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te |
2003/05/15 17:42:49 |
Name |
120%coool |
Subject |
[잡담] pgr, 삼일째 |
하루만에 다시 글을 올리게 되는군요.
이렇게 많은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좋은 공간이 있어서
그만큼.. 기쁘단 얘기입니다.^^
저의 스타 초보 시절은 드론만 잔뜩 뽑아서 거만하게(?) 어택을 눌러놓던 기억뿐,
이제 게임은 그저 '보는 것'이 좋아서
온게임넷과 엠비씨게임 채널을 번갈아 돌리곤 합니다.
내용을 뻔히 알고 있는 재방송 경기들도 왜그리 재미있는지..
생방송으로 볼 때 못지않게 흥분하며 본답니다.
pgr이 문을 닫은 기간 동안
뻘쭘한 감탄사를 외칠 만큼 멋진 경기를 보고 나면
(저는 혼자 살고 있습니다. 혼자 TV를 보면서 이야기하고 나면 얼마나 뻘쭘한지..-.-;;)
누군가와 함께 나누고 싶어서,
다른 사람들은 어떻게 생각하는지 궁금해서,
여기저기 관련 사이트를 돌아다녔습니다.
하지만 편중된 의견들, 의미없는 가벼움들, 그런 것들이 싫어
혹시나 하는 마음에 prg21.com을 주소창에 쳤다가 아쉬웠던 적이 한두번이 아니었습니다.
벌써부터 각종 소식과 글이 등장하는 것을 보니
마냥 기뻐서 축하인사를 하던 어제와 달리,
'아, 진짜 돌아왔구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또다시 pgr21의 '페이지를 찾을 수 없습니다.'라는 화면은
절대! 보고 싶지 않습니다.
운영자님과 좋은 글 남겨주시는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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