결승을 단독으로 치뤘는데 그럼 이것은 엠겜도 2라운드 결승과 그랜드 파이널을 단독으로 치루면 벌금을 물어야 하는게 아니냐....

라고...
두번의 가을
05/08/27 21:35
수정 아이콘
아참 SEIJI님 항상 좋은글 좋은정보 즐거운유머글 감사드립니다^^
05/08/27 21:35
수정 아이콘
엠겜은 2라운드 5:5를 주장하는데 온겜은 심한경우 8:2까지 차지햇는데 ㅡㅡ;
05/08/27 21:38
수정 아이콘
협회나 방송사측에서 첨에 뭔가 합의를 잘못했거나.. 그런거 아닌지.. 도대체 뭔 소린지 이해가 안가네요.. 1라운드 올스타전은 온겜에서 하기로 한건데. 무슨 계약위반인지 모르겠네요..
05/08/27 21:41
수정 아이콘
저도 왜 온겜이 sky에게 벌금을 내야 하는건지 좀 이해가 안갑니다.
온겜이 sky와 계약할때 sky가 원하는대로 방송을 내보내줘야 한다라고 또 계약을 했던걸까요?
레몬빛유혹
05/08/27 21:43
수정 아이콘
허 참..... 그게 왜 계약위반인지 알 수가 없네요.... 1라운드결승이랑 올스타전은 원래 온겜이 하고 그랜드파이널은 엠겜이하는데 스카이가 왜 동시중계를 하라고 강요하는지.... 그럼 그랜드파이널때 엠겜이 동시중계 거부하면 엠겜한테도 벌금물을생각??? 완전 개판이네
담부턴 스카이말고 다른스폰서 찾았으면 하네요.... 스폰서는 단지 계약조건을 갖춘 스폰서일뿐인데....
05/08/27 21:48
수정 아이콘
동시중계가 계약안에 있다면 그럴수도 있죠
05/08/27 21:51
수정 아이콘
계약서에 나와있으니까 계약위반이겠죠. 계약서는 같이 확인했을 것이고...
FreeComet
05/08/27 22:00
수정 아이콘
dlqut님// 2라운도 5:5를 주장하는건 온게임넷입니다.
FreeComet
05/08/27 22:00
수정 아이콘
2라운도 -> 2라운드
scv의 힘!!
05/08/27 22:05
수정 아이콘
레몬빛유혹//계약서에 뭔가 있었겠죠;; 우리가 계약서를 안 본 이상 SK텔레텍을 욕할 수는 없는 것이고...계약서 한번 보고싶군요.

그냥 이럴바엔 맵만 비슷하게 하고 리그는 따로 여는게 나을듯;;;;;
레몬빛유혹
05/08/27 22:17
수정 아이콘
아니 근데 정말 계약서한번 보고싶네요....
1라운드결승은 온게임넷이 맏는다. 이건데 동시중계요청?? -_-;;
그게 맏는걸까요.... 그렇게따지면 시청자입장에서는 모든결승전은 누가 맏는게아니라 다 같이하는거죠...
05/08/27 22:26
수정 아이콘
방송을 제작하는 것과 그것을 송출하는 것은 분명히 다르죠. 스카이 입장에서는 제작권만 나누고 중계는 같이 한다고 했는데 방송사와 제대로 커뮤니케이션이 안된 것일수도 있습니다. 결과적으로 위의 본문이 맞다면 앞으로 남은 결승전과 그랜드 파이널은 동시중계가 되겠군요.
J ♥ L ☆★~
05/08/27 22:28
수정 아이콘
걍 따로하지...어차피 이끄는쪽은 온겜 끌려가는쪽은 엠겜 이니까...;;; 엠겜은 그냥 자신들의 팀배틀 스타일로 팀리그를 다시 열었으면..ㅜㅜ
레몬빛유혹
05/08/27 22:30
수정 아이콘
참.... 그냥 할려면 재대로 좀 하지...
e스포츠협회생긴 이래로 제대로 하는일이 없네....
물론 e스포츠의 발전을 위해서라면 협회라는게 있어야 하는게 당연한거지만.... 어째 두 방송사가 알아서 할때보다 더 못하고 있으니....
하이맛살
05/08/27 23:13
수정 아이콘
첫줄엔 아직도 4월호......
WoongWoong
05/08/28 00:43
수정 아이콘
기사 내용만으로만 보면 이끄는 쪽이 온겜이라고 말할 수 없는 듯 한데요..
그랜드 파이널 결승중계가 더 크냐 아니면 2라운드 팀 배정권을 가져가는 게 더 큰 지 따져보는 게 가장 커 보입니다.
온게임넷은 1라운드 결승을 단독 중계할 때 벌금을 부과했으니 만약 엠비씨 게임이 단독 중계시 부과하지 않으면 억울하겠죠..
05/08/28 00:43
수정 아이콘
많은 분들이 아직 현재의 판에 대해 잘 모르시나 봅니다. SKY는 작년에 온게임넷에 처음 스폰서를 하고 프로리그를 출범시켰습니다. 올해는 Kespa의 주도하에 양 방송사가 통합리그 원칙에 동의 했지만... 여전히 스폰서는 SKY입니다. 결국 협회와 방송사의 리그 통합원칙이 난항을 겪으면서 간신히 통합에는 성공했지만... 아마 SKY측과는 충분히 협의가 되지 않은 상황인 것으로 보입니다. 사실 기업이 1년에 15~20억 되는 돈을 스폰한다는거 쉽지 않습니다. 그런 돈을 투자함에 있어 최고의 성과를 내려고 하는것은 당연한 것이겠지요... 공동중계도 그러한 맥락으로 파악해야 할 것입니다. 시청률 당연히 합하면 더 높겠지요... 여러분들 아직도 방송사가 평등하게 했어야 하는거 아니냐는 순수한(?) 논리를 펴시는데,,,, 왜 기존에 더 우세했던 온게임넷이 손해를 감수해야 했을까요?
결국 돈을 대는 스폰서의 입김이 가장 강해야 하는것이고,,, 그래야 차기에 더욱더 좋은 스폰서가 더 많은 비용을 들여 더 훌륭한 리그를 진행할 수 있지 않을까요? 프로스포츠는 자본의 논리입니다.... 엠비씨 여기선 여러 동정론을 받지만... 엠비씨 팀리그 여러분께 사랑을 받기도 했지만 프로스포츠로서 스폰서링에 계속 실패했던것은 잘 알것 입니다. 사실 두방송사만 계속 두었으면 엠비씨 도태될수 밖에 없었습니다. 협회로서는 그래도 온게임만 남는것 보다는 겜티비가 망하는것을 보면서 대항마로서 엠비씨를 어떻게든 판에 지속시키는 것이 도움이 될것으로 생각했겠지요... 그런 차원에서 협회도 자기 맘대로 할 수있는 입장도 아니었을 것이고 (SKY 스폰은 온게임넷이 먼저 잡고 있었으니깐...) 단순한 문제가 아닌것 같습니다. 막연히 협회나 방송사, 스폰회사만 비난할 일도 아니고요... 각 자신의 이해관계를 관철시키는데 어느정도 잡음은 있을 것이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각 이해집단들이 어떻게든 1라운드를 흥미진진하게 이끌어온 공도 인정해야 한다고 생각 합니다. 인내심을 가지고 기다리면 좋은 결과가 있지 않을까요? 이제 통합한지 3개월 지났습니다. 그것도 매우 급하게.... PGR여러분이 게임리그를 사랑하신다면 어떻게든 그 리그를 위해 노력하는 협회, 방송사, 스폰서에 비난만이 아닌 애정을 좀더 가지는 것이 어떨까 싶네요...^^
구름비
05/08/28 01:46
수정 아이콘
밥그릇이 커지니까 이런저런 불상사들이 생겨나는 것 같네요.
방송사들도 나름대로 내부 사정이 있겠지만 이거 하나는 기억하셨으면 하네요.
예전엔 TV에서 게임 방송을 해준다는 사실 하나만으로 기쁘고 행복했던,
그런 이들이 있었기에 지금과 같은 e스포츠가 있을 수 있었다는 것을요.
그들의 순수한 열정을 당신들의 밥그릇 싸움으로 희석시키지 마십시오.
한종훈
05/08/28 08:02
수정 아이콘
reverb//'엠비씨 팀리그 여러분께 사랑을 받기도 했지만 프로스포츠로서 스폰서링에 계속 실패했던것' 이건 잘못 된 사실이라고들 합니다. 실패하지 않았다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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