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Date 2002/08/07 09:14:41
Name Ks_Mark
Subject 나는 임요환에게 어떤말을 건네야할지 모르겟다.
1차전에는..
입구쪽에 탱크를두어 다템 진입을 못하도록 조금 세밀한 배치가 필요했는데, 그냥 놔둬버리더군요,
솔직히...요환선수 엄청잘햇죠

2차전에는..
벌처드랍을 한다해도 탱크하나쯤은 뽑고해야되는거아닌가,
써플깨지는거는 좀...

3차전에는..
무리한 임요환스타일이 아니엇나 싶어요,


이렇게 세경기를 다 적어보니, 임요환선수는 자기 스타일을 따르다가 이렇게 되엇네요.

임요환 선수에게 뭐라해야될지 모르겟습니다.
"우승 하세요"
"좋은게임 보여주세요"
둘중에 뭐라해야될지 모르겟습니다.

둘째는 너무 황제의 위치에 맞지 않는것같고,
요즘 임요환을 봐서 첫째건 미안할것같고

임요환은 이겨야한다고 생각해버린 나에게
어제 임요환을 보며 웬지 미안하다는 생각이 들엇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천승희
02/08/07 11:32
수정 아이콘
뭐 질때도 있는 거겠죠.
제 생각에는 어제는 임요환 선수의 게임컨디션이 영
아니었던 날인 것 같습니다. 반면 임성춘 선수는 아주
최상의 컨디션이었구요
사우론저그
02/08/07 11:36
수정 아이콘
임테란이 이기면 화려한 컨트롤에 대단한 전략이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으면서 임테란이 졌을때는 컨디션 때문이라... 꼭 님보고만 하는 말은 아니지만 보면서 그렇게 달갑지는 않군요.
02/08/07 12:07
수정 아이콘
뭐 그런건 이젠 익숙해 졌습니다 솔직히 약간 운빨이 있어서 이긴경기도 실력으로 이긴거라고 그러구 상대가 스케줄이나 컨디션등이 나뻐서 졌다구 하면 그것두 실력으로 이긴거라고 하고 까페가보면 주로 그럼니다 임요환 선수가 지면 실력으로 졌다고는 안그러죠 스케줄이 많아서 컨디션이 안좋아서 다른 리그 때문에 다른프로게이머들은 놀면서 연습만 하는줄 알구 이러면 안되지만 점 너무해서 임요환만 스케줄이 많은줄 알아요..
02/08/07 12:10
수정 아이콘
카페에 올라온 임요환선수의 글을 봤는데.
연습게임할 때 같은 팀 김성제선수에게 서른게임 정도 해서 다섯판 이기고
다 졌다는군요. 그래서 자신감을 많이 잃은 상태였다고.
그래도 글의 마지막부분은 언제나 임요환선수답게 절치부심;;하는 내용이더군요.
요즘 자신에게 패배를 많이 안겨준 프로토슬 테란으로 이겨보이겠다는^^;
강인희
02/08/07 12:34
수정 아이콘
흠....임요환님이 진게 컨디션이 영아니고 임성춘님이 이긴건 그날 컨디션이 좋았다,...별로 듣기 안좋네요....
임성춘 님도 초고수의 프토 유저입니다....
임성춘님이 요환님을 3:0으로 이겼다해서 컨디션의 문제로 보기는 힘들지 않나요?
임성춘의 스타일대로 3판 모두 따냈다고 생각드는데
그래선 누가 임요환님이랑 겜하구 싶겠어요? 이기면 컨디션탓하시는데....ㅡㅡ
02/08/07 12:43
수정 아이콘
저는 임성춘 선수가 연구를 엄청 했다고 보는데요. 임요환 선수의 전략을 읽고 타파법을 선보이고......그나저나 이번 무한종족최강전은 연승이 없나요?
Withinae
02/08/07 13:01
수정 아이콘
아하~~^^
왜들 그러십니까!! 이제 말꼬리 잡기는 그만 하죠..물론 어제 경기에서 임요환선수가 컨디션이 뭐척 안좋았고 임성춘선수가 반대로 커디션이 너무 좋아 경기하기 편했을 수도 있지만 단지 그런 이유로 승패가 갈리기에는 두 유저가 너무 고수가 아닐까요??~~ 경기가 있으면 항상 승패가 갈립니다. 지는 선수와 이기는 선수는 나올수 밖에 없지요..천승희님 어젠 임성춘 선수가 너무 잘해서 이긴 겁니다..임요환선수의 경기를 대비하는 노력이 보이는것 같더군요..엄청난 집중력!!그리고 어제 졋다고 해서 임요환선수가 갑자기 허접되는것 아닙니다. 어쨋든 현 프로게이머들중 최고수라는것 다들 알고 있습니다. KABURI님 그리고 임요환선수 운빨로 이긴 경기 실력으로 이긴거라구 하지 않습니다..도리어 경기중에 발생할수 있는 조그마한 행운도 자기 전력으로 흡수할수 있는 대단한 선수지요..당근 어제 경기는 임성춘선수가 제압했습니다..엄청났지요..
아~언제 이런 경기를 다시 볼까요..
Dark당~
02/08/07 13:11
수정 아이콘
앞에서 컨디션때문인거 같다는 얘기에 너무 민감들 하신거 같아서요.. 어제의 겜에 대해서 임성춘선수가 이긴게 임성춘선수 실력이 별로인데 임테란이 컨디션이 별루여서이겼다... 라곤 아무도 얘기 할 수 없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누가보더라도(아니면 제눈에만 그랬을 수도...-_-..) 어제 임테란의 플레이는 별루였었고 본인 실력발휘가 제대로 않되었던거 같습니다. 상대선수가 실력발휘를 하지 못하도록 하는 것, 그건 임프토가 잘 했기 때문이겠죠. 임테란이 생각하고 있었던 빌드에 대해 하나하나 파해법이 있다면 임테란 또한 그 상황을 능가하는 뭔가가 없다면 꼬일 수 밖에 없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사실 그렇게 상대선수가 본인의 실력발휘를 제대로 하지 못하도록 하는거... 전 임테란의 경기로부터 많이 봐 왔다고 생각했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요소중에 하나이기도 하구요..

전 선수든, 그 선수의 팬이든, 그 플레이에서 졌을때.. 그냥 사석에서 혹은 이런 게시판의 이런저런 얘기에선, 아, 그날 컨디션 엉망이었다.. 누구라도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뭐 사실 정말 컨디션이 서 있기 힘들만큼 나빴을 수도 있고, 진 것에 대한 푸념일 수도 있겠고, 안타까운 마음에 드는 생각일 수도 있지만, 사실이면 어떻구 푸념이면 어떻겠습니까..... 그런거조차 못들어줄만큼 철천지 원수인 것도 아닌데요... 뭔가 패한 요인분석을 해서 공식적으로 리포트하는데 대는 이유도 아닌데요..

쓰다가보니 Withinae님의 댓글이 달렸네요... 저도 이런 말꼬리는 고만했으면 해서 덧붙입니다..
미네랄은행
02/08/07 13:33
수정 아이콘
두선수의 실력이라는 것이 누가 이기든 3:0으로 나올수 없는 것인데 임성춘선수가 3:0으로 이겼기 때문에 이런 이야기 들이 있는 것이겠지요....이런날도 있고,저런날도 있는 거지요...뭐...두선수 모두 홧팅!
justice1126
02/08/07 13:59
수정 아이콘
커트실링이 작년에 배리본즈한테 시즌초에 만루홈런 맞았죠...
허접됐습니까?
작년 월드시리즈 MVP 였습니다...
어제 임테란은 최선을 다한 피칭을 했고 임플토는 구질을 예측함으로써 훌륭하게 홈런을 쳐냈습니다...
또 다음번엔 박서가 레인을 셧아웃 시킬수도 있는겁니다...

지는날과 이기는 날 이 있습니다...
영원히 이기는 사람과 늘 지는 사람은 없구요...
로베르트
02/08/07 14:50
수정 아이콘
이런날도 있구 저런날도 있죠,ㅡㅡ;
저는 임요환선수가 지더라도 별다른 느낌이 없는데...
아...임테란이 졌구나 이런 생각이 들져.
02/08/07 15:10
수정 아이콘
머리좋은 임요환선수도 컨디션이 나빠서 졋다는 팬의 글을들으면 그리 달갑지는 않을것같네요,(점점 제가쓴글과는 다른쪽으로;;)

임요환선수는 깨끗하게 패했다고 생각할거니까,컨디션이 안좋앗다는 이야기는 오히려 임요환선수 심리에 부담되는 일이겟죠

임요환선수는 이길려고 진짜로 마음먹고 하면 이길수 있을까..제생각입니다. 쇼맨쉽같은거 안하구 그냥 이길려고만하면, 어떨까하는 생각
천승희
02/08/07 15:33
수정 아이콘
음..여하튼 제 의도가 약간은 다르게 전달된거 같은데
오해는 없으시길..
02/08/07 15:42
수정 아이콘
근데 진 사람더러 최고의 컨디션이였다고 하고 이긴 사람한테 컨디션 별로였다고 하는건 이상하지 않습니까? --;;
besthandsome
02/08/07 15:43
수정 아이콘
의외로 컨디션이란 용어에 민감들하군요..
분명 실력이 아니라 컨디션의 좋고 나쁨때문에 승패가 갈렸다라는건 아니겠습니다만,
운동선수들사이에서 흔히들 쓰는 말 아닌가요?
임성춘 선수 그날 컨디션 최고였다.. 안좋으신가..?
울님들도 스타하다가 컨디션 좋은날 개같은날(-_-;)도 있을법한데, 너무 몰아세우시는 분위기..

슬램덩크 북산 vs 풍전 서태웅이 점프슛을 성공시킨후 태섭군에게 말을 건넵니다 "선배님, 오늘 제 컨디션이 너무 좋은것같아요"

컨디션이 나쁘면 비젼을 먹자

ㅋㅋㅋ
02/08/07 16:01
수정 아이콘
컨디션 안좋으면 '컨디션' 마셔야 되지 않나요.
폭풍저그
하수드론 지고나서 : 맵이 안좋았다 -_-
임요환 지고나서 : 컨디션이 안좋았다 (-> 이런 말은 안합니다)
임요환 지고나서 일부팬들 : 임선수 컨디션이 너무 안좋았어요

컨디션 얘기에 민감한 사람들이 있다고들 하는데
민감할만 하다고 생각합니다 -_-
02/08/07 23:29
수정 아이콘
하-_-수 드론은 로템 6시걸리면 걍 gg 치고 나가버리는걸로도 유-_-명하죠.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4755 블리자드는 게임아이 보다 못하다??? [10] 이동성1561 02/08/08 1561
4753 [진짜잡담]도서관에서 생긴일..네번째이야기<전편> [6] Zard1624 02/08/07 1624
4751 정말 이 컴퓨터 고수입니다.. [23] 질럿캐리어잡3057 02/08/07 3057
4750 질문게시판으로 갈걸 알면서 씁니다 꼭좀 읽어봐주시길... [4] 두번의 가을1424 02/08/07 1424
4749 TPZ 에서 도전임진수 당사자편을 하는군요. [11] 공룡2066 02/08/07 2066
4748 아메리카의 워3매니아에게 감사한다 [2] minyuhee1541 02/08/07 1541
4747 워3 중립영웅들의 어빌리티 [2] minyuhee1500 02/08/07 1500
4746 간만에 오는군요.ㅋ. 컴터 고장으로 [2] 질럿캐리어잡1321 02/08/07 1321
4743 PSR21?? SwastikaS1294 02/08/07 1294
4742 블리자드 8월 공식맵 [10] 오세형1572 02/08/07 1572
4739 무한종족최강전 1기 후기... [5] eclips1411 02/08/07 1411
4738 스타크를 위한 마우스 벤치마크 [11] 꺼러지2838 02/08/07 2838
4733 ms휠마우스를 샀는데요 질문이... [6] 김남호1338 02/08/07 1338
4731 나는 임요환에게 어떤말을 건네야할지 모르겟다. [18] Ks_Mark2116 02/08/07 2116
4730 커프 상금 문제...... [4] kama2037 02/08/07 2037
4728 스타하다 질것 같으면 디스거는 행위에 대한 고찰.. [11] 아이스헌터4029 02/08/07 4029
4726 오늘 임성춘이 임요환을 이긴 이유... [16] 야설의황제2313 02/08/07 2313
4725 [푸념]옵저버가 욕안먹는 날은 언제나 -_-;; [25] 김희제1858 02/08/07 1858
4724 [허접잡담]뱃살빼다 몸 망친 이야기 [2] 응삼이1319 02/08/07 1319
4723 드래군의 공격이 노멀로 변하면 [20] minyuhee1671 02/08/07 1671
4722 마우스에 관해서 질문이 있는데요 [11] 나라당1426 02/08/06 1426
4721 역시 골리앗은 사기유닛이었다...(챌린지리그 이윤열선수를 보고) [27] 제갈공명5003 02/08/06 5003
4720 [잡담]온겜넷 해설자분들 [3] seirion1410 02/08/06 141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