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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2/05/27 02:48:49
Name 신상엽
Subject 네이트배 온게임넷 스타리그를 보면서.....
이윤열,홍진호,임요환이 모두 다 빠져있는 4강은 뭔가 이상하다....
이상하다는 표현보다는 아쉽다는 표현이 적당할 지도 모르겠다.
위의 3사람은 나보다도 한참 어리지만
개인적으로 내가 많이 좋아하는 게이머들이다.
그리고 내생각에는 현시점에서 자타가 공인하는
과거 또는 현재의 Number 1 또는 아직도
Number 1을 심각하게 위협할 만한 실력자들이다.

물론 지금 네이트배 4강에 올라가 있는 사람들도
모두 잘하는 게이머이지만.....

하지만 여러 다른 리그들을 살펴보면서
위의 3명이만드는 명경기들을 구경하면서
이들 3명이 다 빠진 것이 못내 아쉽다. 약간은 의아하기도 하다.
특히 이윤열과 홍진호는 최근들어 너무 나를 즐겁게 하는
명 경기들을 보여주고 있는데.....

빠진건 어쩔 수 없더라도.....
최근에 나는 온게임넷에 많은 실망을 하고 있다.....

개인적으로 온게임넷을 계속 시청해온 사람이고
지금도 그렇긴 하지만 온게임넷이 점점 보고싶지 않아지고 있다.

특히 이번 온게임넷 본리그는 정말 재미가 없다.....

차라리 챌린지 리그가 더 재미가 있었는데
그나마
어떻게 그렇게들 사람들 속이 좁은지...???
이윤열이 스케쥴이 겹쳐서 참석 못할? 상황인데
그냥 탈락시켜 버렸다.
나같아도 겹치면 종족최강전 나가겠다......
쯧쯧
자존심 세우려다? 팬들에게 온게임넷 많이 찍혔을 것이라
생각된다. 도대체 그래서 무슨 방송사에 이득이 있길래 그런.....
이윤열경기를 보고싶어하는 팬들이 얼마나 많은데 .....
다음리그에도 본선에서 이윤열을 볼 수 없다는 건
온게임넷은 어떻게 생각할 지 모르지만
이윤열에게 기회를 박탈한 온게임넷이 이로울 것은
전혀 없어보인다.
나부터도 온게임넷을 잘 보지 않을 것이므로.....
실력이 없어서 떨어지면 수긍하겠지만 스케쥴 겹쳤다고 그냥 떨어뜨
려 버리다니.....
많은 사람들이 gembc를 이윤열이 선택했으므로 이윤열 책임이라는데
이윤열이 챌린지리그에 참가하기 싫어서 gembc를 선택을 했다고는 아무도 생각하지 않을 것이다.
둘다 참석하고 싶었겠지만 어쩔수 없어서 하나를 선택한 거지.....
gembc도 별루 잘한거 없지만
실력있는 게이머를 그냥 떨궈버린 온게임넷이 나는 더 곱게
보이지 않는다.

그건 그렇다치자

그런데
이번 온게임넷 너무하다.....물론 예전에도 그랬다.....그런데
점점 정도가 심해지니까 문제다.....
프로토스에 무슨 악감정이 많은지.....
이런 무성의한? 맵선정으로 프로토스의 씨를 말리는지.....

온게임넷 스타리그가
우리나라 최고의 스타리그라고 혹시라도 착각하고 있을 지 모르지만
게이머의 성적은 최대한 공평한 상황에서 맵에 좌지우지되지 않고 실력으로 평가되어야 하고
그러한 게이머가 활동하는 일개리그가 너무나 눈에 보이도록 공평성을 상실한다면
그 리그는 최고의 리그일 수가 절대로 없다.....
가장 대표적인 예가 이번 네이트베 대회이구.....
보편타탕정정당당이 아닌 이맵이 걸리면 어떤종족은 거의 다죽고 어떤 종족은 거의 다 살고....이런 상황에서
무슨.....자신의 리그가 최고라는 선전을 할 수 있는가.....?
챙피한줄 알아야지.....

진짜 실력자가 자기가 연습한 만큼의 결과를 최대한 발휘할 수 있는
공평한 맵에서 치루어진 리그만이 진짜 최고의 리그의 가치가 있고  그런 리그의 우승자만이 우승자로서의 보편타당한
가치를 인정받을 것이다.
이런 밸런스가 전혀 안 맞는 얼토당토않은? 맵으로 게임을 해서
우승을 하면 글쎄.....
그 우승의 가치는 많이 떨어질 것이라 생각된다.
그 리그가 최고의 리그일 리는 없다고 생각된다.
권투를 하는데 어떤 사람은 글러브 끼고 하고 어떤 사람은 맨 주먹으로
했는데 맨 주먹으로 한 사람이 승리했다면  관중들이 그의 승리를
가치있는 것으로 여겨주겠는가.....우습다.....

지금의 프로토스 프로게이머들의 실력이 그정도로 형편없나?
왜 온게임넷에서는 프로토스가 이리 형편없는가.....

맵선정
이윤열에대한 대처방식
자신이 최고라는 공치사?선전
.....
이런 것들로 인해 온게임넷스타리그가  자꾸 나를 거슬리게 한다.....

차라리 맵 선정 자신 없으면
ghemtv처럼 이미 검증된 옛날 래더맵에서 하라.....
매번 대회마다 맵을 바꾼다고 잘난척? 하면서 욕먹지 말구.....

내가 보기에
현재 최고의 스타리그는
gembc에서 주최하는 스타리그인것 같다.
정말 그들은 새로운 맵을 정하면서도 정말 고민하고
늘 밸런스를 고려하고
게이머들이 최대한 공평한 환경에서 게임할 수 있도록
만들어주고 있다.
실제로 짱짱한 실력자들이 끝까지 살아남고 있고
정말로 멋진 경기를 보여주고 있다.

itv는 공식적인 리그는 하고 있지 않지만
나름대로의 랭킹전과 라이벌전등이
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그리고 게이머들이 합의해서 맵을 정하기도 하고
지정을 하더라도 다 어느정도 밸런스가 확인된 맵을 사용한다.
  
온게임넷은 뭐가 그리 잘났는지.....

새로운 시도가 나쁘다는 이야기가 아니다.....
내 이야기는
어찌하여 온게임넷 스타리그는
실력있는 프로게이머 불러다가 리그를 하면서
맵 발란스가 어떤지 시험하는 리그로
스스로 전락하고 있는지......

답답해서 하는 이야기이다.

옛날에는 정말 온게임넷이 제일 나은 줄 알았는데
지금은 위의 세리그보더 훨씬 못하다고 느끼고 있는 한
아저씨가 쓰는 글이다.

쯧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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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재테란윤열
02/05/27 02:54
수정 아이콘
맞는말이네요 ㅋㅋ^^;ㅎㅎ 온게임넷 잼없어졌따 겜비씨가 훨잼있더라 ㅡ.ㅡ
occipitalbone
02/05/27 03:12
수정 아이콘
온겜넷이 최강이라는건 맞는말이죠 --;
맵선정문제로 겜비시가 많이 치고올라오고 있어서 그렇지... 확실히 예전보다 겜비시가 명경기가 많이 나옵니다.하지만 아이티비는 플토가 아예 없으니 --;;;
경규원
02/05/27 03:42
수정 아이콘
도전이 멋지지 안습니까?

겜비씨의 맵은 힘싸움 맵3+반섬맵1입니다. 전형적인 힘싸움 40분이상의 치열한 테플전 테저전이 나오기 딱좋은 맵이죠.

그러나 언제나 그렇지만, 온게임넷에는 전략형 맵이 하나 둘 꼭 끼어 있었다고 봅니다.

밸런스, 물론 중요합니다. 하지만, 그것만큼 중요한것이 방송으로서 사람들에게 보여주기에 좋은 맵이 어떤것일지 곰곰히 생각하는 온게임넷의 pd분들 현장 책임자들을 생각해보도록 하죠.

겜비씨가 명게임 많은것은 객관적으로 (홍진호vs이재훈, 홍진호vs최인규, 장진수vs변길섭 등등) 저도 동감합니다.

그렇지만, 매번 힘싸움맵만 나온다면 시청자들이 지루해지지 않을까요?

엄재경씨 김도형씨께서도 매번 비프로스트에서 프로토스가 암울하다.. 손선수가 이길때도" 포토러쉬나왓네요, 하지만 정녕 비프로스트에서는 프로토스가 살길이 없는건지 안타깝습니다"라는 말씀을 하시더군요..

그분들 포함해서, 운영진도 대회의 규정만 아니라면 당장 업그레이드 버젼으로 하고 싶을것입니다.

사람들이 플토 잘하는것 보고 싶은것 왜 모르겟습니까?

그렇지만, 서두에서 말했듯이 도전은 아름다운것이라고 보여진다. 스타의 인기가 조금씩 식어갈무렵 위와 같은 시행 착오 끝에 멋드러진 전략맵이 하나 나올지 누가 알것인가?

대회가 네이트배 하나로 끝나는것인지... 저는 아니라고 봅니다. 적어도 스타 2~3년은 더가고 10차시즌 15차 시즌까지 갔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그리고 그 와중에 세종족의 밸런스가 잘맞는 전략맵이 하나 나오는것도 우리가 보는 재미를 향상시킬것이라고 봅니다.

온게임넷 분들도 가끔 이사이트를 오는것으로 알고 있고, 그분들도 이번 시즌의 실패(?)를 알고 있을 것이라고 봅니다.

앞으로 저는 세종족의 밸런스가 잘맞는 전략형 맵 하나 나오기를 바랍니다. 지금은 시행착오로 많은 비난과 세종족상의 불균형을 만들어낸 비프로스트가 언젠가 좋은 맵으로 등장하기를 기대합니다.

로템만 수백번 리플보고 질린 이가 한마디 올림-
Juliana Icy
02/05/27 08:46
수정 아이콘
차기 리그에까지 영향을 끼치므로
챌린지 2부에서라도 맵수정을 했으면 하는데..
안되겠죠? ^^ㆀ
신건욱
02/05/27 10:12
수정 아이콘
개인적인생각으로 이런추세라면 최소한 2년은 스타를 사람들이 더할수잇을거같은데..(길면 5년까지도 보고잇음) 뭐 겨우한번의 실수정도는 가볍게 넘져주죠^^;; 그래도 온넴넷스타리그4강진출자가 누구누구는빠져서 실망스럽다는글은 좀 아닌거같네요...
신미영
02/05/27 11:09
수정 아이콘
위에 님도 감정적으로 대처할 문제는 아니라고 봅니다
글쓴 분의 의도는 잘 전달되나 표현에 상대를 배려하는
마음이 없는것 같네요..전 온겜넷은 못 보는 사람이라
잘은 모르겠지만 그래도 우리 시청자들을 위해 노력은
하리라 생각됩니다..시청자 불만이 쌓인다면
그들 역시 다른 해결방안을 내놓겠죠
물론 담시즌에 ==
02/05/27 11:12
수정 아이콘
말 함부로 하지 마세요.. 같은 말이라도 좋은 말을 쓰면 훨씬 좋을텐데.. 본인과 상관없는 글임에도 불구하고 말투가 상당히 기분나쁘네요.. 온겜넷 입장에서 이런 글을 본다면 어떨까요? 내용은 틀림없이 받아들일만 한 내용인 것 같은데.. 내가 온겜넷 관계자라면 짜증나서 오히려 안 받아들이겠군요.. 과연 이런 글을 쓴 의도가 무엇인지.. 서로 상처주기 위한 글은 정말 쓸모없는 글일 뿐이죠.. 말조심하면 좋겠어요..
PS 마지막 한마디가 정말 짜증나는군요.. "쯧쯧"이라.. 이건 정말 다른 사람 무시하는 말이죠..(보통 웃어른이 아랫사람에게 하는 경우가 많은..) 정확하게 말하면 욕보다도 심한 말이라고 해야겠죠.. 평상시에서 이런 식으로 말했다가는 그냥 빰맞을텐데..
물론 나도 이런 식으로 말하는 것이 약간은 실례인 것 같기도 하지만.. 이정도는 말해둬야 할 것 같네요..
02/05/27 11:14
수정 아이콘
그리고 임요환, 홍진호, 이윤열 선수..
온겜넷이 이 선수들 미워서 뺀건 아니지 않나요? 이윤열 선수의 챌린지 리그 불참은 온겜넷측의 실수이긴 하지만..
이 선수들 모두 16강, 또는 예선에서 패해서 탈락한 것이 아닌가요.. 그러면 이 선수들을 이기고 올라온 다른 선수들을 칭찬해 줘야지.. 오히려 재미없다고 말하는 것은 말이 안되죠..
신상엽
02/05/27 11:29
수정 아이콘
말투, 쯧쯧등에 관심이 많으신가 보군요 ..... 아직 젊으신 분 같은데 문제의 핵심이 파악이 안되시나 보군요.....
논쟁은 말투를 대상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내용을 대상으로 하는 것이죠
말투는 일종의 수단에 불과하죠 어떤 의사 소통을 하는데
어떤 경우는 공손하게 할 수도 있고 어떤 경우는 상대방이 기분 나쁠 것을 알면서도 조금은 과격한 표현을 쓸 수도 있는 것입니다. 제 글에서 무슨 쌍욕이 있던가요 빈정거리고 있지만 맨마지막에 보면 그렇게 빈정거려야하는 상황에 대한 안타까움이 보이지 않나요?
원래 남자들은 싸우면서 친해지지요 겉에 가면을 쓰고 사람을 대하는 사람과 친해지기는 더 어려운 법입니다.
적어도 저는 온게임넷이 님이 적은 것 같은 바보가 아니라고 생각하고 있으며 누구보다도 온게임넷을 정말로 아끼는 사람 중에 하나입니다. 나이도 먹을 만큼 먹었고
'내용은 틀림없이 받아들일만 한 내용인 것 같은데.. 내가 온겜넷 관계자라면 짜증나서 오히려 안 받아들이겠군요.. '
님이 저에게 말한 말투는 저는 별 상관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님이 이야기한 내용에는 전 분명히 문제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어찌보면 님은 온게임넷을 모독?한 것일 수도 있습니다. 온게임넷이 님이 이야기 한 것 같은 그런 감정에 치우치는 그런 바보가 아니라는 확신은 있기 때문입니다.
그들은 나름대로 지금까지 노력해왔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며 나같은 사람이 거슬리는 말투로 이야기를 해도 그것을 받아들일 수 있는 분들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렇지 않았다면 여기다 쓰지도 않았을 겁니다. 이 글은 님보라고 쓴 목적이 아니라 온게임넷 관계자 보라고 쓴 글이니까요.....
항상 느끼는 건데 Tea님은 표현 문제에 너무 민감하신 듯...조금 삐딱한 말투가 들어 있는 글에는 거의 항상 Tea님의 코멘트가 달려 있더군요,.너무 민감한 거 별루 보기 좋지 않더군요.
Juliana Icy
02/05/27 11:40
수정 아이콘
동감 ^^;
신상엽
02/05/27 11:40
수정 아이콘
저는 분명히 위에다가
'이윤열,홍진호,임요환이 모두 다 빠져있는 4강은 뭔가 이상하다....
이상하다는 표현보다는 아쉽다는 표현이 적당할 지도 모르겠다.'
라는 아쉬움을 토로했는데
신건욱님은 '온넴넷스타리그4강진출자가 누구누구는빠져서 실망스럽다는글은 좀 아닌거같네요... '
라는 반응을 보여주셨고
Tea님은 '이 선수들을 이기고 올라온 다른 선수들을 칭찬해 줘야지.. 오히려 재미없다고 말하는 것은 말이 안되죠..'
라는 반응을 보여 주셨는데 글쎄요 너무 상상의 나래를 멀리 보내신 것 아닌가요?
위에 제가 적은 글에 온게임넷에 불만이었던 것은
맵선정
이윤열에대한 대처방식
자신이 최고라는 공치사?선전
이 세가지 였는데
이것들이 저를 온게임넷에서 멀어지게한
(경기를 재미없어지게한) 원인이지요
제글 어디에 위에 두분이 적은 내용이 있던가요.....
논리의 비약? 상상의 나래?
말꼬투리 잡기나 남의 글을 제대로 파악하지 않고 논평하기 등은 자제되었으면 합니다.
AntiKimJinTae
02/05/27 11:59
수정 아이콘
Tea 같은 사람들땜에 건전한 토론문화가 정착되지 못하는것입니다... 강준만교수 책을 보십시요... 실명은 거론하지 않고 추상적으로 양비론과 양시론으로 일관하는 우리나라의 비판 문화에 대해 자세히 써놓은게 있으니 보시길 바랍니다...
온겜넷이나 겜비씨 둘중 정당한 이유가 있다면 한쪽 편을 드는것은 절대 나쁜일이 아닙니다.
02/05/27 12:05
수정 아이콘
솔직히 저도 게시판에 온게임넷이 매너리즘에 빠진거 같은 경향이 있다는 얘기를 쓴적이 있습니다.하지만 님 말중에는 솔직히 조금 어리둥절한 말도 있습니다.님이 말하신 2가지중(3가지중 둘이 선전과공치사인가여?? 비슷한 의미같은데여..)이윤열 문제는 온게임넷에서 확실히 해명을 했고 저는 그 의도가 맞다고 생각합니다. 우리나라 게임계가 방송할려면 스타뿐이 아니라 다른 게임도 덩달아서 발전해야하고 그러려면 사람들이 그 리그를 봐줘야 겠져..근데 그 편성이 스타와 겹치면 시청률이 바닥을 기니까 일주일에 하루라도 스타는 스타끼리 국산게임은 국산게임끼리 경쟁하자는 거 아닙니까..비록 이런 불미스러운일도 생겼지만 이번일을 계기로 각 방송사간에 사전 협의등을 하겠다고 공언했으니 시행착오로 봐줘도 될거 같습니다. 그리고 선전과 공치사라는 말은 좀 적당하지 않을거 같습니다.온게임넷이 게임계의 선발주자로서의 공적등은 생각하지 않더라도 각 방송사마다 자신이 최고라고 자부하고 선전하는 건 당연한거 아닙니까?? 요즘 축구를 보면 공중파3개가 다 자기들 축구 중계가 최고라고 선전하고 난리도 아니져... 영리를 목적으로 하는 방송국 입장에선 자신이 최고라고 하는게 당연하져..
02/05/27 12:22
수정 아이콘
문제라면 맵선정이나 얼마전 버그 플레이에 대한 일방적 판단 등이 아닐까 하지만 어차피 님 글에 비판적 리플을 단김에 말씀드리자면 위에 분이 말씀하셨듯이 스타가 어차피 앞으로 2,3개월 하다가 끝날게 아니라면 몇번의 시행착오를 겪는것도 어쩔수 없다고 생각합니다.사실(이번리그가 재미없기는 없져..)선발주자인 온게임넷입장에선 이미 몇년간 계속되왔던 일률적인 스타리그를 확 바꿔 턱 밑에서 치고오는 겜비씨를 견제하고 싶엇겠져..그래서 안정적으로 최고의 시청률을 올릴수 있는 정일훈님을 교체하고(정일훈님 스스로의 의지였다면 할말은 없습니다^^)맵도 비프로스트라는 터무니없이 재미없고 밸런스가 안맞지만 기존과는 완전히 틀린 것을 시도한게 아닐까 하네여...사실 온게임넷이 아니면 누가 2인용맵에 러쉬로가 그렇게 터무니없이 많은 요상한 맵을 시도나 해보겠습니까? (이번에 아닌걸 알았으니 담 부터는 안쓰겠져) 프로토스가 암울한건 저두 안티저그쪽이기 때문에 가슴아픔니다만 어디 플터가 암울한게 하루이틀입니까...1.08되고 난 담부터는 플터는 언제나 암울했져.. 사실 플터가 암울한건 온게임넷은 저번 리그에서 플터에 대한 맵배려로 그래도 김동수 선수가 우승했지만 겜비씨는 이번리그가 그나마 났지 이전까지는 지금의 온게임넷 정도로 암울했었져..김동수선수가 kpga리그 본선에 한번도 진출한걸 못봤습니다. 이번리그 맵이 불공평하기는 하지만 그래도 플터가 암울하다는걸로 비난하기는 좀 무리가 아닐까 합니다.비난은 맵 밸런싱 자체를 문제 삼아야져..
공정성을 잃었다면 죄송하고여(전 사실 겜비씨보다 온겜넷이 아직도 더 좋습니다.요즘 kpga에서 나온 명승부도 재밌기는 하지만 온겜넷이 그동안 3년간 보여준 감동에는 못미치져..나만 그런가)
02/05/27 13:36
수정 아이콘
저도 아직은 겜비씨보다 온게임넷쪽에 거는 기대가 큽니다.
게임 중계라는 것을 처음으로 시도한 곳이니까요.
요즘 온게임넷에서 그 '처음'이라는 점을 유난히 두각시키려
한다는 점에 안 좋게 보는 시각들이 많던데 저는 그렇지 않거든요.
처음이라는 자부심, 가질만 하지 않습니까? ^^
요즘들어 겜비씨쪽에서 명승부들이 많이 나오는 것이 사실이지만
앞으로 치러질 온게임넷 4강이나 결승에서 또 어떤 명승부가
펼쳐질지는 아무도 모르는 일이니까요.
홍진호, 이윤열, 임요환 같은 선수들의 탈락으로 아쉬운
님 같은 분도 있겠지만 강도경, 최인규라는 돌아온 거장^^;들과
한웅렬, 변길섭 같은 새로운 스타의 활약에 기대하는
저 같은 사람도 있겠지요. 저 역시 프로토스 유저라서
프로토스가 떨어진 것은 많이 아쉽지만.
어쨌든 결과로만 따지자면 겜비씨도 4강은 저그셋, 테란 하나니까요.
이윤열선수 사건 이후로 사람들이 유난히 온게임넷 쪽을
몰아세우는 경향이 있어서 좀 안타깝네요.
이윤열 선수의 일은 양쪽 방송사 모두의 잘못이지 온게임넷만의
잘못은 아닌데도 사람들 눈에 그렇게 비춰지는듯 싶거든요.
견습마도사
02/05/27 14:38
수정 아이콘
온게임넷의 맵선정에 대해선..이야기가 계속 나오네요..
1.08 플토 암흑기가 들어서자
4개의 맵을 모두 교체하며 스카이배때 성의를 보여준
온게임넷 아닙니까..
언제나 안티저그 적인 맵으로..
저그가 원년대회를 제외하고는(왕중왕전 대회제외)
저그가 우승하지 못한 리그가 온겜넷 리그 아닙니까..
다른 방송사들도 맵선정에 문제를 가지고 있습니다..
다들 완벽할수는 없습니다..
itv에는 래더맵으로 예선을 치뤄서 프로토스가 아예 없고
(시드 배정 못받은것 역시..지난대회에서도 프로토스가 힘겨웠다는 것을 알 수 있죠)
겜티비는 저그가 죽어나갔습니다..
(특히 박효민님 이 안타깝죠.)
안티저그 입장의 분들에겐 그다지 나쁘지 않은 일이겠지만
저그플레이어 들이 지나치게 죽어나가는것도
밸런스가 맞다고 생각할 순 없죠..
온겜넷 만큼 독특한 전술적 싸움이 이루어진
대회도 없구 그러한 명승부들의 역사도 화려하죠..
그리고 그들은 조금 더 발전하기 위해 지금도 노력중입니다.
발전을 위해 다양한 실험을 해보는
그들에게 설령 지금의 좋지 않은 결과가 있더라도 그대로 할바에 집어 쳐라는 식의 논조는
그다지 발전에 도움을 줄 것 같지는 않습니다.

그리고 이윤열님 문제는
겜비씨와 온겜넷이 이미 양측의 입장을 표명하고
방송합의를 위한 발전적인 길을 가는 마당에
속사정을 완전히 꿰뚫고 있지 않으시면서
단정적으로 이야기 하시는것은
이 곳에서는 실례라고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온겜넷은 이제껏 최고였고..
겜방송을 활성화 시킨 주체였고..
그리고 지금까지는 최고입니다..
아자님 말씀대로 아직까지는 자부심을 가질만합니다.

우리는 시청자입니다..
방송을 잼있게 보고 있고..
그에따른 불만도 있고 만족도 있고 의견도 있습니다..
당연히 그것은 개진해야 하지만..
과연 다 알고 위에서 내려다 보는듯한 식의 이야기가
얼마나 큰 도움이 될지 의문이네요..
우리가 아는 것들 대체로 그들도 알고 있습니다..
그들이 아는 것들 우린 잘 모릅니다..
우리는 모르는 부분을 일깨워 주어야 하지만..
모든것을 통달한듯 위에서 내려다볼 필요는 없지요...
02/05/27 14:48
수정 아이콘
좋은 글~이라고 하기에는 좀 껄끄럽네요... 역시 거친 면이 있어 솔직할 수 있다고 볼 수는 있는데요. 그에 대한 리플 역시 거친 것도 있고 매끈한 것도 있습니다. 다만 한 가지 제안 드리고 싶은 것은 글을 쓰실 때 지칭하는 상대방에 대해 나이가 어릴 것 같다라는 식의 비하적인 논의는 자제해 주는 게 좋지 않을까요? 나이가 어리다는 것이 지적 수준이 낮음과 동일시 되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나아가서 어떤 분의 성격이 어떻다라는 내용 역시 내용을 전달하는 데 도움이 되지 않을 것 같습니다. 좋은 글이는 그렇지 못한 글이든 사람의 가치관을 반영하는 것인데 그 것에 대해 다른 문제점을 지적하는 것은 온당하지 못하다고 생각합니다... ^^
Juliana Icy
02/05/27 14:55
수정 아이콘
동의할 수 없는 부분이 있어서 ^^
스카이배맵이 플토가 전 리그에 비해
할만한 맵이었다는건 인정하지만
굉장한 어드밴티지를 준듯이..
견습마도사님은 말씀하시는데..
다소 어폐가 있다고 전 생각합니다만,
김동수 선수가 우승했기에
이런 말들이 나오는거 같군요.

ps. 에고..오늘은 주말에 못온거 한풀이하듯..
피지알에서 죽을치네요 -.-
임태주
02/05/27 15:34
수정 아이콘
만약 극과극이라고 볼때. 이 경우 내편 네편이 생기죠. 발전적 토론까지 극단으로 비춰지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예를 들어 이런글을 바라보는 양방송사 관계자들은 이런생각을 갖습니다.
이래서 죽여야돼...
원래의도와는 다르게 싸움을 부추기고 있습니다. 우리가 말입니다.
한가지만 명확히 밝히겠습니다. 이윤열 사태는 겜비씨와 온게임넷 공동의 책임이며 누구하나 잘한 곳이 없습니다. 온게임넷 때문이다는 표현은 대단히 잘못된 표현입니다.
02/05/27 18:11
수정 아이콘
신상업 // 저도 그 선수들이 빠져서 아쉽긴 하지만 스타계의 물갈이라고 할까요, 한 선수들만 고정 출연하면 그것도 별로 재미는 없겠죠. 그리고 맵 문제는 .. 김진태 님이 정말 열심히 만드신겁니다. 맵 만들어 본 사람은 다 알겠죠. 조금 극단적인 말투가 많이 보이는데 다시 한번 생각해 보시면 어떨까요;;
궁금플토
02/05/27 19:47
수정 아이콘
음냐 이해가는 점도 있고..없는것도 있고 ^^a

맵에 대해서만 제생각을 말씀드리면..
플토침체기와 맞물려..
추가된맵에서 유독 플토의 치명적인 약점이 드러나고
이러저러한 이유에서..
예상외로 질타가 많아졌다고 생각됩니다.
이후 공개테스팅의 기회가 있다니..
좀더 발전된 모습으로 차기리그를 기대하는것도
괜찮을듯..하네요.. (희망사항 =_=)
이참에..김진태님에게 수고하신다는 말씀을..(__)

일방적인 옹호글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맵에 대해서 열심히 의견내면..
그럼 니가 맵만들어바라~
이런 유치류..글들이 타게시판에 올라오곤 하는데...
이런글들은 정말.. 맥빠지게 하더군요..

건전한 토론문화 정착을 위해서..
언어순화에도 좀 신경쓰시고..
여과없이 쓰신거 같은데..좀더 신중히 쓰셨더라면
좀 더 좋은 토론의 장이 될 수있었을거 같은데..
쯥.. 아쉽에요!

플토 퐛팅!! ^_^V
견습마도사
02/05/27 23:21
수정 아이콘
Juliana Icy님께..
스카이배때 온게임넷이 성의를 보였다고 생각하는 이유는
(정확히 이런 표현이었습니다 큰 어드밴티지라는 이야기가 아닌..)
플토가 저그를 압도한 대회였기 때문입니다..
동수님이 우승하셨기 때문이 아닙니다..
제가 좋아하는 다섯 손가락 안에 들어가는 동수님의 우승을
맵이 좋았단 식의 시각으로 바라보지 않습니다..저 역시
그치만 플토가 저그를 압도한 몇 안되는 대회였습니다..
전적은 9승3패 입니다..(이 패배중에 테란중심 랜덤유저 김승엽님이 1패를 기록하셨습니다..)
(나머지는 8강에서 정석님이 진호님께..4강에서 동수님이 진호님께 맵은 둘다 네오 버티고..)

1.08 최악의 밸런스라는 플토와 저그전에서
플토에게 대저그전에 힘을 실어주기 위한 노력..
충분햇다고 생각합니다..
완전섬맵과 좌우 러쉬거리가 다른 맵들..
그렇다고 로템이나 네오레가시오브차 처럼
빠른 오버로드 정찰로 확인하기도 어려운..
Juliana Icy
02/05/28 09:27
수정 아이콘
견습마도사님께
<4개의 맵을 모두 교체하며 스카이배때 성의를
보여준 온게임넷 아닙니까>
<-- 정확히 4개의 맵교체와 성의라는 표현이
제가 느끼기에 all맵에서 p의어드밴티지만을
연상했기 때문에.. 좀 떨떠름했다고나 할까요?
제가 오해를 했나보군요. ^^ㆀ (__)
미안합니다. wish your shiny day.. ^^
ps. 쑥스러우니 이모티콘 남발..=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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