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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11/22 22:14
요환동의 주영훈님이 시군요.~ 님의 글은 항상 따뜻함이 느껴지는것 같아요.
박서... 이젠 그의 경기를 볼때 승리를 바라는것보다 멋진경기, 박서다운 역전과 역전을 거듭하며 드라마틱한 경기,재미있는 경기를 기대하게 됩니다. 이젠 경기를 지켜보며 손을 꽉쥐고 쥔손에 땀이 베여가며 승리를 바라기보다 좋지 못한 결과가 나온다 할지라도 임요환이라는 게이머가 플레이하는 경기만으로도 즐거움을 느끼곤 합니다.
03/11/22 22:15
가장 잘하는 사람이 가장 인기있다. 라는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예전에 박서는 정말 경이적인 승률을 보였지만 이제는 서서히 반반의 승수를 보이더군요. 승률이 최고인 사람을 좋아해 하는 성격이라면 박서말고 다른 선수들을 더 좋아하겠지만
전 그의 플레이 스타일 그 끈기와집념 그리고 무서울정도의 드라마틱한 경기 스타일 보는 이로 하여금 항상 긴장과 흥분을 (좋은 의미로든 그렇지 않은 의미로든) 자아내게 하는 박서를 좋아합니다. 저번 패러독스에서의 도진광선수와의 경기때는 다큰 녀석이 창피한것도 잊은채 열광하면서 눈물이 나더군요. 다른선수들도 그런경기를 안보여주는건 아니지만 제 개인적인 취향으로는 정말 박서의 경기를 손에 땀을 쥐면서 보게 됩니다. 지금은 이기는것도 지는것도 많이 하는 박서라서 승패에 그렇게 연연해 하진 않지만. 아직까지는 그의 경기 모습을 볼수 있다는것만으로도 행복하더군요..^^
03/11/22 22:50
^-^대단하십니다...항상 패배만 보고..화를 내는,,저완 달리..초연해지셨네요..전..박서를..본지..꽤 됐지만..항상,,박서의 패배에..아쉽고..화도 나고..그렇네요..박서 화이팅!!^^
03/11/22 23:09
안되요 안되요-_ㅠ 아직 저는 초연해질수없어요.
임요환은 다시 떠오를겁니다. 그 기대를. 저는 절대로 숨기지 않겠습니다~!!!!!!
03/11/22 23:16
이번 주, 두번이나 그의 표정에 가슴이 무척이나 아팠습니다.
처음에는, 같은 팀의 최연성선수의 역전 3승을 지켜보면서, 약간은 경탄해 마지않는 동료로서의 환한 웃음이었죠... 팀의 승리는 기뻐하는 웃음이었겠지만, 난 그 미소를 보면서 왠지 가슴이 아프더군요. '아, 녀석이 이대로 물러서면 안되는데...벌써부터, 그저 뒤에서 지켜보는 선배로 만족하면 안되는데...'하는 거였죠. 두번째는 오늘 낮에 있었던 처절한 경기끝에, 보일듯 말듯한 희미한 미소였습니다. 분노한 듯, 또는 자조한 듯, 그렇게 아주 잠시 잠깐 아주 가슴아픈 미소를 지었죠... 요즘, 경기가 뜻대로 안되면서, 그는 많이 초조해보입니다. 늘 성급합니다. 그 초조함들이 결코 녀석을 잡아먹지는 말아야 할텐데요... 빨리 따라가야 한다는, 더 이상 지체하면 안된다는 성마른 재촉이 먼저이면 안될터인데요... 크게 한숨 한번 내쉬고, 다시 한번 침착함을 되찾았으면 합니다. 한번, 두번 지는 게 문제가 아닙니다. 지금 방법으로 이길 수 없다면, 다시 처음부터 다시 배울 수 있다는 자세가 필요한 듯합니다. 물론 누구에게나 가장 어려운 일입니다. 아무나 쉽게 해낼 수 있는 일도아닙니다. 그러나, 박서, 그라면 해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가 가장 좋아하는 게임이 아니던가요... 지금의 그를 만든 바로 그 게임이 아니던가요....
03/11/22 23:22
임요환선수~`` 오늘은 뭔가 뭔가~`` 경기가 잘 풀리지 않았던것 같네요~`순간의 실망과 아쉬움이 벅차오르지만 이렇게까지 나를 흥분시키는 선수는 그밖에 없습니다..그이기에 화도나고 기뻐하고 기대할 수 있습니다... 오늘경기로 달라진건 없습니다...오히려 그가 더큰 독기로 강해지길 기대합니다...그의 경기를 보며 흥분하며 열정적일 수 있는 제자신이 좋습니다...
박서 화이팅~~!!!!!!!!!!
03/11/22 23:39
옛날 박서의 눈빛이 그립군요. 요즘 경기를 하는 박서의 눈은 예전의 용서하지 않겠다는 눈빛이 아닌 먼가에 쫓기는 듯한 눈빛으로 보입니다.
옛날엔 다른 선수들이 박서를 배웠습니다. 하지만 박서의 능력을 배운 선수들이 박서가 가지고 있지 않은 능력을 플러스하면서 좋은 성적을 내고 있습니다. 박서도 이젠 도전자로서 다시 배워야하는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박서도 그러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근1여년동안 발전이 더딘것에는 안타까운 마음이 들 뿐이지요. 하지만 박서에게는 많은 팬들이 있는 이상 잘 해낼 것이라 봅니다.
03/11/23 00:47
BoxeR...
도전하고 실험하는 메세지면 충분하다.... 그거면 된다... - 수시아, pgr21 추천게시판, Don't Cry Boxer 중에서.
03/11/23 01:13
자신의 플레이에 변화를 주는데 있어 거기에 빠르게 적응할수는 없을듯싶습니다. 아직 그의 플레이의 변화까지는 시간이 필요하구요. 아마 차기 스타리그에서는 지금, 예전의 모습보다 더 강력해진 모습으로 나타나지 않을까 조심스레 예견해 봅니다. ^^
03/11/23 05:16
윗분들 보고.. 박서경기 보다가 중간에.. 박서가 불리해 지는 분위기이면
채널을 바꿔 가며.. 안보려 애쓰는 제가 좀 부끄럽네요~ 이제는 채널 고정하며.. 박서가 이기든 지든 응원하렵니다~ ^-^
03/11/23 11:00
주영훈님..감사합니다..저도 그의 패배에 너무 연연해 하지 말아야 겠단 생각을 합니다..내일은 꼭 이겨주시겠지..박서를 믿습니다..^^ 제가 믿는 유일한 게이머니까요..화이팅!!
03/11/24 09:02
박서는 진정한 게임 엔터테이너입니다.
그의 경기는 승패에 관계없이 흥미롭고 스릴넘치며 손에 땀을 쥐게 하는 긴장감을 지속시킵니다. 임요환선수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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