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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2/03/20 13:07:07
Name 벌쳐의 제왕
Subject 간첩사건...
간만에...정말 오랜만에 웨스트 서버에가서 게임을 했다.

방이 대부분이 맞짱 로템이나 2:2 로템 헌터는 3:3이 거의 대부분이고 2:2 1:1도 간혹 있었다.

그런데 갑자기 눈에 띄는... 4:4헌터매너...

불현듯 재밌겠다는 생각이 뇌리를 스쳤다.

여분의 공간없이 헌터에서 꽉 채워서 한다는게... 의외루 스릴있고 재밌었다.

첫판을 별 힘 안들이고 이기니... 저쪽은 4명이 친구인데... regame을 외치는 것이었다.

우리편은 다들 그냥 들어온 사이인데...암튼 채널 어디로 오라구 해서 갔다.

그런데 우리편 1명이 안 온것이다.

우리는 3:3 하자고 제안했지만... 그쪽은 4명이 친구라  무조건 4:4 하자는 것이었다.

결국은 그쪽 친구 4 : 울편 전혀 모르는 사이 3 + 그쪽에서 용병을 한면 구해준다고 했다.

그래서 겜을 하게되었다. 비방을 만들어서 했는데... 그쪽에서 용병을 잘 구해왔다. 승률도 좋은 편(280승 170패 정도...)이고... 이번판도 쉽겠구나 생각했다.

그러나 뚜껑을 열어보니... 문제의 그 용병이 엉뚱한 짓을 하는것이다.

2게이트를 올렸는데 저글링 8마리에게 일꾼까지 모두 몰살당한 것이다. 타이밍두 별루 안 빨랐는데... 그러고는 넘의 기지에 파일런 하나 짓고 (결국 4:3) 우리편 다 죽는거 보구 젤 마지막에 나오는 것이다.

우리편은 다 GG치고 나왔는데... 아무래두 그 용병은 ㅇㄹ라이 한듯했다. 먼저 나온 우리들끼리 채널에서 억울해 하고 있었다.

그러더니 한겜더~ 해서 다시 용병을 불러준다고 했다. 그러더니 또 그넘이 온것이다.

이번에는 잘 하겠지 하고 Yong-Byung Fighting를 치며 잘해보자 다짐을 했다.

어느정도 입구막은 테란용병은 질럿 3마리 저글링 6마리에 또 기지 다들고 서플하나 넘의 기지에 지어놓고 버티고 있었다. 앗 이상하다 벙커가 두개있었는데...

아뭏든 또 깨지고 용병은 우리편 모두 GG치고 나갈때 까지 안나가고 있었다 30분이 넘는 시간을 서플 하나가지고 버티고 있었던 것이다.

아무리 생각해도 간첩이었다. 분명 우리가 이겨야 정상인데...

다시 채팅창에서억울해하고 있었다. 그쪽에서 2:1이니 또 하자고 했다. 아주 신이난 모양이었다. ㅡㅡ;;

이번에는 그 용병 간첩같다고 용병을 교체해달라고 했다.

그랬더니...머뭇거리더니 알았다고 했다. 14승 72패...ㅡㅡ;;

전적보고 조금 움추린 것도 사실이지만 GG No map manner를 외치며 다시 게임에 들어갔다.

그랬더니 새로운 용병이 시작하자마자 I Center canon OK???  boho plz~~ 하는 것이었다. 잠시 머뭇거렸지만 이내 OK했다 모두들...

결국 이번판은 정찰때 빼고는 그쪽 4친구들 우리 본진 한번 보지 못하고 무참히 깨졌다. 역시 ... 이래야 정상인데...

즐거운 마음으로 다시 채널에 돌아왔을때 그들은 모두 사라지고 없었다. 5:3이 맞았구나 생각하며... 이런경우도 있네...생각했다.

아뭏든 너무 오랜만에 한 스타였눈데 모처럼 즐거웠다.

허접한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GG y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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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저비
하하. 우째그런일이?
재밌게 잘읽었네요. 전 아직 그런일 당해본적이 없는데.. 흠. 또 모르죠 이미 당했는데 아직도 모르고 있는지.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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