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te |
2002/11/14 07:52:11 |
Name |
劍星 |
Subject |
movie week |
이잡지는...예, 굉장히 개인적으로 좋아합니다.
무엇보다 가격이 우선되는 이유겠죠.1000원.
그러나 가격보다 더 마음에 드는건 잡지의 수준, 질입니다.
사설에 매달 성에 관한 얘기가 들어가는건 좀 그렇지만, 성이야 인류이래
최대,최고의 화두이니 패스하고(그래도 좀 거시기 한것은 사실...어케 한달도
안빠지고 칼럼이 실리냐...)영화에 대한 평론은 제쳐 두고라도, 시사에 관한
글들이라든가 영화잡지에선 다루지 않을 드라마라든지 (흥미기획이긴하지만)
dvd한국영화계의 깊숙한곳(?) 그리고 아기자기한 맛이 있는 영화배우들의
분석(조연특집...캬하...)등...
읽을거리...라는 측면에서 양보단 질이 무엇인지를 실천하고 있는 잡지라
생각 됩니다.
좀 너무 얇은거 아닌가 싶기도 하지만(;) 1000원이라는 코스트에 비해 본전대 비용 지출
은 다 했다고 생각되는게 사실...
그래도 한가지 아쉬운 점이 있다면, 너무 멋들어진 칼럼이 나오려다 보니
영화 평론 본질에서 어긋나 크랭크업에 들어간 영화에 대한 설명을 죽 보다가
나중에 영화를 보면 엥, 이런 내용이었나? 싶은게 좀 많다는거죠.(이런거야 외국의
혹독한 평을 내리는 평론가들에 비하면 좀 아니려나? 그래도 나름대로 재밌는
영화도 많긴 하지만...)
개인적으로 참 아까운 잡지...였던 과학소년(아시는 분이 있을랑가 모르것네...)과 까치
(아직 나오려나?)...어릴적 보던거라.-_-;(그당시에 동아사이언스도 읽긴 했지만
음, 관심이 없었다면 다른사람에게 추천하긴 좀 어려운 책이었죠.)
그런것은 아니지만 많은 사람들이 한번쯤 사볼 가치가 있다고 생각 하는 잡지이기에
(그쪽의 사상이 맘에 들지 ㅇ않는다면 걸러내면 되는거고...)한번 끄적여봅니다.
|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