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Date 2002/10/15 08:46:18
Name minyuhee
Subject 공익 만세
어째서 프로게이머 중 공익이 되는 사람은 없는가.
공익근무요원은 공.무.원이기도하다.

공익은 일단 평일 6시 퇴근, 토요일 1시 퇴근, 적색일 휴식이 생명이기 때문에 프로게이머 생활도 그리 무리없을 듯하다. 공익의 수익활동은 금지되어 있지만 실제로는 기관장의 허가에 따라서 어느정도는 인정해주고 있다. 자신의 부하가 유명인이 되고 상금까지 탄다면 싫어할 리가 없다.

"*** 선수는 공익요원이라지요"
"그렇습니다. 저기 저 분들이 모두 직원분들이라고 합니다"
"오, 기관에서도 모두 응원을 나오신 겁니까"
"그만큼 게임대회가 일반의 분들에게도 좋은 인식이 됬다는 것이 아닙니까"

마음만 먹으면 이 나라의 청년들은 대부분 공익갈 수 있는 길이 보인다.
공익가고싶다면서 현역으로 가는 사람들은 목숨을 걸만큼 강력한 의지와 절실함이  없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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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10/15 09:00
수정 아이콘
앗싸, 공익.......... 사실 플겜머들 맨날 컴퓨터 보고 그래서 눈이 나빠서 4급나올 사람들이 있을법도 한데.........
[GhOsT]No.1
02/10/15 09:01
수정 아이콘
무하하하..
제가 바로...ㅡㅡ;;;
신건욱
02/10/15 09:20
수정 아이콘
저 공익인데요... 마지막 말이 맘에 안드는군요...
괜히 안그래도 가만히있다가 욕먹는 공익 욕멕이는짓좀 하지말아주시길
그리고 공익근무요원은 공무원아닙니다.... 공익에 대해 얼마나 알면서 이런글적으셨는지는모르겠는데요 공익을 너무 쉽게보시는군요 그리고 프로게이머중 공익판정받은사람이 없는거뿐이겠지요... 그리고 이나라청년들맘만먹으면 공익갈수잇으면 맘먹고 한번가보시죠...
공익이 얼마나 만만하게 보이는진모르겠는데...
당신들이 생각하는거만큼 쉽고 편안한자리도 아닙니다...
minyuhee
02/10/15 09:35
수정 아이콘
본인도 공익인데요. 언제나 삽질하고 리어카 끌고 다닙니다. 성향상 군대가면 굶어죽기 때문에....절실하게 공익갈 수단을 찾았죠. 그럼 보입니다. 그 수단이 무엇인가는 말할 수 없군요, 불법같은 거니까요. 단 전 인맥이라곤 전혀 없고 돈은 진단서값 40만원으로 끝났습니다.

공익이 욕먹어요? 그 이유는 자신이 공익이라는 것을 부끄럽게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나는 긍지도 수치도 없어요, 단지 인정할 분.
minyuhee
02/10/15 09:36
수정 아이콘
어쨋거나 정말로 목숨걸고 공익갈려고 하면 어떻게든 방법이 나온다는 것은 제 입장으로선 사실입니다.
minyuhee
02/10/15 09:38
수정 아이콘
제 친구는 본인과 같은 공익이고 나보다 대우받으면서도 공익이라는 것을 굉장히 수치스러워하는 모습인데....참. 어째서 그러는지....
신건욱
02/10/15 09:42
수정 아이콘
저도 공익이라는게 자부심까시 있을거야 없지만 공익이라서 부끄러운건없습니다. 제가 뒷거래로 들어간것도 아니요 공익갈라고 바둥바둥한것도 아니니깐요.. 그런데요 님처럼 같은공익이면서도 그렇게 어떻게든 공익가야한다면서 현역가는사람들 눈살찌푸려지게만들면서 공익엿멕이는거보면요 그런때 공익으로서 부끄러움이 느껴지는군요
02/10/15 09:42
수정 아이콘
이번에 각 초등학교에 공익근무요원들 배정 받았는데, 우리 학교도 5월에 왔습니다.
2년 넘게 근무할 거니까 거의 우리학교 직원으로 인정해주는 분위기입니다.
일반 군인에 비하면 편한게 사실이죠. 휴일 꼬박꼬박 쉬고 5시 칼퇴근하고.
그런데 우리학교 공익은 좀 불쌍합니다. 우리 교장선생님 성격이 좀 별나서
맨날 온 학교 청소 다 시키고 잡초 뽑으라고 시키고. 저한테 잡초 뽑았는지 검사하랍니다. -_-;
키도 크고 건강해 보이던데 자기 말로는 돈 좀 썼다고 하대요.
외아들이라고 하던데 집에서 공익 보내려고 돈을 좀 썼나 봐요.
그런데 어쩌다가 편한 학교 놔두고 우리 학교 와서 쓰레기 분리수거에
(우리 교장샘이 돈 아깝다고 용역업체 절대 안 쓰십니다-_-) 온갖 막일 다 하고.
나이도 제 동생뻘이라서 그런지 보고 있으면 좀 안쓰럽더군요. 그래도 일 없을 땐
앉아서 공부도 하고 학교는 하절기에도 5시 퇴근이니까 일반 군인에
비하면 편하긴 편한거죠. 프로게이머들도 공익쪽으로 빠지면 밤에 연습하고 그럴 수 있을텐데.
minyuhee
02/10/15 10:02
수정 아이콘
도대체 공익을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본인처럼 군대와 성향이 맞지 않거나 급진반전주의자에게 공익은 일종의 정의입니다. 공익을 현역의 하위로 여기신다면....현역은 급진반전주의자, 남자를 적으로 여기는 급진페미니즘의 적이 되는 것이 현실입니다.
제 친구는 같은 공익인 본인의 사소한 말에도 공익의 자존심을 꺼내며 싫어하고, 현역이 같은 소리를 하면 더 싫어하죠. 본인은 전혀 기분나쁘지 않은 것인데도.
본인은 아자님이 말씀하신 것과 동급의 일을 합니다.
minyuhee
02/10/15 10:07
수정 아이콘
제 친구 : 그런 말 듣고도 화내지 않다지 너는 공익의 자존심도 없냐.

친구가 자주 하는 말이죠.
그런데 공익이 아닌 다른 입장에 있을때는 흔하게 넘기고 돌려주는 그런 일상적인 대화였습니다. 그럼 실례했습니다.
Siriuslee
02/10/15 10:13
수정 아이콘
저도 공익이지만

공익이기 때문에 수치스럽거나 부끄럽지 않습니다.
그 반대로 뭐 내세울것도 없죠.
그저 다른 현역친구들한테 떳떳할수 없다는것 뿐이죠.
공정거래
본인이 간절히 원하고 길이 있다면 군대에 안가는 것도 자연스러운일이 될수도 있겠군요.불법같은 일이지만 인맥을 이용하고, 돈의 값어치는 다르겠지만 서민에게 40만원정도의 가치가 있는 부자의 4억원정도의 돈을 써서 면제 판정 받는것도 다를바 없겠군.개인의 성향이 군대는 물론 공익과도 맞지 않으면 목숨걸고 군면제 받으려면 길이 보이는게 사실이죠.
Dr. Lecter
02/10/15 10:25
수정 아이콘
공익에 대해서는 자세히 모르기때문에 확실히 말씀드릴 수는 없지만,
군대생활 유무나 쉽게 했는지의 여부를 갖고 떳떳해하거나 수치스러워할 필요는 전혀 없다고 생각합니다.
군생활 힘들게 한게 대체 왜 자랑스러운거죠?
02/10/15 10:32
수정 아이콘
저도 공익입니다만. 공무원과는 확연히 구분됩니다.
프로게이머라고 해서 반드시 그렇게 쉽게 나올 수 있는 직장에 배정될 지도 의문이구요. (나라에서 랜덤으로 배정하는거니까요) 군부대도 편한 곳이 있고, 힘든 곳이 있는 것처럼 공익도 같습니다. 조금 더 여러가지 경우에 대해 생각해보고 말씀하시는게 좋을꺼 같네요. 프로게이머가 공익이 되어서 tv에 나올 수 있다면. 그건 그것대로의 엄청난 특혜일껍니다. 그 직장에서의 말이죠.
minyuhee
02/10/15 10:35
수정 아이콘
공정거래님.
본인은 '악법도 법이다'라는 고결한 사람이 아니니까요. 타인들이 군대 안 가는 것에 화가 납니까?
그러나 사소한 감정일 뿐이요, 당사자들에겐 자신의 신념이죠.
상관없는 다수의 사소한 감정, 그리고 당사자의 소중한 신념.
그리고 반전론자는 역사 이래로 징병주의자들에게 대항해 왔으니 본인의 변명은 내세울 가치도 없죠.

나는 나 자신이 불법같은 일을 해서 공익이 된 것에 전혀 부끄러워하지 않습니다. 법적으론 전혀 해당사항이 없고 타인이 보기에 도덕적으로 걸릴 수도 있다는 것이지만, 본인의 도덕성엔 전혀 걸리지 않습니다.
내 뒤에는 역사 이래로 군대지상주의에 짓밟혀온 평화주의자가 있다 이겁니다. 뭐, 역사 이래로 군대의 무력에 짓밟힌 평화주의자이긴 합니다만.
온리진
02/10/15 10:36
수정 아이콘
저도공익입니다만

특혜?까지는 아니죠

5시에 퇴근하면 저흰 민간인 신분이니까요

평상시에도 국방부 신분은 아니지만요;

제 친구중에 퇴근하고 나이트 웨이터하는 놈이하나 있는대요

근무지에서 아무말 안합니다

공무원들이란게 시킨일 잘하고 자기일 다끝내놓고 놀면 아무말도 안하는 경우가 거의 대부분이기 때문에요
[GhOsT]No.1
02/10/15 10:41
수정 아이콘
공익은 역쉬 좋져..이시간에 이렇게 인터넷하면서 대화도 할수있고..
참 좋은거져..글구 온갖불법으로 공익갈라구 한다고 그러면..참..
그건 스스로 반성할만하겠네여..^^
[GhOsT]No.1
02/10/15 10:43
수정 아이콘
아무리 minyuhee님의 말이 머 논리적으로 스스로 주장을 펴신것이지만.."마음만 먹으면 이 나라의 청년들은 대부분 공익갈 수 있는 길이 보인다.
공익가고싶다면서 현역으로 가는 사람들은 목숨을 걸만큼 강력한 의지와 절실함이 없기 때문."
이부분은 스스로 반성해야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우리나라에 왜 군대가 있는지 생각해보셨는지..
님이 양심적병역거부인정하는 주장이라면 머 할 말은 없지만..
노력하면 군대가지 않는다 라는 님의 생각..참..
어이가 없군여....


"
minyuhee
02/10/15 10:44
수정 아이콘
본인같은사람들 때문에 국가가 붕괴된다는 말씀이시라면........
사회적 의미로서는 그 편할 것 같아보이는 반전평화주의자들도 국가주의자에게 꽤 많은 대가를 치루었다는 사실이 있군요.

개인적 의미로서는 말한다면 자기 아들은 다 군대 보내지 않을려고 하죠. 그런데 자기 아들이 어디선가 군대에 안 갈 방법을 알아내고 왔습니다. 법적으로 하등 문제가 없는데다 아들은 그 방법을 얻기위해 굉장한 고생을 겪었습니다. 그럼 당신은 아들을 극구 만류하시겠습니까.
[GhOsT]No.1
02/10/15 10:46
수정 아이콘
도덕성 부분에 있어서도 본인의 도덕성에 의거하여 판단하려는 거 같네여..그럼 제가 무슨 나쁜짓을 해도 난 이걸 나쁘다고 생각하지 않다..그러닌 남들이 머라고 생각하든 상관하지 않는다...
그렇다면 이 세상엔 비난받을 일은 하나도 없겠군여...
02/10/15 10:46
수정 아이콘
minyuhee님, 저도 반전주의자이며 모병제를 주장하는 사람입니다만..
진단서비 40만원이라는 말을 거리낌 없이 자랑할 수 있는 님의 당당함이 참 부럽습니다..
저는 본인의 신념이 중요한만큼 그 신념을 지키는 방식도 떳떳해야 하지 않을까..생각합니다. 아무리 떳떳하다고 생각되는 신념이라도 그 신념을 지키기위해 떳떳하지 못한 일을 한다면..좀 그렇지 않을까요
제말이 뭐 악법도 법이다는 식의 말은 아니구요..돈이면 뭐든 된다는 식의 황금만능주의도 님의 신념의 일부라면 더 이상 할말 없습니다.
[GhOsT]No.1
02/10/15 10:49
수정 아이콘
반전 평화주의자니 국가주의자니 어려운 이야기를 하고 계시는데
전 그런거 다 모르겠구 어쨌든 님이야 정말 어이없군여..
군대 안갈 방법을 알아오느라 종니 고생했다 ..그 고생이 그럼 군대가서
고생할것을 대신할정도인가..참..어이없네여..갈수록 가관이네여..
스터너
02/10/15 10:49
수정 아이콘
pgr에 공익분들 많으시네요.. 저두 공익인데 반갑네요..^^
근데 minyuhee님 마지막 말씀은 좀 이상하네요.
마음만 먹으면 누구나 갈수 있는건 아닌것 같은데요...
예전 이회창 사건 이후로 공익 받기 쉽지 않아진걸로 아는데요..
아 그리고 공익생활 남들이 모르는 고충이 엄청 납니다.
물론 현역과는 비교가 안되기 땜에 공익들이 욕먹으면서도
가만히 있는거죠.. 프로게이머가 공익이 되더라도 힘든곳으로
떨어지면 매일 저녁시간 연습하기 피곤해서 무리가 있을거라고 봅니다.
그리고 경기 있는날 마다 공익을 빠질순 없겠죠? 연가도 얼마 안되는데..
퇴근 시간 만으로 게이머 생활 하기는 어렵죠...
공정거래
그러나 사소한 감정일 뿐이요, 당사자들에겐 자신의 신념이죠.
상관없는 다수의 사소한 감정, 그리고 당사자의 소중한 신념.
그리고 반전론자는 역사 이래로 징병주의자들에게 대항해 왔으니 본인의 변명은 내세울 가치도 없죠.

나는 나 자신이 불법같은 일을 해서 "면제"가 된 것에 전혀 부끄러워하지 않습니다. 법적으론 전혀 해당사항이 없고 타인이 보기에 도덕적으로 걸릴 수도 있다는 것이지만, 본인의 도덕성엔 전혀 걸리지 않습니다.
내 뒤에는 역사 이래로 군대지상주의에 짓밟혀온 평화주의자가 있다 이겁니다. 뭐, 역사 이래로 군대의 무력에 짓밟힌 평화주의자이긴 합니다만

딱 한구절 "공익"만을 "면제"로 바꾸어 보았습니다...강제징집에 대한 평화주의자의 저항중에 한가지 방법으로 "공익"을 선택하실수 있었다면 "면제"도 선택할수 있단것을 말하고자 한것 뿐입니다..
공정거래
"강제징집"에 대해서 "편법"으로 "대체"한것과 "면제"받는것은 다르다라고 주장하시는것 같은데 제가 보기에는 매양 한가지군요. 자신이 신념에 따라 행동을 해서 악법에 대항하시고자 한다면 "편법"이 아니라 "정당함"에 기대어 행동하시는게 옳은일 입니다.
02/10/15 11:05
수정 아이콘
진단서비 40만원만 있으면 되는 거였군요.
저는 현역이지만 운좋게도 IT회사에서 병특으로 근무하고 있습니다.
아르바이트 하던 회사에서 소개해준 덕분에 돈한푼안들이고 생각보게 쉽게 업체를 구할 수 있었습니다.
솔직히 돈있고 힘있는 사람들 자제분들이 군대안가는거 다아는 사실 아닙니까? 그런 모습 보고 있으면서 저도 깡으로 군대안간것이 얼마나 다행인지 모릅니다. 억울하자나요. 돈과 힘이 있으면 군대안가고. 일반 서민은 군대가야하니까요
그런데 만일 진단서 40만원만 있으면 공익을 갈수있다면,,,,,,,,, 저라면 아무 도덕적 꺼리낌 없이 40만원 씁니다. 모든 정상적인 사람들이 모두 군대간다면 양심적인 가책이 있겠지만........ 저라면 현재 우리나라에서 40만원가지고 공익 갈 수 있다면 전 공익 갔습니다....
권혁진
02/10/15 11:07
수정 아이콘
만일 프로 게이머들이 공익근무요원생활을 하신다고 하셔도, 공식적인 방송출연, 또는 대회참가등은 할 수 없을 겁니다. 행자부의 공익근무요원 규범집에 의하면 일체의 겸업을 금하는 걸로 알고있기 때문입니다.
그래도 27개월동안 근무시간후에 게임을 계속 할 수 있다는 점은 도움이 되겠네요..(국방부소속의 4주 훈련기간 제외)
minyuhee
02/10/15 11:09
수정 아이콘
네, 본인은 비겁자입니다.
그럼 변명으로 일관해서 분위기를 해친 비겁자는 물러갑니다.
[GhOsT]No.1
02/10/15 11:13
수정 아이콘
네 잘가세여
02/10/15 11:15
수정 아이콘
이 사회에서 모두 비겁자가 되면 안되겠지만, 적어도 군대에 관해서는 수많은 비겁자(돈과 힘있는 사람들)가 존재하고 처벌받지 않는 사회에서 정의를 찾을 필요가 있을까요?
02/10/15 11:16
수정 아이콘
공익은 랜덤으로 배정되는것이 아닙니다-_-

간편히 예를 들어 교육청에서 학교로 배치는 공익들은 따로 심사를 받는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학교에서 따로 문제를 일으킬 소지가 있으니까 말이죠.

다른 경우는 어떠할런지 잘 모르겠습니다.
신건욱
02/10/15 11:19
수정 아이콘
모두가 비겁하게 도망간다고 나도 도망가는건 정의입니까?
남들 저렇게 해서 군대안가는데 나도 돈있고 빽있으면 군대안갔다라..

군대때문에 국적버린 스티브유나 지누션등등과 다를바가없군요...
왜 말이 바뀌십니까.. 처음엔 남들도 그러는데 나라도 같은조건이면 이런다고 하시는분이 이제와서 비겁자가 많은데 정의를 찾아야한다고 말씀하신다니 웃기군요
02/10/15 11:21
수정 아이콘
헐 제 글을 잘못 읽으셨네요.......다시 한번 읽어주세요.제가 정의를 찾아야 된다고 했나요? 그럴 필요 없다는 것인데요...
신건욱
02/10/15 11:24
수정 아이콘
아 글을잘못읽었군요... 글을잘못읽었다해도
결과는 다르지않습니다...
남이 다범법행위한다고 나도 능력되면 그러겠다는
말을 태연하게 하시는님이 정말 존경스럽습니다...
사상이 그렇게 박힌분에겐 별할말없습니다..
평생 그러고 사시죠...
02/10/15 11:28
수정 아이콘
저도 신건욱님에게 변명할 생각없습니다. 적어도 군대에 대한 제 신념은 저러니까요.. 님의 신념이 무엇인지는 모르겠습니다만........저는 능력없어서 군대가야하는 사람들이 불쌍하다는 겁니다. 전 불쌍한 사람이 되기는 싫습니다.
02/10/15 11:30
수정 아이콘
모든이가 정정당당하게 판정받고 그대로 군대가는 사회라면 저도 군대갔지요... 그러나 지금 여기는 그런 곳이 아니죠..
신건욱
02/10/15 11:31
수정 아이콘
그게 단지 군대에 대한 신념으로만박힐가요..
군대도 가기싫어서 그러시는분이 다른건 오죽하시겠습니까..
신념이란말 함부로 쓰지마십쇼... 신념이란말이 그렇게 가벼운말인줄압니까..
빽있고 돈있으면 군대안가도 되는게 신념이라니...
푸하하 부모님이 얼마나 원망스러우십니까..
신건욱
02/10/15 11:32
수정 아이콘
아.. 하긴 그렇게 사는것도 나름대로 자랑스러우시겠죠
그잘난신념 잘지켜서 잘살아보세요...
02/10/15 11:34
수정 아이콘
님도 부디 멋진 군대 잘 건강히 다녀오시길 빌겠습니다.
신건욱
02/10/15 11:35
수정 아이콘
그렇게 정의감에 불타시는분이 왜 생각은 그렇게 하실가요...
그렇게 그게 못마땅하면 오히려 가야하는게 정상아닌가요?
정정당당하지못함속에서 난 정정당당하게하면서 떳떳함을찾아야지
비겁하게 뒤로 숨어서 역시 도망치려하면서 신념운운이라니
그러면서 정정당당을따지다니... 님이나 정정당당한사고를가지면서 정정당당을따져야죠 님도 그 더러운무리에 속하고싶어하면서 ....
02/10/15 11:40
수정 아이콘
신건욱님 이제 그만하시죠. 님이 그래도 제생각은 변하지 않으니까요. 제가 님이 말씀하시는 더러운 무리에 속하면서 정정당당, 신념을 논해서 기분이 상하셨다면 사과드리지요. 신건욱님은 아직 군대에 다녀오시지 않은듯한데 군대다녀오시고도 님의 신념이 어떨지 궁금하군요....
아울러 앞으로 댓글은 쪽지로 부탁드리지요......
발업템플러
02/10/15 11:41
수정 아이콘
개인적인 윤리나 도덕이 얼마나 흐릿해 졌는지 단적으로 알수 있는 글이네요...
공익을 가서 근무하는것은 떳떳하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윤리나 도덕적으로 부정한 방법으로 공익을 가서 근무 하는것이라면 떳떳하지 못할 것입니다.
잘못을 하고도 잘못한지 모르고 개인의 이익을 위해서 어떠한 수단이나 방법을 가리지 않고 행하는 도덕 불감증을 보는것 같습니다.
군대문제만 이러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사회 전반적으로 모두 이러한 현상이 나타나고 있죠...
하지만 그렇지 않고 성실하고 자신에게 부끄러움없이 살아 가는 더 많은 사람들이 있다는것에 감사할 따름입니다.
공정거래
letina님
잘못이 드러나는 사람들은 잘하지는 못하지만 묵묵히 따르는 다수가 아니라 잔머리굴리는 잘못된 소수 입니다..
10명중에 1명이 잘못했다고 해서 나머지9명까지 법을 지킬필요 없는 정의의부재를 외칠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9명이 1명을 지탄할수는 있어도 9명이 1명을 부러워해서 따라갈 필요는 없죠..
02/10/15 11:53
수정 아이콘
공정거래님 님의 말씀도 맞습니다. 소수(얼마나 소수일지는 아무도 모르지만 소수인것은 분명하겠죠)의 잘못과 비겁함이 드러나지 않는다고 해서 다수가 그 잘못과 비겁함을 따라갈 필요는 없는 것이지요. 그 다수중 누구는 소수를 비난할 것이고, 또 누구는 나도 그러고 싶지만 잘못이니까 하지 않겠다고 말하겠지요. 또 누구는 내가 그럴 수 있다면 나도 그럴 것이다, 그렇게 생각할 수 있습니다. 저는 아쉽게도 3번째 부류이군요.
02/10/15 11:53
수정 아이콘
여러분 걱정마십시오. 눈수술을 해서라도 군대 갈려는
청년들도 많습니다. 가정형편이 어렵고 뺵없고 해도 정정당당하게
가는사람이 더 많습니다.
신건욱
02/10/15 11:54
수정 아이콘
저 지금 공익요원이거덩요.. 저 지금 이런생각가지게된건 공익근무하면서 바뀐거에요.. 제가 님보다 어리다고 그러는거같은데... 어린사람무시하는말투도 아주 멋같군요. 역시 아직 군대도 안가신분이 말이죠..
그리고 자꾸 자신을 정당화시키려고 신념신념하지마십쇼..
짜증납니다...
제가 지금 흥분한이유는 단하납니다.. 님같은생각을가지신 윗분들땜에
저같은 공익이 엿먹고있거덩요.... 거기다가 님같은분도 한몫거들어주시니깐요... 졸라 짜증나요...
02/10/15 11:57
수정 아이콘
쪽지로 말씀해달라고 부탁드렸는데요...... 그리고 전 님이 어리다고 무시한 적은 없습니다. 다만 나이가 아직 군대안갔을 거라고 생각한것이 실수였군요..... 공익이시라니 부디 제대하실때까지 잘 지내시구요.. 그런데 저도 지금 복무중이거든요... 님과 다를게 없어요...... 4주 훈련받고 산업체에서 열심히 일하고 있지요... 돈쓰지 않았고, 나쁜 방법 안쓰고 왔어요. 다만 님과 저의 생각이 다를 뿐입니다. 그리고 졸라라는 말은 쓰면 안되고 들으면 기분 나쁘답니다. 님이 쪽지 안쓰셨으니 저도 댓글로올립니다.
02/10/15 11:58
수정 아이콘
그리고 님이 엿먹고 있다고 생각하시면 안되겠죠. 신념이 올바르고 정정당당한 분이 그 길로 가셨으면 엿먹는다고 생각하시면 안될 것 같은데요??
신건욱
02/10/15 12:00
수정 아이콘
님의 그글이 얼마나 다른사람들 기분나쁘게했는지는 생각안하시나요?
아무튼 괜히 흥분해서 보기흉한리플만달았는데... 이제 그만 달랍니다.말이 통해야 달죠... 생각차이라... 거참 편한말이네요...졸라라는말쓴건 흥분해서 쓴거라도 일단죄송 한번 그러면 남들도망가는대로 다 도망가고 피해갈거 다피해가면서 잘살아보시길바랍니다
[GhOsT]No.1
02/10/15 12:08
수정 아이콘
시끄러워요...ㅡㅡ
02/10/15 12:31
수정 아이콘
[GhosT]No.1님 시끄러워요..라는식의 감정적인 댓글은 보기좋지않군요..그런 댓글들이 pgr을 더럽힐수 있습니다 명심해주시길..(감정적인댓글 밑에 또달지 마세요 한번본글 전 다시안본답니다..ㅡㅡ)
최임진
02/10/15 12:36
수정 아이콘
그만 합시다.
남의 생각을 경청하고, 자신의 생각을 말하는 분위기가 아니라
점점 까대는 분위기로 가는군요.
이런 토론, 해봐야 기분만 나빠집니다.
열받은 분들깨서는 머리 좀 식힙시다.
자신이 댓글 안단다고 해서 지구 안망합니다.
온리진
02/10/15 1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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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모게시판에서

성범죄자 명단 공개에 관한 건전한 토론을 하던중

" 아 그러면 가앙간(불량단어래요--;)이나 그거말고 원조교제한 애들도 남자밑에 묶어서 학교반 번호 이름 공개하자고 -_-+ "

라는 한줄 리플의 파동으로; 전형적인 남녀 문제로 번져;

이대의 양심적 병역거부 지지 어쩌고 생리대 특소세 어쩌고 하다가

결국은 공무원 군 가산점 페지가 나오며;;;;

게시판이 쑥대밭이 된적이 있었죠 -_-

제가 보기에는 지금 이게시판도

그런 방향으로 슬며시 흘러가고 있다고 보는대요

괜한 자존심이나 자신의 아집이나 편견 잔존심 내세우지 말고 우리 이쯤에서 접는게 어때요;?

저 PGR 사랑하거덩요;
나의꿈은백수
02/10/15 1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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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r은 스타크 관련 사이트입니다..
군대문제 토론하는 곳은 아닙니다..
박준태
02/10/15 1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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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공익입니다
공익 온거에 대해 별다른 감상은 없지만 이런말을 들으면 서글퍼집니다.
며칠전 산림 감시 요원 2명이 새벽 2시에 진화작업을 위해 출동했다가 죽었습니다. 또 얼마전 주차감시요원이 앙심을 품은 사람에게 폭행당해 2주간 입원한적도 있었습니다. 현역보다 공익이 편하다고 말한다면 굳이 반론을 펴지는 않겠습니다. 공익 생활을 편하게 하시고 계시다면 편한 환경에 대해 홀로 감사하십시오. 참으로 어렵고 힘들게 하시는 분들도 계십니다.
Hound.jy
02/10/15 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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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공익도 나름대로 힘든데...
저기 위에 학교에 계시다는 분처럼 마음좋으신 분이 안계시면
학교에서는 왕따입니다 -_-
학생도, 선생도, 행정실직원도 아니니 어중간해서 어디에 끼기도 애매하죠
정신적으로 힘듭니다. 공익복무중이라면 친구들도 왠만큼 군대가있으니
힘들면 힘들다고 말할곳도 마땅치않죠
게다가 학교 공익들은 일이 정해진게 잘없습니다.
제가 알기로는 다~~~전산보조요원으로 학교에 배속받는데
학교에서 그런거 안시킵니다 -_-;; 잡초뽑고 청소하고 밥나르고 유리창닦고 심하면 교장차를 세차도 합니다, ㅠㅠ
제경우죠 ;;
돈...많이 받는거 같지만 사실 밥값3000언 차비 1200언 빼면 현역이랑 똑같습니다 -_-;;
횡설수설이 되었는데;; 하튼 공익도 힘들어요 ㅠㅠ
Hound.jy
02/10/15 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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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그리고 공익도 방송출연되지 않나요?
딴따라들 공익하면서 방송에 얼굴 많이 내민걸로 아는데..?
[귀여운청년]
02/10/15 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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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고등학교 다닐때 공익하시던 분이 아마도 전산보조요원이었는 듯.. 그 분은 학생들과 잘 어울려 다니면서 같이 놀기도 하고, 전산과에서 잘 일하시던데... 잡초청소그런거 아니고 진짜 전산보조요원다운 일을 하셨습니다. OMR카드같은 거 관리하고, 컴퓨터실 감독같은 것도 하고...
02/10/16 0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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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어느정도까지는 양심적병역거부에 동의하는 입장입니다. 징병은 비합리적이고, 불필요악이고, 세금낭비죠. 군대다녀온 사람들은 더욱더 잘알겁니다. 저도 현역출신이고요. 그러나 윗 글을 쓰신 minyuhee님의 의견은 전혀 존중할 수가 없군요. 님이 진정한 양심적병역거부자라면, 공익은 왜가셨나요?. 40만원들여 진단서 끊고 공익가면 병역거부인가요?.. 그러한 편법을 택하느니, 치사하지만 갔다오겠다하며 다녀온 현역병들은 징병찬성자들이고, 비약해서 전쟁옹호자들인가요? 징병을 거부하기위해 진단서 날조로 공익을 간다는건 징병제 폐지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님의 의견은 수천,수억들여 병역 면제 받는 소위 갑부집 아들내미들의 변명거리 보탬밖에 안들리는군요.
폭풍저그
02/10/16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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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식적인 얘기를 해보겠습니다
현역이 공익보다 힘들고, 공익이 면제보다 힘듭니다 -_-
현역도 보직에 따라 상대적으로 힘든데도 편한데도 있고
공익도 마찬가지로 상대적으로 힘든데도 편한데도 있습니다
그러나 대체로 현역이 공익보다 힘든건 사실이지요

많은 젊은사람들 군대가기 싫어합니다 -_-
4급받고 싶어하고, 공익되며 좋아하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_-
물론 현역으로 가고싶어하는 사람도 있을겁니다
눈수술등 수술을 해서 현역가려는 사람도 있겠죠
그러나 그 반대로 수술해서 공익받거나 면제되려는 사람도 있습니다
어느쪽이 더 많을까요? -_-

개인적인 의견을 말해보면
minyuhee님과 letina님 의견에 동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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