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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3/11/18 21:03:54
Name 계란말이
Subject 아 축구졌네요..
아 해외파까지 다 불러들였는데도
결국엔 0:1 패배..
오늘 플레이는 해외파들까지 다 와서 그런지
경기내용은 괜찬았습니다만..역시 골결정력이
문제였네요..
전반에만 박지성 2번 김도훈 2번 결정적인 골찬스가
있었는데도 불구하고 골을 넣지못한..
결국 역습때문에 한골먹히고 그게 결승골이 되어버렸네요..
후반에는 더 일방적이었는데..불가리아팀에 수비에 막혀서 결국엔..
흠..쿠엘류감독..어떻게 될지 모르겠지만..
왠지 예감이 안좋네요..
모처럼 이영표,박지성,안정환,송종국..선수들을 볼수있어서 좋았지만
게임엔 져서 아쉽군요
그래도 열심히 했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역시 김도훈은 국내용 아 제발좀 빠졌으면..머가 킬러라는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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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양자
03/11/18 21:26
수정 아이콘
전 쇼핑하는라..-_-; 잘못봤는데 경기내용이 어땠나요?
많이 밀렸나요?
i_random
03/11/18 21:30
수정 아이콘
내수용 김도훈. 아시아용 최용수.
예전에 히도훈이라면서 히딩크에 수제자(기억이 잘..)라고 신문에서 헛소리 했었죠.. 결국 대표팀에 쫓겨났지만.. 브라질전에 뽀록골 터져서 영웅된 김도훈... 그렇지만 결국 내수용에 불과.... 평생 K리그 전용으로..
아시아용 최용수. 일본 프로리그에서 엄청 잘 뜀... 아시아에 이상한 나라 만나면 펄펄 날지만. 피부색이 하얀사람들만 만나면 쪽도 못씀... 역시 J리그 전용으로..
김평수
03/11/18 21:32
수정 아이콘
i_random님 말씀에 동감합니다.^^
그나저나 오늘 너무 아쉬웠어요. 경기는 주도해놓고 경기는 패하다니..
김평수
03/11/18 21:33
수정 아이콘
참, 제가 보기엔 오늘 공격에선 차두리선수, 미드에선 송종국선수가 돋보이더군요. 역시 해외파라..ㅇ_ㅇ;
03/11/18 21:40
수정 아이콘
뉴스에서 0:1 상황이라는 것만 알고 있었는데..=0=;;
그냥 끝나버렸군요...쩝...
LowTemplar
03/11/18 21:41
수정 아이콘
나참.. 오늘 경기에서 김도훈 최용수가 얼마나 더 잘못했길래 이렇게 도맷금으로 넘겨집니까..?
같이 못넣어도 안정환 박지성은 괜찮고 김도훈 최용수는 안되는 겁니까..? 이런 이중잣대가 어디 있나요..?

만약에 '박지성 1:1 줘도 못넣는군' 이런 식으로 얘기하면 박지성 팬들이 기분 좋아하겠습니까..?
저같은 최용수선수(혹은 다른 김도훈)팬들도 존재하는 것을 잊지 말아 주세요..
음흐흐~
03/11/18 21:52
수정 아이콘
최용수선수와 김도훈선수는 정말 운이 없는거 같아요.. 잘하니까 넣은거 아닐까요?
강희용
03/11/18 21:53
수정 아이콘
경기주도율 92:8은 제가 축구보면서 처음 봤어요.. 불가리아팀 수비만 너무 하더군요ㅠㅠ.. 친선경기일것같은데 재밌게 경기좀 펼쳐주시지 ㅠㅠ
그리고 제가 보기엔 오늘 김도훈선수와 최용수선수 말고도 다른선수들도 골찬스에서 득점 실패 하였던데..
triblack
03/11/18 22:20
수정 아이콘
오늘 경기 선수들 움직임은 좋았지만.. 심판 판정이 좀 아쉬웠던 듯 하네요 @_@a 티비 보다가 중간중간 봤는데..(지금은 대장금으로 인하여 티비를 빼앗겼습니다만..)
GGoMaTerran
03/11/18 22:40
수정 아이콘
오늘 경기를 보면서 괜찮은 경기였다고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 물론 대표팀의 고질적인 문제인 골경정력에 관한 것은 문제가 되겠지만 전반 초반 보여줬던 날카로운 패스와 더불어 후반전 몰아붙이는 모습을 통해서는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다고 생각합니다 . 전반 두번의 결정적인 찬스를 박지성 선수가 못 살려준 것이 가장 아쉬웠다고 생각합니다 . 더불어 말레이지아 심판들의 어설프고도 이상한 판정과 함께 불가리아 골키퍼 선수의 야신모드 발동도 한몫 거들었다고 봅니다 . 그리고 김도훈 선수의 오늘 움직임은 매우 좋았다고 봅니다 . 전반전 몇번의 슛팅과 안정환 선수에게 가슴으로 연결해주는 패스등은 매우 괜찮았었습니다 . 최용수 선수도 후반전 적극적인 몸싸움으로 몇번의 찬스를 만들어주었고 , 한가지 아쉬운 것이 있었다면 호흡을 계속 맞춘 멤버들이 아니었기에 수비진에서 종종 마크맨을 놓쳤던 모습과 후반 막판 불가리아 선수들에게 향했던 패스들이 많아서 흐름이 많이 끊겼던 것은 아쉬웠습니다 . 대표팀 오늘 경기 매우 좋았으며 , 다음에는 꼭 승리하시기를 바랍니다 ^^
p.s : 후반전 이운재 선수 상당히 심심했을 듯 . 공을 몇번 잡았는지 아마 10 번 이내 ?! --

* 오늘 경기의 가장 백미 : 후반전 막판 루즈타임 때 , 이운재 선수 손 맞고 나간 공을 그대로 골킥으로 선언해 버리는 말레이지아 심판 - !! ( 아마 경기 빨리 끝내고 급한 용무를 해결하기 위해서가 아닐까 혼자 생각 )
christal
03/11/18 23:30
수정 아이콘
흠.. 오늘의 심판은 정말 이상했지요.
오늘 뿐아니라 A매치 심판들은 다 이상했습니다.
도대체 어디서 그런 심판들만 골라오는지 알 수 없었다는;;;
축구를 보러 몇 번 다니면서 느낀 것은 직접 경기장에서 보는 것과
방송을 통해 보는 것은 천지차이라는 것;;
경기장에서 봤을 때 정말 잘하던 선수가 방송에는 잡히지도 않아
'그 선수는 뭐한거야?'라는 소리 듣는 경우를 꽤 많이 본지라;;;
유럽파 선수들은 전반전에는 몸이 덜 풀린 듯 싶었는데 후반이 되니
날아다니더군요..^^;
i_random
03/11/19 01:09
수정 아이콘
LowTemplar님// 예전에 초등학교 시절 친구랑 똑같이 잘못했는데 저만 심하게 혼나고 그 친구는 그냥 주의만 받는 그런 경우가 많았죠.. 저는 맨날 잘못해서 쌓이고 또 쌓여서 선생님께서 항상 지켜보셨고, 그 친구는 평소에 잘 하다가 한 번 실수를 했으니까요. 그래서 선생님은 저에게만 꾸중을 내시고 화를 내시는 거죠. 그렇게 생각하시면 이해가 가실 듯 합니다. 안정환 박지성 선수는 월드컵 때 200%활약 했습니다. 그런데 최용수 선수는 98년 월드컵 지역예선 아시아 팀들과의 경기 이후로 꾸준히 개발을 보여주었죠.. 2002년 월드컵 때 미국전을 생각하면 지금도 피가 거꾸로 솟아오릅니다..-_-;; 항상 못해왔으니까 짜증이 나고 욕도 더 많이 먹는 거겠죠.. 김도훈 선수는.... 할 말 없습니다. 브라질전 뽀록 샷 (제 친구는 브라질이랑 그 때 친선경기 비기기로 했었는데 김도훈이 까먹고 이상하게 슛 쏜 게 들어 간 거라고 하더군요.. 뭐 농담삼아서 한 말이지만..) 이후로 A매치에서 좋은 플레이를 보여준 기억이 안 나네요... 어쩔 수 없는 일이겠죠??? ^_^;;
정태영
03/11/19 01:10
수정 아이콘
오늘 최용수는 모르겠지만,

김도훈 선수는 잘했습니다.

i_random님 어이없네요^^...
Red_alert
03/11/19 01:23
수정 아이콘
정태영님의 말씀에 동감합니다.
i_random님은 축구에 대해 얼마나 잘 아시길래 그런 말을 거침없이
하는지 좀 어이가 없군요.
Edenbride
03/11/19 03:06
수정 아이콘
최용수 김도훈이 국내용이라는데는 동의합니다. 실력이전에 유럽사람들만 만나면 움츠려드는건 절대로 고쳐지지않는다에 한표입니다. 그동안기회도 충분히 줄만큼 주었고 이제는국대를 위해 차출되면 스스로 거부했으면 좋겠ㅅ브니다
03/11/19 04:09
수정 아이콘
프로게이머에 대해 조금만 안 좋은 소리가 나와도 핏대 올려 싸우시는 분들이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선수들에게 그런 표현을 쓰실 수 있는겁니까? 최용수가 J리그용이라구요? 언제 한번 최용수에게 제대로 된 기회나 줘 본적 있답니까? 98년도에 우리나라를 월드컵 본선으로 이끈 가장 큰 주역이고, 본선에서도 황선홍과 막강 투톱을 이룰것으로 모두가 예상했지만 본선 직전 황선홍의 부상으로 인해 김도훈 선수에게 멕시코전 원톱 자리를 내줄수밖에 없었습니다. 아무래도 1톱 자리에는 김도훈 선수가 어울린다는 차범근 전 감독의 판단이었죠.
그 이후 네덜란드전이나 벨기에 전에서 우리팀은 참담한 모습을 보여줬지만 최용수는 꾸준히 outstanding player로 선정될만큼 제 몫을 다해줬습니다.

2002 월드컵 직전에 가졌던 프랑스와의 평가전에서 당한 부상 때문에 잠깐 나왔던 미국전에서도 제 컨디션이 아니었다는것쯤은 알고 계실테죠? 축구에 대해 상당히 박식한 척 하시는 걸 보니 그 정도 뉴스쯤은 귀동냥으로라도 들었을거라 생각됩니다.

월드컵이 끝난 후, 황선홍을 그토록 욕하던 사람들은 전부 사라지고 그를 찬양하는 무리만이 남았습니다. 그를 욕하던 사람들은 이제 입을 닫고 있는걸까요? 아니면 또 다른 먹잇감을 찾은걸까요?

김도훈 선수는 이미 국대 은퇴의사를 밝힌바 있습니다. 지금까지 뭐 하나 해준것도 없는 국가를 위해 몸바쳐 뛰었지만 그래봐야 돌아오는건 무지막지한 비난 뿐이니 어쩌면 그를 위해 잘된 일일지도 모릅니다. 김도훈 선수...그 동안 수고 많으셨습니다. 이젠 머리가 부숴질지도 모르는 위험을 감수하며 열심히 뛰실 필요 없습니다. ㅠ_ㅠ
03/11/19 04:30
수정 아이콘
아...아직도 분이 안 풀리네요.
위에 말씀하신 분들의 코멘트에 빗대 프로게이머들을 평가하려다가 지우고 다시 씁니다. 물론 프로게이머들에게 악담을 퍼붓고 싶은 마음은 없습니다. 그저 자신이 한 말이 얼마나 무책임하고 위험한 말인지를 깨달으셨으면...하는 바람에서였지만, 제 글 이후로 발생될 파장을 생각해서 그만둡니다.

오늘 경기는 내용면에서 본다면 쿠엘류 감독 부임 이후로 가장 좋았다고 생각합니다. 쓰리백의 좌우측 이상헌, 박재홍 선수가 아무래도 기존 멤버들과 호흡이 약간 맞지 않고 스피드가 쳐진다는, 보완할 점을 보여주긴 했지만 김태영, 최진철 선수가 투입되면 훨씬 좋아지겠죠...다만 그들의 나이가 나이인지라 세대교체를 위한 백업 멤버들의 육성이 시급한 실정입니다.
미들에서는 이을용 선수의 움직임이 조금 아쉬웠습니다. 김남일 대신에 이을용과 이천수를 교체하는 편이 더 낫지 않았을까 생각됩니다. 김남일 교체 이후 공수의 흐름이 불안정 해지더군요.

오늘 경기는 말 그대로 친선경기일 뿐입니다. 유로2004를 준비하며 꾸준히 팀워크를 다져온 불가리아에게 조직력에서 뒤질거라는 것은 너무나 뻔한 사실이었습니다. 어쩔 수 없이 경기의 상당부분은 선수들의 임기응변으로 풀어갈 수 밖에 없었고, 그에 비춰 오늘 경기를 본다면 지금까지 보여줬던 모습보다는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된것처럼 보입니다.

경기에서 가장 아쉬웠던 것은, 역시나 골결정력 문제겠죠. 뭐...세트 플레이 등의 보완이 아닌 다음에야 이것만큼은 감독이 어떻게 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닙니다. 그래도 스포츠 신문에서는 '코엘류 위기' 등의 기사를 싣겠지요...
03/11/19 05:23
수정 아이콘
전 보진 못했지만 김도훈 선수는 선전했다고 다들 그러던데요.
반면 최용수 선수는 '클로킹'이라는 말이 나오던데..(어디갔는지 티비에 안나온다고..ㅡㅡ;;)

가장 잘한 선수는 송종국 선수라는 말이 많았고, 그담이 이영표, 박지성 선수더군요.

가장 웃겼던건 불가리아의 10백수비..라는 거였습니다.
10백수비...ㅡㅡ;;;;;

겜내용은 다들 전보단 괜찮았다고 하고 다만 선수들의 아쉬운 부분들에
대한 지적이 많더군요.

게시물은 나우누리 스포츠 게시판에서 봤었습니다.-0-
TheInferno [FAS]
03/11/19 08:34
수정 아이콘
심판들은 아시아에서 하는 A매치의 경우 AFC 에서 배정해주기 때문에
우리나라에서 A 매치 하면 중국(루준-_-+), 일본(오카다-_-++), 동남아쪽 심판들을 배정받을 수밖에 없다고 합니다.
그리고, 나우누리 스포츠게시판에서는 '불가리아 저인간들이 이게 무슨 유로 2004 예선인줄 아나...' 라는 말도 나오더군요.
WizardMo
03/11/19 10:29
수정 아이콘
오늘 김도훈 선수 자기 위치는 해줬습니다. k리그에서 득점왕먹을정도로 활동하고 그정도면 충분한 성과입니다. 최용수 선수도 들어오자마자 찬스를 이끌어내 분위기를 반전시켰구요 오늘패애의 원인은 선수가아닌 호흡과 수비진의 불안에 있습니다. 수비진이 불안하니까 공격수가 섣불리 나가질 못하더라구요 그러다보니 공을 질질 끌고 점유율이 높아질수밖에 없었죠. 공격하려고 공잡고 뛰다가 한번 뺏기면 크로스 한방에 우리 진영이니 공격이니 미들이니 수비니 뭐 찔러주거나 하겠습니까 안전한패스하기 바쁘죠 그냥 평균적인 실력이라고 봅니다 어디가나요 뭐 -_-a 다시 월드컵정도 성적내려면 2001,2년처럼 선수들대려다 합숙하고 훈련하고 발맞추고 한 6~8개월은 이짓해야합니다...
WizardMo
03/11/19 13:07
수정 아이콘
최용수 김도훈선수 어제 못하지 않았습니다. 두선수 씹는분들은 어제 축구를 라디오만 들은게 아닙니까? 아니면 남들이 씹으니까 덩달아서 괜히 한마디씩 해보려는건가요. 심판도 결정적인 오심없이 공정하게(비교적) 봐주었습니다. (오히려 전반에 우리쪽 페널 라인안에서 헨드링이 하나 있었는데 그냥 넘어가더군요)
03/11/19 13:44
수정 아이콘
i_random님 솔직히 어이없습니다; 어제 김도훈, 최용수선수, 할만큼했습니다. 똑같이 득점을 놓쳐도, 어떤선수들은 피로누적, 단지 운이 없어서... 어떤선수들은 "국내용" 이라서 그렇단 말씀이십니까?
다크고스트
03/11/19 14:44
수정 아이콘
적어도 어제경기만 놓고본다면 최용수, 김도훈 두선수는 제몫을 해줬습니다. 그들이 지금까지 A매치에만 나오면 죽을 쒔다는것은 맞는말이지만 적어도 어제경기를 놓고보면 그들이 비난받아야할 이유는 없어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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