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에서 일찍 돌아온 관계로 낮시간부터 웨스트 공방으로 gogo

여느때와 다름없이 겜을 하려는데 한명이 더 들어와서 ban을 시키고 플레이 하려는데 그 님이 자꾸 정통 잉글리시로 메세지를 날리는 검니다...

메세지 내용을 들어보니

"나를 왜 짤랐냐?"

"나 테란 플레이를 배우고 싶다"

"나에게 테란을 가르쳐 달라"

등등의 잉글리시를....쿨럭....--;;;

도저히 겜이 안되게따 시퍼서 채널로 돌아와서 그 님에게 메세지를 제가 있는 채널로 와라 라고 보내니까 오더군요....


머 어쩌구 저쩌구 하더니....

결론은 테란을 가르쳐 달라는 검니다...켁

알고보니 CHILLE(칠레 맞져??)사람이라는 겁니다...

근데 그 분 전적을 보니 38-3-0....

--;;;;;;;;;

초절정난감모드...

이양반이 날 갖고 장난하나....혹시 강X모드 발동시키기 위한 희생양인가??


이쯤에서 말씀드리는데 좀 아리따운 아디를 남기기 위해서 terraN이 들어가는 아디를 만들어서 양민학살을 주목적으로(반성하겠나이다....--)고승률을 자랑하는 아디를 보더니 그러는거 같더군요...


꽤 귀찬게 할듯 하여 딱 부러지게 난 고수가 아니다...라고 잘라 말했져...

그래떠니 고수의 뜻이 머냐면서...묻더랍니다...쩝

그래서 제가 very very good player라고 낼름 말해줬더니...ups(저희가 하는 oops보다 외국인들은 저렇게 마니들 쓴다고 하더군여)라고 하는 겜니다...

제가 물었죠?

저 :"do u know slayers_boxer??"

칠레 : "hmm"

칠레 : "yea~~! i see!! Limyh???"

뜨하 그랬습니다...임테란은 한국뿐 아니라 저 먼 칠레까지도 이름이 널리알려졌던 것이었답니다....

허걱....말하는걸 들어보니 김테란 임쓰 가림토 등등도 대부분 알더군여...

외국 스타사이트들은 매니아만 가는줄 알았는데 건 또 아닌가 보더라구여...

자기 친구들도 임테란 팬이라면서 자신있게 "BOXER is no.1 player in the world" 그러더군여....

역쉬 임테의 위력이란....^__________^




몇게임을 해봤는데 실력은 영 꽝이더군요...

자기 작전이 어떠냐면서 자랑스럽게 묻기 까지...--;;

매너상 제가 fortune이 좋았다 라고 말했습니다...

vision까지 켜줬는데 지는걸 보면...흠....

제가 Korean이라고 말한 이상 좀 잘해야게따 하는 마음에 꾸준한 정찰로 나름대로 칼타이밍(누가 보면 웃겨 쓰러질라...--)에 나가서 조여주고 벌쳐겐세이 하고 그러니깐 저보고

"당신을 누가 이기냐?" "당신 내 작전을 어떻게 알았냐?"

이런 식으로 말하더군요(저어어얼때 제 자랑 아닙니다...좀 열심히 하고 그 님이 알고보니 친구들과만 해서 전적이 그렇다 하더군요...)

그래서 제가 낼름



'코리안 게이머들 누구나 이만큼 한다...코리안 일반 게이머들 수준이 상당하다...'

이런식으로 말해주고 헤어졌슴돠...


머 쓸데없는 잡담이었지만 임테의 명성에 다시 한번 놀랐고...역시나 게임강국(물론 실력면에서요..)대한민국을 다시 함 느꼈습니다...

긴글 읽느라 수고하셨습니다...이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