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조 4경기 임요환(Terran, SKT T1) VS 안기효(Protoss, P&C 큐리어스) - in R-Point
B조 4경기 이병민(Terran, P&C 큐리어스) VS 송병구(Protoss, 삼성) - in So1 815
C조 4경기 변은종(Zerg, 삼성) VS 조용호(Zerg, KTF) - in Ride Of Valkyries
D조 4경기 최연성(Terran, SKT T1) VS 김준영(Zerg, 한빛) - in R-Point




A조.
CKCG때문에 SK선수들은 4주차에야 첫 경기를 하게됐다. So1스타리그에선 첫경기를 갖는 임요환선수보다
1승 1패인 안기효선수가 갖는 부담감이 더 크리라 본다. 이번경기에서 지면 사실상 8강진출은 실패하는것이라 봐야할것이다.
맵은 안기효선수에게 웃어준다. 전략적인 승부보다는 물량-정석적인 경기가 많이 나오는것 역시 토스에게 기댈구석이 많은 맵이다.
임요환선수입장에선 이번경기만 잘 넘긴다면 남은건 어쨌든 두명의 저그이기에 상대적으로 부담이 적으리라 생각된다.
하지만 남은 두경기에도 영향을 끼칠 수 있는 첫경기임으로 임요환선수에게 역시 중요한 경기이다.
알포인트에서 임요환선수만의 깜짝 전략도 기대해볼 수 있겠다.

호수청년의 예상: 안기효 승



B조
프로토스의 차세대 에이스로 떠올랐더 송병구선수는 김가을감독님의 말처럼 패배의 두려움을 안 것인지
예전의 패기있고 재치있는 경기력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이주영선수와의 경기에서도 조금은 소심하고 답답한 플레이를 펼치며
패배했다. 2패면 8강진출의 가능성은 매우 낮다. 상대가 테란이라는것은 웃어주지만 박정석을 꺾은 이병민이라는 것이
부담이다. 또한 815라는 맵에서 토스의 새로운 해법을 찾아야하는것 역시 신인 송병구선수에겐 부담일수밖에 없다.
반면 이병민선수는 박정석선수를 포르테에서 멋지게 이기면서 상대적으로 불안했던 토스전에 안정감을 보여줬다.
이병민선수는 같은팀 나도현선수가 좀비같은 생명력을 보여준 박용욱선수에게 지는 경기를 참고해서 멀티가 됐든 본진이 됐든
신속하게 상대를 밀어내는것이 중요하리라 본다.

호수청년의 예상: 이병민 승



C조
4주차 유일한 같은 종족 싸움이다. 라이드에선 빌드싸움이 꽤 중요하다. 9드론<<12드론<<12드론해처리<<12드론 앞마당.
누가누가 배짱을 부리는지, 그런 상대방 배를 진짜 째 버릴지...
1승의 변은종선수는 약간 여유가 있다. 버관위의 활동도 왕성하고, 남은 상대가 일단 토스라는것은 심리적으로도 안정감을 줄것이다.
다만 진다면... 안드로로 가야한다는 사실이 약간의 부담감이랄까?;;
1패의 조용호선수는 더 이상 물러날곳이 없다. 남은 상대도 퍼펙트 서지훈이라는것 역시 힘들다. 하지만 이것저것 생각할 필요없이 이기면 된다.
조용호선수는 왕년의 저그대저그 1인자의 실력을 오늘 보여주어야 할것이다.

호수청년의 예상: 변은종 승



D조
SK 두번째 주자로서 최연성선수가 출격한다. CKCG우승으로 우브의 기세는 한층 더 높아졌으리라 생각된다.
반면 박태민이후 또 하나의 운영파 저그라고 사람들의 기대를 받았던 ggplay 김준영선수는 이미 2패인 상태다.
우브의 대 저그전능력은 속칭 '사기' 수준이다. 대 저그전이 사기면 대 토스전은 뭐냐? 라고 물어보신다면..;;
어쨌든 여러가지 상황은 우브의 손을 들어준다. 단, 연습시간이라는 요인을 본다면 김준영선수가 훨씬 유리하다.
약 2주정도의 시간이 주어졌다. 맵 역시 초반만 무사히 넘긴다면 멀티도 많고 길도 여러갈래이므로 자신의 운영의 장점을 펼치기에 좋다.
하지만 역시 상대가 '최연성'라는 것이.. 2패인 상태에서 마지막 경기 상대가 최연성.
이런 부담감을 빨리 떨쳐버리는 것이 김준영선수에게 주어진 첫번째 과제일 것이다.

호수청년의 예상: 최연성 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